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10년 11월 13일 07:00.
2. 출 발 지: 수원 행궁 주차장 07:00~ 동수원사거리 07:15~ 시청앞 07:30~
법원사거리 07:45~영통입구08:00. (각 구간 시간 철저)
3.준 비 물: 개인 도시락.겨울용 개인 등산장비(방풍옷,아이젠), 뜨거운물 , 간식.
4.산행 접수 신청 및 여행자 보험가입 희망자는 총무에게 문의 하세요.
총무: 유 재연 010-4362-1683
박 영애 010-3908-3247
제천 저승봉(596m), 신선봉(845.3m)
정방사-주능선 안부-조가리봉-저승봉-무덤 삼거리-신선봉-동금대 삼거리-상학현
들머리는 학현리 제천학생수련장이나 하학현 음바위, 영아치 등이다, 주능선 따라 신선봉까지 산행한 후 상학현 마을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능선 상에서 학현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나 있어 시간과 체력에 맞게 산행거리를 조절할 수도 있다.
승용차 2대를 이용, 정방사를 들머리로 삼으면 편하다. 차량 한 대는 신선봉 날머리 하학현 마을에 두고 한 대로 정방사 아래 주차장까지 간다. 능강교에서부터 정방사까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정방사에서 주능선까지는 10분이면 족하다.
등사로는 정방사 입구 오른쪽으로 이어져 어느새 주능선 안부에 도착하다. 이곳에서 조가리봉은 서쪽으로 5분 정도 가야 한다. 조가리봉 정상에는 '족가리봉 582m' 라고 쓴 나무표지판이 있고, 몇 그루의 노송이 있는 암봉이다. 이 암봉에서는 청풍랜드 번지점프장의 철탑과 시간만 맞는다면 분수도 볼 수 있다. 정방사로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저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기자기한 암릉길로 이어진다. 암릉 사이에는 노송들이 우거져 운치를 더한다. 왼쪽으로는 동산과 작은동산이 보이고 그 아래로는 학현리 골짜기와 단양 매포읍으로 이어지는 갑오고개 도로가 길게 이어진다.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린 코스라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군데군데 암릉이 이어지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저승봉 정상에는 '미인봉 596m' 라는 나무 팻말이 있다.
저승봉에서 학현리로 이어지는 삼거리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된다. 크고 작은 암릉을 오르고 내려야 하지만 로프가 튼튼하게 매여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이 암릉길 중간중간에 바라보는 금수산과 충주호의 조망이 시원하다. 손바닥바위와 킹콩바위를 지나면 아주 가파른 암벽지대가 나타난다. 설치되어 있는 두 가닥의 로프를 잘 이용해서 오른다. 암벽지대를 지나면 무덤 1기가 나타나고 제천학생수련장으로 이어지는 삼거리다. 여기서부터 등산로는 떡갈나무 사이로 난 평탄한 오솔길이다.
신선봉 정상에는 돌탑과 정상 표지석이 있다. 계속 진행하면 금수산으로 이어진다. 금수산까지는 2.5km 북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10분 진행하면 사거리 고개다. 이 고개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예수마을을 지나 상학현 마을에 닿는다.
*산행길잡이
기암괴석과 암릉으로 이어지는 청풍호반의 전망대
정방사-(10분)-주능선 안부-(왕복 10분)-조가리봉-(30분)-저승봉-(1시간30분)-무덤 삼거리-(20분)-신선봉-(10분)-동금대 삼거리-(40분)-상학현
금수산(1,015.8m)과 동산(896.2m)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서쪽으로 갈래 친 산줄기는 신선봉과 저승봉, 조가리봉을 이루고 청풍호반으로 잠겨든다. 이 산줄기의 양쪽으로는 능강계곡과 학현리 골짜기가 길고 깊어 이 산들을 더욱 높게 만들고 있다. 금수산 자락의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 저승봉에서 신선봉으로이르는 주능선 등산로 역시 곳곳에 기암괴석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바위마다 분재처럼 자리잡은 노송의 풍치와 발 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반의 고즈넉한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또한, 남쪽으로 보이는 듬직한 금수산의 뒷모습과 멀리 아련한 하늘금으로 이어진 월악산의 실루엣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조망이다. 주능선 등산로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금수산 전국산악마라톤 대회의 코스이기도 하다. 저승봉 남서쪽 절벽 아래 위치한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 2년(662년) 의상대사의 제자인 정원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커다란 암벽 아래 위치한 정방사 마당에서는 청풍호반과 월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방사 뒤 바위틈으로 흐르는 석간수는 물맛이 아주 좋다.
*정방사에 얽힌 전설
의상대가사 한 토굴에서 수도에 정진하고 있을 때 제자 정원이 중생을 제도할 뜻을 밝히며 가르침을 청하자, 의상대사는 지팡이를 하늘에 던지며 이 지팡이를 따라가다 멈추는 곳에 절을 짓되 그 산 아래 사는 윤석사를 찾아가면 뜻을 이룰 것이라 했다. 그 지팡이가 멈춘 곳이 지금의 정방사 자리다. 산 아래 윤석사를 찾아가자 하는 말이 '어제 꿈에 의상대사가 구름을 타고 와서 이르기를, 내가 그대의 전생을 잘 알고 불연(佛緣)이 있어 일러주는 것이니 중이 찾아오면 절을 지을 천냥을 시주하라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거금 천냥을 내주었다. 정원은 그 돈으로 정방사를 지었다고 한다.
*교통
정방사를 들머리로 삼을 경우 제천에서 상천리까지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능강교에서 내리면 된다. 제천시 금용아파트 앞에서 05:40, 12:20, 16:20에 출발한다. 휴일에는 06:40 차가 추가로 다닌다.
학현리에서 제천으로 가는 버스는 06:30, 09:30, 16:30 하루 세 번 다닌다.
*잘 데와 먹을 데
학현슈퍼(043-647-9941) 청풍면 학현리 제천학생야영장 앞에 있는 학현슈퍼는 산악인들의 단골집이다. 닭도리탕(30,000원), 백숙(30,000원), 도토리묵(5,000원), 더덕동동주(5,000원) 등이 있으며, 민박도 가능하다(1박 30,000원). 저승봉, 신선봉, 작은동산 산행시 들머리나 날머리로 삼을 경우 편리하다.
여근석이 있는 하학현마을 금수산가든(043-648-0470)에서도 민박이 가능하다.
*볼거리
음석 청풍면 학현리 하학현 마을에서 저승봉에서 오르는 들머리 계곡에 기묘한 모양의 여근석이 있다. 넓은 반석의 한 가운데 움푹 패인 구멍이 마치 여자의 음부를 닮아 많은 등산객들이 들르는 곳이다. 구멍 옆 반석에는 '보지바우' 라고 음각된 글자가 선명하다. 영아치에서 학현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금수산가든 조금 못 미친 다리 옆에 있다.
얼음골-수산면 능강리. 정방사 입구에서 길게 이어지는 능강계곡의 상류에는 삼복더위에만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있다. 1000평방미터의 돌밭과 돌무더기를 30~40센티미터 가량 들추면 밤톨만한 얼음덩어리가 나타난다.
저승봉,신선봉 지도보기
무암사~동산~갑오고개~신선봉~저승봉 14km
참조:신선봉~저승봉~조가리봉 종주
참조:제천의명산 저승봉
참조:제천의명산 신선봉
참조:산불예방기간에도 개방되는 명산 신선봉
참조:장암봉
참조:미인봉~신선봉~금수산~능강계곡 막영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