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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거물들의 비밀회의인 ‘빌더버그 회의’가 5∼8일 독일 뮌헨 인근의 소도시 로타흐에게른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장소로 알려진 도린트 소피텔. 사진 제공 도린트 소피텔(www.tagungshotel.com) |
파워 엘리트들의 비밀회의인 빌더버그 회의가 이번 주 열린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유대계 부호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정적 후원 아래 1954년 네덜란드의 빌더버그 호텔에서 처음 열려 ‘빌더버그’란 이름이 붙은 이 회의는 바티칸의 콘클라베보다 더 비밀스럽기로 유명하다. 회의 일정과 장소, 토론 내용이 외부에 일절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비밀 준수’ 서약을 하며 회의가 열리는 호텔의 직원들도 보고 들은 것을 절대 말해선 안 된다.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 알려지지 않는데도 이 회의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는 참석자들 면면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 운영위원회에는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 리처드 펄 전 미국 국방부 자문역,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 등이 포함돼 있다.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 내정자를 비롯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ABC 등 언론계 인사들도 다수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매년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 중량급 인사들이 초청 연사로 나선다.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탓에 음모론도 무성하다. 유로화와 유럽연합(EU)에 대한 아이디어가 이 회의에서 나왔다는 소문도 있다. 일부에서는 “보수파들이 모여 세계화 플랜을 쑥덕거리는 모임”이라는 비판도 있다.
빌더버그 회의는 세계 지도자들의 데뷔 무대가 되기도 한다. 1991년에는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993년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노동당 의원이 이 회의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자유의 확산’과 ‘폭정 종식’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민주주의를 말한다’의 저자로서 최근까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해외 유대인 담당 장관이었던 나탄 샤란스키가 처음으로 이 모임에 참석한다.
FT에 따르면 올해 모임에선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사회로 ‘자유’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핵 비확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블로거들의 추적에 따르면 회의는 5∼8일 독일 뮌헨 인근의 소도시 로타흐에게른의 도린트 소피텔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동아일보 2005.5.3.
방우영회장의 80 살 잔치
오금이 저린다.
이 사람들이 한국의 가치를 쥐락펴락하는 사람들인데..
서민과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이들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방우영회장의 가발이 왜 가발로만 보이지 않는 것일까.
'나는 아침이 두렵다'는 그의 책 이름이 왜 내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100살은 거뜬히 살 것 같은 방우영회장의 번들거리는 얼굴색이 왠지 음습하다,
세상을 계급화 서열화하려는 빌더버그회의나 프리메이슨과 뭐가 다를까.
끔찍하다.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팔순 출판기념회에서 방 명예회장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등 내빈들이 김재순 전 국회의장(단상)의 건배 제의로 잔을 부딪히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이명박 당선자, 방 명예회장 부인 이선영 여사, 방 명예회장, 전두환 전 대통령,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참석자 명단
