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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산경표 (* 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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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지맥(한남) 스크랩 서봉지맥2구간(도이리고개-평택호) 졸업
대방 추천 0 조회 108 17.02.05 15:2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서봉지맥2구간 졸업산행:(도이리고개-평택호)

산행일시 : 2017년 2월4일(토요일)

산행도상거리 :총40km는 간 것 같다(알바거리 포함)

산행시간 : 총13시간 전후 정도

산행날씨: 흐린 날씨였다

산행코스: 도이리고개-가로고개-양성골사거리-레미콘공장-덕지산-청북중교-오뚜기식품-석성삼거리-도대2리사거리-평택호

산행자:  대방 홀로 산행



오전 12:06

2017년에 목표를 하나 세워 둔 것이 있는데 다이어트이다.

한달사이에 내가 목표로 하는 10kg를 목표로 열심히 했으나 항상 2kg이 왔다 갔다 하면서 방심하면 8kg 감량이고 바짝 조이면은 10kg이다.

거의 1월달 26일 이상은 아침 3시에 일어나서 서운산 6.5km이상의 거리를 3시간 산행을 했다.

근데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직장이 있으니 시간이 없어서 새벽3시에 산행하고 출근하고 하여간 1달간 고생을 해서 지긋지긋한 살과의 전쟁을 하여 어찌보면 목표를 이루었다고 할 것이다.

하여 그동안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지맥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쉽게 산행을 하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하고 서봉지맥 산행을 하려 한다.

지난번에 1구간은 2016년도 12월 말 주 목요일에 했는데 한달간 못 가다가 이번에 2월달 첫 주말에 산행을 한다.

초저녁에 아들과 손녀딸이 왔다가 빨리 집에 가라고 보내고 잠을 자는데 도통 잠이 오질 않는다.

꼭 무슨 시험보러 가는 시험행 같이 잠이 안오니 미치것다.

그럼 잠자기는 글렀고 마누라 잠자기만 기다리는데 잠은 안자고 빨래만 하고 있다.

얼른 자라고 할수도 없고 어차피 자기방에서 따로 자지만 그래도 얼른 자야 차를 끌고 나갈텐데 하여간 안 잔다.

마누라가 나 산에 가는 것을 무척 싫어 한다.

해서 마누라 잠자기만 기다렸다가 인기척이 없으면 베낭 싸 놓은 것을 가지고 바로 뛰어 나온다.

일단 집에서 나오면은 된다.

하여간 마누라가 11시 다 되어서 잠을 자기에 바로 일어나서 베낭을 가지고 남안성에서 올라 청북에서 내려 관리고개로 온다.

골프존이 있는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철계단을 올라 선다.

오전12:15

정상에 올라오니 산불 감시초소에 준희님의 표시판이 있다.

오늘 날씨는 요사이 눈이 오고 한참 추울때 비하면은 포근한 편이다.

그걸 왜 내가 잘아냐면은 요사이 빠짐없이 새벽3시에 산에 올라보니 알 것 같다.

01:31

큰바위도 있고 밤이라 아무생각없이 걸어 간다.

행복나루 식당인가 하여간 2차선이 있는 곳에서 산길샘 나들이가 알려주는 지맥길을 따라 가다보니 공장이 있어서 들어가 안쪽까지 가 보니 철망을 사방으로 쳐 놓아서 갈 길이 없다.

한참을 방황하다가 애이 안되것다 그냥 차도 야간이라 안다니니 그냥 도로로 가자 하고 2차선 도로 따라서 우회를 하여 다시 만난 곳이 위의 사진에 보이는 표지판이다.

02:23

누에 박물관이 있는 비닐 하우스가 있고 하여간 까시넝쿨이니 뭐니 있다고 하여도 무조건 산길샘 나들이가 알려 주는 곳으로 직진을 한다.

그리고 이곳(위의 사진)에서 얼나마 개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

준희님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고 좋은 길을 한참을 가다보니 도로가 나와서 어느 도로인가 핸드폰 산길샘을 보니 전혀 엉뚱한 곳으로 한참을 내려 온 것이다.

산길샘 나들이에 경로를 벗어나면은 요사이 한참 인기 벨소리인 난감하네를 입력을 하고 왔는데 조금만 벗어나도 난감하네가 울린다.

하여간 다시 준희님의 표지판이 있는 곳까지 다시 올라와서 우측으로 길을 찾아 산길샘이 가르쳐 주는 곳으로 가보니 맨발님의 표시가 걸려 있어서 내려 가려하니 급격한 낭떠러지기 이다

어떻게 굴파듯이 직각으로 파서 폐차장을 만들었을까 하여간 내려가는 것을 포기를 하고 준희님의 표지판에서 조금 내려와서 폐차장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을 보면서 우측으로 길이 없는 산길을 내려 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폐차장 정문이 나오고 개가 짖어 댄다.

