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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5. 11:50 예천군 용궁면 들판 뒤로 지나온 국사봉(729.2m)이 아련히~~
2022. 10. 15. 17:04 지맥의 종착지인 예천군 용궁면 무이리의 내성천(좌)과 금천(우) 합수점
구 간 명 : 국사지맥 3구간(16전투비행단~34번국도~고종산~원당고개~100.8봉~금천/내성천 합수점)
종주일시 : 2022. 10. 15. 09:39~17:04(휴식, 우회 포함 7시간 25분 소요)
거 리 : 15.47km(25,906보)
날 씨 : 선선하고 비교적 맑은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84,400원(교통비 60,600원, 식음료 23,8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 첫차(06:40)로 용궁터미널에서 택시로 들머리 16전투비행단 도착
귀 로 : 금천/내성천합수점(예천군 용궁면 무이리)에서 용궁택시로 용궁터미널에서 귀경길
세부정리 :
2022년 10월 15일 5시
2주 전 백두대간 저수령(927번도)에서 출발하여 문경시와 예천군 경계를 이었던 국사지맥의 세 번째 마무리 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지난 구간도 문경시와 예천군 경계를 이으며 예천군 유천면 율현리 밤고개까지 진행했었는데...
오늘 구간도 무탈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 구간은 원래 지난 구간 날머리 밤고개에서 오늘 산행기점인 16전투비행단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야 하지만~
전투비행단 위수지역으로 인해 생략하면서 16전투비행단에서 구간 출발하기로 한다.
구간 예상 거리는 15km가 넘으며 후반부에 만날 예천군 용궁면 고종산(150.7m)이 최고봉인 셈으로
낮은 야산지대 특성상 갈림길과 잡목에 유념하면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집에서 5시 반경에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동서울터미널에 이르고, 예천행 첫차(06:40)로 용궁터미널에 내려(09:05)
호출한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16전투비행단(예성로)에 내린다. 무심코 떨어뜨린 스틱의 조임 불량으로 조정하느라
시간을 지체한 후, 산행채비를 마치고 비행단 정문 맞은편의 예성면회실과 충효마을아파트 사잇길로 향한다.
2022. 10. 15. 09:05 처음 와 보는 예천군 용궁버스정류장
09:19 구간 들머리인 예천 제16전투비행단
구간 출발에 앞서~ 16전투비행단 정문 모습
09시 39분, 구간 들머리 16전투비행단(예성로)
1주 만에 이어지는 맥길이 반갑고, 잠시 후 충효마을아파트 휀스 옆 길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휀스 끝나는 지점의
맞은편 등로를 이어간다. 잡풀이 무성한 숲 길따라 오르는 곳에는 묘지가 산재하여 있고, 전방의 갈 방향을 가늠하면서
발걸음을 옮긴다. 초반부터 늪지대를 벗어나느라 애쓰면서 9시 51분 조망묘를 지나, 임도 수준의 길 따라
9시 55분 마을 임도를 건넌다.
10시 02분 장흥임씨묘를 지나 임도를 따르다가 10시 14분 가평이씨묘를 지나고, 잡목지도 헤치며 잡풀과 늪지도
지나는데 온통 바지에 달라붙는 풀을 털면서 가느라 이후에도 시종일관 반복되는 양상이다.
10시 30분 눈에 익숙한 검은 농막을 지나 봉 안부를 내려서면 ‘924번도(용개로)’를 만난다.
09:39 비행단 맞은편의 구간 들머리~
우측 길따라~
09:42 맞은편 등로 진입
09:42 등로 초입 상황
09:44 진행할 방향을 보며~
09:49 늪지대를 힘겹게 통과하여 올라선 갈림길 안부
09:55 마을 임도를 지나~
지나온 충효마을아파트 쪽 모습이..
10:02 장흥임씨묘.. 오늘도 이후 무수한 묘지를 만난다!