◇정·관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원식 현승종 이홍구 이한동 김석수 전 국무총리, 한승수 전 경제부총리, 허문도 권오기 전 통일부총리, 이상득 국회부의장, 김종하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재철 한나라당 상임고문, 정대철 대통합민주신당 상임고문, 최시중 대통령취임위 자문위원, 김덕룡 권철현 김기춘 김무성 고흥길 박진 원혜영 공성진 김명자 김태환 박명광 전여옥 정두언 최구식 국회의원, 정재문 박찬종 임방현 강인섭 이자헌 이건개 장성민 전 국회의원,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안응모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총괄위원장, 송정숙 전 보사부장관, 이건춘 추경석 전 건교부장관,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한상완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이성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장, 김영신 중앙선거관리위원, 신재민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무1팀장, 허용범 정무1팀, 임성빈 외교팀, 이성복 언론팀, 김효재 인수위 자문위원, 진성호 인수위 전문위원, 문하영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마영삼 외교통상부 아중동국장, 하태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한백현 금융감독원 증권조사2국장, 최문휴 전 국회도서관장, 김영관 예비역 해군대장, 장정렬 예비역 육군중장◇재계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 이중명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조태권 광주요 회장, 진재순 한일건설 회장, 천신일 세중 회장,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전순재 ㈜씨유씨 회장, 이명걸 ㈜디포인덕션 회장, 남상수 제주리조트 회장, 강성자 HRS 회장, 민경덕 ㈜희송지오텍 회장, 배순 ㈜대림그린엔텍 회장, 박우춘 세인통상 회장, 김관석 원옥FA엔지니어링 회장, 양대길 영우통산 회장, 강신주 ㈜삼신 회장, 장치혁 전 고합그룹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정국교 주식회사 H&T 대표이사, 이종남 대한제당 고문, 백경목 대한제당 사장, 박경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이상현 KCC정보통신 사장, 김정수 일신방직 사장, 박무익 한국갤럽 소장, 정영규 L&C SQ 대표, 최시호 ㈜아이오비 대표, 이상협 덕양 대표, 김영하 전경련 FKI미디어 사장, 양성식 ㈜정주C&E 대표, 심재혁 레드캡투어 사장, 정휘영 선라이즈여행사 사장, 성성환 나래여행사 대표, 강신철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현두 세계경영원 대표, 이해선 아모레패시픽 부사장, 김영빈 진로발효 부사장, 이추헌 대한제당 부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전무, 천세전 세중여행 부사장, 최호 SR골드 고문, 김원영 신진메딕스 상임고문, 정광영 KODECO 부사장, 정병수 연세우유 전무
◇금융계
라 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인호 신한금융그룹 사장, 신동혁 전국은행연합회 고문, 배찬병 전 상업은행장, 유석현 스카이저축은행 대표이사, 김종락 대한세무협회 이사장,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 나오연 한국조세발전연구원장, 이근일 동양생명 고문, 박세훈 삼성카드 상무, 안택수 신우회계법인 공인회계사◇법조계이용훈 대법원장, 윤관 전 대법원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송정호 전 법무부장관, 안우만 전 법무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최광률 전 헌법재판관, 서기석 서울고법 부장판사, 여상규 법무법인 한백 대표 변호사, 이재후 '김&장' 대표 변호사, 강성룡 강희철 김태수 오양호 윤종남 임준호 최진욱 변호사
◇교육계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 김동길 전 연세대 명예교수, 안세희 박영식 송자 전 연세대 총장,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최기준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김정룡 서울대 명예교수,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 이상우 한림국제대학원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차기 총장, 지훈상 연세대 총장직무대행,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기우탁 성균관대 유교문화 연구위원,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윤형섭 전 교육부장관, 양승두 연세대 명예교수,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차인태 경기대 교수, 김영석 연세대 교수,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장, 김재관 인천대 석좌교수, 김정원 세종대 석좌교수, 김정기 한국외대 명예교수, 김진봉 전 명지대 부총장, 나정욱 연세대 동문회 사무총장, 정갑영 연세대 원주부총장, 손흥규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박상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박영렬 연세대 대외협력처장, 박용진 홍익대 명예교수, 박정규 대신대 초빙교수, 서연호 서울사립초중등학교법인협의회장, 서승환 연세대 기획실장, 신극범 전 대전대 총장, 신명순 연세대 교수, 신의순 연세대 학부대학학장, 안경한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건철추진단 고문, 방석호 홍익대 교수, 유재기 국민대 겸임교수, 이관우 중국 길림대 명예교수, 이병욱 세종대 교수, 이승호 연세대 의과대 총동창회 명예회장, 이인수 학교법인 고운학원 이사장,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이호용 연세대 명예교수, 이충국 연세대 교수, 장유상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장재룡 명지대 객원교수, 정윤재 한국학대학원 교수, 정영훈 재단법인 하광장학회 이사장, 정진위 연세대 교수, 정철범 성공회대 초빙교수, 최종률 한국ABC 고문, 최중길 연세대 교수, 최효식 한국동학학회장, 한동관 관동대 총장
