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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적설로 늦은 시간까지 진행한 독조지맥 1구간
17번 도로 용인청소년 수련원-독조봉-분기봉 왕복-독조봉(434m)-좌찬고개(17번 도로)-
지산리조트(지맥에서 살짝 벗어남)-건지산(△419.4m)-x419m-청강대 옆 능선-두평고개(2차선
도로)-분기봉 소학산(△309.7m)다녀옴-바루산(x270m)-뒷동골산(△223.5m)-가창고개-x204m-
구백암고개(325도로)-봉의산(x324m)-x264m-x297m-대덕산(△309.4m)-입석재고개(백암비스타cc
내)-△360.9m-x343m-x254m-x307m-사실터고개(70번 도로)
도상거리 : 약 21km 실제 걸은 거리 25km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이천시 마장면, 호법면, 안성시 일죽면
도엽명 : 1/2만5천 좌항 단월
한남정맥의 문수봉(404.8m) 인근에서 가지를 쳐나간 앵자지맥이 남한강 쪽으로 이어가는 중
초반 용실봉에서 동남진하며 분기하는 또 하나의 능선은 독조봉(423m) 건지산(410m) 봉의산
(331m) 대덕산(315m) 노성산(269m) 돌박지산(166m) 철갑산(225m) 신통산(279m) 달걀봉
(218.4m) 중군이봉(223m)을 거쳐 남한강과 청미천 두물머리 여주시 장안리에서 맥을 다하는
59km 산줄기를 독조지맥 이라 부른다
지맥의 분기점으로 쉽게 오르려면 남쪽 좌항리 좌전마을로 올라서면 쉽지만 대중교통편으로
접근하기는 청소년수련원 쪽이 쉽다
용인시에서 양지를 거쳐서 백암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는데 자주 있기 때문이다
좌찬고개에서 진행은 각자의 취향대로 알아서 할 것이지만 제대로 진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
건지산 410mfm 지나고 수정봉 갈림길을 지난 후 청강대를 벗어나면서 도로와 함께하는
마루금으로 내려설 때 혼란스럽다
뒷동골산에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설 때 주의해야 하겠고 204m로 향하는 공장(물류창고?)
건물들을 끼고 진행할 때 주의해야겠다
구백암고개에서 봉의산 오름은 된비알이다
봉의산 이 후 3곳의 골프장을 끼고 진행하는 머루금의 독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사실터고개에서는 이천-일죽 안성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지만 잦지 않고 일죽택시가 가깝지만
이천으로 나가면 교통편이 훨씬 다양하다
이천-사실터고개 간의 현재 택시요금은 18.000원 정도다.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크게 보입니다 1/2만5천 지형도
◁산행 후기▷
2012년 12월 30일 (일) 맑으나 대단한 한파
단풍, 본인
금년 겨울은 유난히 일찍부터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린다
게속되는 한파에 잦은 눈에 적설도 상당하니 먼 곳으로 이동하기도 귀찮아서 오래전에
금 그어놓았던 독조지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사실 얕은 마루금과 공장 골프장들을 지나는 곳이라 일기불순할 때 가려고 했던
서울에서 가까운 지맥이었는데 맑은 날에 지나게 된다
원체 추운 날들의 연속이라 단단히 챙겨 입고 강남터미널 06시30분 용인행 첫 버스로
