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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수네 신문 강난희 기자입니다.
이번 3월11일자 분수네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획기사를 싣고자 합니다.
내용을 검토하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봄맞이 집안 인테리어>
1. 쉽고 간단하게 집안 분위기 바꾸기
거실,
★벤취
거실에 가장 잘어울리는 가구인 원목벤취 리폼과정
약 10년정도 된 묵은 벤취.....색깔도 진한 월넛계열
이 벤취를 프로방스풍 화이트톤 벤취로 리폼
전에 식탁처럼 반광화이트 페인트 발라 아크릴로 글레이즈 효과주기 후
심심한 부분에 그림그리기
마킹테잎으로 막아 체크무늬 넣은 후 몇가지 그림
식탁보담은 연하게 빈티지 효과를 냈다.
완성~ㅎㅎㅎ
※ 파벽 20~30개와 퍼티로 초간단 초저가로
아파트 현관 전실의 간단한 변신
기존의 밋밋한 아이보리 페인팅의 전실 벽
벽에 파벽 한박스 한 25개정도 들었나...띄엄띄엄 붙혀주고...
회벽칠 하기....
얇게 한번 입힌 후 주걱으로 모양내기
벽돌이 빠져나간듯한 모양낸다며 열심히 주걱을 다듬었다.
코너 부분에도 회벽칠을 한 후 포인트를 주기 위해
덩쿨을 그려주었다.
요래 완성...ㅎㅎㅎ...허전했었는데 파벽하고 나니 푸욱하니 포근해뵌다.
저 벤취는 공방에서 만든 소품장식용 미니 벤치
※ 주방 가구인 식탁리폼 변신
역시 10년 이상된 원목식탁의 간단한 리폼과정입니다.
리폼하기전의 식탁의 모습. 원목표면도 나쁘진 않으나
세월의 잔기스와 색바램으로 변신이 필요한 상황
기본적으로 식탁은 샌딩을 해주어야 합니다.
밀크페인트나 엔틱글레이즈등의 고급 페인팅으로 리폼하려면
재료비가 상당히 비싸지기에
일반 수성페인트와 아크릴 물감등으로 엔틱한 분위기를 내어보겠습니다.
화이트면 심심할테니 스텐실 기법으로 그려보자해서
저런 그림들 세장을 아이들 코팅지에 싸인펜으로 그려서리
장장 세시간여에 걸쳐 파내었답니다.ㅡㅡ;검지 손가락 무감각 사태벌어짐.
젯소+페인트 두번 발라준 상태
넘 심심해서 기냥 그런 가구는 왠지 놓기 싫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아크릴물감 이래저래 조색해서 글레이즈 효과를 내어서 엔틱분위기가
되어 가고 있는중입니다.
아크릴 자체가 진한 색감이라 헹주로 미세하게 터치하며
색감을 내보았지요.
아크릴 물감과 행주의 터치로 엔틱글레이즈를
바른 효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식탁위에 그림 그리기
스텐실로 하려고 3시간여를 팠는데 스텐실보다는
직접 그린 그림이 더욱 정감있을것 같아서 역시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는중
스텐실처럼 대고 그릴꺼라 열치게 파놓고는 쓰지도 못하고
붓으로 하나하나 다 그린 그림들...붓터치감땜에 실제가 더 이뿐데...ㅋㅋㅋ
어케 볼만한가요???ㅎㅎㅎ
기냥 백색반광페인트에 아크릴물감을 이용한 글레이즈 효과
저렴한 비용의 식탁리폼 완성
※거실 콘솔화장대와 무드등 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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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만인의 컬러인 아이보리 화장대의 변신 어두운 레드에 다리는 금색등등 혼합 약간 글루즈한 구리빛 을 내고 나비를 그려보았다. 나비콘솔 효과 거실 벽지는 포인트 벽지를 세로로 잘라서 말그래도 포인트로 띠벽지개념으로 세로로 세워서 붙였음 |
불이 켜지지 않는 스텐드...코드생략된 것(업어왔음.ㅎㅎ)
이것도 요래조래 칠하고 바니쉬~ 것도 유광으로 발랐두만
반딱반딱 기절하게 반짝인다.-_-;
※ 주방리폼 / 싱크대 패널리폼
역시 초저가 리모델링이란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싱크대리모델링 작업과정
집주인은 싱크대 교체를 원했으나 싱크대 교체는 초저가 리모델링의 취지에 맞지 않기
도하거니와 예산문제가 있었기에 싱크대도 전격적으로 미송패널로 원목 싱크대로
변신시키기로 하였다.
