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다문화가족사랑회 심사위원들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 국제로타리다문화가족사랑회 (회장,박옥진)는 한글날을 맞으며, 지난 30일 ‘제12회 외국인주민 한국생활 체험수기 영상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8월부터 추진한 원고모집에서, 베트남 25건, 중국18건 등을 비롯한 72건의 수기가 접수되었다. 이중에서 1차 심사에서 12명을 뽑아 이날 영상으로 결선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대상에는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쌈쏘리나씨가 ”고마운 나의 가족“이라는 글로 대상을 받았다. 쌈쏘리나씨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한국에 시집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송대 사회복지학과와, 화신사이버 대학 한국어 교육학과를 졸업하여,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받기까지 시어머니와 남편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였다며, 두분께 글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리따와띠씨(인도네시아)는 ”어려운 시작이였지만 행복한 한국생활“ 이라는 글로 금상을 받았다. 한국에 온지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언어 구사력과 발음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리따와띠 씨는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한국에 와서 초기에 많이 힘들었지만, 현재 조기적응 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하며 한국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했다.
양미현씨(베트남)는 ”행복한 한국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발표하여 은상을 받았다. 한국에 시집 온 지 13년차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로, 초기에는 짜증과 화도 많이 나고 친정 생각만 하였으나, 남편의 도움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지금은 자국의 이주여성들에게 통역과 번역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으로 한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사랑회는 2009년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외국인주민들에게 한국어교육, TOPIK 교육, 취,창업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영주권 및 국적취득 대상자들에 대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라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부터는 한국입국 초기에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적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옥진 회장은 ”대전시 보조금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발표대회는 12회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에서 어렵게 시작해서 훌륭하게 자리 잡아가는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며, 지역민들에게 수기집을 배포하여 다문화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쌈쏘리나씨가 ”고마운 나의 가족“이라는 글로 대상을 받았다.
리따와띠씨(인도네시아)는 ”어려운 시작이였지만 행복한 한국생활“ 이라는 글로 금상을 받았다.
양미현씨(베트남)는 ”행복한 한국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발표하여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