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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12구간 수량재 - 쉰고개
▽ 가을은 익어가고 .....
- 산행거리 : 약 23km
- 산행시간 : 8시간
- 일정 2009년 10월 11일(일요일)
- 집 출발(05:25) - 자차이용 - 수량재 도착(07:00 ~ 07:05)
- 수량재(32번 도로)(07:05) - 물래산 150m(07:27) - 팔봉중교(08:04) - 굴포천(08:28)
- 붉은재(09:20) - 오석산 168.7m(09:48) - 강실고개(10:12) - 백화산 284.1m(11:20) - 태을암(11:33)
- 모래기재(12:34) - 퇴비산 165m(13:20) - 구수산 분기봉(13:49) - 유득재 32번 도로(14:03~14:12)
- 쉰고개(15:05)
- 장재(15:05~15:20) - 태안 구터미널 착(15:31~16:25) - 수량재 착(16:50경) - 집 도착(19:55 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마을길 따라가는 구간인 많아 가을의 풍성함도 느끼고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
- 마을길고 같이가며 마늘, 생강이 많이 심어져있고 재배를 많이 하는가보더라 ....
- 오석산 오름길의 가로림만과 팔봉산까지의 조망이 좋았고 백화산까지는 팔봉산이 같이 가더라 ...
- 백화산 아래 태을암에는 국보인 마애삼존불이 모셔져있고 ...
- 역사의 한 장인 굴포천이 숨죽이고 있더라
(주의구간 정리) :
v 도루재 승강장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북창마을까지 진입해도 되는것을 다음삼거리에서 좌틀했더니
길 찾기가 영판 애매하더라(마루금이 마을길 높이라 찾긴 찾았지만도 ....
v 태안여고 우측 길따라 20분정도 걸으면 예비군 훈련 교장정문이 나오고 우측으로 돌아가다보면
좌측으로 철조망을 너머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올라가면 퇴비산 방면으로 통하더라 ....
v 유득재에서 마을길따라 4~5km를 걷게되고 장대리 삼거리 조금지나 잠시 우측 산마루로 오르는 길이
있기는 하나 끝까지 마을길을 따라 가게 되더라(자갈길로 상당히 걷기 불편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차량 식사(35,000) - 고속도로비(9,400) - 쉰고개에서 태안까지 버스(1,000) - 켄맥(1,500)
- 태안~수량재까지 버스(1,100) - 분식(3,000) - 막걸리(1,500) - 사과1+감2 - 식수 2.6리터
---------------------------(합계 - 52,500원) : 금북정맥 12회 누적 - 406,700원
- 장재 버스 승강장에서 태안 오가는 교통편
- 일반버스들이 20~30분 간격으로 지나가나 보더라 ...
- 태안에서 수량재 오가는 교통편(차리 간다고 해야 알아듣더라 ...)
- 태안 서산다니는 일반버스가 있으나 코스가 여러군데라 차리간다고 해야 수량재에서 내릴수가 있고
한시간에 한 대정도가 있나보더라 (시간은 정확하게 확인 요망...)
▽ 걸어본 길과 이번구간 진행도 ..... (뫼향님이 어딘지 몰겠다고 하셔서리 .. 수고좀 했슈 ...^^
토요일은 바쁘게 보내다보니 가을모임에도 못가보고 ...
3주만에 들어보는 금부기 ...
가을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더라
눈에 익은 수량재에 차를 주차하고 ..
준비를 하며 마을길도 많이 따르게 되고 정맥길도 가늠하기가 어려운곳도 많으니 부담스런 맘이 든다.
야산이라고 쉽게 생각할 것도 못되고 ...
어쩔 때는 야산들이 더 어려움이 크더라 ...
수량재 32번 도로(07:05)
해뜨는 시간도 점점 늦어지고 ...
아침 공기도 제법 싸~ 하고
물래산을 향하여 가벼운 오름짓을 하게된다.
▽ 수량재 들머리 가는길 .....
▽ 서산방면으로 해는 올라오고 .....
▽ 이런곳도 지나며 물도 버리고 .....
물래산 150m(07:27)
조금 오르니 커다란 저장탱크가 최근에 만들어졌는지 덩그러니 ...