미송패널을 40미리로 켜서 하나 하나 일일이 F15로 하나씩 일일이 고정....
사실 미송패널을 하나하나 켜고 하나씩 컷팅하는 수고가 싱크대 교체하는것보다
적지 않은 수고를 동반하는 일이다.
완성된 싱크대 하부장의 모습 체리색의 MDF 시트지 씽크대가 원목씽크대로 변신하
였다. 손잡이도 주물 엔틱손잡이로 교체
상부장과 하부장 전체 모습. 씽크대 교체할 금액의 3분의 1 금액으로 원목씽크대가
완성되었다.
상부장전체 모습이다. 컷팅할것이 많아서 몇백장정도 되는 패널 컷팅을 하느라
호떡집에 불난것 마냥 컷팅을 해댔다는.....ㅋ
※ 주방에 하나쯤 놓아두면 좋을 봄분위기 국민소품
커피박스
타입1 / 커피믹스가 나오는 부분을 어닝과 기둥으로 출입문
효과를 내고 그 위에 간판을 붙여... 영업을 하는 가게에 놓는
소품으로.... 위의 사진은 파리바게트에서 주문받아 납품한 커피박스
앙증맞은 오픈클로즈 간판 파리바게트의 영업시간은 아침7시부터
밤 11시까지....
역시 아크릴물감으로 직접 스케치한 파리바게트 간판입니다.
커피믹스가 나오는 출입문부분의 기둥은 파벽기둥을 표현하느라
아주 작은 벽돌을 일일이 그려넣었습니다.
창문부분도 얇은 나무를 켜서 하나 하나 이중으로 붙여서 투톤으로
빈티지한 페인팅을 하였습니다.
주문제품으로써 가게의 상호를 간판부분에 그려 넣어드립니다.
타입 2 / 가정의 주방이나 거실에 놓는 타입으로 커피믹스와
녹차티백등이 나오는 두가지 출입문이 있다.
라운드로 간단한 출입문 스타일이지만 타입1처럼 어닝과 기둥표현도
가능합니다.
지붕부분은 경첩이 달려 있어 커피와 차티백을 넣을 수 있도록
열립니다. 지붕각도는 30도 입니다.^^
지붕의 페인팅은 빈티지기와 효과를 내기 위해 세가지 컬러를
조색하여 하도,중도,상도로 세번을 칠 해서 빈티지 효과를 낸후
그 위에 마감제를 두번 칠했으니....총 다섯번의 칠을 한 셈입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잘 안보이지만 주문하신 가족의 초등학생
딸아이의 이름이 현지여서 현지네 원더랜드라는 문구를 넣어서
간판을 달아 드렸습니다.
역시 출입문 부분에 커피와 카페등의 문구를 그려 넣어서
빈티지 분위기를내었습니다. 들어간 모든 글자와 그림과 페인팅은
100% 수작업입니다.
사용된 자재는 바닥부분만 합판이고 상판두껑과 전면,측면,후면등이
모두 미송원목으로써 친환경제품입니다.
파리바게트 커피박스와 현지네 커피박스가 완성된 후 출고되기전
에코그린 작업 공방에서 마지막 한컷
※ 미송패널로 안방/작은방/화장실 문 리폼 및
침실의 루바작업
10년넘은 아파트의 시트지 합판방문들.....
