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혜정선생님이 교장인 공립형 대안 교육의 터
"하자센터" 설명회가 있다 하여 다녀왔다.
영등포 시장을 지나 아파트촌과 도심 건물 한 편을
지나면 숨겨져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1999년 개원 당시에는 탈학교 학생들이
지원했다면 지금은 전국의 준비된 대안교육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생명을 존중하며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였다.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의 성장과 예술성과 창의성이
살아날 듯한 프로그램은 이 땅에 학생들에게
다 경험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하자 작업장 학교
로드 스콜라
영세프 스쿨
목화 학교
오디세이 학교
등 각자의 색을 가진 다양한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다.
죽돌과 판돌 모두 별명을 이름처럼 부르며
각 학교가 네트워크 학교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도 새로왔다.
하자는 공립형 대안 교육장으로 열려 있는 학교이자
배움의 기쁨을 누리려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곳이란 생각이든다 .
본관 옥상의 텃밭에 자라고 있는
아스팔트위의
김장 배추의 싱싱한 생태적 복원이
생명력을 소멸시키고 자생성과 창의성의
싹을 자르는 회색적 인간 양성을 무한 반복하는
교육적 생태계 속에 한줄기 빛을 바라게 되는
씨앗이 되었다...
아이들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그 터를 더 늦기전에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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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교육
하자 센터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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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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