좌측으로는 풍전저수지의 물안개가 올라오고 있더라.
우측 절개지를 따라 오르고 ...
물래산에 도착 ...
우측 내림길로 ...
▽ 물래산에는 괜챠뉴님의 수고가 물거품이 생기고 있고 .....
▽ 산부추가 아는체를 하며 .....
▽ 꼬들베기는 벌써 결실을 맺어 이넘들이 옷에 묻으니 재미가 없고 .......
▽ 쑥부쟁이도 등로주변으로 많이 피어서 반기더라 .....
▽ 대락님께서 한자 적고 가셨으니 따라가게 되고 .....
▽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
▽ 사방에서 들리더라 .....
▽ 32번 국도 굴다리 속에서도 .....
▽ 저 멀리 팔봉산에서도 .....
팔봉중교(08:04)
대락님의 표시가 보이는 이정목에서 좌틀 ...
내림길로 이어지고 32번 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팔봉중교 정문에 선다.
팔봉중교 정문을 통과하여 직진 후문으로 나오게 되고 ...
마루금은 우측 언덕인가 본디 ...
저 앞의 통신탑과 연결되므로 그대로 마을길을 따라 통신탑을 향하여 고~
▽ 팔봉중교 정문으로 쏙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가면 .....
▽ 저 높은 통신탑을 향하여 .....
▽ 가다가 수크령이 많아서 말대답도 하고 .....
▽ 울타리용으로 사용하던디 열매가 마가목 열매 같기도 한디 뭔지는 모르겠더라 .....
▽ 저 높은 생강밭 옆의 통신탑이 .....
▽ 삼원조경이라는 간판이있는 삼거리에서 우틀 .....
▽ 노부부 두분이서 오손도손 나락을 말리고 계시더이다 .....
통신탑을 지나고 삼원조경이라는 간판이 바닥에 세워져있는 삼거리에서 우틀 ...
정맥길이 점점 꺼져가는 느낌이더라
희미한 정맥길을 찾는다는 것도 쉽지 않고 ...
따라 가다보면 과수원집을 들어가게 되고 ...
굴포천이 가까이에 있더라 ...
▽ 사과 과수원도 많고 .....
▽ 팔봉산도 같이 가게되고 .....
▽ 저멀리 백화산 전위봉쯤이 보이고 .....
▽ 양배추 농사도 많이 하고 .....
▽ 저뒤에 마루금은 과수원인디 굴포천 땜시 내려오게 되더라 .....
▽ 전봇대 뒤로 굴포천이라는 안내판도 뵈고 .....
굴포천(08:28)
굴포천에 이르니 천이래야 물이 흐르는 것으로 생각을 했으나 물캥이는 잡풀만이 무성하더라 ...
좌우로 누렇게 익어서 고개를 떨구고있는 나락이 맘만은 풍성하게 해주고
굴포천 공사를 하느라 얼마나 많은 민초들이 동원되어 고생을 했을까도 생각이 들고 ...
옛이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이 잘 해야 민초들이 덜 고생하고 살게 되는디 ....
▽ 굴포천의 역사와 유래를 안내판에 .....
▽ 실지 정맥길은 중간 지역인디 .....
▽ 굴포천이 연결되었드라면 역사가 쬐끔은 바뀌었을래나 ?? .....
▽ 논자리가 굴포천 자린가본디 .....
▽ 코스모스 되로 팔봉산만 자꾸 유혹을 하더라 .....
가을걷이로 바쁜 농민들의 땀냄시도 맡으며 걷자니 미안함도 들고 ....
인사라도 드리고 지나가게 되지만도 .....
미안함은 숨길수가 없더라 ...
이짝 지역은 마늘도 많이 심고
푸르른 잎사귀가 싱싱해 뵈는 생강 밭도 많고 ...
간간히 양배추도 양파도 재배한다 하며 ...
지금은 때가 때인지라 어느 농촌을 지나도 마찬가지겠지만 풍성함으로 맘은 따뜻함을 느끼게 되더라 ...