체리톤의 다소 칙칙한 컬러에다가 시트지가 찢어져가는 상황이라
문의 교체나 리폼이 절실한 상황
방문을 교체하지 않고 5mm 미송합판을 켜서 덧대주니 원목문으로 변신하였다.
문짝무게도 묵직하니 상당히 중량감이 있어 보인다.
문짝의 원래 모습이다. 시트지가 거의 뜯겨져 나가고 있는 네이키드한 모습이다.
시트지 문짝의 한계라고나 할까???
손잡이의 실린더 가동 범위가 문짝앞뒤로 미송패널을 두장 붙힌 범위를 넘지 못하는
관계로 중간 가로패널은 손잡이아래쪽이나 위쪽으로 붙힐 수 밖에 없었다.
써클홀더로 타공하여 실린더를 싸는방식도 있었으나 5미리밖에 안되는 미송패널의
두께로 인해 패널자체를 써클홀더로 타공하는것이 무리가 있었다.
침실의 시공전 사진이다. 이방은 그나마 곰팡이가 덜 한 상태.....
창문선색과 같은 칙칙한 체리톤의 천정몰딩을 제거하였다.
창을 체리톤이 나는부분을 뒤집어서 끼우니 화이트창이 되었다.
커튼박스가 없었기에 원목크라운 몰딩으로 커튼박스를 만들어주고 빗살무늬 원목
천정몰딩을 돌린 후 창쪽 벽면 하단부에 역시 9mm미송합판을 켜서 루바마감을 하였다.
포인트 벽지는 보라색 꽃잎 모양의 실크벽지 마감
창의 문선도 빗살무늬 원목자재로 마감하니 팬션느낌이 살짝 나는듯.^^
단가 비싼 루바가 아닌 미송합판을 켜서 루버효과를 내니 저렴한 가격으로
허리루바가 완성되었다.
안방, 아이방, 주방별로 간단하고 쉽게 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시공이나 소품 소개.
(해당 시공 및 소품과 관련된 사진을 함께 보내주세요.)
2. 두꺼운 겨울 이불, 겨울 옷 효과적으로 수납하기
겨울옷, 겨울 이불은 부피가 커서 수납이 어려운 만큼 수납을 위한 인테리어 시공이나 공간 활용 등을 소개.
(마찬가지로 관련 사진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봄 분위기 내는 가구
-봄에 어울리는 가구 제품 소개
-공간 활용을 위한 가구 배치 tip
-좋은 가구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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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불만제로라는 공중파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영된
유명메이커 가구관련 소비자 불만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유명메이커 가구도( 그것이 공동구매이든,특판이든,정상구매이든간에)
잘못된 선택에 대한 결과를 소비자가 떠안아야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시사해준다.
어떤가구가 좋은 가구이고 어떤가구가 좋지 않은 가구인가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판단하여 좋은 가구를 고른다는건
쉽지 않은일임에는 분명하다.
백화점,대형마트는 물론이고, 가구단지 매장,가구공장직판장, 동네의 소규모 가구매장
인터넷매장등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경로는 점점 다양해 지고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좋은 가구를 고를 수 있는 정보는 그리 많지 않기에
단지 가구회사들이 앞다투어 제시하는 좋은 가구의 기준만으로는 진정 좋은 가구를
구매한다는게 쉽지 않은 실정이다.
좋은 가구를 고르는 기준이란게 여러관점에서 접근 할 수 있는것이어서
디자인....내구성....기능성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겠으나
한때 가구매장에서 여러가구를 판매한 경험과 가구공장에서 직접 생산공정을 경험
하며 가구 생산메카니즘의 살아있는 체험과 더불어 현재 목수라는 나무를 만지는 나무쟁이의
입장에서 좋은 가구를 보는 관점을 [재료]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보았다.
