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속에 숨은 은총 마주하기
『사계절의 신앙』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마음으로
성직자로서 30년,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60년을 살아온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베네딕토) 주교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받은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과 자비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와 격려로 인생 여정에 동반해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한 밥상을 차리기로 한다. 어떻게 하면 감사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방법을 고민하던 중, 손 주교는 강론을 잘하는 한 신부님의 이야기를 듣고 힌트를 얻었다.
“신부님, 어떻게 그렇게 강론을 신자들 입맛에 착착 맞게 하십니까?” 신부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신자들이 저를 초대하면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고 애를 쓰시잖아요. 저도 신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맛있는 영적 음식을 대접할까 고민을 한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누군가를 초대할 때,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 것처럼, 저자의 신앙과 인생 여정에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 준 수많은 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음의 양식’인 책으로 전하는 보은. “가장 맛있는 영적 음식”을 대접하려는 마음이 담긴 신앙의 이야기, 그 일상의 이야기를 1년 열두 달로 묶어 『사계절의 신앙』에 모았다.
신앙인들이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는 지옥에 관해 다룸으로써,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에 대한 희망을 준다.
정말 지옥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신학자 발타사르의 지옥에 관한 담론.
성경과 교부의 가르침과 교의신학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 의지와 한계를 모르는 그분의 절대적인 사랑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며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보편적 희망을 강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구원되기를 바란다고 한 내 말을,
마치 내가 ‘지옥이 비어있기를 바란다’고 한 양 왜곡하고 있다.
얼마나 웃기는 표현인가! 나는 ‘지옥이 비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17쪽
이 책에서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지옥에 관해 성경과 전승을 토대로 현대신학의 해석을 들을 수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교 성경과 전승을 낱낱이 파헤치며, 그 안에는 ‘영원한 벌’을 경고하기도 하지만 또한 ‘이 형벌이 단호하지만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단서를 찾아낸다.
예수님 자신도 심판에 대해서 모순적인 언명을 서슴지 않았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요한 12,47)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보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보는 이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9,39) 심판의 냉혹함이 전면에 나서지만, 성경에는 보편적인 구원을 약속하는 언명이 부지기수를 이룬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지옥을 생각할 때 빠지기 쉬운 버릇 하나를 지적한다. 우리가 지옥을 떠올릴 때에는 언제나 ‘타인의 지옥’을 상상하지 ‘자신의’ 지옥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록에서는 오리게네스가 주장했던 총체적 구원론을 여러 교부들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가슴을 뛰게 하는
시너지 인성 프로젝트
한국형 시너지 인성 프로젝트의 세 가지 모듈!
첫째, Brain - 내면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일깨워 줌!
둘째, Emotion -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줌!
셋째, Wellness - 몸과 마음이 깨어있는 삶을 지향함!
시너지 프로젝트의 가슴 뛰는 경험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주고
내 삶과 타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디자인하여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인생 경영을 해보자!
인성을 일깨우는 12가지 시너지 지혜
1 입지 (立志) - 꿈ㆍ희망ㆍ비전
2 과언 (寡言) - 중용ㆍ균형ㆍ선택
3 정심 (定心) - 여유ㆍ안정ㆍ평온함
4 근독 (謹獨) - 정직ㆍ진실ㆍ진정성
5 독서 (讀書) - 확신ㆍ열정ㆍ몰입
6 소제욕심 (掃除慾心) - 절제ㆍ나눔ㆍ너그러움
7 진성 (盡誠) - 책임감ㆍ깨달음ㆍ소신
8 정의지심 (正義之心) - 정의로움ㆍ현명함ㆍ용기
9 감화 (感化) - 용서ㆍ성찰ㆍ수용
10 수면 (睡眠) - 초연ㆍ인내ㆍ자각
11 용공지효 (用功之效) - 한결같음ㆍ근면ㆍ일관성
12 성장 (成長) - 겸손ㆍ창의성ㆍ탁월함
너는 엄마가 가슴으로 낳은 딸이란다.
“그럼, 난 낳아 준 엄마한테 돌아가야 하는 거야”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우주는 이렇게 물었어.
“우주야, 엄마랑 아빠를 봐. 원래 따로따로 살았잖아.
그런데 서로 만나서 사랑을 하니까 가족이 됐잖아.
너도 그렇게 우리 집의 가족이 된 거야.”
한쪽 발이 조금 불편한 엄마는 가정을 이루면서 기회가 되면 엄마처럼 몸이 조금 불편한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아빠와 결혼 10주년이 되었고, 아들 우원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엄마는 문득 입양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 아빠와 상의를 했다. 그리고 집에 온 아이가 우주였다.
우주는 미숙아망막증을 앓고 있는 여자아이였다. 엄마는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순하고 조금은 애처로운 아이를 생각했는데 우주는 엄마의 예상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암팡진 아이였다. 기도 세고 집에 온 첫날부터 오빠인 우원이에게 지지 않으려고 했다. 어린이집에 가서도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악착같이 빼앗고, 싸우고, 다치게 하고…….
엄마는 우주를 딸로 받아들이는 게 쉽지가 않았다. 뭔가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 것 같았고, 도대체 우주가 왜 이렇게 강한 성격을 지닌 건지 알 수 없어서 고민이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러면서 무슨 입양을 하겠다고 했는지, 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는 왜 내 엄마가 됐어?》는 단순히 입양되어 온 아이와 피붙이 가족들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는 아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지독히 현실적이고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에 놓였다면 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어느 가족이나 티격태격하며 살아간다. 그건 꼭 입양 가족이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우주네 이야기는 입양 가족을 떠나 하나의 가족의 치유와 회복의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꼭 입양 가족이 아니더라도 《엄마는 왜 내 엄마가 됐어?》는 가족을 이루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힘을 북돋워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