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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卷 第一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제 1. 세주묘엄품 2
<제2권> 44
5. 함께한 대중들의 위의를 말하다 44
6. 대중들의 덕행과 그 인연을 말하다 44
7. 함께한 대중들이 부처님 덕을 찬탄하다 45
(1) 십지위를 표한 대중들이 찬탄하다 45
① 제10지를 표한 대자재천의 묘염해천왕이 찬탄하다 45
㉮ 대자재천의 천왕들이 얻은 법 45
㉯ 묘염해천왕의 찬탄 47
② 제 9지를 표한 광과천의 가애락천왕이 찬탄하다 49
㉮ 광과천 천왕들이 얻은 법 49
㉯ 가애락천왕의 찬탄 51
③ 제8지를 표한 변정천의 청정혜천왕이 찬탄하다 53
㉮ 변정천 천왕들이 얻은 힘 54
㉯ 청정혜천왕의 찬탄 55
④ 제7지를 표한 가애락광명천왕이 찬탄하다 58
㉮ 광음천 천왕들이 얻은 법 58
㉯ 가애락광명천왕의 찬탄 59
⑤ 제6지를 표한 대범천의 시기대범천왕이 찬탄하다 62
㉮ 대범천 천왕들이 얻은 법 62
㉯ 시기대범천왕의 찬탄 63
⑥ 제5지를 표한 자재천의 자재천왕이 찬탄하다 66
㉮ 자재천 천왕들이 얻은 법 66
㉯ 자재천왕의 찬탄 67
⑦ 제4지를 표한 화락천의 선화천왕이 찬탄하다 70
㉮ 화락천 천왕들이 얻은 법 70
㉯ 선화천왕의 찬탄 71
⑧ 제3지를 표한 도솔천의 지족천왕이 찬탄하다 74
㉮ 도솔천 천왕들이 얻은 법 74
㉯ 지족천왕의 찬탄 75
⑨ 제2지를 표한 수야마천의 시분천왕이 찬탄하다 77
㉮ 수야마천 천왕들이 얻은 법 78
㉯ 시분천왕의 찬탄 79
⑩ 제1지를 표한 삼십삼천의 석가인다라천왕이 찬탄하다 81
㉮ 삼십삼천 천왕들이 얻은 법 81
㉯ 석가인다라천왕의 찬탄 83
(2) 십회향위(十廻向位)를 표한 대중들이 찬탄하다 86
① 제10회향을 표한 일천자가 찬탄하다 86
㉮ 일천자와 그 대중들이 얻은 법 86
㉯ 일천자의 찬탄 87
② 제9회향을 표한 월천자가 찬탄하다 90
㉮ 월천자와 그 대중들이 얻은 법 90
㉯ 월천자의 찬탄 92
<제3권> 95
③ 제8회향을 표한 건달바왕이 찬탄하다 95
㉮ 건달바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95
㉯ 건달바왕의 찬탄 96
④ 제7회향을 표한 구반다왕이 찬탄하다 99
㉮ 구반다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99
㉯ 구반다왕의 찬탄 100
⑤ 제6회향을 표한 용왕이 찬탄하다 103
㉮ 용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103
㉯ 용왕의 찬탄 104
⑥ 제5회향을 표한 야차왕이 찬탄하다 107
㉮ 야차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107
㉯ 야차왕의 찬탄 108
오늘은 화엄경 4번째 시간입니다.
지금 세주묘엄품은 너무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까
80권 화엄경을 어떻게 1년 안에 끝내야 되는데, 32강 속에서,
지금 시험 삼아서 한글하고 한문 대역본으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 부분은 다른 부분과 달리 반복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지금 진도를 조금 빨리 나가는 걸로 하고 있습니다만
생각 같아서는 한 글자도 안 빠뜨리고 다 했으면 싶은데
여의치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지고 계신 교재 111페이지가 되겠습니다.
오늘 수업 冒頭에 말씀드리자면
닥치는 대로 공부하라!
요즘 쑥이 쑥쑥 커나가오지요.
