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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년 12월 4일 오후 1시에 해동검도 시범단은 인천국제공항에 각자 시범에 필요한 준비물품을 준비하여 모였다. 모두 해외 시범이라는 긴장감과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모습이 역력하였으며 한사람도 지각하는 사람 없이 정확하게 집결하였다.
2.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정호 총재님과 김정우 교육부장께서 인천공항까지 직접 나오셔서 격려하며 시범단을 환송해 주셨으며 모두들 시범에 대한 의욕들이 넘쳤다.
3. 시범물품이 많고 진검을 가지고 나가는 수속을 미리 준비 하였으나 많은 시범물품과 위험한 진검으로 인해 수속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5시에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4. 비행기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용기도 북돋으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7시간 반이라는 비행 시간동안 피곤도 잊은 체 우즈베키스탄 시간으로 저녁 9시 20분에 도착하였다.
5. 입국수속은 많은 인원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공항에 도착하자 큰소리로 ‘해동검도 시범팀은 앞으로 나오세요’라는 소리가 들려 앞으로 나가니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에드워드콜라이비치님과 공항대장, 세관대장께서 나오셔서 해동검도 시범팀을 환영하였고 입국 수속절차도 도움을 주셔서 빠른 시간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시범물품도 이상 없이 도착하여 짐을 싣고 숙소로 출발하였다.
6. 공항을 출발하여 15분 정도 후 도착한 곳은 우리나라말로 쓰여진 간판 ‘독도’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호텔이었다. 시내의 풍경은 우리나라 60,70년대를 연상 할 수 있었으며 호텔은 외관이 허술하였으나 내부는 나름대로 깔끔하고, 시설은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으며 음식 또한 아주 맛깔스럽게 우리의 입맛에 잘 맞았다.
7. 각자 방 배정을 하고 우즈베키스탄의 문화, 풍습, 주의사항, 일정 등을 설명하고 각자 방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였다.
8. 5일 7시 기상하여 8시 아침식사 후 모두 V.I.P 시범준비에 긴장하고 분주하게 몸들을 움직이고 있었다.
9. 11시 알파 스포츠 센타에 도착하였다. 시범연습을 위해서였다. 12시 국영신문사, 문화부, 체육부등 12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종구 세계연맹 부총재와 강원도협회 김경래 총관장님이 참석한 가운데 50여 분간 해동검도에 대한 열띤 취재 경쟁이 이루어졌으며 해동검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해주었다.
10. 1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경호실장 체육부장관 복지부장관 등 많은 인사들을 모시고 시범행사에 들어갔다. 단체검법이 끝나고 촛불끄기 50개와 100개를 끄는 광경을 보고 계시던 경호실장님이 자신은 30개 끄는것만 보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계속되는 신문지베기, 대나무베기 시범을 보면서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말 대단하다며 이런 것이 정말 무술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자관장님이 짚단베기 시범을 보이자 시범을 보면서 몇 년 수련 했는지 단은 몇 단인지 여자도 할 수 있는지 등을 상세히 물어왔다.
11. 시범이 끝난 후 경호실장님은 감사의 뜻으로 우즈베키스탄 왕족 의상인 할랏을 시범단 전원에게 일일이 입혀주며 시범단을 격려해 주셨다. 그리고 기념촬영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해동검도가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셨다.
12. 6일 8시 기상하여 조식을 마치고 타쉬켄트 유느사바트 실내체육관에 9시에 시범 및 행사 리허설이 있어 모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해동검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13. 11시 30분 부터 식전 축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국영방송에서 중계방송이 이루어졌다. 12시 경호실장님 축사와 세계해동검도연맹 이종구 부총재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별히 경호실장님께서 시범단 전원에게 감사장 전달과 트로피를 받는 뜻 깊은 행사가 이루어 졌다.
14. 식전 행사가 끝난 후 약 40여 분간 펼쳐진 해동검도시범은 단체검법을 비롯하여 검무, 종이베기, 던져베기, 각목자르기, 촛불끄기, 격검, 대나무베기, 짚단베기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에서 사범 및 관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고 그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와 탄성 그리고 박수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펴졌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처음 진검을 가지고 하는 시범으로 관중석과 V.I.P 석에서는 신기해 하면서도 놀라운 실력에 모두 놀란 표정이었다. 특히 정권으로 촛불 100개를 끄는 시범을 한 최현석관장님과 눈가리고 던져베기를 한 안재훈관장님, 여성으로서 짚단베기를 성공시킨 이창경관장님은 해동검도가 얼마나 큰 위력과 집중력이 필요한지 알리는 시범이었다.
15. 시범 일정이 끝나고 사마르칸트를 관광하게 되었다. 관관도중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범단 주위를 맴돌았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방송을 통해 해동검도 시범을 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싶어 했으며 사마르칸트에 해동검도가 들어오면 반드시 배워 보겠다는 약속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16. 우즈베키스탄에서 시범을 준비해주신 세계연맹 이종구 부총재님 강원도협회 김경래 총관장님 그리고 노재문, 안재훈, 최현석, 이태경, 배현, 류효근, 이창경관장님과 최영애, 안재우, 허광호, 김민정사범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시범단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우즈베키스탄협회 장문식사범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시범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포토갤러리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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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맨 아래 사진의 여자관장님은 해동검도충청협회의 이창경 소산관장님입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멋있어보인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