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토의를 한 후에 그 즉석 자리에서 대답을 받은 그룹들도
있고 또 그룹토의한 것을 저에게 제출해준 분들이 자신의 그룹명시를
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그 나머지 질문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기름부음이란 용어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입니까? 이것을
성령의 임재,
체험, 역사와 같이 이해해도
되는지요?
안목사님: 기름부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을
구별하여 부르고 일을 시키실 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 위에 임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empowered)
성령님의 의하여 능력의
옷을 입혀주시는 것입니다.
기름부음이 있을 때 모든 멍에가
부셔지고
치유가 일어나고 축사가 일어나고 양육이 일어납니다.
그렇습니다. 기름부음의
원어는 "너희가 권능을 받고"의 듀나미스와 같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권능으로 덧입는 것,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받는 것, 하나님의
신이 임하는 것
이 모두를 기름부음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2. 임파테이션의 의미는?
임파테이션이라는 것은 impart...즉 일부를 나누어준다라는 뜻으로 to give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천상의 그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심어주시는 것, 나누어주시는 것을 임파테이션
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안목사님.....이 분은
임파테이션을 re-birth로 보아서 새로운 그 무엇인가가 태어나는 것으로
봅니다.
저는 주님께서 "성령이 마리아에게 잉태하게 하사"에서 잉태하는 것....birth를 임파테이션이라
가르쳐주셨는데 선지자 그룹에서는
이것을 "거룩한 전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메누하의 의미는?
메누하는 히브리어로 "쉴만한"이라는 형용사입니다.
그러나 저는 히브리 사람들이 흔히 이것을 "안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포착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쉼"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어떻게 성령의 역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까?
안목사님: 어린이와 같을 때, 순종할 때
5. 당신은 성령의 운행하심을 봅니까? 아니면
느낍니까?
안목사님: 이것은 개인적인 것으로 secrets이라고 하시면서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성령의 운행하심을 느끼고 보고 듣고 합니다.
1989년부터 시작된 부흥회때마다 저는 성령의
운행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찬양할 때인지, 기도할 때인지, 아니면 기도를 더 계속하여야 할 때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기름부음의 사역이 시작된 후에는 보고 느낍니다.
큰 손이 저의 어깨를 누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주님이 저에게 임재하셔서 어지러운 느낌,
그리고 환상으로 천사와 함께 주님이 오시는 모습 등을 봅니다.
어느 때는 떨리는
느낌, 어느 때는 경이롭고 쓰러지려고 하는 느낌, 어느 때는 말도 못하고
무릎을 꿇어야 하는 느낌 여러가지로 저에게 알게
하십니다.
6. 쓰러지지 않는
경우
안목사님: 모든 정보는 머리로 오는데 종교의 영이 강하게 머리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들을 심어줄 때 쓰러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7. 은사가 강해지기
위하여
은사가 더욱 강해지기 위하여 저는 계속 사용하는 방법 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묻어두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유출이 되지 않고 유입이 없는 것처럼 우리가 더욱 많은 것을 나누어주고 사용할 때
더욱 풍성하게
주님은 주시고 새로운 것으로 나아가도록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은사가 강해지기 위하여 다른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은사가 강한 사람들의 안수가, 임파테이션을 받을 때 더욱 강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그것도 우리가 사용해보지 않는 한 알 수가 없습니다.
8. 성령의 은사가 소멸될 수
있는가?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지 않는 한 소멸되는 것처럼 느끼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으므로 묻혀있는 경우입니다.
성령의 은사가 선물이므로 선물을 주시고 주님이 거두어가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단지 묻어둘 때에 우리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는 있습니다.
다시 사용할 때
처음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다시 은사를 크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안목사님이 기도를 하다가 그 분을 기도해주지 않고 또
다른 사람으로 기도를 옮기는 이유는?
안목사님: 성령의 빠른 운행하심을 따르게 될 때 그렇게 됩니다.
저도 이런 질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일단 앞으로 불러낸 분들을 기도해주고 다른 분을 기도해
주어야 하는데 어떤
경우는 몇 십분이고 그 자리에 기다리고 서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치유집회를 인도하면서 이해가 되었는데 안목사님이
그렇게 부지런히 성령의
운행하심을 따라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집회의 성령의 흐름이 템포를 잃어버리고 지루해지고
산만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조용히 기다려야 할 때가 있고 급히 순종해야 할 때가 있는 성령의 흐름에 순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돌아오셔서 그 분들을 기도해주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10. 말씀으로 받을 때는 오래가는데 성령의 임재를
현상으로 받을 때는 오래가지 못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말씀으로 받을 때나, 현상으로 받을 때나 받는 것은 다 마찬가지이지만 어떻게
지속하느냐는
말씀이기 때문에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현상으로 받기 때문에 오래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이후에 어떻게
maintain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름부음을 유지하기 위한
채널
a.말씀읽기, 묵상,
b. 기도, 방언으로 기도하기
c. 찬양, 방언, 새
언어, 새 시어로 찬양하기(엡5:19)
d. 금식
e. 기름부음이 있는 예배
f. 감사하는
것
g. 그리고 가장 큰 비밀을 기름부음을 받을 수 있는 등잔이 우리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부음을 받고는 그냥 흘러내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기름부음이 있기 위하여 등잔(금등대)이 있어야 하고 기름부음이 부어진
후에는 불이 내려와
빛으로 계속 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밀은 "겉사람의
처리"에 있습니다.
아무리 강한 현상으로 받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아무리 강력한 말씀으로 받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이후에 유지되는 것은 우리 안에 그 기름부음을 받아 유지시킬 수 있는 등잔이 있어야 합니다.
금등대의
비밀....이것이 기름부음의 가장 중요한 비밀입니다.
그래서 초신자들도, 오랫동안 믿는 분들도, 기름부음이 강한
분들도 모두들 함께 기름부음 안에
들어가지만 유지하는 것은 모두가 다른 레벨이 되는 것을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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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분들이 질문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어떤 질문들은 현장에서 대답을 해 주었기 때문에 여기에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기름부음의 영성훈련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신학화작업을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스위스에 가기 전에
시간을 내어주셔서 장시간 설명해주신 안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질문에 대한 답들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기도합니다.
윤남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