◇종교·문화계
정 철범 성공회 주교, 소화춘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천혜인 불심사 주지, 한운사 한국방송작가협회 고문,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 황병기 가야금 명인,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양혜숙 한국공연예술원 원장, 윤양중 일민문화재단 이사장, 윤미용 국악방송 이사장, 김후란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 조연수 고당 조만식 선생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최치선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 부회장, 양병용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사업부장, 차화준 고려역사선양회 총재, 최성자 문화재청 전문위원, 이길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박은주 김영사 대표, 류기정 삼화출판사 회장, 원종성 월간에세이 발행인, 이교원 조경작가, 안혜초 시인, 정재도 한말글 연구회 회장, 홍주식 대룡인쇄 대표, 강신성일·엄앵란 영화배우, 윤형주·최희준 가수, 손범수 아나운서
◇언론계
윤세영 SBS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이동한 세계일보 사장, 신상민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임종건 서울경제 사장, 이정식 CBS 사장, 조창현 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진현 전 문화일보 사장, 현소환 전 연합통신사장, 김재호 동아일보 부사장, 이태열 대구일보 회장,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 남시욱 세종대학교 교수, 김수길 중앙일보 편집인, 한종우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이청수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사무총장, 남승자 전 방송위 심의위원장, 김세현 현대일보 사장, 김건이 대한언론인회 상임이사, 김상식 부산일보사 서울지사장, 제재형 대한언론인회 회장, 정구종 동아닷컴 사장, 나카지마 테쯔오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 김상철 미래한국신문 발행인, 신동철 교수신문 운영위원장, 조용승 한국논단 편집위원, 오광성 씨앤앰 부회장, 정용석 FM분당 대표,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 박수만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 김찬 디지틀조선일보 사장, 이창의 조선일보생활미디어 사장
◇체육계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우기정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 김효석 수원컨트리클럽 회장, 김진홍 한국골프장사업협회 명예회장, 이건 이스트밸리컨트리클럽 고문, 김동욱 대한골프협회 전무이사, 최영정 골프칼럼니스트
◇의료계
백 낙환 인제대학교백병원 이사장,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 이성락 가천의대 총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김정용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김성권 서울대 신장내과 교수, 김광현 서울대 이비인후과 교수, 김성규 연세대 건강센터 소장, 노재규 서울대 신경과학교실 교수, 박영배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박윤기 연세대 피부과 교수, 송인성 대통령 주치의, 유형식 세브란스 병원 제1진료부원장, 이철 연세의료원 기획실장, 장준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외교사절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알렉산더 티모닌 주한러시아 부대사, 하즈라트 와흐레즈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대리, 곽명수 주한미국 대사관 대변인, 최성완 주한미국 대사관 공보과
◇조선일보 전직사우
윤 주영 전 문공부 장관, 양호민 전 논설위원, 신동호 전 스포츠조선 사장, 김용원 도서출판 삶과꿈 대표, 안병훈 기파랑 대표, 주돈식 전 체육문화부장관, 정광헌 평양고보동문회 대동강 편집인, 안종익 전 조선일보 상무, 이도형 한국논단 발행인, 인보길 전 디지틀조선일보 사장, 최준명 전 한국경제신문사장, 마실언 스타피언 회장, 강인원 전 소청심사위원, 이남규 전 디지틀조선일보 편집위원, 이현구 전 국회도서관장, 조연흥 방일영문화재단 이사장, 신용석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 공종원 전 불교언론인회 회장, 고학용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고문, 유정현 전 대전시티즌 축구단 사장, 박갑철 전 조선일보 사업국장, 윤호미 호미초이스닷컴 대표, 임백 보광 대표이사, 이영덕 전 KBS 이사, 도준호 명지대 초빙교수, 정규만 쿠지인터내셔널 회장, 최문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박세훈 삼성카드 상무, 조용택 전 조선일보 국장대우, 방준식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함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나종호 프라임그룹 상무,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최성환 대한생명경제연구원 상무
언론의 자주성?