쑥이라고 하는 것이 가만히 놔두면 옆으로 펑퍼짐~ 하게 이렇게 벌어지고
쑥쑥 위로 자라지를 못하는데
어릴 때 제가 절에 와가지고 강단에 있으면서
항상 上講禮 할 때 앞에 있던 글귀가 한 가지 있는데
蓬生麻裏(中)봉생마리에 不扶自直불부자직이라
蓬, 쑥이 생한다. 어디서 자라느냐?
麻裏마리, 삼대 속에서 자라는데, 삼대가 키가 크지 않습니까?
요즘 이제 갈대밭에 쑥을 보면 쑥이 어떨 것 같아요?
쑥쑥 올라오지요. 쪽쪽 곧아가지고
蓬生麻裏(中)봉생마리에는
바로 잡지 않아도 부지해주지 않아도 지탱해주지 않아도
不扶自直불부자직이라
스스로 꼿꼿하게 큰다,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지금 화엄산림을 하면서 이렇게 대중들이 전체 모여 있는
이런 모임을 우리는 흔히 叢林총림이라 하지요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叢林
木不亂長活叢(林)목불란장활총이라
(草不亂生活叢)
치문할 때 배운 게 있잖습니까?
나무가 구불구불하게 자라지 않고
꼿꼿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대중들 덕분이다,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거울로 삼는다,
뭐 이런 뜻이 되겠는데
지금 화엄경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지금 세주들이 다 등장해서 묘엄을, 묘하게 장엄을 하는 부분들이 바로
蓬生麻裏봉생마리에 不扶自直불부자직이라.
서로가 화엄경을 의지해서 공부를 한다고 하면
서산대사의 悟道頌이 뭐였죠?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하니
눈 내린 들판길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이라
제발 삐둘빼뚤하게 걷지 말아라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이
오늘 나 지금 가는 이 걸음걸이가
후일에 타인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他日타일에 後人程후인정이라고 하는 대목이 있죠. (遂作後人程)
踏雪野中 去답설야중거 하니, 그 다음에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이라. 제발 비틀거리며 걷지 말아라.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이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다음날의 후인들의 행적이 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화엄경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신통하게도 이렇게 여러 가지 방편을 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공부하라! ㅎㅎ
이 말씀이 닥치는 대로 공부를 하고 보는 거죠.
그러면 오늘 할 대목은 111페이지
⑦ 第四廻向의摩睺羅伽王
㉮ 摩睺羅伽王衆의 得法
復次善慧摩睺羅伽王은 得以一切神通方便으로 令衆生集功德解脫門하고 淨威音摩睺羅伽王은 得使一切衆生으로 除煩惱得淸凉悅樂解脫門하고 勝慧莊嚴髻摩睺羅伽王은 得普使一切善不善思覺衆生으로 入淸淨法解脫門하고 妙目主摩睺羅伽王은 得了達一切無所着福德自在平等相解脫門하고 燈幢摩睺羅伽王은 得開示一切衆生하야 令離黑暗怖畏道解脫門하고 最勝光明幢摩睺羅伽王은 得了知一切佛功德하야 生歡喜解脫門하고 師子臆摩睺羅伽王은 得勇猛力으로 爲一切衆生救護主解脫門하고 衆妙莊嚴音摩睺羅伽王은 得令一切衆生으로 隨憶念生無邊喜樂解脫門하고 須彌臆摩睺羅伽王은 得於一切所緣에 決定不動하야 到彼岸滿足解脫門하고 可愛樂光明摩睺羅伽王은 得爲一切不平等衆生하야 開示平等道解脫門하시니라
⑦ 제4회향을 표한 마후라가왕이 찬탄하다
㉮ 마후라가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 다음 선혜마후라가왕(善慧摩후羅伽王)은 모든 신통의 방편으로 중생에게 공덕을 모으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정위음(淨威音)마후라가왕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번뇌를 제거하고 청량한 즐거움을 얻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승혜장엄계(勝慧莊嚴髻)마후라가왕은 온갖 선하고 선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중생들을 청정한 법에 들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목주(妙目主)마후라가왕은 온갖 집착이 없는 복덕이 자재하고 평등한 모양을 분명하게 통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등당(燈幢)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에게 열어 보여 어둡고 두려운 길을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광명당(最勝光明幢)미후라가왕은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알고 환희를 내는 공덕문을 얻었고, 사자억(獅子臆)마후라가왕은 용맹스러운 힘으로 모든 중생을 구호하는 주인이 되는 해탈문을 얻었고, 중묘장엄음(衆妙莊嚴音) 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에게 생각을 따라서 그지없는 즐거움을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수미억(須彌臆)마후라가왕은 모든 반연에 결정코 움직이지 아니하고 피안(彼岸)에 이르러 만족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마후라가왕은 모든 평등하지 못한 중생을 위해서 평등한 길을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다.
