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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고개~아미산~몰운대 🌓[184] End🌹24th낙동정맥(까치고개~몰운대) - 3/05(토)/2022
이슬하 추천 0 조회 335 22.03.09 15:24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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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09 19:58

    첫댓글 와우~~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2.03.10 23:17

    선배 산객님들 가신 길 따라 가는 것에 불과한건데 축하를 해주시니 과분합니다.
    감사합니다

  • 22.03.10 06:15

    축하축하드립니다!! 부자지간에 최고의 추억이자 최고의 기쁨으로 여겨집니다.
    9정맥 중 낙동정맥을 마지막으로 종주하매 저도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했지요... 당시 아내의 꽉 끼는 등산화 때문에 발톱이 너무 아프다고해서 이탈한 대티고개 아래부터는 도로로 진행했지만요... ㅠㅠ...
    다음 정맥부터는 살랑살랑 진행하세요!! 겨운이가 학업에 몰두(?)할 시점도 되어가니깐요...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 작성자 22.03.10 22:56

    부부함산이셨다니 저희 부자처럼 추억도 많으시겠습니다.
    제 아들은 한창 성장중이라서 발이 너무 빨이 커져 아프다고 호소하는데도 '산타면 아플 수도 있어' 라고 치부해버린 탓에 엄지발가락이 아예 빠져버렸답니다.
    대간 타던 때였는데 뒤늦게 알고 얼마나 미안하고 가슴 아팠는지 ㅠ

    학업에 점차 치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 정말 옳은 지적이고 저도 깊이 동감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겨우니에게 좋은 방법일까 항상 고민중입니다.
    억지로 시킨다는 건 좋은 방법도 아니니
    현재까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편이니
    기존 생활 패턴을 당분간 유지하되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려 노력중입니다.
    앞으로 본인도 점차 학업에 대해 느껴지는 게 있을것이니 지켜보다 적절한 타임에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려 합니다.

    5월에 있을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공부에 대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스스로 느끼도록 당분간 지켜보려고요.
    워낙 악기연주며 운동이며 여러 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어떻게 유도해야 좋을지 저도 가끔 헷갈립니다.

    학생신분의 아들에게 중요한 학업문제까지 짚어주며 응원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22.03.10 07:53

    낙동 졸업 축하 드립니다.
    끝내고 바닷물에 풍덩~ 함 들어갔음 제격이었을텐데...

  • 작성자 22.03.10 21:38

    풍덩하기엔 계절이 좀 그렇더라고요.
    묵묵히 관심과 응원주신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3.10 12:35

    '역진(逆進)하는 일 없이, 외부 지원 없이, 정맥길에 충실하자.'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라 한 치 어김없이 걸어가는 아버지와 아들!
    마음속 깊게 새겨진 고마움을 보여 드릴 수 없어 안타까워 하는 아버지!

    토요산행을 정답으로 정하고 실행한 첫날이 낙동 졸업날이었네요.

    “실력은 스스로 빛을 내니 겸손해라.”
    언제나 그랬듯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말은
    산행기를 열독하는 독자들에게도 힘이 되는 말입니다.

    “잘했다! 아들, 고맙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잘 걸어낸 아들을 안아주는 아버지 심정이 바로 제 심정입니다.

    낙동마루금을 걸으면서 느꼈을 산기운과
    그날 함께 하신 분들이 뿜어준 따뜻한 山情이
    겨우니에게 한 단계 높은 마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산길에서는,
    낙동정맥에서 느끼지 못했을 더 좋은 기운을 만나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3.10 22:04

    축하 함산의 분위기에 푹 빠져 아들 챙겨야 하는 부담감 없이 동반자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도
    문득 문득
    童顔은 점차 사라지고 언뜻 청년티가 나는 얼굴을 보면서 여러 감회가 들더군요.
    산행 초기의
    그 앳되고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고
    그 변화만큼 품안에서 떠나는구나 하는 아쉬움
    한편으론 자기 세계를 향한 외로운 항해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안쓰러움이 교차하더군요.
    산이 아들의 童顔에 새로운 얼굴을 입혔으니
    그 모습이 얼마나 단단하고 깊어졌을까?
    아들에게 산은 어떤 의미일까? 모르겠습니다.

    산을 타다보니 하나의 산줄기가 끝나고
    또 새로운 산줄기를 찾아나설건데~
    왜?
    왜라는 자문이 낯설은 건
    아직 산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는데서 오는 것이겠죠!

    시작된 산행이라서 그래서 받는 탄력으로 이어지는 산행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부자에게 산행이 어떤 의미인지 자문해봅니다.

  • 22.03.10 14:39

    ㅎㅎ...지금도 이날만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덕분에 저도 낙동정맥 마지막을 걸어 졸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ㅋㅋ
    아마 슬하형님 인생 중 최고 많은 사진찍힘을 당한 날이 아니었나
    생각해보며~
    그 첫경험에 제가 옆에 버젓이 지키고 있어 더할나위 없이 흐뭇하고 행복했다는 거 아시죠? ㅋ

    솔직히 이날 저는 뭐 힘든 정맥 마무리한다고 ~ 많이 감동받고 이럴줄 알았는데...

