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월 15일 유자망 참조기와 새우젓

[대상순희]

10월15일 목포 어판장은 유자망 조기가 어판장 바닥을 메우고 있습니다.

시세는 어제와 비슷하구요, 약간 높은 편이네요.

유자망 6석100미 ㅡ 19만 8천원

유자망 7석 135미 ㅡ 9만원

유자망 뺑돌이 9만원입니다. 

유자망과, 안강망이 겹쳐 들어오는 날은 위판되는 생선의 종류도 다양하고, 위판량도 많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안강망 어선이 입항을 할 것 같아요~~

10월 13일 1물대엔 안강망 어선들이 조업을 준비하여 출항하는 물대입니다.

어선들이 출항하면서 이게 없으면 안됩니다.  얼음요~~

바다에서 괴기를 잡으면서 바로바로 얼음으로 신선도를 유지해야하니까요!!! 

상자도 싣고, 그물도 손보고~~~으?~~으? 

 

여러가지 어구들을 챙기고 기계며 모든 장비를 정비하여 출항하고 있는 안강망어선입니다.

목포에서는 흔히 중선배라고 부른답니다.

무사고로 풍어를 기원해봅니다.

"아자씨들 괴기 많이 잡아오쇼이~~ "

지난 13일 화요일은 새우젓 위판을 보는 날입니다.

앞 주에 이어 굉장히 많은 새우젓 도라무들이 줄지어 서 있네요.

올해는 다른 항구에 비해 목포항에 신안쪽에서 어획한 새우젓이 풍년이라네요...

전국적으로 새우젓 상인들이 몰리는 것 같읍니다.

경매를 보기위해 새우젓을 열어 놓았네요...봐야 사지라~~ㅎㅎ 

새우젓도 붉은 빛이 더 많은 새우젓과, 덜한 새우젓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 처럼 붉은 빛이 진한 새우젓은 염기가 덜하다고 합니다.

맛을 보니 짭짜롬한 새우젓 맛에 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이날 저는 그 많은 새우젓 도라무에서 몇태기씩 맛 보느라

굉장히 많은 물을 먹어야만 했답니다. 

경매시 새우젓에 파란막대가 꽂혀있는 것은 콤콤한 냄새가 풍기는 젓갈이랍니다.

두개가 꽂아 있으면 더 진한 콤콤한 향기가~~~

당연히 경매가는 떨어지겠죠~~ 

새우젓 액입니다.  경매시 구매한 새우젓은 국물이 전혀 없답니다.  

그래서 새우젓 액을 따로 구매하여 촉촉한 새우젓을 만든답니다.

새우젓 액 한 도라무 가격이 일반새우젓 한도라무의 60%정도의 비싼 가격인데

그 양이 많지 않아서 구매하기가 힘들답니다.

그러기에 대게의 경우 새우젓 상인들은 새우젓 액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소금물로 작업을 하는데요,

그럴 경우 금새 변질이 된답니다.

새우젓 경매하는 모습 

대상순희의 갑오징어는 아니구요, 10마리에 8만원이라네요...

저는 올 5월에 냉동하여둔 갑오징어가 있읍니다.

20마리에 6만원입니다. 

대상순희가 구매하여 냉장고에 일렬종대로 세워둔 새우젓~~드뎌~~작업시작하였읍니다. 

  신안 바다에서 어획한  새우젓 3kg 1만 4천원... (실제 무게는 3.3~3.5정도)

6kg새우젓 2만 7천원 (실제무게 6.5kg정도)

택배 배송시 새우젓 통이 파손 우려가 있으므로 굴박스에 담아서 보냅니다,

택배비는 착불이구요... 

하지만 6kg 새우젓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5kg정도의 통으로 교체 생각중이구요,

지금 현재까지는 3kg과 6kg작업분량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추후 변경된 사항은 다시 교정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타 사이트에서 대량판매만 하는 멸치액젓도

소량판매를 건의하신 분이 계셔서 검토중이랍니다. 

어판장 바다 건너에 고하도가 있습니다.

 목포 항을 유유히 지나가고 있는 굉장히 커다란 배가 있네요...

유조선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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