도루재라는 승강장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북창마을 삼거리까지 걸어가도 될듯한디
20여 m 앞의 삼거리에서 좌틀하였더만 정맥길은 맞는듯하지만도 ...
나중은 가시밭길에 엉성한 길도 나오고 ...
거기서 인삼밭 옆으로 내려와야 되는 것을 잡목으로 마루금을 지나 내려오게 되더라 ...
어찌 올라오니 북창마을이고 어은리로 들어가는 버스도 오더라 ...
▽ 승강장에서 바로 좌회전하는 것인디 담에서 했더니 개고생도 쬐까하고 .....
▽ 그래도 팔봉산은 멋지게 유혹하더라 .....
붉은재(09:20)
도로따라 붉은재에 이르고
좌측으로 임도 들머리가 있으며 ...
황톳길이 정겹게 하더라 ...
야산의 황톳길은 고향에도 많아서인지 마음이 편안해지며 좋아지게 하는 마력이 있더라 ...
▽ 마루금 타고 가다 엉뚱한데로 빠졌다 붉은재로 돌아오고 .....
▽ 씀바귀가 입에서 쓴네나게 하더라 .....
▽ 오석산 오름길에 가로림만이 보이기 시작하고 .....
▽ 대동강님 표지기보고 통화도 한번 해보고 .....
▽ 수리취 같은디 아는체를 하기에 박아주고 .....
오석산 168.7m(09:48)
오석산에 오르니 앉은뱅이 산불초소가 잡목에 가려있고
알 수없는 삼각점과 표지판이 있더라.
내림 길에 묘지를 지나가고 ...
그닥 힘들지 않고 등로도 무난하고 ...
▽ 오석산의 표지는 무사 .....
▽ 산불초소도 있는디 무용지물 .....
▽ 삼각점도 있는디 거석하고 .....
▽ 쑥부쟁이만 이쁘더라 .....
▽ 오이풀도 .....
강실고개(10:12)
가로림만에 있는 산후리와 태안의 상옥리를 연결하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안부에 이르고
길건너 곧바로 직진 ...
▽ 봐달라 아우성인디 이름을 몰러 미안스러워 한방 .....
▽ 강실고개에 이른다 .....
▽ 잔대인지 모싯대인지 구분이 어려우니 거시기로 통일해불까보다 .....
▽ 미역취 .....
▽ 솔숲은 향기도 좋고 .....
소나무 숲도 많이 나타나고 나무종류들의 이름표도 걸어두었더라.
보기에도 좋고 알기도 쉽게 ...
백화산 전위봉쯤되는 벌목지역에는 조망도 좋고 시원함이 그만이더라....
가로림만에서부터 팔봉산, 지나온 금강산방면과 도내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억세도 웬만큼 있고 구절초가 많이 피어서 발길을 잡더라......
▽ 용담도 보고 .....
▽ 구절초 ... 똑딱이로 이넘 잡을려다 눈티나오겠더라 .....
▽ 인풍리와 인풍저수지 .....
▽ 억세도 가을을 노래하고 .....
▽ 구절초가 지천 .....
▽ 용담도 꽤나있고 .....
▽ 산국도 많고 .....
▽ 가로림만부터 우측으로 돌아가며 .....
▽ 지나온 오석산과 팔봉산 .....
▽ 팔봉산과 중앙의 지나온 마을길이 굴포천 있는곳 .....
▽ 금강산 방면과 물래산도 뵈고 .....
홍주사가 아래 어디쯤에 있나본디 확인하지 못하고 야생화들과 놀다 백화산방향으로 우틀하고 ...
백화산은 위에 있는데 급경사로 떨어져 내리더라 ...
안부에 이르니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지나고
이정목도 세워져있다.
사랑이라는 싯귀절도 적혀있고 ...
한번 읽어보며 한숨 돌리고 ...
백화산을 향한 오름짓을 ...
▽ 백화산 가는 길에 군데군데 이름표가 이쁘더라 .....
▽ 백화산 오르기전 안부에는 .....
▽ 이정목이 있더라 .....
백화산 284.1m(11:20)
씩씩대며 급한 오름을 오르고 ...
우측으로 멋진 암봉이 눈길을 끌고 암봉위에는 군부대가 앉아있더라 ...