10:09 임도 안부
10:14 가평이씨묘
10:26 무수히 달라붙는 풀과 늪지 통과중~~
10:30 눈에 익숙한 검은 농막이 자리한 곳
10:37 잡목헤치며 힘들게 내려서야 했던...
10:40 924번도로와 만나는 곳.. 도로따라 우측으로 진행~
10시 40분, 924번도로(용개로)
도로에는 ‘참한농원’ 표식이 보이고, 이후 도로따라 우측으로 한동안 진행하여 만난 삼거리 맞은편으로 올라
10시 53분 갈림길 안부를 지난다. 이어지는 감나무밭을 지나 내려선 마을 임도에서 올라선 물탱크를 지나고,
11시 06분 ‘127.7봉’을 내려서면 임도따라 ‘3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한다.
34번국도 위의 통신물을 지나 내려선 임도사거리 맞은편으로 한동안 진행하는데 멀리 드러나는 지나온 국사봉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등로 주변에 펼쳐지는 누런 들녁과 멋진 경관을 관망하면서 잡목을 피해 논옆으로 해서
11시 38분에 만난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여 수로 따라 진행한다. 11시 46분 내려선 임도 위의 성주이씨묘에서
점심 겸 휴식을 하면서 보내다가, 12시 13분 봉 갈림길을 지나는데 좌측으로 장송리 마을이 한적하게 보인다.
10:44 도로삼거리 맞은편 등로 진행인데 접근이 만만치 않았던.....
10:53 힘들게 올라섰던 봉 안부
11:00 감나무밭
11:03 마을도로 맞은편 물탱크 쪽으로 진행
11:06 127.7봉
11:13 전면 3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
34번국도 굴다리를 빠져나와 우측으로 올라섬
11:15 34번국도 위에서 본 맞은편 지나온 127.7봉
11:16 34번 국도 위의 통신시설물
11:22 임도 사거리를 직진하여 우향으로 흘러드는 지맥 양상
11:27 지난 구간에 지나왔던 국사봉(729.2m)은 오늘도 멀리서 함께 해 주네요.~^^
당겨본 국사봉(729.2m)
또 보고, 보고~~
누런 들판이 계절의 무르익음을 알려줍니다. 좌측의 마루금이 아닌 편한 길로~
11:38 오늘 자주 만나는 임도인데 좌틀하며 진행합니다.
이런 곳도 지나~
11:40 수로 쪽으로 터언~합니다.
11:42 이런 길도 지나고~
들판 넘어로 보이는 국사봉 줄기가 여전히 아련하게 다가오네요.~
11:45 임도 우측으로 오르면~
11:46~12:07 성주이씨묘의 응달진 곳에서 점심겸 쉬어갑니다.
성주이씨묘에서 국사봉(729.2m, 중앙) 쪽 모습
조금전 지나오던 수로쪽 모습
12:13 봉 갈림길
12:14 예천군 용궁면 장송리 마을
12시 16분, 장송리임도
보호수가 자리한 사거리 임도를 지나 올라선 ‘점유 및 경작금지’ 안내판도 지나고 12시 26분 ‘139.2봉’의
반가운 흔적을 보면서, 어수선한 길과 대나무숲을 지나 ‘3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면 ‘월오1리’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12시 48분 ‘예천양조’ 좌측 편으로 진행하여 희미한 등로를 헤치고 수로가 있는 안부와 덤불지며 순흥안씨묘를 지나,
13시 10분 ‘131.2봉’의 반가운 흔적을 대한다. 이후 등로는 거칠어지면서 간신히 헤치고 내려선 곳은 ‘구 34번국도’이다.
12:16 장송리임도
장송리임도에서 본 지나온 곳~
다시 뒤돌아 보고~
'무단전유 및 경작금지' 안내판
12:26 139.2봉인데 오늘 처음 대하는 표지판 모습이 반갑습니다.^^
12:39 봉 갈림길
12:42 대나무숲
12:43 잠시후 3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는 곳
12:47 3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만난 '월오1리' 표지석
12:48 영탁막걸리로 유명한 예천양조 좌측으로 보이는 길로 진행~
이곳에서 무작정 치고 오릅니다.~
12:52 올라선 안부 갈림길
수로도 있고...