07시15분 경 용인터미널 도착이고 터미널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백암행 10번 버스로 목적지인
용인청소년수련원으로 향하는데 온통 눈 천지고 차량들도 거북이 걸음이다
07시50분 버스에서 하차하자말자 바로 수련원으로 향하는 북서쪽 빙판의 도로를 따라
오름이다
08시 제설작업을 하는 제설차를 뒤에 두고 수련원건물의 좌측으로 계단이 보여서 올라보지만
시설물로 오르는 계단이다
우측 저 위로 산책로 같은 것이 보이니 다시 돌아내려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지점에서
그냥 치고 오르려니 어제 밤까지 내린 눈으로 푹푹 빠지고 곧 밧줄이 매어진 계단의 등산로를
만나서 오름이 이어지는데 북동쪽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양지면 일대와 앵자지맥의 금박산(418m)과 태화산(644m)이 보인다
▽ 용인청소년 수련원을 통해서 독조봉으로 접근한다
▽ 독조봉을 오르면서 북동쪽 양지면 들판 멀리 앵자지맥의 능선들을 보고
-독조봉-
08시28분 강풍에 뺨이 얼얼한 상태로 독조봉 정상에 오르지만 배낭을 내리고 서쪽의 앵자지맥
분기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본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가 얼어있는 상태에서 눈이 내려서 쌓였지만 내림은
미끄럽고 두 어 차례 오르내림 끝에
08시45분 분기봉에 올라서니 갈미봉← 무수막↑이정표가 서있고 다시 동쪽으로 내려서면서
돌아간다
09시 시설물과 정상석 그리고 전망테크가 설치된 독조봉 정상으로 돌아와서 남쪽을 바라보면
원삼 들판 저 편으로 한남정맥의 구봉산(469m)과 달기봉(415m)이고 그 좌측인 남동쪽으로
역시 한남정맥의 국사봉(438m)이 역광에 서있다 구봉산 우측 뒤로 멀리 솟은 산은 쌍령지맥의
맹주인 쌍령산(502m)이 듬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춥지만 맑은 하늘아래 조망을 즐기고 09시05분 출발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서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7~8분 후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며
이정표도 서있는데 마루금은 운동장을 알리는 쪽이다
밧줄과 계단의 산책로를 따라 내리려니 마루금의 날 등은 우측으로 멀어지는 것이 보이지만
크게 멀어지지 않으니 그냥 산책로로 내려서는데 동쪽 멀리 지산리조트의 시설물들이 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내리다보니 아차! 마루금에서 너무 좌측으로 벗어난 무덤과
간이 골프장 시설물이다
다시 역으로 조금 올라선 상태에서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독조지맥의 분기봉을 다녀오고
▽ 독조봉 정상에서 구봉산 우측 뒤로 쌍령산이 보인다
▽ 순서대로 크게 보는 上 쌍령산 中 구봉산 下 국사봉
▽ 용실봉 쪽을 돌아보고 독조봉을 출발하며 멀리 지산리조트를 바라본다
-좌찬고개-
09시33분 몇 기의 잘 조성된 무덤들의 마루금에서 마루금의 날 등을 버리고 건물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을 따른 것은 출발도 늦었지만 분기봉을 다녀오는 등 이미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아서 쉽게 좌찬고개로 향하려는 조급함 때문이다