▽ 멀리 황금들판과 도비산도 뵈고 .....
▽ 우측으로 기암도 있고 .....
▽ 백화산도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있더라 .....
일요일이라서인지 등산객들이 올라와있고
백화산 정상에는 정상석도 두 개나 있으며 넓직한곳 중앙에 바위가 둥그렇게 솟아있고 ...
가을답게 바람도 시원하게 땀도 식히고 ...
부탁하여 한건 박히고 ...
박무가 있긴 해도 서해가 시원하게 보이고 올망졸망 섬인듯 정맥길인듯한 산줄기들도 보이고 ...
천수만도 보이고 도비산 방면의 논과 밭들이 가을을 풍성하게 하더라.
팔봉산 방면으로는 잡목에 가려 약간에 아쉬움이 들고
▽ 팔봉산 줄기가 멋지고 .....
▽ 인평리방면도 멋지고 .....
▽ 도비산 방면도 편안해 뵈고 .....
▽ 가로림만도 시원 .....
▽ 해서 한방박히고 .....
▽ 정상석도 .....
▽ 팔봉산 .....
▽ 도비산과 천수반이 중앙에 .....
▽ 태안시가지와 서해 .....
▽ 근흥면 방면의 바다까지 .....
▽ 봉화대지라는 정상석이 앞에 있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지 싶더라 .....
▽ 아래 태안여고도 뵈고 멀리 안흥진방면 .....
▽ 쌍괴대란 바우도 지나고 .....
▽ 계단을 내려오면 .....
▽ 이정목에서 우틀도 좋고 직진하다 우틀도 좋고 ..... 발길 가는데로
태을암(11:33)
내림길에 앉아있는 태을암
태을동천이라고 바위에 음각되어있고 ..
마애삼존불이 모셔져있더라.
모두 안면은 알아볼 수가 없고 ...
사람의 손길이 문제인지 풍화작용인지 ????
▽ 태을동천이 음각되있고 .....
▽ .....
▽ 마애삼존불상은 국보라는데 얼굴이 .....
▽ 태을암 대웅전 .....
▽ 내림길 한켠에 백조암이라고 있더라 .....
주차장으로 내려가다 백조암이라는 커다란 바우를 보게되고
찻길따라 내려가다 좌측으로 숲으로 들더라 ...
낙조봉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쉼터에서 점심도 먹고 잠시 쉬며 가야할 태안여고를 가늠해보고 ...
내려가는 길 잠시 헛다리품도 팔고 ...
▽ 백화산을 돌아보고 .....
▽ 가을이 익어가는 숲속을 .....
▽ 낙조암이라는 곳에서 밥도 먹고 .....
▽ 가야할 태안여고가 내려다 보이더라 .....
마루금이라고 내려오니 어느 마을로 떨어져 내려왔는지 동네 노인들의 이야기 판이더라 ...
입 달고서 뭐하냐고 ...
물어보는 거지 ...
모래기재(12:30)
태안여고가 있는 모래기재에 도착 ...
여고 우측 마을길을 따라 한동안 쭈~욱 ...
▽ 모래기재에 태안여고 우측 길따라 .....
▽ 시골풍경을 원없이 보며 .....
▽ 가슴속에 넣고 .....
▽ 저 앞 좌측의 퇴비산 방면을 향하여 마을 길을 따르고 .....
오늘은 시골풍경 지대로 보고 이쁜 시골길 따라 ...
아주 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 ....
마을길을 따라가다 예비군 훈련장이 나오고 ...
정문에서 우측 담장따라 직진하다보니 좌측 철조망을 밟고 지난 흔적이 있는 곳을 너머서 ...
▽ 예비군 훈련장 정문에서 우측길 따라 .....
퇴비산 165m(13:20)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고
퇴비산 갈림길인듯한 곳에서 우측으로 꺽여서 내려가게 되고 ...
잠시 내려가자 32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에 이른다.
▽ 퇴비산 가는 분기봉인가본디 우꺽 내림길로.....
노을 그리고 바다 라는 표석이 멋들어지게 서있고
여기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가면 유득재 일텐데 ...