이제 제대로 길을 찾아서 내려 온 것 같다.

03:30

도로옆에 있는 폐차장 간판도 보이고

05:02

한참을 마을 길을 돌아서 다시 만난 공장의 간판도 보이고 2차선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좌측으로 공장 도로를 따라가다가 능선으로 올라 선다.

05:39

조금 가다보니 의자도 있고 등산객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하여간 길이 좋다.

이곳 표지목이 있는 곳에서 새참을 먹고 가기로 한다.

산행할때는 몰랐었는데 의자에 앉으니 갑자기 추위가 느껴 지는것이 안될것 같아서 패딩 잠바를 하나 더 베낭에 꺼내어 입고 떡과 사과를 먹는다.

한번도 쉬지 않고 5시간 40분을 걸어 왔으니 허기가 진다.

원래는 밥을 먹고 산행을 하는데 오늘은 그냥 어제 저녁 먹고 12시부터 산행을 계속했으니 배가 고파서 더는 못갈것 같다.

차가운 떡에 사과도 찬 음식이고 더 먹지 못하고 다시 짐을 꾸려 출발을 한다.

07:05

산길 중간중간에 폐자제 쌓아 놓은 곳도 지나고 능선을 얼마나 깍아 놓았는지 내려가기 곤란할 정도의 높이도 있고 하여간 공장안을 통과하여 지나가기도 하고 도를 건너서 다시 능선을 붙고 산길샘 나들이가 가르쳐 주는 곳으로 끝까지 능선을 고집을 하면서 난감하네가 울리면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와서 다시 가고 그러다가 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제천-서평택 고속도로위의 고가에서 사진도 찍어 보고 서서히 날이 밝아 오고 있다.

07:26

고가 도로를 건너서 청북중학교 앞을 지나 레미콘 공장을 따라 우회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다시 좌측으로 들어서니 아침 식사도 된다는 아시아 한식뷔페집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늘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비빔밥을 싸가지고 왔지만 새참에 먹은 찬 음식을 생각하면은 남겨 집에 가지고 가는 한이 있어서 이곳에 따끈한 음식을 먹고 가기로 한다.

들어가니 안에 공기가 더워서 그런지 음식을 담아서 사진을 찍는데 사진이 뿌엿게 나온다.

이곳 주변에 공장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대 놓고 밥을 먹는가 보다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곳 음식이 반찬 가지수도 별로 없고 가격은 6천원이다.

내가 근무하는 곳 직장의 한식뷔페는 반찬 가지수도 많고 금액도 5천이고 비교가 되는데 그래도 배가 곱아서 그런지 맛이 있다.

식당주인이 이 아침에 이곳 산이 없는데 어디를 등산하냐고 물어 온다.

그래서 이곳 식당하시는 곳도 산에 능선길이라고 하니 그렇다고 한다.

07:58

아침을 맛나게 먹고 나와서 사진 한방을 찍고 다시 지겨운 보도블륵길을 걸어 간다.

08:35

보도블륵길을 걸어서 좌측으로 능선으로 삼각점이 하나 있다고 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니 삼각점은 없고 돌아서 내려 온다.

괜히 올라 갔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좁은 도로를 만나고 오뚜기 라면 공장이 있는 횡단 보도를 건느려고 좁을 도로를 내려 오다가 미끄러져서 온통 흙으로 뒤집어 쓰고 4차선에서 운전하다가 신호에 걸려 있는 운전자들이 다 쳐다본다.

하여간 신호등을 건너서 정문 앞을 지나 좁은 도로를 걸어서 오뚜기 라면 후문으로 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08:54

능선으로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도 아니고 등산길은 없고 하여간 능선으로 다시 산행길은 시작이 되는데 이곳 지나서 부터 길이 좋아진다.

09:15

무성산 둘게길이 있어서 인가 보다.

09:26

약사사 표지목도 보이고 작년인가 이곳 청북에 아파트에 잠시 근무 한 곳 앞을 지나니 감회가 세롭다.

나에게는 그때가 아픔이 있는 시기였다.

하여간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뿐 현실에 만족을 하면서 살자

09:35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 있고

10:35

그리고 도로를 따라서 얼마나 왔을까 발바닥에서 불이 날 정도이다.

평택시 안중출장소가 있는 곳을 지나 아파트 안에 있는 편의점에 출출하여 맥주와 쏘세지 안주를 놓고 순식간에 먹어 버린다.

맥주맛이 기가 막히게 좋다.

조금 열기도 나고 다시 도로 산행을 한다.