09시43분 차량통행이 빈번한 좌찬고개로 내려서니 도로 건너 편의점이 유독 눈에 띠는 것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아서 출출했기 때문이다
신호등의 좌찬고개를 건너고,
좌찬고개의 유래는 조선 정종 때의 무장이던 박포는 일찍이 정도전의 난 때에 이방원을 도와
큰 공을 세웠으나 그에게 돌아온 논공의 대가는 보잘 것이 없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박포는 여러 사람에게「李茂가 비록 정사의 반열에 참여하였으나 그 공이
여러 사람들의 마음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 변덕이 많아 측량하기 어렵다」라고 비방하였다
이방원이 이 말을 듣고 임금에게 아뢰어 박포는 당시의 죽주(원삼면 좌항리)에서 귀양을
살게 되었다
당시 박포의 벼슬이 좌찬성이었으므로 사람들은 좌찬성이 귀양살이를 하고 있는 곳을
좌찬리라 부르고 박포가 넘어갔다는 마을의 고개를 좌찬현(좌찬고개)이라고 하였다
이 좌찬현이 변형되어 훗날 좌전고개가 되었다고 전한다
▽ 초반은 건너편 건지산을 바라보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내려선다
▽ 좌찬고개로 내려서며 북동쪽 멀리 금박산 쪽을 바라보고
▽ 좌찬고개
-건지산-
도로를 건너서「지산포레스트 리조트」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간다
본래 마루금은 도로입구에서 우측(남)의 능선으로 올라서서 태봉산(△309.2m) 직전의
분기봉(389m)에서 다시 북동쪽으로 휘어가야하는데 본래 마루금에서 벗어난 태봉산까지
다녀오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해서 그냥 도로를 따라서 클럽하우스 인근까지 진행하려
하는 것은 아무래도 오늘 시간에 쫏길 것 같은 예감이기 때문이다
10시08분 잘 지어진 클럽하우스를 지나면 전면에 스키장 콘도와 우측에 주차장이고 주차장 뒤
검은 능선을 향해서 오르면서 다시 산속이다
남쪽으로 금방 올라서니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휘어가던 임도를 만나고 올라서니
10시16분 시설물들이 서있는 평평한 공터 봉우리다
바로 남쪽으로 취고 내리려니 스키장 슬로프에 스키어들이 보이니 아무래도 절개지가
나타날 것 같아서 다시 되돌아 우측의 넓은 길로 돌아간다
10시22분 스키장 슬로프 중간인데 저 위에서 내려오는 스키어들과 부딧치지 않으려
우측의 펜스에 바짝 붙어서 5분 정도 올라서니 리프트 상단부다
배가 고파서 우동 들을 파는 간판이 눈에 번쩍 띄지만 시간이 없다
숲으로 다시 들어서며 건지산 정상 오름이 시작되는데 초반 넓은 등산로는 잠시 후 된비알로
바뀌면서 숨을 가쁘게 한다
10시39분 건지산 정상에 올라서서 눈 속에 묻힌 삼각점을 찾아내지만 글씨는 판독하지
못하고,
▽ 리조트 간판의 절개지를 따라 능선이 마루금이고, 돌아본 태봉산
▽ 리조트 콘도 우측의 숲으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건지산이 보인다
▽ 오르다가 뒤돌아 독조봉을 바라보고, 슬로프를 통해서 건지산 오름이다
▽ 건지산 정상
-청강대-
정상 옆 바위가 자리한 곳 아래 양지에 앉아서 아침식사를 않아서 허기진 배를 막걸리 한잔과
빵으로 채우고 10시48분 출발
바위를 지나고 살짝 오르면 x408m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는 능선은 송림아래
