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산행 뒷날 속이 꼬리꼬리한게 몇번의 설사를 한다. 實이도 속이 안좋다하고, 큰놈은 전날 친구와 돼지국밥을 먹고 열에 설사다. 만약을 위해 모두들 마스크를 한다. 다행히 장염이란다. 어릴때부터 밥을 급하게 먹다 체하면 열나고, 설사하고해서 안심은 했지만 만약을 생각하여 병원에 갔었다. 난 6시간 정도는 괜찮아 일요일 청룡지맥을 준비했다. 깊은 잠을 못자고 새벽 2시15분 깼다. 화장실로 향했다. 이번주는 쉬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기상 알람을 껐다. 그런데 5시5분 깼다. 맘이 바뀌어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에서 스케쥴 체크 하는데, 작년에 백두대간(화령~큰재) 산행때 지하철 시간을 잘못 체크하여 산행 망칠뻔한 일을 똑같이 반복한다. 그때도 구포역에서 6시37분 ITX를 타기로해 집에서 6시44분차를 타야 하는데 6시55분차를 체크해 부산역으로 이동하여 고속열차를타고 진행했는데, 이번엔 대체가 안된다. 대구에서 가창2번을 타고 정대리로 갈수 있는데, 일몰시간을 넘겨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 갈수도 없고, 철도노조 태업으로 지연 출발하기만 바라고 구포역으로 향한다. 신은 나의 편이 아니네 기차는 정시에 출발하고 나는 덕천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사상역으로 향한다.
산행구간 : 도둑고개 ~ 안국산 ~ 귀인봉 ~ 용화산 ~ 남강&낙동강 합수부
산행거리 : 16.11Km
산행시간 : 5시간 32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91Km/h
고도상승 : 878m
5만도 도엽 : 남지
참고사항 : 5~11, 보라티, 물[0.675L 준비 / 0.4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사과1개, 양갱50g, 육포30g, 사탕1개, 계란1개 준비 / 김밥1줄, 사과1개, 사탕1개, 계란1개 소모] / 경남 함안군 부목리 산25-1(동물이동통로)에서 136.5봉 오름길은 개인 사유지로 펜스로 막아 놓았는데 개가 짖고하여 우측 허리로 우회하였는데 나무가 쓰러져 있고 가시나무가 산재하여 진행하는데 애먹었습니다. 천자봉님이 20-06-06 펜스를 따라 진행했는데 멀리 밥경작하는 주인 사진이 올라온것으로보아 펜스따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첫댓글레드벅님! 화개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한번에 훌쩍 뛰셔도 될것 같은데 우째~ 마지막 버스 기다리며 멍때리는 시간이 좋아 보입니다.^^ 제일 편안한 시간이죠~
화개지맥 끝머리는 남지 합수부라고 하는가요?, 우봉지맥 끝머리 기강나루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로 화왕지맥 끝머리도 도초산에서 내려오죠? 세개의 지맥이 합쳐지는 곳 그래서 뭔가 특별한 점이 있을 것도 같은데...
하나의 지맥을 효과적으로 끝내기 위해 집을 나서고 지하철에서 정보 검색을 하시는 모습이 신세대를 닮았습니다. 저는 하나에서 열까지 미리 준비한다고 낑낑 거리며 고생하는 모습인데...^^ 오로지 지맥을 끝내기 위한 모습이고요. 지맥길에 파묻혀 있는 금은보화와 같은 스토리에는 별 관심이 없으신가 봅니다. 그 출중한 검색능력으로 지나는 산천, 길목마다 얽혀져 있는 사연과 숨은 내력을 살펴 보심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번에 걸친 화개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남강과 낙동강 합수점에 이른 감회도 느껴집니다. 지맥 특유의 잡목지도 만나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산행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천자봉님께선 요즈음 근황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이어지는 멋진 산줄기이음 기대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레드벅님!
화개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한번에 훌쩍 뛰셔도 될것 같은데 우째~
마지막 버스 기다리며 멍때리는 시간이 좋아 보입니다.^^ 제일 편안한 시간이죠~
화개지맥 끝머리는 남지 합수부라고 하는가요?, 우봉지맥 끝머리 기강나루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로 화왕지맥 끝머리도 도초산에서 내려오죠?
세개의 지맥이 합쳐지는 곳 그래서 뭔가 특별한 점이 있을 것도 같은데...
하나의 지맥을 효과적으로 끝내기 위해 집을 나서고 지하철에서 정보 검색을 하시는 모습이 신세대를 닮았습니다.
저는 하나에서 열까지 미리 준비한다고 낑낑 거리며 고생하는 모습인데...^^
오로지 지맥을 끝내기 위한 모습이고요.
지맥길에 파묻혀 있는 금은보화와 같은 스토리에는 별 관심이 없으신가 봅니다.
그 출중한 검색능력으로 지나는 산천, 길목마다 얽혀져 있는 사연과 숨은 내력을 살펴 보심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복잡한거엔 약합니다. 쉽게쉽게 단순하게 사는게 익숙해서...
스마트세대라 그런가봅니다.^^
그런데 남자는 나이 먹어가면서 아버질 닮아간다네요. 어쩌죠~^^ ㅋ
두번에 걸친 화개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남강과 낙동강 합수점에 이른 감회도 느껴집니다.
지맥 특유의 잡목지도 만나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산행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천자봉님께선 요즈음 근황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이어지는 멋진 산줄기이음 기대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두번째 산행은 고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힘든 산행 이었습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것이라 산행기를 봐도 마음이 가볍군요. 늘 즐산하시고요..^^
감사합니다. 현상님 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시외버스 시간표 올려 주시는거 저에겐 굉장히 유용하네요. 안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