유명메이커가구뿐만 아니라 중소업체의 수많은 가구들의 재료중의 하나가
바로 PB/MDF/HDF 같은 VOC 라 불리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발산하는 재료이다.
특히 VOC중에서도 1급으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를 발산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신학기특별할인판매라는 타이틀을 내 걸고 대형마트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 책상 책장 시리즈들을 쭉 둘러보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원목 무늬의 외관을 자랑하지만 실상은 이들 가구가 모두 PB나 MDF같은 재료로
만들어 졌고 원목무늬의 필름지만을 붙여 놓았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책상세트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발산하는
재료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믿기 힘들지만 경제성을 우선시 하는
시장논리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것 같다.
장농,쇼파,침대,서랍장,식탁,책상등등..... 집안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가구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겠으나
방송매체를 통해서 아토피의 원인이자 집안 실내공기오염의 원인중 하나로써
가구와 바닥재, 실내마감재등으로 쓰인 MDF,PB,HDF등의 자재와 유독성 접착제등을
지목하면서 지금은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친환경재료와 자재들은 여전히 고가라는 인식때문에 아직도 많은 부분,
이 경제적이지만 몸에 좋지 않은 자재들을 가구와 실내마감재로 쓰고 있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딜레마에 빠진 상태.......
단언하건데 건강에는 친환경적인 자재로 만든 가구가 좋다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원목소재의 가구라고 해서 모두가 친환경적이고 유해물질이 없는걸까??
원목소재의 가구라고 해도 가구마감 도료를 무엇을쓰는가에 따라 전혀 원목으로써의
기능을 못하는 가구가 될 수도 있다. 번쩍번쩍한 광택이 나는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특성상 원목가구에도 나무가 숨을 쉬지 못하도록 독성화학물질로 된 광택제로 마감한
원목가구를 선호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목재는 실내의 습도가 높으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면서 쾌적한 습도공간을 만들려는 작용, 즉 조습작용(調濕作用)을 하고 있다. 실내에 목재 10.5㎝×10.5㎝ 기둥이 1개 있으면 큰 맥주병(650㎖기준)의 0.5~1병 정도의 습도가 조절되어 질 수 있다. 이는 당초 목재가 갖고 있는 수분(생재 상태에서)은 맥주병 2.5병(약 2,000㎖) 분량이 된다.
또한 나무향기와 피톤치드(이것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가 방출되는것도 목재가구의
장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유용한목재의 기능을 마감재로 코팅을 해버리면서 무용지물이 되게 만들어
버린다는것이다.
정말 좋은가구라는것.......굳이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접근하지 않더라도
몸에 좋은 가구라야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그래서 단언컨데 원목가구를 좋은가구로써 선택하는데에 주저하지 말기를
바란다. 원목가구 = 좋은 가구 라는 등식은 현대사회에 와서 이루어진 등식이아니지 않은가
대대로 우리의 조상들은 나무이외이 다른 재료로 가구를 만드는 법을 알지 못했고
또한 다른 재료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구하면 나무로 만든 원목가구가 그냥 가구라는 명제였던것이다.
기존가구회사에서 만든 상품으로써의 원목가구를 선택하는것이 가격면에서 부담된다면
원목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이다. 단 다 만든 완성품에는 친환경 천연 마감재를
꼭 사용할것 !!!!
집밖을 나서면서부터 자동차매연과 여러 대기오염물질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사무실등에서 MDF와 PB로 만들어진 사무가구등에서 호흡하며 몸에 좋지 않은
오염물질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종일 접촉하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 집안의 공간속에서만이라도 친환경적이고 몸에 좋은 가구속에서
휴식을 취하는것이 웰빙을 위한 최소한의 몸에 대한 배려이지 않을까???
글쓴이 : 에코그린 가평 나무공작소장 목수 혜윰
(제품사진 원본을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기사는 3월 11일자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며 기사와 함께 자료를 제공해주신
에코그린의 상호와 위치, 연락처가 함께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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