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우뚝솟아 있는 갑장산(805.7m)은 이 일대에서 속리산(1058m)다음으로 높이와 산세를 지닌 명산이다 등산코스: 주차장~ 안부~ 상산~ 갑장산~ 735봉~ 삼거리~ 용흥사~ 주차장 (4시간) 갑장산은 상주 삼악(연악 갑장산, 노악 노음산, 석악 천봉산)의 하나로 "영남의 으뜸산"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고려 공민왕때(1373)나옹선사가 창건한 갑장사가 자리하고 있어 갑장산 이라고 불리게 됐다.
1990년 법당이 불에 탄 것을 세웅(世雄)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유물로 법당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과 부도 3기가 전한다.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따랐고, 부도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석종형부도이나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말없이 살라하네 푸르른 저 산들은 티없이 살라하네 드높은 저 하늘은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