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 2012. 12
동주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학습부진아 학습지도 멘토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청소년 캠프 지도 봉사활동과는 달리 매주 꾸준히 한 번 씩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 같아 기뻤다. 학습지도가 대부분이지만 아이들과 만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요즘 가장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마음을 활짝 열고 함께 하는 것 같아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행복하다. 조금 더 관계가 깊어진다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싶다.
첫댓글 초등학교 3학년이라 아직까지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지만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 등을 물어보고 흥미를 이끌기 위해 게임 하는 것을 통해 집중을 하게끔 만들었다. 처음에는 친구들도 산만하고 공부도 하기 싫어했으며 게임도 안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문제를 내달라고 하며 공부에 흥미를 보였다. 나도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그 친구들에게 최대한 쉽게 가르쳐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스로 어떻게 푸는지 깨닫게끔 하면서 진도가 뒤쳐지더라도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한다. 나 또한 청소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고 더 나아가 앞으로도 많이 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