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금 따라가기(한남금북 제8차, 금북 제1차)
(대정리고개 ~ 옥정재)
산행 일자 : 2009년 06월 16일
산행 인원 : 홀로
산행 경로 : 08:47 대정리고개 출발 => 09:18 마이산 갈림길(좌측길) => 09:45 마우정(샘터) => 09:49 마이산
(휴식) => 10:02 제단이 있는 또 다른 마이산 => 10:30 583도로(화봉육교,중부고속도로) => 10:48 황색골산
(휴식,간식) => 10:05 저티고개 => 11:17 356봉(통나무벤치) =>11:50 9번도로(2차선) => 12:18 도솔산
비로봉 => 13:01 걸미고개 => 13:20 안성 컨트리 골프장내 주차장 => 14:14 3정맥 분기점 => 14:17
칠장산(간단하게 산제를 지냄) => 14:26 3정맥 분기점으로 복귀(휴식,점심식사) => 14:43 금북정맥출발
=> 14:56 부부돌탑 => 15:16 칠현산 => 15:28 곰림 정상 => 15: 51 덕성산(휴식) => 16:24 470봉
(삼각점) => 16:57 임도사거리(돌탑) => 17:12 사장골 정상 => 17:34 임도사거리(돌탑) => 18:00
고다리봉(휴식) => 18:23 옥정현
산 행 기 : 고속도로를 앨심히 달려서 삼성시외버스 터미널옆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니 08시20분, 부랴부랴 배낭을 챙겨서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대정리 고개에 도착하니, 5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다.
오늘은 한남금북정맥이라는 한정맥을 마무리와 동시에 또 다른 금북정맥을 시작하는날이라서 그런지 약간은
설레이기도 합니다.
대정리고개 사슴목장을 지나 문닫은 (주)청한이 나옵니다. 청한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묘기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려니 가시덤블이 엄청나게 막네요. 한참을 애먹고 능선에 올라 섭니다.
대정리고개에 도착해서 산행채비를 하고 시계를 보니,08:47분 오늘 옥정재까지 갈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지난번 산행을 마쳣던 날머리입니다. 옆에는 복숭아 과수원이 있는데, 살펴보니 먹기에는 조금 이른것 같네요.
사슴이 저를 빤히 쳐다보는것이 어째 비웃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생고생하러간다구.....
살구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있네요. 하나 따서 맛을보니 아무~~맛도 없고 입만 떨떠름~~
(주) 청한 전에는 활발하게 운영되어겠지만, 지금은 페쇄된채로 샷다문들이 굳게 잠겨 있네요.
청한을 지나니 갈리길이 나오기에 묘기가 있는 좌측길로 올라가는데 묘기바로위부터 100여미터가 온통 가시덤블이라서 엄청나게 애를 먹고 힘들게 능선에 서니 능선또한 잡목으로 편한길은 아니네요.
가시덤블과 잡목을 헤치고 승순농장까지 나오는데 무쟈게 시간이 걸리고, 땀으로 샤워를 했네요.
농장을 지나 바로 2번 도로(2차선도로)가 나오고 횡단해서 바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은행나무 , 단풍나무 조림지를 지나니 두마리 개가 짗어대는 빨간지붕의 가옥이 나오고 옆길로 진행합니다.
아주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날라가지를 않네요. 이쁜나방(이름 절대모름)
빨간지붕을 지나니 또 다시 가시나무가 날 기다리고 있네요. 한남금북을 하면서 원없이 가시와 잡목을 만나네요.
우~씨 백곰님 말대로 겨울에 한남금북을 할 걸 그랫나부다.........
잡목과 가시덤블을 헤치고, 온 몸에 비오듯 땀을 흘리리며 망이산성 삼거리에 올라서서,
좌측길로 힘들지 않게 오르다 보니, 망이산성 남문터 안내판이 나옵니다.
망이산성 남문터 안내판을 약간 지나니, 좌측으로 내려가는길이 있어, 배낭을 벗어놓고, 잠시 내려가보니,
약수터가 있는 마우정이라는 쉼터가 나옵니다.
마우정에 있는 샘터. 한모금 마셔봅니다.
우마정에서 능선으로 복귀해서 배낭을 둘러메고, 3~4분 진행하니 멋진 소나무와 편히 쉴수 있는 벤치가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쉼터에서 좌측길로 약간 이동하니 마이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는 마이산에 도착합니다.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좀.........
마이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나무로 가려진 마이산 봉수대 안내판,
안내판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질러서 좀 더가니 용도페기된 헬기장이 나옵니다.
헬기장을 지나니 바로 임도를 다시만나고 임도옆에 제단까지 갖추어진 또다른 마이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어느것이 진짜 마이산인지,,, 제생각같아서는 봉수대가 있는 곳이 진짜 마이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이산정상석에서 좌측길로 내려오다보니, 벤치가 두개가 있는 작은 안부가 나옵니다. 좀 쉬었다가 가야하지만,
그냥 지나쳐서 편안하게 내려갑니다.
쉼터에서 내려오다보니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바라보니 저 능선이 황색골산인 것 같습니다.
마이산에서 하염없이 내려오니 중부고속도가 지나가는 화봉육교가 있는 583도를 만납니다.
583도로와는 너무 자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산행때도 583번 도로를 하염없이 따랐는데.........
화봉육교, 밑으로는 중부고속도로, 제한속도가110km라서 그런지 유난히 더빠르게 질주하는것 같네요.
화봉육교에서 바라본 대전방향.
서울방향.
화봉육교를 거너서 바로 우측도로로 틀어서 10여 미터를 진행하다.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 약간 오르면 잘만들어진
방공호가 두개를 지나 약간의 잡목을 헤치고나와 편안하게 산행합니다.