글쎄요.
홍석현의 장남 홍정도, 중앙일보 전략팀장으로 본격적인 세습경영 수업 시작
2008년 07월 04일 (금) 20:02:08 신학림 기자 mediashin@mediaus.co.kr
3-5대 세습경영에다 혼맥으로 얽히고 설킨 동아, 조선, 중앙 등 사주
▲ 방상훈(左), 홍석현(右)
중앙일보사가 홍진기- 홍석현-홍정도로 이어지는 3세 경영세습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사는 6월 30일자 인사를 통해 홍석현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씨를 중앙일보의 전략기획실 전략팀장(부장급)으로 발령했다고 1일 발표했다.
홍정도 씨가 중앙일보에 입사한 지 3년 만에 중앙일보의 경영전략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중요 보직에 앉은 것이다. 홍 씨가 입사한 지 햇수로는 3년이지만 유학기간을 빼고 나면 실질적으로 중앙일보에서 근무한 것은 1년 정도이다.
홍정도(31) 씨는 홍석현 회장이 노무현 정부의 주미대사로 임명된 직후인 지난 2005년 5월 중앙일보 전략기획실에 입사, 1년 뒤인 2006년 6월 차장으로 승진한 뒤 같은 해 8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기 위해 휴직계를 내고 미국으로 떠났다 학업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퍼드대는 홍석현 회장이 산업공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곳이기도 하고, 홍석현 회장의 사위인 허서홍 씨도 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광수 회장의 딸과 아들을 각각 며느리, 사위로 맞은 방상훈과 홍석현
허서홍(30) 씨는 삼양인터내셔널(주) 허광수 회장의 장남으로 홍석현 회장의 큰딸 홍정현(26)씨와 지난 해 5월 27일 결혼했다. 허서홍 씨는 서울대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한 뒤 삼정 KPMG FAS 기업금융부, GS홈쇼핑 신사업 기획팀과 마케팅부서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 가을 학기부터 미국 스탠퍼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광수 회장은 LG의 창업주인 고 구인회(구본무 현 LG 회장의 할아버지)씨와 동업자 관계가 된 고 허만정 씨의 장남인 고 허정구 씨의 3남이다. 최근 구 씨와 허 씨는 3대에 걸친 동업자 관계를 청산하고, 고 허만정 씨의 3세들이 LG 그룹에서 분리, GS그룹이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삼양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사가 1989년 설립한 국내 법인인 한국필립모리스(Philip Morris Korea Inc.)의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및 제주도의 소매점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삼양인터내셔널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허광수 회장의 딸과 아들을 매개로 사돈이 됐다. 방상훈 사장의 장남인 방준오(33) 씨는 지난 2000년 5월 허광수 회장의 장녀 허유정 씨와 결혼했다. 1남1녀를 둔 허 회장은 방상훈 사장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사주들의 사돈관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삼성을 매개로 홍석현 가문과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가문도 혼맥이 이어진다.
동아 김재호 사장 동생 김재열, 이건희의 둘째 사위; 방준오와 홍정욱 의원은 처사촌 동서
고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이자 김재호 사장의 동생인 김재열(제일모직 상무) 씨가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과 결혼했다. 따라서 홍석현과 김재호도 한다리 건너 사돈인 셈이다.
한편, 방상훈의 장남 방준오는 헤럴드미디어 회장으로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홍정욱 의원과 이종사촌 동서다. 또 이들은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과도 연결되는데 정몽준 의원이 방준오와 홍정욱의 처 이모부이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외무부장관을 지낸 바 있는 고 김동조 씨는 약사 출신인 송두만 씨와 결혼해 2남 4녀를 두었는데 차녀인 김영숙 씨가 손원일 전 국방부장관의 장남인 손명원 씨와 결혼했고 이들의 차녀인 손정희 씨가 홍정욱 의원의 부인이다.
