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특산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추입니다.
예전엔 사과와 포도도 있었지만 지금은 경작지가 많이 줄어서
그다음으로 유명한 특산물은 자두지요.
특히 경산 와촌은 자두의 본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랜 역사와
넓은 자두 경작지를 자랑합니다.
그 맛또한 전국에서 가장 알아주는 당도를 가지고 있고
와촌면의 거의 대부분의 밭농사는 자두농사입니다.
자두꽃 피는 4월 말경이면 와촌은 자두꽃으로 뒤덮여 동화속 꽃나라로 변신하곤 하는데
그렇게 피었던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어 벌써 이렇게 빨갛게 익어가고 있네요.
6월 말경부터 출하되는 자두는 가을까지 쭉~~~~~~~
보기만해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새콤 달콤한 와촌 옹골찬 자두
참 경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작물의 이름은 옹골찬으로 통용됩니다.
그래서 옹골찬 대추, 옹골찬 자두, 옹골찬 복숭아 옹골찬 포도 등등
꼭 기억해 두셨다가 과일 사실땐 옹골찬 상표가 붙은 걸로 사서 드세요.
그것 또한 고향사랑입니다. ^^*
오늘 자두의 맛을 보기엔 조금 이른것 같고,
그저 사람의 눈길을 유혹하는 자두의 아름다운 외모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은 옹골찬 복숭아입니다.
두주먹을 합한것 보다 더 커지는 복숭아도 많지만 이것은 일찍 출하되는 것으로
크기는 작지만 맛도 좋고 인기가 많은 복숭아라 농가에 효자노릇 하는 녀석입니다.
좋은 곳으로 좋은 분을 만나기 위해 연지 곤지 찍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ㅎㅎ
이 녀석은 경산의 특산물도 아니구 옹골찬 상표를 붙이는 건 더더욱 아니지만
자두밭 가장자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길래 담아 왔습니다.
사실 사진만 찍고 오려다가 붉게 익은 딸기가 어찌나 탐스럽던지 하나둘 따기 시작했는데
봉지도 없고해서 어릴적처럼 옷앞자락을 당겨 주머니 처럼 만들고 거기다 따담았습니다.
그랬더니 옷에 얼룩이 져버렸네요.ㅎㅎㅎ
첫댓글 자두.. 생각만 해도 입안 가득 침이 생기네요.. 때깔도 고운 와촌 옹골찬 자두 정말 맛있지요..
네.. 특히 서울과 전라도로 나가는 자두는 최상급으로 팔린다고 하네요.. 인기가 아주 좋아요.
미경님 자두 복숭아 포도..등등 주문하면 택배로 연결해 주실수 있나요..?
네 그럼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그리고 과일주문은 경산갓바위고을 직거래 장터에 자세한 사항 올려놓을게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별써자두와.봉숭아가익어갑니까 저의처가에도처남이 자두.봉숭아.사과농사을많이하고있습니다 많이어드먹고살고있습니다 구경잘하고갑니다.10.6.24
전 와촌으로 시집온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던것중 하나가 일년 내내 넘쳐나는 과일들 때문이였죠.. 시집오던 첫해에 자두와 복숭아 사과 포도 원없이 먹으면서 정말 너무 행복했었지요.. ㅎㅎㅎ 저의 고향은 의성으로 고추와 마늘농사만 짓고 과일은 제사때나 명절에만 볼 수 있었고 맛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였거든요. ㅎㅎ
방장님저의고향도 의성입니다 의성군.가음면.가산리460번지가저의고향인걸요 방장님의성어름골입구주차장앞입니다 거기서 조부님과.아버님이태어나시고자란곳저는와촌면에서태어나고자란곳입니다 방장님결혼잘하셨네요 부군께서좋은곳에서방장님을기다리고계셨군요 늘행복하세요.10.6.25
어머 그러셨군요... 이런 인연도 있을 수 있네요.. 제가 시집을 참 잘왔다고 생각한 이유들 중에는 물론 신랑을 잘만난것도 있고 , 과일을 원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있지요.ㅎㅎㅎ
타 지역엔 봄에 이상기온으로 꽃들이 많이 떨어졌다더만 다행히 와촌에선 과실들이 많이 달렸네요....자두를 보니 자동으로 입에 침이 고입니다..산딸기 맛있겠당~~
네.. 다행이 와촌엔 많은 피해가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러가지 종류들중 몇몇 종류는 열매가 없고 나머지는 모두 잘 되었다고 하는데 확실한건 잘 모르겠네요.
음양 능선으로 출퇴근 하면서도 과실린것은 제데로 못봤네요 낼 아침에 눈여겨 봐야지 과일 지금 먹어도 되겠다 오늘 꿈에서라도 먹을수 있으려나
빠른 곳은 벌써 빨갛게 익었어요. 오늘도 5톤트럭으로 출하되었다고 하네요..
자두를 일본말로 하면 "외~추"가 맞나요? 옜날엔 대구하면 사과 였는데 기후탓인지 그많던 사과밭은 사라지고 자두,복숭아,그리고 대추 가 대신 하더니
벌써 이렇게 탐스러이 익어가는군요. 고향소식 잘 전해주시는 미경씨를 꼬여서 가입시키길 참 잘 했다요.ㅎㅎㅎ.
엣추라고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고향이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그리움이 저만치 밀려오기에 고향에 있는 풀한포기에도 감동을 갖게 되나봐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그런것일거에요... 별것도 아닌것에 이렇게 좋아하시니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네요..행복한 밤되세요.
먹음직한 자두 택배주문 가능한지요? 7월 산행때 먹을려고요!
네..내일 퇴근길에 한번 알아봐 보고 연락 드릴게요..^^*
와촌농협에 자두사러 갔는데요.. 지금은 첫물이라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개인한테 팔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자두를 드시고 싶으셔도 한 열흘정도 더 기다리시면 더 굵고 저렴한 자두가 나온다고 하니 그때까지만 좀 참으세요.. ^^*
고맙습니다.미경님.매사 꼼꼼이 챙기시는걸 보니 역시 와촌미경 입니다!!
으.....급 땡깁니다..엣추가...
요즘 뜨거운 땡볕으로 인해 자두 당도가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