그런대로 운치가 있고 동쪽으로 휘어가다가 1분 정도 올라선
10시56분 의자가 설치된 북쪽 지능선과 남동쪽으로 휘어지는 마루금의 분기봉에는
하산1.7km↑→산악로0.3km의 이정목이 서있다
살짝 내려서고 오르면 큰 바위를 지나고 올라서니 의자가 두 개있고 소나무가 운치있는
x410m정상에 올라서고(11시03분) 제법 가파르게 남동쪽으로 내려선다 전면으로 마루금에서
비켜난 소학산(309.7m)이 크게 보이고 남쪽으로는 마루금에 제법 떨어진 수정산(344m)이다
11시13분 산악로↖→청강대 갈림길에서 청강대 쪽으로 1분여 내려서면 진행방향 수정산과
동쪽의 마루금이 갈라지는 지점이다
좌측(동)으로 7~8분 내려서니 작은 돌을 쌓아놓은 안부고 좌측아래 청강문화대 건물을 끼고
동쪽으로 오르면 송림의 능선은 산책로가 뚜렷하다
11시30분 의자가 놓인 곳에서 청강대 북쪽으로 조망이 좋고 4분 후 좌측(북) 청강대학교
쪽으로 내려서는 갈림 능선인데 그 쪽이 뚜렷하지만 우측(남)으로 틀어서 올라서면
베어진 나뭇가지들의 봉우리다(41분)
▽ 능선의 바위를 지나 오르니 건지산 4120m 정상을 지나고
▽ 410m를 내려서고, 돌탑의 안부를 지나 오르니
▽ 좌측으로 청강대를 바라보며 진행하면 전면으로 소학산이 보이고
▽ 청강대와 작별하고 이 봉우리에서 잘 내려서야 한다
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마루금은 다시 남동-동쪽으로 흘러가는데 작은 둔덕 같은 곳이 많이
보이면서 그 사이로 갈라지는 형태의 작은 마른 계곡들이 혼란스럽게 하지만 방향을 잘
잡으며 베어진 나뭇가지들을 밟으며 내려서노라면 전면으로 도로가 흘러가는 것이 보이는데
지도상으로 거의 평탄하게 흘러가는 마루금이라 이동을 하려고해도 철조망이 막혀있다
빠져나갈 곳을 찾으며 조심스럽게 철조망을 따르다보니 개구멍 같은 곳이 보여서
빠져나가려는데 고라니 한 마리가 놀라서 도망간다
11시53분 철조망을 빠져나오니 바로 앞 산 사면에 자리한 잘 조성된 가족무덤들이 있는 곳에
철조망이 없으니 개구멍으로 빠져나오느라 고생했다
동쪽으로 소학산을 바라보며 넓은 길을 따르니
12시 차량통행이 빈번한 2차선 포장도로의 두평고개다
(남쪽에 두평마을이 있어 편의상 그렇게 불렀다)
도로건너 올라서니 폐허가 된 망루 같은 건물이 덩그러니 서있는 광활한 밭인데 지도에
바로 인근에「대명목장」이 있는데 그것과 연관된 곳인가!
밭의 상단부를 따라서 동쪽으로 5~6분 정도 오르니 다시 숲으로 올라서고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보기좋고 그런대로 족적들도 보인다
12시14분 잘 조성된「林川 趙公 慶州 崔氏」무덤 뒤로 오르려니 가파름에 베어진
나뭇가지들이 어지러우니 짜증스럽다
▽ 독도주의 봉우리에서 내려서서 철조망을 빠져나오고
▽ 전면 소학산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르다가, 남동 멀리 봉의산을 바라본다
▽ 뒤돌아 건지산 410m도 바라보고, 두평고개를 건넌다
▽ 밭을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수정산이 보이고, 무덤 뒤로 올라선다
-소학산 바루산 뒷동골산-
12시25분 올라선 봉우리도 베어진 나뭇가지들이고 살짝 좌측으로 틀어서 오르니 5분 후
소학산과 바루산 중간의 능선에 올라선다
좌측(북)으로 약 0.5km 비켜난 소학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하고 올라가고
12시42분 올라서니 넓은 공터에 돌탑과 체육시설, 바람을 피할 움막에 눈에 덥힌 삼각점의
소학산 정상이다
나뭇가지사이로 북동쪽으로 연기가 나는 큰 굴뚝은 모 반도체공장인가!