잡목더미와 씨름 중~~ ㅎ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13:02 잘 단장된 가족묘원
13:06 순흥안씨묘
13:10 반가운 131.2봉의 다녀가신 흔적들..
13:15 난잡해진 등로 상황~~ ㅠ
헤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13:24 구 34번도로에서 본 신설34번국도 모습이..
13시 24분, 구 34번국도
좌측 편으로는 신설국도변 모습이고 맞은편 쪽으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우측 멀리 보이는 고종산을 다녀오기로 하면서
구 34번국도를 따라 우향으로 진행한다. 13시 31분에 도착한 고종산 아래 ‘산택정류장’ 모습이고,
정류장 뒷길로 임도를 따르다가 벗어나 고종산 정상을 향한 몸부림을 치면서 잡목을 헤치고 힘겹게 올라선다.
13시 46분에 올라선 고종산(150.7m) 산불초소와 표지판을 확인하면서 온몸에 달라붙은 풀을 제거하고 만신창이가 된
몸도 풀면서 한동안 쉬어간다. 내려서는 곳은 올라오던 방향이 아닌 우측으로 해서 좌측사면을 진행하여
‘산택정류장’에 이르는데 ‘고종산’ 다녀오느라 30분이 넘게 소모된 셈이다.
건너편의 마루금 쪽이 아닌 우측으로 벗어난 고종산을 다녀오기 위해 우측 도로따라 진행합니다.
13:30 산택교차로 뒤로 보이는 고종산(150.7m)을 향해~
13:31 산택정류장 뒤 임도따라 오르면~
13:46 각고끝에 올라섰던 고종산(150.7m)
고종산 정상부의 묘지
14:05 고종산 다녀오느라 30여분 넘게 걸려 내려선 산택정류장
14시 05분, 산택정류장
정류장 맞은편 도로 따라 14시 ‘34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철책 넘어 맞은편 마루금을 향해 접근하기로 하면서,
14시 16분 마루금을 만나 진행하면 곧이어 인동장씨묘에서 잠시 쉬어 간다. 14시 34분 경주이씨묘를 지나
임도 따라 진행하여 덤불지도 헤치면서 15시 05분 가까스로 봉 안부를 지나, 묘지있는 곳에서 내려선 곳은
‘원당리정류장’이 있는 원당고개이다.
14:05 정류장 맞은편 직진하여
뒤돌아 본 고종산
14:08 34번국도 굴다리 통과
34번 국도 굴다리를 나온 후 좌측의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이곳에서 진입하기로 합니다.~
14:16 마루금과 만나는 곳
14:21 인동장씨묘에서
종일 달라붙는 풀을 제거하면서 진행해야 했던....
14:34 경주이씨묘
14:59 임도따라~
15:05 봉 안부
15:11
15:22 묘지대 통과
15:25 힘겹게 내려섰던 원당고개
15시 25분, 원당고개(용개로)
‘원당리’ 표지석이 있는 맞은 편 임도를 진행하여 묘지에 내려서고, 마을 임도를 따라 15시 52분 올라선 곳은
눈에 익숙한 사각정자인데 음료를 마시며 쉬어간다. 16시 02분에 내려선 ‘무이서당길고개’ 맞은편으로 오르면
16시 15분 구간 마지막 봉인 ‘100.8봉’인데 표지판 보수도 하면서 16시 32분 ‘외무길’이 지나는 마을도로에 내려선다.
맞은편 임도를 진행하여 감나무단지를 지나 16시 44분에 만난 철책의 우측으로 진행하여 ‘924번도’ 굴다리를 통과하게 된다.
