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4. 10:41 지맥분기점이 있는 문수지맥상의 봉수산(569.6m)
2023. 2. 4. 16:01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소재 오노봉(342.9m)
구 간 명 : 용암지맥 1구간(예고개~봉수산분기점~용암산~금학봉~오노봉~안동소주홍보관)
종주일시 : 2023. 2. 4. 10:00~17:29(휴식, 우회 포함 7시간 29분 소요)
거 리 : 20.76km(34,158보)
날 씨 : 다소 쌀쌀했던 기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56,600원(교통비 35,100원, 식음료 21,500원)
접 근 로 : 청량리역 무궁화호(06:50)~ 영주역에 내려 버스(130번)로 ‘예고개’ 기점 도착
귀 로 : 날머리 안동소주홍보관 직원 승용차편~ 명륜동에서 안동역으로 이동후 귀경길
세부정리 :
2023년 2월 4일 5시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도 한 달이 지나고 계절상 한해의 첫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아 지난달 초순 영주시 문수면의
무섬교 합수점에서 자개지맥을 마무리한 지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영주 쪽 산줄기인 용암지맥을 찾기로 한다.
「용암지맥(龍岩枝脈)은 문수지맥의 봉수산(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와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경계점)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경상북도 안동시 천리동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로 봉수산(569.6m),
용암산(529.6m), 금학봉(364.5m), 오노봉(342.9m)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송야천이 낙동강으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동쪽과 남쪽에는 낙동강이 흐른다.」
오늘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안동시 와룡면 태리의 ‘안동소주’ 입구(35번국도) 까지는 대략 20km가 넘으며,
지맥 분기점인 봉수산(569.8m) 이후 영주시와 안동시 경계를 따르다가 지맥의 주봉인 용암산(529.6m)을 내려선
‘삼밭골재’(녹지로, 928번도)를 지난 면계봉인 ‘320.8봉’(안동시 북후면 대현리) 이후 온전한 안동시 권역으로
접어들게 된다. 이후 잦은 임도와의 만남도 예상되지만 300m 전후의 고도를 오르내리며 순탄한 흐름을 예상해 본다.
새벽 5시 반이 넘어 집을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 이르고, 영주행 무궁화호(06:50)편으로 영주역에 내린다.(09:10)
영주역 광장 좌측길로 이동하여 잠시 후 철로를 넘는 고가교를 지나 ‘대영중고앞’ 정류장에 이르고(09:20),
잠시 후(09:37) 도착하는 ‘예고개’ 행 버스(30번)편으로 산행기점인 예고개에 이른다.(09:56)
휴게소와 S-OIL 주유소가 있는 예고개에서 문수지맥 길 따라 ‘봉수산’으로 향하는 임도 들머리로 다가선다.
2023. 2. 4. 09:56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소재 예고개(예봉로, 915번도).. 타고 왔던 버스(30번)는 가고~
예고개 휴게소
10시, 산행기점 예고개(예봉로, 915번도)
‘S-OIL self’ 간판이 있는 임도 쪽 등로로 올라 잠시후 내려선 과수원을 질러 ‘함창김씨묘’를 지나면 가파른 사면이
이어지면서 10시 16분에 올라선 안부에는 텐트가 있는 곳을 지난다. 가파른 사면이 계속되면서 10시 39분
‘봉수산’에 올라, 잠시 후 지맥분기점에 이른다.
10:00 예고개 기점을 출발하면서~
10:04 과수원 통과
10:16 텐트있는 안부
봉수산 오름길에 좌측으로 보이는 문수지맥 박달산(579.5m)
10:39 지맥 분기점이 있는 문수지맥 봉수산 정상부
10:41 문수지맥 봉수산(569.6m)
10시 42분, 봉수산 지맥분기점
분기점의 반기는 흔적을 대하면서 남향으로 내려서는 용암지맥을 출발한다. 곧이어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다가 내려서는 좌측 아래에는 ‘일출암’이 보이고, 올라선 ‘일출정’을 지나 11시 지맥의 주봉인
‘용암산(529.6m)’을 지난다. 곧이어 조망바위에서 머물다가 울창한 숲지대와 잡목지도 지나 11시 54분에 올라선
‘378.8봉’ 삼각점을 확인한 후, 벌목지 잔해를 헤치며 내려서면 삼밭골 마을이 보이는 ‘삼밭골재’이다.
10:44 지맥분기점
지맥 분기점을 내려선 의자 쉼터
일출암 전경
10:53 일출암 갈림길
10:54 일출정
11:00 그저 평범한 분위기의 지맥 주봉인 용암산(529.6m)
11:12 바위조망처
바위조망처에서 본 안동시 녹전면 일대
11:54 378.8봉의 납작 삼각점
12:02 잠시후 삼밭골재 뒤로 틀어지는 마루금 양상~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의 삼밭골 마을 정경
12시 10분, 삼밭골재(녹지로, 928번도)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와 안동시 녹전면 서삼리 경계인 ‘삼밭골재(녹지로)’ 건너편 임도를 진행하여 늪지와
납골묘를 내려선 12시 20분 임도 삼거리(‘능실길’)를 만나 임도따라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녹전면 서삼리 마을이
보이는 묘지를 내려선 곳은 12시 35분 ‘서삼길’ 도로이고, 도로 맞은편 절개지 흙무더기 좌측 사면으로 올라선다.