⑦ 第四廻向의摩睺羅伽王
여기서부터 들어가겠습니다.
㉮ 摩睺羅伽王衆의 得法이라
또 다음 선혜마후라가왕(善慧摩후羅伽王)은 모든 신통의 방편으로 중생에게 공덕을 모으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설명을 하자니까 시간이 가고 안 하자니까 찝찝하고 그렇습니다.
정위음(淨威音)마후라가왕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번뇌를 제거하고 청량한 즐거움을 얻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승혜장엄계(勝慧莊嚴髻)마후라가왕은 온갖 선하고 선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중생들을 청정한 법에 들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이 대목은 설명 안 드릴 수가 없는 대목이라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세상을 살다보면
잘 하는 사람, 또 잘 못하는 사람, 善者와 不善者를 나누게 되는데
우리 중생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지 간에
善者 편에 서가지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잘 하는 사람은 옹호하게 돼 있고
不善者는 배척하든지, 연락을 끊든지, 꼴도 보기 싫든지, 말도 안 걸든지,
여러 가지 보복을 하든지, 이렇게 돼 있습니다.
부처님 입장에서는 善者를 善之하고, 선자를 더 잘 하도록 해주고
不善者도 善之라.
선하지 못한 사람도 더욱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의 도리이자 우리의 본성의 도리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 )
그러니까 그 위에 우리가 방편이라고 하는 건
자성 청정의 그런 舊來不動名爲佛이라.
如如不動 卽名諸佛이라.
금강경 얘기를 빌리든지 화엄경 얘기를 빌리든지
不動이라고 하는 이 허공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자성이 청정한 그러한 마음 상태로써 적멸의 법, 열반의 인을 보여주는 것,
그러한 것들이 아마 선하고 선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모든 중생들을 모두 다 청정한 법에 들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청정한 법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의 법계의 성품이자
우리 자성의 청정의 성품이다, 이렇게 볼수 있습니다.
묘목주(妙目主)마후라가왕은 온갖 집착이 없는 복덕이 자재하고
온갖 집착이 없는 복덕이 자재하고,
이거는 금강경 제 善現起請分에 첫 대목에 나오는 대목이죠.
수보리가 그때 일어나서
若善男子善女人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했을 때
應云何住며 云何降伏其心이닛고
이렇게 물으니까 어떻습니까?
부처님께서 不住色布施하며 不住聲香味觸法布施하라.
그것이 바로 복덕을 지을 때 집착이 없는 복덕,
집착이 없는 복덕이니까
자재하고 평등한 모양을 분명하게 통달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등당(燈幢)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에게 열어 보여 어둡고 두려운 길을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광명당(最勝光明幢)마후라가왕은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알고 환희를 내는 공덕문을 얻었고,
이제 부처님의 공덕을 알게 된 사람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알게 된 사람들은 신심이 있다고 이렇게 얘기하죠.
신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공덕을 귀하게 여기는데
공덕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첫째의 형태가 예경을 잘 합니다.
예불을 안 빠지고 공경스럽게 하고
둘째, 아무도 시키지 않더라도 스스로 잘잘못에 대해서 참회를 하고,
그 다음에 수희하고, 권청하고,
마지막으로 회향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죠.
그러니까 신심이 없는 사람은
첫째 이렇게 딱 보면 표가 나는 것이 늘 이해타산입니다. 이해타산.