그 우측으로 이천시가지가 보이고 서쪽은 아까 내려섰던 마루금의 낮은 능선과 건지산 410m가
우뚝 서있는 모습이다
3분 정도 지체 후 다시 분기점으로 내려서니 12시52분
남쪽으로 뚜렷한 능선을 진행하며 세 번 정도의 둔덕을 지나고 4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나무를 베어내어 시야가 터지는 바루산 정상이다(13시1분)
지나온 건지산 일대와 쌍령산 등을 조망하고 3분 여 후 남쪽의 내림이다
바루산 정상에서 4분 정도 내려선 잘록이에서 바람을 피해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하고
13시27분 출발,
둔덕 하나 오르고 내려서니 출발 6분 후 푹 패어진 서낭당 안부인데 옛 소로로 보이고
뒷동골산을 향한 오름이 11~12분 정도 이어지니「안성413 1988재설」삼각점이 둔덕 같은 곳에
설치된 뒷동골산 정상이다(13시45분)
▽ 소학산 능선으로 오르려면 베어진 나무들이 걸리고, 올라선 소학산 정상
▽ 소학산 정상에서 청강대를 품은 건지산과 좌측 멀리 한남정맥, 앵자지맥이다
▽ 바루산 정상에서 멀리 한남정맥의 국사봉을 바라본다
▽ 서낭당 안부를 지나서 올라서면 펑퍼짐 능선의 뒷동골산 정상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서)의 사면 같은 지형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온통 베어진 나뭇가지들이
걸리니 일단 남동쪽의 능선으로 내리다가 적당한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가려고 했는데
내려서다보니 푹 꺼진 잘록이가 나오니 이거 아니다 싶어 우측의 골자기 형태로 길이 있어
휘돌아가니 뒷동골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에는
「金城 金海 金公 淑人 仁同 張氏」「通政大夫 金海 金公 淑夫人 密陽 朴氏」
무덤을 필두로 김해 김씨 무덤들이다
무덤아래 진입로를 따르면 우측아래「고산 김씨 제실」이 보이고 곧 넓은 진입로를 우측으로
흘려보내며 마루금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또 베어진 나뭇가지들이 거추장스럽고
「밀양박공 전주이씨」무덤이 보이고 좌측으로 컨테이너박스가 보이면서 그쪽으로 내려서면
좌측(동)의 325번 도로와 연결되는 임도의 고개인데 이곳 지명이 가창리라서 편의상
가창고개라 해둔다(14시13분)
전면의 마루금으로 광활한 밭이 있어 밭 상단을 따라서 올라서고 내려서니 좌측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 고개다(20분)
전면의 잡목과 송림이 어우러진 능선으로 올라서니 좌측아래 공장인지! 물류창고인지!
하여튼 지도상 큰 건물이 밀집한 지대를 우측으로 돌아가는 형태다 내려섰다가 철망을 끼고
남서쪽으로 올라선 곳에서 5분 지체,
봉의산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내려서니 공장 진입로 입구고 민가도 보인다
그러니까 공장으로 인해서 서쪽으로 돌아온 형태다
전면 숲의 작은 전신주 옆으로 올라서고 좌측아래 공장들의 절개지와 바짝 붙어서 204m
오름은 잡목가시들이다
▽ 뒤동골산 좌측의 그림이고, 내려선 김해김씨 일가 무덤이 마루금이다
▽ 봉의산이 직선거리로 보이지만 우측으로 휘돌아 가고, 고산제실이 보인다
▽ 건너편 컨테이너 박스 쪽으로 내려선 고개
▽ 광활한 밭을 지나며 뒤돌아 건지산 410m를 보고 , 밭에서 내려선 고개
▽ 공장을 좌측으로 끼고 돌아내리면 공장 진입로다
▽ 204m를 오르며 공장 저 편으로 뒷동골산 소학산을 바라본다
▽ 204m를 오르며 바라본 좌측 뒷동골산에서 우측으로 양지병원이 보인다
-봉의산-
14시51분 한차례 내려선 후 오르다보니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5분여 더 올라서니 역시 베어진
나뭇가지들의 204m 정상이다 (57분)