12시 43분 ‘진성이씨묘’의 잡목을 헤치고 올라선 곳은 12시 57분 면계봉인 ‘320.8봉’인데 이후 좌로 틀면서
영주시를 벗어나 온전한 안동시 권역으로 접어들게 된다. 억세가 있는 곳을 내려선 양지바른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올라선 곳은 ‘금학봉’이다.
12:10 안동시 녹전면 서삼리와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 경계의 삼밭골재
지나온 378.8봉 모습
12:19 묘지대를 내려서 진행할 '능실길' 임도
우측길 직진~
뒤돌아 본 봉수산이 살짝~^
안동시 녹전면 서삼리 마을
12:35 서삼길도로.. 전면 흙 무더기 좌측 사면으로 올라섬
12:42 임도사거리
12:43 진성이씨묘 뒤의 잡목을 헤치며~
12:57 면계봉인 320.8봉 이후 온전한 안동시 권역으로 접어듭니다.~
12:58 전면 금학봉 가던 중에 점심식사겸 쉬어가며~
우측으로 희미한 모습의 학가산(870m)
13시 24분, 금학봉(364.5m)
아기자기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금학봉’을 잠시 들리고 한동안 진행하여 내려선 곳은 13시 43분 ‘용수골길’ 이며
좌측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 늪지대도 통과하여 그물망 옆으로 해서 2차선 도로인 ‘새마고개’에 내려선다.(14:28)
‘새마고개(와북로)’ 맞은편 공터 쪽으로는 그물망이 처져있어 우측으로 우회하여 14시 39분 힘들게 올라선
‘318.6봉’을 내려서면 묘지 아래로 임도(‘동막골길’)가 보인다. 임도를 진행하여 우측 사면으로 올라선 곳은
좌측 아래의 퇴비농장인 듯 분뇨 냄새로 가득하여 신속히 진행하면서 간다.
15시 06분 경작지에서 좌 틀하여 내려선 곳은 2차선 도로인 ‘와북로삼거리’이다.
13:24 바위로 이루어진 금학봉(364.5m)
호젓한 숲길~~
13:43 안동시 북후면 용수골과 절골을 연결하는 '용수골길'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야..
문수지맥의 산줄기
뒤돌아 본~
덤불지~
늪지 통과~
그물망 옆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14:28 새마고개(와북로) 그물망을 피해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14:34 힘들게 올라선 안부
14:39 318.6봉
14:51 동막골길
15:04 퇴비농장인듯 짙은 분뇨냄새가~~
불난 흔적도~
15:06 마루금 좌틀하는 지점(*유의)
15시 10분, 와북로삼거리
도로 건너편은 철망이 처져있어 도로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사면으로 올라 잡목지도
헤치면서 15시 31분 ‘286.2봉’에 이르고, 다소 혼잡한 등로를 헤치며 15시 58분 ‘오노봉’ 갈림길에 이르러
좌측으로 벗어난 ‘오노봉’을 배낭을 두고 다녀오기로 한다.
15:10 와북로삼거리에서 전면 철책 우측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진입합니다.~
와룡면 감애리 마을
와룡면 서현 양돈단지
묘지 뒤로 286.2봉
15:31 286.2봉
철선으로 둘러쳐진 형상물의 용도는?..
15:45 전면 오노봉으로 돌아가는 마루금 양상
15:58 오노봉 갈림길에서 배낭을 두고 다녀옵니다.
16:00 오노봉 정상부
16시, 오노봉(342.9m)
정상부의 한편 삼각점과 표지판을 둘러보고 다시금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16시 11분 ‘안동권씨묘’를 지나
임도(‘웃골1길’)를 따라 16시 16분 2차선 도로인 ‘감애고개’에 내려선다. 도로 맞은편 임도를 진행하다가
우측 사면의 잡목지를 헤치면서 잘 조성된 묘지대를 지나고, 16시 30분 ‘282.4봉’을 지나
16시 34분 2차선 도로인 ‘감애주하길’에 내려선다.
도로 건너 적열판 시설물이 있는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 뒷쪽 사면을 올라서면 16시 43분 ‘291.6봉’이 있는 곳이다.
곧이어 만난 수로를 연거푸 건너 진행하여 16시 59분 ‘270.2봉’을 내려서면 17시 08분 도상의 ‘오리원재’ 임도이다.
