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22시15분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9월28일 01시35분 의성역 도착.
미리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상봉. 친구집으로 가서 잠시 눈을 붙이고 05시20분 기상
아침먹고 친구차로 지난번 산행종료한 용봉고개에 도착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친구와 작별을 나누고 또 한구간의 보현길을 이어간다.
*9월28일 일요일
* 인원: 홀로
* 구간별 산행시간
용봉고개(06:20)
402봉(06:45)
노동령/ 삼각점(07:12)
검실재/ 912번 지방도로(08:05)
420.4봉/ 삼각점(08:40)
433.1봉/ 삼각점(09:40)
임도삼거리(10:05)
해망산/ 삼각점(11:00)
임도(11:30)
304봉(12:10) 중식후(12:35)출발
화두산/ 삼각점(12:55)
중리고개(13:50)
골두봉(14:25)
219봉 전 안부/ 돌담흔적(15:00)
253.5봉/ 삼각점(15:35)
돌고개/ 912번 지방도로(16:00)
▼ 신평면과 안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용봉고개의 전경
▼ 희미한 오르막길에 "조부.조모 묘소가는길" 비닐코팅지가 연이어 나타난다.
402봉을 지난후 마치 톱날을 타는듯한 느낌의 급경사가 심한 봉우리들이 연이어 계속 나타나고...
▼ 노동령/ 삼각점
이후 희미한 등로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 445봉에 오르니 등로가 우측 2시방향으로 휘어지면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 912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검실재의 전경
▼ 도로건너 우측 신평면 방향 절개지 철책 끝나는 지점에 있는 안내판 뒤로 등로가 이어진다.
▼ 길도없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끝나면 벌목지대를 만나고...
▼ 지맥길에서 100m가량 떨어져있는 420.4봉/ 삼각점
완만하게 이어지던 등로가 잠시후 서서히 물결치듯 급경사의 오르내림이 심한 등로로 바뀌고...
▼ 잡풀속에 묻힌 묘가 정상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429봉을 지난후 등로는 좌측 10시 방향으로 바꿔진다.
▼ 석주 한편이 비어있는 특이한 모습의 433.1봉/ 삼각점
▼ 임도삼거리에 내려서고...
▼ 현재 나의위치는???
▼ 임도를 건너 숲으로 들어서야하지만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 계절의 향기에 취해...
▼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임도를 너무 많이 진행했는것 같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걸 멈추고 좌측의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가시잡목과
아무렇게나 벌목되어있는 나무뭉치사이를 뚫고 오르니 이거야 고생을 싸서 하는 느낌이고...
순간의 나태함이 이렇게 괴로움으로 다가올줄이야!!!
스스로에게 자책하며 반성해봐도 이미 엎질러진 물. 한동안 손과 발이 고생한다.
30분의 고통의 시간이 흐른후 마루금과 만나고, 394봉 헬기장을 지난 해망산 사이의 능선에 도착한것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 해망산/ 삼각점
▼ 해망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안평 방향의 전경
▼ 진행하면서 바라본 가야할 보현지맥 마루금
▼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건너 숲으로 들어서니 완만한 등로가 서서히 오르막길로 변하고 바위지대를 만나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한다.
▼ 367봉에 오른후 내려선 바위지대에는 바위손이 많이 자라고 있다.
▼ 350봉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봉양리마을의 전경
▼ 343봉에서 바라본 안계 방향의 전경
▼ 난을 키울때 화분위에 깔아놓는듯한??? 붉은구슬 흙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 선인장도 아닌것이??? 요상한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있다.
잠시후 340봉에 도착. 근처 그늘진곳에서 휴식하며 점심을 해결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기분이 한층 UP된다.
▼ 안부에 내려서니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괴로운?? 등로가 이어지고...
▼ 화두산/ 삼각점
274봉을 지나고 소나무숲 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253봉을 지나고 잠시후 수렛길이 나타난다.
▼ 사이좋은 나비 두마리
▼ 260봉에 올라 바라본 골두산
( 등로는 직선으로 이어지지않고 우측3시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휘어지며 중리고개로 이어진다.)
▼ 중리고개의 전경
▼ 중리고개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중리마을의 전경
▼ 마루금은 계단식의 논 사이로 이어지지만 등로는 논을 우측에 끼고 수렛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서게 되어있다.
▼ 올해는 풍년일세!!!
▼ 벼 지킴이???
▼ 바위가 듬성듬성 이어있는 지점에서 바라본 지나온 보현지맥길
▼ 등로가 희미하게 이어지다가 끊어지고...
▼ 골두봉 정상 오르기전 바위지대
▼ 덩쿨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골두봉 정상부의 전경
▼ 골두봉 정상에서 바라본 개천지가 있는 도덕리 방향의 전경
▼ 아카시아 숲사이로 무성한 달개비 군락지를 지나고...
▼ 지맥길의 또 하나의 복병!!! 온갖 가시와 잡풀들이 바지에 달라붙고... 왕짜증~ 지대로다.
▼ 누군가 쌓아놓은듯한 돌담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 흡사 마이산에서 본듯한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 누군가 석축을 쌓은듯한??? 가지런하게 테를 이루고있는 바위지대를 지나고...
▼ 253.5봉/ 삼각점
▼ 253.5봉에서 바라본 석현지의 물빛
▼ 오늘의 종착지 돌고개가 조망된다.
잠시후 223봉에 도착하니 등로는 좌측 11시 방향으로 바꿔지다 잠시후 좌측의 내리막길로 내려서고...
▼ 서서히 선명해지던 등로가 갑자기 임도수준의 수렛길로 바꿔진다.
묘지대를 지난후 수렛길을 버리고 물탱크를 우측으로 끼고 진행하니 안사파출소 뒷편으로 내려선다.
▼ 안사면과 안계면의 경계이며 912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돌고개의 전경
▼ 경북 의성 경찰서 안사분소
산행마무리를 하고...
안계택시를 호출하여 안계터미널로 이동. (돌고개-안계터미널: \7.000)
근처 사우나에서 샤워하고 곧바로 연계되는 북대구행 버스에 오르고
북대구정류장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
KTX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또 한구간의 보현지맥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