이 봉우리에서 방향을 좌측(동)으로 틀어서 저 아래 노란색 건물의 오뚜기식품 물류창고를
겨냥하며 내리는데 그 좌측으로 양지병원도 보인다
15시04분 용인시 백암면과 이천시 호법면의 경계를 이루는 325번 도로의 편의상 구백암고개에
내려선다
봉의산을 향한 오름은 우측 오뚜기 물류창고의 연두색 펜스를 끼고 오르는데 가시잡목들이고
도로에서 8~9분 올라서니 펜스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니 잣나무들이 보이며 그런대로 걸을만
하다고 생각했지만 3분 후 나타나는 용인시 산양산삼 농원의 검정색 그물망들이 나타나면서
진을 뺄 정도의 가파른 오름이고 망 안쪽으로 밧줄들이 매어져 있다
15시35분 검정 망이 끝나고 우측에서 능선을 만나며 부드러워 지는가 했지만 정상은 쉽게
내어주지 않고 밧줄들이 걸려있다
15시41분 도로에서 37분 만에 공터를 이룬 봉의산 정상에 올라서니 기운이 빠진다
북쪽을 바라보니 낮익은 산이 보이는데 앵자지맥의 이천 천덕산(635m)이다
살짝 내려선 공터에서 바람을 피해서 휴식 후 15시52분 출발
3분 후 의자가 설치된 곳이고 내려서는 능선은 아주 넗고 곳곳에 폐 타이어가 설치된
軍 훈련장이다
16시02분 완전히 내려선 잘록이고 이제부터 좌측 아래로「덕평힐뷰cc」를 보며 본격적
골프장 순례(?)가 이어질 것이다
▽ 204m에서 동쪽으로 내려서고
▽ 구백암고개로 내려서서 뒤돌아 내려선 204m 를 바라본다
▽ 봉의산 오름은 힘들고, 올라선 봉의산 정상
▽ 봉의산 정상에서 바라본 소학산과 좌측 멀리 건지산이 보이고
▽ 봉의산에서 북쪽으로 멀리 천덕봉과 좌측 뒤 앵자봉도 보인다
-입석재고개-
좌측 골프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송림아래 지금까지 동쪽에서 약간 남동쪽으로 휘며
내려가는데 능선 곳곳에 시멘트 블록으로 만들어진 軍 시설들이고
16시09분 다시 북동쪽으로 휘어 오르면 나무들이 자라나고 쓰러져 있는 폐 무덤이고
다시 남동쪽으로 내렸다가 오르니
16시22분 송림아래 봉우리 랄 것도 없는 x264m에서 다시 내려서니 2~3분 후 좌측아래
덕평cc의 건물하나가 보이고 잠시 후 능선에는 방치된 낡은 철제 초소다
16시35분 내려서고 오르는 곳에는 골프장의 그린과 맞닿아있고 이로 인해서 뒤돌아보면
시야가 터지면서 지나온 능선들도 잘 보이고 북쪽 골프장 저 편으로도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126시51분 게속 오름이 이어지니 송림아래 그저 밋밋한 297m 정상이고 좌측(북)
「에이원목장」쪽의 능선으로 길도 보이면서 우측(남)으로 틀어서 살짝 내려서고 오름이다
16시59분 중간에 둔덕 같이 올랐다가 내려서고 오르니 공터를 이루고 정상석의
대덕산 정상이고 일몰시간은 다가오는데 아직도 갈 길은 머니 마음이 급하다
이제부터 좌측 아래로「비에이비스타cc」를 끼고 거의 평탄한 능선이다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휘며 내리는 곳에는 골프장에서 막아 놓은 듯 철선들이 자주 나타나고
17시10분 골프장 절개지 위에서 배수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골프장내 도로인데 지도상의
「입석재고개」라고 보면 되겠다
▽ 능선의 곳곳에 軍 훈련시설들이다
▽ 뒤돌아 봉의산이 보이고, 좌측아래 덕평cc 건물을 지나면 폐 초소다
▽ 그린에서 뒤돌아 지나온 능선을 보고, 골프장 북쪽 모습이다
▽ 대덕산 정상
▽ 골프장 절개지로 내려서고
-△360.9m-
이제부터 마루금은 남동쪽 그린으로 올라서서 남쪽으로 보이는 △360.9m 봉을 향해서
가야하는데 그린으로 올라서서 가기도 뭣해서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난 골프장 도로를
따라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서 △360.9m봉으로 올라서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