17시 13분 마지막 봉인 ‘300.8봉’을 내려선 시멘트길 좌측 수레길 따라 진행하여 폐허된 ‘안동소주’ 공장의
정문(수위실)을 통과하여 35번국도 변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오노봉(342.9m)
16:11 안동권씨묘
16:16 감애고개에 내려서며~
16:17 감애고개(웃골1길)
감애고개에서 올라선 임도
16:30 282.4봉
16:34 감애주하길
전면 291.6봉을 향해 진행~
가파른 사면 오름~
16:40 뒤돌아 본 감애주하길 쪽 모습
16:43 291.6봉.. 두해 전 표지판 작업하느라 수고많으신 부뜰이.천왕봉운영자님 흔적이 역력~~^
16:48 수로를 건너~
16:59 270.2봉
17:08 임도가 지나는 오리원재의 석양빛이~~^
17:13 구간 마지막봉인 300.8봉
17:16 시멘트길(퇴계로) 좌측 수레길 따라~
17:26 폐허된 안동소주 공장
안동소주 정문(수위실)
17:29 안동소주 입구에 이르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17시 29분, 구간 날머리 안동소주홍보관(35번국도)
오늘 구간 20.76km, 34,158보의 7시간 29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비교적 포근했던 겨울 날씨 속에 고도차도 별반 심하질 않았고, 오늘도 수많은 임도와 도로를 만나면서
비교적 수월했던 구간 흐름으로 기억됩니다. 간간히 헛걸음은 피할 수 없었지만 계획했던 산행을 무탈이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35번 국도변의 안동소주홍보관 앞의 ‘태2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에 마침 퇴근길인 홍보관 직원의
승용차에 편승하여 안동시 명륜동의 정류장에 이르렀고, 곧이어 도착한 버스(순환1)를 갈아타고 안동역에 이릅니다.
기차 출발시간 까지는 여유가 있어 인근 버스터미널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KTX편으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안동소주휴게소 뒤의 다음 구간~
첫댓글 방장님 용암지맥을 하셨네요
예전 우리는 일출암에서 접속했는데 예고개에서 가셨네요
21년5월에 은근히 더워서 힘든 여정이었는데 지금은 좀 나을듯 하네요
나홀로 멀리서 오셔서 대중교통 정말 힘든 여정인데 첫구간 순조롭게 마무리 잘 하셨네요
지맥 사랑 대단 하십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행복한 맥길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와룡산님 반갑습니다.
대부분 일출암에서 많이 출발하시더군요.
다녀오신 산행담이 이번 구간에 도움이 많았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어도 여정 하나라도 추억으로 새깁니다.
멋진 산행이어지시구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용암지맥에 드셨네요
혼자서 20키로나 걸으셨는데 ... 홀로 걷는 길이 안쓰럽네요
가급적 같이 걸으시면 좋을텐데...
그래도 안동지역이라 반가운거 있지요.
늘 행복한 걸음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
부리나케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20키로를 넘겨서 부실체력의 우려도 있었는데 무탈이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홀로 걷는게 외로워보인다구요??.. 산과 함께하는데....
격려말씀 고마워유~
감사합니다.
방장님 용암지맥 한구간 하셨네요.
겨울에 눈이 안왔는지 그새 다 녹았는지 눈이 한줌도 안보이네요.
임도가 꽤 있었던 용암지맥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계시죠? 부뜰이운영자님
날씨도 좋고 입춘을 맞아 산행에는 적기였던 하루였습니다.
임도와 도로도 자주 만나고 호젓한 추억으로 새깁니다.
다음 구간도 멋진 마무리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구간 거리가 조금 길었지만
비교적 수월했던 구간인 것 같습니다.
홀로 산자락 모두를 끌어안고 걸어가면서
산과의 대화에 푹 빠져있는 방장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안동소주의 짜릿한 뒤끝만큼이나
상세한 산행기의 뒷맛이 개운합니다.
언제나 행복이 넘쳐 흐르는 산길 되소서.
범산님 반갑습니다.
절기상 입춘을 맞아 한결 가벼운 심정으로 발 디뎠던 구간이었습니다.
높낮이 고도차도 없이 힐링하는 심정이었던 것 같군요.
다소 거리가 멀어 우려도 했었는데 우려감을 불식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용암지맥 첫구간을 무탈하게 마치셨네요
저는 저 시멘트 수로를 타고 조금은 편안하게 진행을 했는데 그 아래로 진행을 하셨나 봅니다.
날머리에서는 좋은 분을 만나 히치도 성공을 하셨고요
옆지기가 도와 줘 교통편 걱정없이 편안하게 이성리고개까지 진행한 후 안동으로 들어가 안동찜닭으로 좋은 추억을 남긴 곳이기에 잊혀지지 않는 산행을 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안전하게 이어가는 산행 되시기 바람니다.
칠갑산님 오랜만입니다.
시멘트 수로에는 일부 물기가 남아 있어 아래로 진행하였네요.
모처럼 날머리에서 친절한 홍보관 직원분 도음으로 한결 수월했던 귀로가 생각납니다.
봄은 다가오는데 요즈음 근황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용암지맥 문수지맥때 생각이 뚜렷하게 회상됩니다 용암지맥 1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