마루금 파들이야 마루금을 따라야 된다는 생각이 앞서니 ...
국도를 건너 구수산 방향을 향하여 고 ~
▽ 32번 국도에는 이쁜 표석이 .....
구수산 분기봉(13:49)
급한 오름을 오르고 우측으로 넓은 임도를 따라 구수산 분기점까지 가게되고 ...
분기점에는 재미있는 쉼터도 만들어져있고 나무한그루에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더라 ...
여기서 급우틀 내림길로 내려가야 되고 ...
벌목지역으로 내림 길이 수월하진 않더라 ...
조금 내려가다 임도를 만나고 쉬운 임도를 따른다.
▽ 구수산 분기봉에는 표지기 열리는 나무도 있더라 ..... 여서 급 우틀 내림길로 ...
임도를 따르다보니 무서운 개들이 있는 집앞을 지나게 되는데 있는 개들이 쳐다보기만 하지 무표정이다.
저 녀석들이 짖으면 꽤나 시끄럽고 무섭겠던디 ...
그것도 다행이면서도 허탈하더라 ....
잔득 경계를하고 가는디 ...
유득재 32번 도로(14:03~14:12)
승강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휴게소가 있고
길 건너 동네 슈퍼로 들어가 캔맥 한병으로 목을 축이고 ...
이제는 마을길만 따르면 되니 별반 힘도 덜들고 시간만 축내면 되겠더라 ..
▽ 유득재에 도착 32번 국도 건너 직진하면 되고 .....
▽ 길 건너기전 우측의 휴게소 .....
▽ 맥주 한켄하고 나오니 승강장도 있고 .....
길가는 나야 바쁠것도 없지만 농민들은 바쁘더라 ...
그나 오늘 시골길 무척 많이 걷는다....
덕분에 눈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걸어가며 들꽃들도 봐가며 ....
▽ 지나온 퇴비산 방면과 마을길을 따라.....
▽ 열심히 다리만 움직이면 .....
▽ 괭이밥이란 넘도 만나고 .....
▽ 여뀌란넘도 아는체를 하고 .....
▽ 쥐꼬리 망초란넘도 보고.....
▽ 익모초도 이쁘게 피어있으니 나그네에게만 시골길이 이쁘더라 .....
장대리 표석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서부터는 자갈길이라 발바닥이 불편하더라 ...
장대리 삼거리를 조금 지나자 우측 산마루로 들가는 표지기들이 나풀거리지만 ..
에라이 오늘은 나도 임도파다 라며 ....
우렁각시탑도 봐가며 ...
▽ 장대1리 표석도 보고 .....
▽ 생강밭도 원없이 보고 .....
▽ 지나온 퇴비산방면도 또 보고 .....
▽ 원없이 가을풍경을 넣어보고 .....
▽ 선씀바귀도 보고 .....
▽ 우렁각시탑을 보고가라하여 .....
▽ 들어가서 보고도 나오고 .....
▽ 이런 자갈길을 걸었더니 발바닥이 불편하더라 .....
쉰고개(15:05)
쉰고개에 도착하게 되더라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니 승강장이 나오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
건너편 마을 구멍가게에서 차편을 물어보니 할마씨께서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
맥주나 한캔하고 싶었는디 싹 달아나더라 ...
▽ 그래도 쉬고개에 다왔으니 .....
▽ 쉰고개에서 장재 방향으로 가면 .....
▽ 승강장이 있고 앞에 가게도 있더라 .....
그래도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오고 ..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버스가 자주 있는갑더라 ..
태안 구터미널에서 내려서 차기다리며 오뎅에 막거리 한사발 ...
수량재에 도착 차량 회수하고 서해고속도로를 따라 ...
밀려 밀려 ~
집에 도착하니 3시간 가까이 걸리고 ....
서해안에서 대하축제인지 때문인갑더라 ....
션 한물로 멱감고 막걸리 한잔하고 ....
하루의 산길에서의 생각들을 해보고 ....
큰아이와 아웅다웅 ...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
한 구간 남은 금부기를 어떻게 말아먹을지 생각도 들더라
2009년 10월 13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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