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7년 4월 / GPS 21.60km - 10시간03분
구간:블랫재~운주산~이리재~오룡고개~삼성산 갈림길~시티재
동행: 고향친구
친구와 3월에 낙동을 하고 약속한대로 4월에 블랫재에서 씨티재로 이어간다. 영천시에 새벽 3시 만나기로 하고 오는 길 휴게소에서 잠깐 쪽잠을 자고 영천시에 도착을 하니 3시가 조금 지났다. 일딴은 24시 국밥집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근처에 있는 24시 김밥집에 가서 김밥을 사고 시티재에 있는 안강휴게소에 친구차를 두고 내차로 블랫재에 도착하여 막걸리 1병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 구간은 오르내림이 심하여 종주 산행에 익숙지 않은 친구가 지난번 보다 더 힘들어 하여 이번에는 도덕산과 삼성산 정상은 올라가보지 못했다. 운문령까지 3구간이면 충분 하겠지만 친구 생각을 하여 낙동 마무리는 4구간으로 나누어 진행 하여야 겠다. 산행이 끝나고 포항시 죽도 시장에 가서 자연산 회와 해물 잘 먹고 잘 놀다 왔다.. 5월에는 알탕을 할수 있는 산행지로 가자 약속을 하고 오는 길에 친구 정비소에 가서 차량도 정비하였다..
운주산에 올라...
운주산에서..
24시 국밥집
이상하게도 영천에는 24시 식당이 눈에 많이 띤다. 오다 보니 찜방도 있어 다음에는 미리와서 찜방을 이용하여야 겠다.
블랫재 - 06시12분 산행시작
도착하니 5시30분쯤 되었다. 시간도 있고하여 막걸리 먹고 가다.
운주산 오름길에...기룡산 방향
운주산 오름길에 조망 바위가 있어 와보니 시원하다. 비학산 방향인듯
운주산 - 07:50~8:20
운주산에 도착하니 나름 조망은 시원하다. 차량 운전을 하여야 하니 막걸리 마져 먹었더만
나중 알콜이 없어 시티재 가는 내내 아쉬웠다.
두릎을 조금 따고..
이리재 - 09:53
꿩의바람꽃 만나다..
각시붓꽃 참 많이도 피어 있었다.
봉좌산 갈림길에 도착하니 정자가 아주 좋다.
기계면 방향의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봉좌산
마음은 갔다오고 싶었지만 시티재까지 갈 길이 멀어 생략하다.
임도 - 11:44
저곳까지도 차량이 올라오나 보다. 이후 도덕산까지는 꾸준한 오름길이다.
545봉 - 12:07~12:25
빡세게 올라 김밥 먹고 잠깐 쉬는데 시원한 맥주가 너무 생각났다. 여기서 낙동은 천장산 방향인줄
알고 그쪽으로 갈 생각에 gos를 보니 낙동은 도덕산 방향이다. 어쩐지 도덕산 거리가 멀다 하였다, 도덕산은
이정표 0.5km 를 두고 낙동과 갈라지는데 혼자 왔다면 올라 갔겠지만 오늘 친구 상태를 보니 시티재까지도 갈지 걱정이다.
오룡고개 내림길까지 아주 급경사다. 우측의 천장산이 삼성산인줄 알고 내림후 올라갈 일이
걱정 이었는데 다행히 낙동은 좌측으로 간다만 이후 삼성산 오름길도 죽을 맛이었다.
천장산..
삼성산..
오룡고개 - 13:29
도덕산..
무덤 옆에 앉아 쉬면서 돌아보다.
아무생각 없이 가는데 갑자기 코앞으로 삼성산 오름길이 보인다.
저기 올라간다 욕좀 보았고 너무 힘들어 중간에 20분정도 낮잠을 잤다
삼성산 갈림길 지나 묘지(521.5봉) - 14:56
정말이지 힘들게 올랐다. 혼자 왔어도 아마 삼성산은 가지 않았을 것이고.. 이후
한참동안 내림길에 낙엽까지 쌓여 고생하였다.
도덕산 갈림길 이후 종점이 아직 멀었냐,,, 계속해서 힘들어 하는데 방법은 없고 자주 쉬는것 밖에 없다.
그나마 같은 시골 출신이라 이동시 속도 한번 빠르다..초반엔 내가 따라가기 바쁘다 ㅎㅎ
경주시 안강읍 방향인듯...
삼성산제단석..
오동나무라 하니 오랬만에 본다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어릴때 오동나무 많이 보았지"""
다음에 가야 할 어림산 방향...
표지기는 좌측으로 안내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다음 들머리는 편안하게 우측 임도로 가야겠다.
안강휴게소 - 16:14
도착하니 분뇨 냄새가 심하여 이곳에서 야영을 하기에는 좋지 않을듯 하다. 화장실에 가서
대충 머리감고 음료수 한잔하고 친구차를 이용하여 블랫재에 있는 내차를 회수하여 포항으로 간다.
포항시 죽도시장
사운나에서 시원하게 냉탕하고 택시를 타고 죽도 시장에 처음 오다.
생각보다 해산물이 저렴하여 다음에는 가족들과 같이 함 와야겠다.
성대라는 빨간 생선회를 처음 먹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맛나고 도다리회는 그 이상이었다,,,
첫댓글 운문산이라 쓰고 운주산이라 읽으면 되겠지요?
산에 올라 벗과 한가로이 막걸리 한 잔 들이키는 장면이 멋져요~~
ㅎ~~엘고...나중에 수정하겠심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