안중 홈플러스도 지나고 매연에 이것은 산행이 아니라 괜히 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여간 4차선 도로를 따라서 얼마나 왔는지 좌측으로 2차선도 안되는 아스팔트 길로 접어 든다.

11:31

상태가 좋은 반사경이 있는 곳에서 증명사진 놀이도 해보고 지겹게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도대2리 사거리 있는 곳을 지나면서 부터 더 이상 산길도 없고 걷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 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40km를 거의 다 걸어 와서 지나가는 차를 세우니 세워진다.

3분정도 차를 타고 4차선 도로에서 내려준다.

가는 방향이 틀리다고 하여간 4차선 5km가 넘는 길을 2km는 더 걸어 가면서 지나가는 택시를 세우면은 아산차라 안된다고 하고 호출해서 간다고 하고 주유소에 기름 넣고 가는 차도 세워도 시간이 없다고 안 태워주고 버스도 안오고 수 많은 차들이 오가는 곳을 매연을 마시면서 한없이 걷는다.

그런데 평택호 방향으로 갔다가 반대편 안중으로 가던 택시가 아까 내가 손을 들어서 세웠는데 어디 가냐고 다시 유턴을 해서 온다.

13:05

13:05

택시를 타고 4분거리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을 한다.

택시를 세워두고 바닷가 사진 2장찍고 다시 택시를 타고 안중 시외버스 터미널로 온다.

기사님이 얼마나 고운지 내리면서 현금으로 드리고 잔돈을 받지도 않고 고맙다고 인사를 다시 하고 내린다.

안중 버스터미널에 오니 수원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화장실에 가서 대충 땀을 씻고서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댄다.

버스를 타고 바다마트에서 내려 다시 오산가는 시내버스 111번 버스를 타고 관리고개로 와서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온다.

집에 도착을 하니 3시가 되어 간다.

하여간 이번 서봉지맥 2간으로 하면서 졸업을 한다.

야간 산행도 좋았고 또한 그전 같이 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40km 걸었으면은 아마도 어딘가 문제가 생겼을 텐데 몸무게 10kg를 줄이니 속력도 나고 몸이 가벼우니 힘도 덜 들은 것 같다.

그런데 서봉지맥 마지막 구간은 차라리 안가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다.

빨리 가지도 못고 오가는 차의 매연을 다 마시면은 도로 산행은 결코 권하고 십지 않다.

하여간 나도 결국에는 택시를 탔지만은 결코 후회는 하지 않는다.

이제 2월달 들어서면서 올해는 목표를 세워서 보다 더 많은 지맥을 다니기로 마음을 먹어 본다.

아무리 해도 광인 성님을 못따라 가것지만 시간 되는데로 차근차근 가고 싶은 산을 가보려 한다.

다음주는 인천에서 모임이 있는데 참석만 하고 저녁먹고 바로 관악지맥 한방에 도전을 해 보려 한다.

과연 43km를 한방에 말아 먹을 것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도전을 해 보려 한다.

이것으로 긴 거리인 서봉지맥 졸업을 하면서 산행기를 마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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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05 18:20

    첫댓글 알바에 미끄러지시고 고생이 많으셨네요. 하지만 가벼운 몸으로 산행이 쉬워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축! 다이어트!

  • 작성자 17.02.06 14:23

    하하 드디어 10kg 감량에 성공하여 산냄시 성님같이 속력내어 40km를 걸었습니다...

  • 17.02.06 13:46

    졸업 축하 드리고 반사경에 비친 대방님 엄청 날씬해 보이네요~ㅎㅎ

  • 작성자 17.02.06 14:23

    감사 합니다..오늘 아침에도 서운산 한바리 돌고 출근했습니다...

  • 17.02.08 08:25

    살살해
    이러다가 나 추월 당할라 ^^

  • 작성자 17.02.08 08:55

    내후년이면 졸업하시는 분이 내가 형님 추월할려면은 직장 다니는 것 다 그만두고 산만 다녀도 추월 못합니다...

  • 17.02.08 10:00

    말은 바로 내 후년 아니고 내년 초 ㅋㅋㅋ

  • 작성자 17.02.08 11:49

    내년 초 입니까....죄송합니다...

  • 17.02.08 16:56

    가덜 말라 했던것도 같구만은 기어코 가더만 택시타고 끝냈수~~~?
    아직도 뽈살이 포동포동한기 쪼메 더 빼야될것같으요 ~~ㅎㅎ

  • 작성자 17.02.08 17:08

    에이 진작 말을 들었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흙이라도 나오것지 하고 같더니만 아주 아스팔트만 신나게 걷다가 택시 탔습니다...
    얼굴살은 아직 그래도 뱃살이 없어요....
    이번주 토요일에 관악지맥 말아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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