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8
[NCIS] 마크 하몬이 단역으로 출연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킬러(Natural Born Killers,1994)]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 :
우디 해럴슨
줄리엣 루이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미 리 존스
시놉시스 :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사회에 대한 반항심과 증오심이 가득한
미키(Mickey Knox: 우디 해럴슨 분)와 맬로리(Mallory Knox: 줄리엣 루이스 분)는
우연히 만나 첫눈에 서로에게 반해 길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때부터 그들의
끝없는 살인유희가 시작된다. 두 사람은 가는곳마다 이유없이 사람들을 살해하고
신문, 잡지, 방송에서는 이들의 광태를 앞다투어 대서특필한다. 그 바람에 이들은
엉뚱하게도 대중의 우상이 되고 10대들은 이들의 옷차림과 언행을 모방하며
이들에게 열광한다.
어느날 두 사람은 한 외딴 산골에 들어갔다가 자신들의 악마성을 꿰뚫어보는
어떤 신비한 인디언 노인을 만나 압도당하지만 미키가 실수로 노인을 죽이고 만다.
허겁지겁 오두막을 도망 나오다가 맬로리가 방울뱀에게 물려 해독제를 구하러
약국에 갔던 미키는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들리고, 맬로리 역시 체포된다.
그로부터 일년 후 '미국의 편집광들'이라는 프로의 진행을 맡고 있는 웨인 게일
(Wayne Gale: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시청률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미키를
찾아가 독점 인터뷰권을 따내고, 미키와의 인터뷰 내용은 교도소 안에서 생중계된다.
살인이야말로 순수한 행동이며 자신의 피 속엔 악마성이 흐르고 있다는 미키의 말에
교도소의 죄수들은 열광하고, 그 통에 폭동이 일어난다. 교도소가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맬로리가 갇혀있는 독방으로 가서 그녀를 구해낸 미키를 게일은 촬영팀을
이끌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수다떨기 : [NCIS]의 스타인 마크 하몬의 출연작 중에 올리버 스톤 감독의
문제작인 [킬러(Natural Born Killers,1994)]가 있길래 뒤늦게 봤습니다.
아, 이 영화에서는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출연합니다.
이 영화에서 마크 하몬은 딱 한 장면에서 나오는데요. 영화 속 에서
우디 해럴슨 커플 이야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마크 하몬이 우디 해럴슨 커플
비슷하게 차 타고 나오길래, 유사 범죄자인가? 하고 다시 되돌려 보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은 배역인 웨인 게일이 제작한 범죄 프로그램에서
우디 해럴슨 커플이 저지른 사건을 재구성해보여 주는데요. 그 프로에서
우디 해럴슨이 연기한 미키의 '재연 배우'로 마크 하몬이 출연했더군요.
마크 하몬은 주연, 조연, 단역 안가리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신 거 같아요^^
영화 속 대사 :
도망다니던 미키, 맬로리 커플의 차에 기름이 떨어져
인디언이 사는 집에 도움 요청해서 밥 먹던 중.
인디언 소년 : 미친 여자예요?
인디언 할아버지 : 슬픈 병이 있어. 유령의 세계에서 길을 잃었어.
인디언 소년 : 고칠 수 있나요, 할아버지?
인디언 할아버지 : 그걸 바라지 않을 수도 있어.
옛날에 한 여인이 장작을 줍고 있었다.
그녀는 눈속에서 얼어버린 독사를 발견했지.
그래서 뱀을 집으로 데려가 치료해 줬단다.
어느 날 그 뱀이 그녀의 빰을 물었어.
죽어가는 순간에 그녀는 뱀에게 물었다.
왜 나한테 이랬지? 그러자 뱀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년아! 내가 뱀이라는 거 알았잖아?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