    어쩌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슬하형 살아온 얘기에 푹~ 빠져
    산행을 했는지 소풍을 나왔는지...걸었긴 했는지~
    그렇다면, 머 어떻게 걸었는지... 도무지 기억이라고는 다 도망가버렸네요 ㅋㅋ

    보니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된다는 말씀이 주제였던 것 같은데
    그 진리를 살아온 당신 삶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아마~ 홀딱 빠졌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자간의 대간, 정맥 걸음에 감동하고 염려도 하면서 뜨거운 격려까지 해주시는데요
    그분들을 대신해
    지맥님, 미주님과 같이 응원산행 참석했을뿐인데... 제가 오히려 더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ㅋ

    늘 멋진모습 기대해보면서 격한 응원 올리며~ ...

    알지예?
    다음 호남정맥.. 기다려 봅니데이~ ㅋㅋ

  • 작성자 22.03.10 23:21

    사람 잘 만나는 게 복이라면?
    그래서 잘 만나면 무조건 복을 받는걸까?
    볼 줄 모르면 다 내것이 아닌 복이죠.

    삼국지의 인물 중
    동탁이 여포라는 멋진 인간을 만났으나
    볼 줄 아는 안목이 깊지 않아 천자가 되지 못했고
    여포 또한 동탁을 만나 자신의 義父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동탁을 의부로 삼았으나
    결국 끝이 좋지 못했음은 만나긴 했으나 제대로 보는 (준비된) 안목이 없어서가 아니었겠나!

    사람을 잘 만나는 게 먼저가 아니고
    그 만남을 위해 준비된 자신이 먼저가 아닐까!
    열심히 살다보니 기회가 온거지
    기회가 와서 열심히 살게 되는 건 아니듯!

    세상의 모든 인연도 실은 인간의 능력으론 '예상할 수 없는 범주'에 있는 필연은 아닐까요?
    인간이 싫어 동물을 사랑하고
    인간관계가 실망스러워 산을 찾고
    이와 유사한 경우들, 그건 본인의 준비(수양과 노력) 부족에 대한 핑계나 자기 도피는 아닌가 합니다.
    마치
    이를 내보이며 웃을 수 있는(준비) 사람은 절대 고독하지 않고 주변이 어두울 수 없습니다.
    웃지 않으며 즐거움과 밝음을 구하는 건 연목구어와 같은거죠.

    아우님의 이를 내보이며 웃는 모습은 큰 자산입니다.




  • 22.03.11 08:48

    아, 또 생각하게 하는 화두하나 건네 받는것 같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이 그럴만한 위치가 아니 자세가 되어있어야한다

    볼줄 모르면 만나도 소중한 인연인 것을 깨우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더더욱 열심히 잘 살아야겠습니다.

    실제보다 너무 과찬이셔서...많은 생각했어요~
    늘 밝게 웃으며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 드릴수있는 그런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행복한 여정...기대해 봅니다. ^^

    고맙습니다..꿉벅~

  • 22.03.10 20:17

    매번와서구경잘하고 응원댓글도못해죄송합니다.
    키보드앞에만가면 머리가하애집니다. 간단한농사일지라면모르겠는데....
    다음번에 점찍어논구간이라몇번씩 보면서 . 성큼성큼쉬지않고가는모습 과 자세한산행기 잘보고 감사하고 참고많이 하겠읍니다.
    6개월짧은기간 긴거리 무사히 졸업하신 겨운이 이슬하님 진심으로축하합니다.

  • 작성자 22.03.10 22:48

    댓글 달지 않더라도
    산행기를 찾아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무언의 응원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보이지 않는 산객분들의 응원이 모두 아들에겐 큰 힘입니다.

    졸업을 축하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봄이 오니 농사일이 바쁘시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22.03.10 20:31

    낙동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
    호남정맥은 전주에서 가까워 아침 일찍 나서면 당일 산행도 되니 조금 여유가 있겠습니다.
    부자간의 정감있는 호남정맥 산행기도 기대합니다. 화이팅!♥

  • 작성자 22.03.10 22:55

    네^^ 당분간 번거로운 차박에서 해방이라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봉화동천님이 가까운 호남정맥 추천해주신 거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 모르는 부분 있으면 자문 구하겠습니다. ㅎ

    금남호남정맥과 묶어서 시작할 계획입니다.
    준•희선생님의 권유대로 영취산부터 시작하려고요.
    정맥 중 가장 힘들다하는데
    쉬운 산이 어딨냐 이미 마음 비운 부자이니 이제껏 해오듯 아들 따라 즐겁게 타 볼 생각입니다.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 22.03.11 09:27

    우와~
    금남호남정맥을 출발 하신다고라.
    망덕산에서 올라오고, 영취산에서 내려가며 왕복으로 걸어본 호남정맥길을 소환해 봅니다.
    겨우니 학업시간이 걱정이긴 하지만 맘 먹기 나름이것죠? 비실이생각.

