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로 어제 7월 11일에 초복이어서 복달음 잔치 활동으로 닭 7마리와 삼계탕 부속 재료, 수박을 들고 김제 백산면 남산마을에 어르신들을 뵈러 갔다.
가기 전 설레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하였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앞섰던 것 같다.
그러나 간접 칭찬하기 등과 같은 합동 연수 때 배웠던 방법들을 활용하여 어르신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었지만 막상 현장에 있으니 긴장하여 많은 것들을 활용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또한 돌아오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에 후회를 했다.
그렇지만 이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들도 느꼈다.
처음 본 실습생인 우리들을 자기 자식처럼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맛있는 닭고기와 따끈한 죽을 더 먹으라고 주시며 잘 챙겨 주셨서 감사했다.
또 맛있는 삼계탕을 먹고 정리를 다하고 기관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나가려는 데 어르신들이 실습생인 우리를 보고 “우리 아들 같어.”, “참 이뻐”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나는 어르신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가족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괜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오늘 처음 어르신들을 뵙게 되었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마을회관에 모여 서로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남산마을은 이웃의 온정이 넘치는 마을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런 마을에 내가 살고 있다면 재밌고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 활동에서 내가 느낀 사회사업의 의미는 이런 활동을 통하여 마을 주민들끼리 만나고 서로 소통하고 활동을 한다면 복지요결에서 나오는 이웃과 인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 살는 사회 즉,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사업은 사람들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인 것 같다.
이번 여름방학 단기사회사업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워서 나중에 남산마을처럼 사람냄새 가득한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