정몽준 의원은 방준오와 홍정욱 의원의 처 이모부
고 김동조 외무장관의 3녀인 김영자 씨가 삼양인터내셔널의 허광수 회장과 결혼했고, 허 회장의 장녀인 허유정 씨가 방준오의 부인임은 앞에서 밝힌바 있다. 고 김동조 외무장관의 4년인 김영명 씨가 정주영 회장의 6남인 정몽준 의원의 부인이다.
대한민국 지배층을 촘촘히 연결하는 혼맥들을 따라가자면 끝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현 정권의 지도부는 물론, 전두환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말할 것도 없고 주요 경제단체장 등도 2중, 3중으로 얽히고 설켜 있다.
아무튼, 혼맥으로 얽히고 설킨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세 족벌신문 사주들의 장손들이 모두 본격적인 3-5대에 걸친 세습 경영에 돌입한 셈이다.
홍석현의 부친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인인 고 홍진기씨는 이승만 자유당 정권 시절에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을 각각 지낸 바 있다. 홍 씨는 1960년 자유당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 민주혁명 때 시위자들에 발포명령을 내려 당시 수도권에서 사망자만 200명 이상의 희생을 불러온 장본인으로, 이로 인해 홍 씨는 4·19혁명으로 탄생한 민주당 정권 하에서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홍석현 부친 홍진기, 4·19혁명 때 시위대 발포 명령 장본인, 수도권에서만 200명 이상 사망
홍 씨는 장녀이자 홍석현의 누나인 홍라희 씨를 이병철 회장의 3남인 이건희 회장과 결혼시킨 일로 유명하지만, 그 이전에 홍진기 씨와 이병철 씨는 사실상 동업자로 일해 왔었다. 홍진기 씨는 중앙일보 창간 이후 줄곧 경영을 맡기도 했다.
동아, 조선에 비해 역사가 짧은 중앙일보의 경우, 2세에 의한 경영 세습이 시작된 것은 1994년 홍석현 씨가 삼성코닝 전무로 일하다 중앙일보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으면서 부터다.
이후 홍석현 씨는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으로 실질적으로 중앙일보의 경영을 맡아 왔으며 1999년 삼성으로부터 중앙일보의 계열분리를 선언했으나, 김용철 변호사는 최근 삼성과 이건희 회장의 비자금을 둘러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중앙일보의 삼성으로부터 계열분리가 ‘위장분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중앙일보의 삼성서 '위장 계열분리' 의혹 최근 이건희 재판 과정서 다시 불거져
중앙일보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해 왔으나, 최근 이건희 회장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중앙일보의 한 임원이 김용철 변호사의 위장분리 의혹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위장분리 의혹이 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3부(재판장 민병훈) 심리로 열린 이건희 회장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임광호(49) 중앙일보 재무이사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1998년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141억원을 받아 삼성 계열사들이 가진 중앙일보 지분을 인수하는 자금을 충당한 것이 맞냐”는 특검 쪽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 해 기자회견에서 “김인주 사장의 부탁으로 1999년 이건희 회장이 가진 중앙일보 지분의 주주명의자는 홍 회장으로 하되 의결권은 이 회장이 행사한다는 ‘주식 명의신탁 계약서’를 써줬다”고 주장했다.
이 증언이 논란이 될 것처럼 보이자, 삼성 변호인단은 곧바로 임 이사에게 “중앙일보 지분을 산 돈은 삼성에서 증여받은 것이 아니라 삼성 비서실이 건넨 돈이 맞냐”고 물었고, 임 이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회장 변호인단의 조준형 변호사는 22일 “선친(홍진기 중앙일보 설립자)한테 받은 상속재산을 홍 회장의 어머니가 삼성 비서실(관재파트)에 맡겨 관리했다”며 “이 돈을 홍 회장이 넘겨받았지만 증여세 등의 문제가 있어 결국 금융권에서 대출받아 (중앙일보)지분을 샀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홍 회장은 삼성 특검 조사에서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중앙일보> 지분을 샀다”고 진술하는 등, 인수 자금 출처에 대한 관련자들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홍 회장의 상속재산을 삼성 비서실에서 관리했다는 해명도 1999년 홍 회장이 보광그룹 탈세 사건으로 구속될 때 내놓은 해명과 다르다. 당시 홍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상속재산의 관리를 주로 모친이 해왔는데 연로하신 관계로 ‘보광의 실무자’에게 관리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김용철 변호사도 “삼성에 재직할 때(1997~2004년) 비서실 관재파트가 홍 회장의 유산까지 관리했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사위
한편, 동아일보 창업주인 인촌 김성수의 손자인 김병관 전 회장의 장남이자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사위인 김재호 씨는 올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사실상 동아일보의 명실상부한 최고경영자가 된 바 있다.