냥 잠시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그러나 조금 더가서 조금 더가서 좌측으로 올라서야지 ...하다보니 저 앞에서 사람이
나타나는데 골프장 경비원이고 경비실을 지나게된다
다시 골프장으로 들어서지도 못하고 좌측으로 올라다보니 도로를 만들며 생긴 절개지들이라
마땅하게 올라설 곳이 없다
17시29분 경비실에서 한참 도로를 따르다가 붙을만한 곳이 있어서 올라서려니 이곳도 베어진
나무들과 가파름으로 진을 뺀다
처음부터 그린으로 올라섰다면 경비원이 보지도 못했을 것이고 이런 고생도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또 진을 빼며 이미 어둑해지는 능선을 남동으로 올라선다
17시48분 정말 여기서 오늘 진이 다 빠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올라서니 눈
속에 묻힌 삼각점을 찾아낸 △360.9m 정상이고 어둠이 내린 상태니 남동쪽으로 내려서는데
눈이 쌓여서인지 그런대로 아주 어둡지는 않아서 랜턴을 켰다 껏다가를 하며 진행한다
정상에서 5분 여 후 쌍무덤이 나타나고 역시 골프장에 의해서인지 원형 철조망들이
발에 자주 걸린다
▽ △360.9m봉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르는데 좌측 위 그린 쪽이 마루금이다
▽ 힘들게 올라선 △360.9m 정상이다
▽ 골프장의 원형 철망과 경고문도 자주 나타난다
△360.9m를 오를 땐 힘도 부치고 허기도 져서 올라서면 뭐라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오르니 마음이 급하니 그저 빨리 진행할 마음뿐이다
크게 오르내림 없이 부지런히 진행하다보니 용인시장 경찰서장의 경고판도 보이고
18시04분 평범한 343m에 이르니 근처에 잘 조성된 4기의 무덤이 보이고 아무튼 상당히 빠른
진행인데 아침부터 이렇게 진행했다면 산행이 거의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
우측(서) 아래 목장들이 많으니 돈사들인지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고,
18시13분 남동쪽으로 휘며 부지런히 내려서니「뉴스프링빌cc」의 건물이 나타나며 골프장의
도로로 들어선다
여기서 마루금은 건물 남쪽의 봉우리로 오르고 계속 좌측으로 골프장 카트 길을 끼고서
남-남동쪽으로 휘어가며 내린 후 x2304m를 오르고 동쪽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남-동쪽으로
이어가다가 307m를 지나고 사실터고개로 내려서는데 지금 이 어둠속에서 계속 마루금의
날 등을 이어가는 게 무슨 의미일까 싶은 것은 시간도 늦고 힘도 부치기 때문의 핑계에
의한 것 일거다
▽ 343m 부근은 몇 기의 무덤이다
▽ 뉴스프링빌cc 건물이 나타나고
▽ 이곳에서 걸음을 멈춘다
생각을 그렇게 하고나니 마음이 편하고 건물아래 도로에서 허기가 져서 남은 막걸리를
덜덜 떨며 마시는데 랜턴불빛 때문인지 건물의 2층에서 뭐하는 인간들인가! 하는 듯 창문으로
직원이 주시한다
18시21분 출발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한참 멀어지며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19시04분 골프장 진입로 정문에 나서니 도로 따라서도 40분이 소요되었으니 날 등으로
진행했다면 20시는 넘어야했지 않았을까 싶다
좌우지간 사실터고개 북쪽으로 한참 떨어진 도로로 나섰으니 찜찜하지만 어떡하랴
다음 구간 붙을 때 어차피 사실터고개에서 오를 것이니 굳이 고개로 향하지 않고 걸음을
멈추기로 하는데 도로건너 소나무집 주인이 추우니 따듯한 곳으로 들어와서 택시를 부르든지
하라며 친절을 베푼다
남쪽의 일죽면의 택시는 연락이 안되니 이천택시를 부르니 20분 정도 소요된다니 소주한 병을
나누어 마시며 기다리고 이천에서 40여분 소요하니 동서울 터미널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