전주천 답사

[풀꽃]

10월 31일 전주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저녁에 갑자기 일정 소식을 들어 아침에 군청에 가서 군청 당당주사와 감리, 감독, 현장책임자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유영재국장, 최성식국장, 저 이렇게 출발했습니다.

전주천은 생태하천으로 전국에서 좋은 모델로 답사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10년동안 하천의 하상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주천 역시 가동보(고무보)를 해 놓은 상태이긴 하나 하천과 고수부지 단면에 갯버들을 식재하고 고수부지에는 물억새를 식재하고 그 사이로 자연스러운 곡선의 산책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주하천살리기 협의회에서 담당자가 나와 답사구간을 설명해 주었는데 현재 수질과 수서곤충 어류(38종)의 숫자가 어느 하천보다 다양하게 모니터링 되고 있답니다. 더불어 수달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보는 수질 또한 깨끗해 보였습니다.

예전엔 냄새나고 물고기도 많이 살지 못하는 하천이었다고 합니다.

내년 공사 들어가기전 공사업체와 군과의 적절한 선택이 위천천의 모습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어제 답사후 위천천에서 서로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무원 * 공사업체, 시민단체(유영재국장, 최성식국장)언쟁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생태하천을 위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노력과 군민들의 관심이 위천천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불함]

전주천은 도시 하천이지요. 기존의 도시 하천의 경우 하수 등에서 나온 오물이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자연 생태 상태가 좋지 않았지요. 굳이 달리 손을 보지 않았다 해도..하수 등에 대해 조금 신경을 쓰면 자연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겝니다. 그러나 거창은 그런 곳이 아니지요...현재 상태도 매우 좋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한 친구들인데 자문을 구했더니...아마...뭔가 냄새나는 사업이라고 단정할 수 밖에 없다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