이후 직진하는 무이리 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며 금천과 내성천 합수점에 마침내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원당고개의 원당리정류장
15:39 임도 우측길로~
15:52 사각정자
16:02 무이서당길고개
16:15~26 지맥 마지막 봉인 100.8봉 표지판을 보수한 후
16:32 외무길
16:34
16:44 철책 우측으로 돌아~
16:45 924번도로 굴다리 통과
16:46 924번도로 굴다리를 나와 무이리 들판을 가로지르며 향합니다.
뒤돌아 본 모습~
뭉개구름과 들판 너머로 지나온 지맥 양상이 조화롭게 펼쳐집니다.
내성천과 금천이 만나는 합수점 부근
뒤돌아 본 모습
17:04 지맥 합수점에 이르며 한줄기 마무리 합니다.
17시 04분, 지맥합수점
오늘 구간 15.47km, 25,906보의 7시간 25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와 대중교통으로 동서울터미널에서 예천행 첫차(06:40)에 올라 용궁터미널에 내리고(09:05),
호출한 택시편으로 16전투비행단 입구에서 구간 출발을 하였습니다.
지난 구간 날머리 율현리 밤고개부터 16전투비행단입구 까지의 마루금은 위수지역으로 생략한 아쉬움을 간직한 채.......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 진행되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낮은 야산지대 특성상의 잡목과 거미줄이며
달라붙는 도깨비풀 등을 제거하느라 여전히 지맥 본색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지맥 날머리인 금천과 내성천 합수점에서 지나온 길을 가늠하며 한동안 머물기도 했네요..
합수점 부근의 무이배수장에서 오전에 이용했던 용궁택시로 용궁터미널에 이르러 터미널 옆 ‘용궁순대국’으로
식사를 마친 후, 동서울행 막차(19:10)에 몸을 싣습니다. 끝.
내성천(좌)과 금천(우) 합수점
내성천이 잘 드러납니다.~
17:08 지맥 합수점 부근에 자리한 무이배수장
용궁정류장 옆의 유명한 용궁순대인데 주말에 손님으로 붐비네요.~
첫댓글 가을의 산야를 가셨네요.주변의 풍경들이 넉넉하게 보입니다.
지루할 듯도한 길을 여유롭게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무르익은 가을 산야를 벗삼아 멋진 추억을 담고왔습니다.
정겨운 풍경에 자주 눈이 가면서 멈추곤 했던 기억이구요.
다가오는 가을 모임날 반가운 모습 뵈어요.~
감사합니다.
어려운 국사지맥 시원하게 잘 끝내셨네요.
국사지맥 한줄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상 느끼는 사실이지만 산줄기 어느 한 곳이라도 호락호락 하질 않습니다.
무탈이 한줄기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스럽기만 합니다.
기억남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홀산으로 국사지맥을 마무리 하셨내요
국사지맥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방장님에 산행기에 홀로
걷니던 추업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이제는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항상 안.줄산을 응원드립니다-
법광님 오랜만입니다.
이미 지나신 길따라 멋진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좋은 계절에 즐거운 산행길 계속되고 계시죠?
다가오는 가을 모임날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먼길 까칠한 국사지맥 마무리 하셨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도 회듯하고 홀산으로
힘든 여정을 마치게 되어서 감히가 새롭겠습니다
지나온 구간이 다시 한번 기억을 끄집어 내네요
늘 홀산시 안전 즐산 하시고 행복한 우리 산줄기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산하 어느 한 곳이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남는 산줄기로 남을 듯 싶습니다.
좋은 계절에 멋진 산행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사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행한지 얼마 안되어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이미 지나신 발자취를 따라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낮은 야산지대 특성상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멋진 추억을 남긴 듯 싶습니다.
다가오는 모임날 반갑게 뵈어요.~
감사합니다.
국사지맥 완성..감축드리옵니다~ ^^
결코 만만치 않았던 한 줄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스러웠습니다.
누런 들녁을 바라보는 풍성한 느낌도 간직하면서요.
지나고 나면 아쉬움 남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