  • 작성자 22.03.11 19:10

    왕복을 하셨다니? 정맥 중 제일 힘든 정맥이라 하던데 대단하십니다.

    겨우니 학업 - 아직은 위에서 놀고 있고
    본인도 학업에 열심해야 된다는 건 인식하고 있으니
    지켜보고 응원할 생각입니다

  • 22.03.11 15:19

    드디여 기나긴 낙동정맥을 졸업하셨네요.
    촉하축하 드림니다.
    우리도 낙동정맥 졸업산행에서 준.희 선생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그 때가 벌써 9년전이구요.
    그 후로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9정맥을 끝내고 지맥을 해보자고 홀대모에 참석을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정맥으로 금남호남. 호남정맥 진행하신다니 거주지에서 가까워서 교통에 큰 부담을 덜겠습니다.
    진행하시는 호남길 소식도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22.03.11 19:23

    응원함산을 받으면서
    젤 먼저 부뜰이부부님과의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선생님의 깊은 배려와 먼 걸음해주신 분들과의 모든 인연이 있기까지
    부뜰이부부님의 작은 연으로 시작하여
    이리 과분한 대접을 받게 되었으니
    산다는 것, 연이라는 것에 사색하게 되는 낙동피날레였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으니
    연이란 것도 의지와 달리 맺어지고 끊어지는 것!
    설혹 연이 다하더라도 두 분 기억까지 잊혀지겠습니까!
    항상 고맙고
    봉사와 희생의 대명사로 기억될겁니다.

  • 22.03.11 21:16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걸을 수 없는 산행임을 알기에 낙동정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그래도 겨우니와 함께 만들어 간 추억의 시간이기에 평생의 추억으로 남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구간은 많은 선답자들의 도움과 함산으로 의미있는 마무리가 되어 다행이었고요
    앞으로 이어갈 산행도 늘 안전하게 고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길 바람니다

  • 작성자 22.03.16 01:02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늘 응원주시고
    보잘것 없는 작은 걸음에 관심나눠주신 덕분에 별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칠갑산님의 산행기를 챙겨보면서 제대로 댓글 달지 못하니 ㅠ
    그래도 마음 가득 칠갑산님의 안산 즐산을 응원드리고 있습니다.
    걸음걸음 기쁨과 느낌 가득한 산행이길 항상 기원합니다.

  • 22.03.12 13:47

    ~낙동정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드님과의 동행은 무엇보다 값져 보입니다.
    준.희선생닙께 얘기는 들었는데 벌써, 마무리를 하셨군요

    ~1대간 9정맥 마무리 하시고, 안나푸르나 트레킹도 추천해 봅니다.
    저도 완주 기념으로 대학생 딸과 안나푸르나 트레킹으로 가장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는 킬리만자로 대기중이기도 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디. 홧팅!!!!

  • 작성자 22.03.16 01:12

    대간도 그랬지만 낙동정맥 역시 반드시 졸업하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타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어느 산을 타는가가 아니라 아들과 함께라는 것에 중심을 두는 산행이고
    점차 학업 부담도 늘어날 아들이라 9정맥을 다 타게 될지 장담할 수 없군요.
    탈때까진 즐거운 산행으로 이어가볼랍니다.

    아들이 에베레스트 근처 작은 봉이라도 가보고 싶다는데
    정말 산이 좋아 그러는건지 여행 정도로 여겨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의 상황에 따라 맞춰줄 요량입니다.

    따님과의 킬리만자로 산행 잘 이루어지길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2.03.13 15:23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사리지기전에 다녀오이소.

  • 작성자 22.03.16 01:13

    저야 좋습니다만 아들 형편에 맞춰야겠죠. ^^

  • 22.03.15 21:10

    이슬하님, 겨운군 늦었지만 부자함께한 낙동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태백시 천의봉을 출발한지 엇그제 같은데 만 6개월 걸렸군요.
    졸업을 축하하듯 맑은 날씨와 준.희선생님의 축하도 받고...
    멋진 분들과 함께 했던 순간은 오랫동안 기억 남을 듯 싶습니다.
    그동안 장도의 천리길을 진행하시느라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2.03.16 01:18

    작은 인연이 이리 생각치도 못한 과분한 대접을 받게 된 피날레였습니다.
    어제 첫발 뗀듯한 기분인데 피날레 축하함산을 받으니 그리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3.26 08:34

    낙동정맥 긴 마루금 산전수전 별별 이벤트 아름다운 구간들 몰운대까지 이으셨네요 낙동정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준희선생님 여러분 축히객들이 많네요 자녀분과 두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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