황색골산.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황색골산에서 휴식을 하고, 한참을 오니 돌탑이 있는 저티고개를 지나가게 됩니다.
저티고개서 편안하게 약한 경사면을 오르다보니, 통나무벤치가 있는 356봉에 도착합니다.
356봉을 지나서 얼마를 지나니 또 다시 잡목지대를 힘들게 지나니 2차선 도로가 있는 9번도로에 섭니다.
우측에는 하얀집이 멋있어 보입니다. 도로를 횡단해서 우측에는 택지조성지가 있는 수레길을 따릅니다.
수레길을 따르다가 숲속길로 들어서서 잠시 진행하니 가족묘가 나오고 한창 도로공사중 공사장을 지납니다.
가족묘에서 바라본 건너편 절개지, 이가족묘 바로 아래도 저렇게 절개 되어있습니다. 장마때 비 많이 오면
이 가족묘가 상당히 위험할것 같습니다. 공사장을 지나서 삼각점을 찾아봤지만, 절개를 해서 그런지 삼각점은 없네요.
조망없는 능선을 따르다 나무사이로 약간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본 지나온 능선,
잡목을 심하게 헤치고 오르막을 올라서 잠시진행하니 '도솔산 비로봉'이라는 펫말이 있는 278봉 도착합니다.
비로봉을 약간 지나니 능선길 한쪽에 삼각점이 박혀있습니다.
삼각점을 지나 내려오니 돌무덤같은것이 있는 안부사거리에 도착됩니다. 사거리를 질러서 다시금 올라갑니다.
임도 사거리에서 올라와 진행하다보니, 작은봉에 서는데 이곳이 보현봉이라는 펫말이 있습니다.
보현봉을 지나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오다보니 좌측에 축사가 있고, 좀더 진행하니 철망이 있는 절개지가 나오기에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제법 넓은 도로가 나있는 걸미고개에 도착한다.
걸미고개 맞은편 안성cc 정문, 정맥길은 정문을 통과해서 가야합니다.
안성골프장 정문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클럽하우스앞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클럽하우스앞 주차장끝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앞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주차장한쪽 귀퉁이 숲속길로 들어서서 골프장 수로를 따라
가파른 오르막을 숨차게 올라가다가 수로 끝부분에서 수로를 버리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힘들게 올라처서 작은봉을 지나자마자 삼각점이 나타납니다.
편안하게 능선을 가다가, 작은고개를 지나서 다시금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니,산불감시초소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평이한능선을 따르다, 다시금 오르막을 오르기를 반복하면서, 힘들게 오르다보니 어느새
3정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칠장산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한남금북 끝나고, 다시금 또다른 정맥을 이어주는 칠장산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나마 한남금북을 무사히끝내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다시금 시작하는 금북길도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는 마음을 합해서 간단하게 제를 지냅니다.
제를 지내고 다시 3정맥 분기점으로 내려와서 간식을 먹으면서, 한참을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금 이어질 금북길을 생각하며..
3정맥 분기점을 지나서 칠장사 갈림길을 지나서 넓은 헬기장을 지나서 내려외니 커다란 부부탑이 나옵니다.
완만한 오르막능선상에 있는 작은 돌탑
돌탑위에 정상석이 있고, 바로 앞에 삼각점이 있는 칠현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칠현산을 내려오면서 나타나는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니 삼거리인 513봉에 선다. "공림 정상"이라고 쓰여있는 바위가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병무관 갈림길 표시목, 병무관 방향으로 500여미터정도 가야 덕성산이 있어 배낭을 벗어놓고, 가보기로 한다.
돌탑이 있는 덕성산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조망은 그런대로 괜챃다.
산길을 막고 있는 개 복숭아. 하나를 따서 맛을 보니 떫다.
오르고 내리길를 반복하며 470봉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다.
470봉 정상 한쪽 나무에 달려있는 470봉 표지판.
470봉을 바로지나 나무 사이로 새로 개통된 안성 ~~ 음성 고속도로가 조망된다.
또 다시 내려오고 올라가고 또 내려오니 안부사거리가 나오는데 한쪽에는 돌탑이 있다. 정맥은 직진한다.
오늘산행 막바지라서 그런지 오르고 내리는 것이 너무 힘들다. 오늘 산행은 다른때보다 오르고 내리는 것이 많고 힘이 드는 구간같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422봉에 서니 가운데 "사장골 정상"이라는 돌이 세워져 있다.
422봉을 지나 완만하게 내리더니, 또 다시 힘들게 올려치고, 편하게 내려막길을 가다가 다시금 올려쳐야하는 곳에
갈림길이 있어 사면길방향으로도 표시기들이 많이 달려있다. 잠시 서서 지도를 보니 대충 무이산 갈림길 같다.
무이산을 올랐다가 가면 좋겠지만 오늘은 너무 힘들다는 핑계로 사면길로 간다.
편안하게 능선길을 걷다가 다시금 힘들게 올라치니 벤치가 있는 고라니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한참을 쉽니다.
식수가 바닥나니 유난히 더욱더 식수가 그립네요. 식수가 떨어지고 1시간 이상 진행하니 더욱더 힘이 드는것 같네요.
고라니봉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길이 맞는것 같은데, 못가게 막고 있어,
우측 급경사길을 내려가다보니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길이 편치가 않다. 괜히 돌아간다는 생각에
짜증나는 느낌으로 진행하다보니 오늘 산행 종착지인 옥정재에 도착합니다.
옥정재에 도착해서 이월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동안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이월로 가서 죽산으로 가서 삼성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차를 회수해서 바쁘게 갑니다. 오늘이 아들놈 생일이라서 다 같이 식사하기로 했는데....
==== 끝 ====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