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맥에서 바라본 백운산 방향..
여수지맥 (麗水枝脈) -조은산님꺼 펴옴
호남정맥 미사치에서 백운산을 향해 오르면 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의 3개면을 구분짓는 무명봉(820 m)에 올라선다. 이 삼면봉에서
호남정맥은 북으로 올라가고 남으로 한줄기를 따로 보내는데, 이 산줄기는 서로는 순천동천, 동으로는 광양서천으로 물길을 가르면서 여수반도의
끝단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져 81km의 마루금을 만던다
(구간거리)
미사봉분기점~3.4~계족산~3.8~용계산~6.1~봉화산~2.9~웅방산~9.2~옥녀봉~2.1~검단산성~1.6~천황산~2.9~앵무산~3.3~봉두고개~
3.1~국사봉(-3.1)~1.3~수암산~3.4~황새봉~10.1~비봉산(-0.6)~4.1~무선산(-0.5)~2.7~안심산~4.6~비봉산~4.9~안양산~5.4~고봉산~
1.2~봉화산~4.9~힛도............81.0km
언제: 2016년 4월 02일 / 도상:25.40km+접속2.40km (실거리31.77km-11시간12분)
구간: 황전터널~(2.4)~미사봉 분기점~(3.4)~계족산~(3.8)~용계산~(6.1)~봉화산~(2.9)~웅방산~(9.2)옥녀봉
교통: 옥녀봉 삼거리~(버스)~순천대앞~택시(황전터널 20,000원)
여수지맥은 아직 할 생각이 없었는데 고향 친구들 모임을 여수 돌산도에서 1박2일로 잡아 가는 길 이왕이면 두어구간
하고 올 생각 이었는데 그놈의 술을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1구간만 하고 왔다. 운이 좋아서 인지 미사봉 분기점에서 지맥길을
얼마 가지않아 백운산 옆으로 좋은 일출을 볼수 있었지만 전체적인 조망은 4월의 특성답게 하늘은 맑은데 가시거리는 희미하였다.
계족산까지는 고속도로 였고 이후 용계산을 지나 봉화산 가는 길과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길도 도로와 잡목으로 약간은 지루 하였지만
산행의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두군데 고속도로를 우회한다 신경은 쓰였지만 절개지 위로 씨알 좋은 두릅을 만나 기분은 좋았고
진달래 군락도 몇군데 보였다. 남은구간 몸 상태만 도와준다면 여수지맥은 두번이면 끝나겠는데 여수 갈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황전터널 - 05:00
황전터널은 12년 12월 28일 오고 오랫만에 다시왔다. 호남을 시작하고 이곳까지 왔을때 우연히 형한데
호남을 한다하고 종점이 얼마남지 않았다 하니 마침 뚜버기 형이 토끼재에서 1월쯤 졸업을 하니 같이 하자 하여
시간이 촉박하여 미사치에서 토끼재까지 15시간을 걸어 겨우 맞추어 놓았는데 보기좋게 바람을 맞았다. 해서 이구간은
고생하였던 생각이 오래 남는다. 올만에 다시와서 터널 옆 주차장에 주차후 친구들 모임에 맞추어 산행을 시작한다
돌아 보아도 기억에 없다..
여수지맥은 우측으로 간다.
오늘 하늘을 보니 이후 조망은 없겠다 싶어 15분을 이곳에서 일출을 기다린다^^
좌측이 백운산인줄 알았더만.....
그때에도 아침을 저짝 형제봉에서 맞았다...
가야할~~
지나온..돌아보다
억불봉....
얼레지가 많다..
계족산 - 07:29
이곳까지는 길이 고속도로 이다..
먼 꽃인지 모르지만 첨 보다..
용계산 - 08:51
길은 서서히 지맥 특유의 특징이 나오고~
순천,완주 / 남해 고속도로 지점
GPS를 보니 지맥은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행국을 보니 아무래도 이곳에서 바로
내려가는게 좋을것 같아 사진 기준 12시 방향으로 무작정 내려가는데~~가정집 지나는데
누군가 뭐라한다..그쪽으로 내려오는데 아무소리 안하더냐고..등산객이라 하니 알았다 하는데
눈치를 보니 내 내려온 곳은 아무래도 사유지 먼가 농작물이 있는가 보다...
좌측이 봉화산이다..빙돌아 굴다리 지나 압곡육교를 건너야 한다!!
봉화산 - 11:13
생각보다 힘들게 올라왔다..올라오는데 두번을 주저앉았다.
올봄 첫 두릅을 만나다..
친구 주고~~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산행기에는 보지 못하였는데~~좌측으로 내려 고속도로 따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철책을 넘었는데 ..
지나와 보니 그냥 고속도로 조금만 따라오면 계단이 보인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간다.
물이 없어 좌측 차량 정비소가 있어 무작정 들어가니 마침 아가씨가 있다.
물좀 먹어도 되나 물어보니 먹어라 하는데 1리터 수통에 받으니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도로따라 골프 연습장이 보이는 이곳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안내하지만 그냥 도로따라 골프 연습장을 지나면
웅방산 가는 등산로 이정표가 나온다..
웅방산 - 13:30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생각없이 직진하여 가다가
이상하여 GPS를 보니 지맥은 우측에 있다..마침 우회 등산로가 있어
편안하게 우측에 붙다~
지맥은 좌측으로 이어진다..직진하여 적당한 곳에서 촤측 임도길
따라간다..
지나온..돌아보니 고속도로가 보인다
우측 지맥은 표기하고 그냥 도로따라 성가롤로 병원 방향으로 간다.
달래를 손질하고 있기에 잠깐 세수좀 하여도 되나 하니 고맙게도 허락을 하여
시원하게 세수하고...
육교 건너와서 ...
성가롤로 병원 뒤로 오지않고 옆 도로따라 이곳까지 왔다
공짜 커피도 마쉬고~~ㅎ
저짝 고층 아파트 옆 교회를 기준삼아...
지나고 나서 지도를 보니 바로 좌측이 부영CC였군..
몇년전 부영이 인수하고 오픈때 일주일을 상주 하였는데 전혀 기억에 없다
교회 뒤 낮은 산이 지맥이지만.. 그냥 도로따라 옥녀봉까지 가기로 한다.
옥녀봉 접속하는 철길 지하 차도를 놓쳐 옥녀봉 아래까지 지루하게
걸어왔다..
다음구간 우측 검단산성 가는 고가도로...
메가박스 신대점 정류장 - 16:12
메가박스 뒤로 옥녀봉 정자가 보이지만 버스 시간이 맞지않아
눈 도장만 찍어둔다..
이곳에서 분명 블로그엔 53번 심원행 16시30분 발이 있었는데
30분을 기다려도 오지않아 할수없이 순천역 나가는 14번을 타고 순천대 앞에
하차후 택시를 탓는데 기사가 황전 터널을 잘못 이해하여 10분이면 갈 거리를 20분을
넘게갔다.. 택시비는 2만원에 합의를 보았지만 막판 기분은 좋지 않았다..
차를 회수후 돌산 모임에 가서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 만나 잼나게 놀고 왔다^^
첫댓글 모임 가면서 지맥 한바리, 일출보고 두릅따고, 혼자서 잘 노네~
(먼 꽃인지 모르지만 첨 보다)..... 히어리
아넹~~히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