조선일보의 경우 장남인 방준오가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근무하고 있고, 차남인 방정오(29) 씨는 지난 1월부터 본사 경영기획실 산하 MM(멀티미디어)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정오씨는 2008년 3월 말 현재 디지틀조선일보의 주식 263만 주(지분 7.09%)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이자 개인으로는 최대주주이다.
방상훈 사장의 삼촌인 방우영(80) 명예회장은 슬하에 3녀 1남을 두고 있고, 장남 방성훈(35) 씨는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차장으로 근무하며, 조선일보가 지난 해 설립한 디지털콘텐츠 유통법인인 '티씨앤미디어(TCN Media)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티씨앤미디어(The Content Network Media)는 조선일보와 계열사의 텍스트, 인물정보, PDF,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콘텐츠를 관리하고 외부에 유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NGO들을 조종하는 숨은 권력, 빌더버그 클럽을 통해 세계유일정부를 통한 인류 지배 음모를 밝히고자 하였다. 마치 냉전 시대의 스파이처럼 빌더버그 클럽을 16년째 추적 조사하고 있다는 저자는 세계를 지배하는 엘리트 집단인 빌더버그 클럽, 미국외교협회, 삼각위원회를 분석하며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목하였다.
사회과학서로는 특이하게 영화판권 계약도 이루어졌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가정은 제이슨 본 시리즈를 비롯, 각종 첩보 및 정치 스릴러물의 단골 소재인 만큼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들은 같은 사람들이 중복해서 가입되어 있고, 비슷한 목적을 추구한다. 미국의 경우, 빌더버그 클럽과 CFR, TC가 미국 양당 출신의 대통령 후보 전원과 미 상하원 의원 대다수, 정치권 주요 요직(특히 외교 분야), 대다수 언론, CIA 및 FBI, IRS(국세청) 전원, 기타 워싱턴의 정부 조직 대다수 구성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숫자는 곧 늘기 시작해, 1980년에는 이미 그 한계치를 넘어 버리고 말았다.
유럽 그룹은 현재 회원만 150명에 이른다. 미국 그룹의 상한선은 110명으로, 캐나다에 10석, 멕시코에 10석, 나머지 85석은 미국이다. 2000년에는 85명 정원의 일본 그룹이 일본 회원 75명, 한국 회원 11명,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회원 7명, 동남아시아연합 5개국 회원 15명 등 총 117명으로 이루어진 아시아태평양 그룹을 구성했다. 2004년 TC에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 8명과 CIA 전직 국장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TC 회원들은 하나같이 정치계, 경제계의 유력 인사들이다.
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어린이 유괴 사건을 일으키는가 하면, 유가를 올리고 금융위기를 고조시켜 불안해진 대중이 자발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반납하고 전체주의를 지지하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 원자력에 반대하는 환경운동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저지하여 경제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음모이다. 저자에 따르면 환경운동가나 NGO들도 빌더버그 클럽의 조종을 받고 있다. 68쪽 - 교통카드, 나이트클럽용 피부이식 칩, 성범죄자용 전자팔찌, 애완동물용 칩, 유통업체의 RFID 도입 등 전 인류를 감시하는 전체주의 사회가 도래한다. [예스24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