'수지가 맞나... 안 맞나... 내가 울려고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이걸 늘~ 따지면 아! 저 사람은 신심이 없는 것이고
이해득실을 떠나서 以無所得故로
아무 얻을 바가 없는 까닭으로 내가 이 사람을 도와주겠다,
아무 얻을 바가 없는 까닭으로 내가 오늘 화엄경을 배우겠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청정 자성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자억(獅子臆)마후라가왕은
獅子臆, 이러니까 사자의 가슴이라고 하는 것은
탁! 벌어져서 두려움이 없이
無畏, 어떤 공포심에도 두려움이 없으니까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은 욕심이 없습니다.
욕심이 없기 때문에 부지런합니다.
욕심 없는 사람은 정말 부지런하죠.
욕심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은 그건 중생이고
부처님처럼 욕심 없이 부지런하신 분은
거룩하신 성인이라고 이렇게 할 수가 있겠죠.
욕심 가지고 부지런한 거는 아무나 다 하죠.
용맹스러운 힘으로 모든 중생을 구호하는 주인이 되는 해탈문을 얻었고, 중묘장엄음(衆妙莊嚴音) 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에게 생각을 따라서 그지없는 즐거움을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수미억(須彌臆)마후라가왕은 모든 반연에 결정코 움직이지 아니하고 피안(彼岸)에 이르러 만족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須彌臆수미억이니까 수미산 같은 가슴이니까 泰山不動이라.
바람이 불면 뭐라고 합니까?
저는 가만~히 있고 싶은데 바람이 불어서 내 나뭇가지를 흔들립니다.
이렇게 하지만 태산은 부동이라.
산은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이 없는 거니까
자기의 근기를 탓하는 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자~ 그 다음에
가애락광명(可愛樂光明)마후라가왕은 모든 평등하지 못한 중생을 위해서 평등한 길을 열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다.
㉯ 偈頌讚歎
爾時에 善慧威光摩睺羅伽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摩睺羅伽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汝觀如來性淸淨하라
普現威光利群品하사대
示甘露道使淸凉하야
衆苦永滅無所依로다
一切衆生居有海하야
諸惡業惑自纏覆어늘
示彼所行寂靜法하시니
離塵威音能善了로다
佛智無等叵思議여
知衆生心無不盡하사
爲彼闡明淸淨法하시니
如是嚴髻心能悟로다
無量諸佛現世間하사
普爲衆生作福田하시니
福海廣大深難測이라
妙目大王能悉見이로다
一切衆生憂畏苦를
佛普現前而救護하사대
法界虛空靡不周하시니
此是燈幢所行境이로다
佛一毛孔諸功德을
世間共度不能了라
無邊無盡同虛空하시니
如是廣大光幢見이로다
如來通達一切法하사
於彼法性皆明照하사대
如須彌山不傾動하시니
入此法門師子臆이로다
佛於往昔廣大劫에
集歡喜海深無盡이라
是故見者靡不欣하니
此法嚴音之所入이로다
了知法界無形相하사
波羅蜜海悉圓滿하야
大光普救諸衆生하시니
山臆能知此方便이로다
汝觀如來自在力하라
十方降現罔不均하사
一切衆生咸照悟하시니
此妙光明能善入이로다
㉯ 마후라가왕의 찬탄
그때에 선혜위광마후라가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마후라가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그대들은 여래의 성품이 청정함을 보라
위광을 널리 나타내어 중생을 이익케 하며,
시원한 감로의 길을 보여,
모든 고통 영멸하여 의지할 데 없게 하였네
모든 중생이 사는 바다에서,
온갖 악업과 미혹에 스스로 얽히고 뒤덮여 있거늘,
그들이 행할 바 고요한 법을 보이시니,
이는 진위음마후라가왕이 잘 알았네
부처님의 지혜 같을 리 없고 불가사의함이여,
중생들의 마음을 모두 다 아사,
중생들을 위해 청정법을 천명하시니,
이는 엄계마후라가왕이 마음으로 잘 깨달았네
한량없는 여러 부처님이 세간에 나타나사,
널리 중생을 위해 복전을 지으시니,
복덕의 바다 넓고 크고 깊어서 측량하기 어려워,
묘목대마후라가왕이 다 보았네
모든 중생의 근심과 두려움의 고통을
부처님이 그 앞에 나타나 구호하사
법계와 허공에 두루 하시니
이것은 등당마후라가왕이 행한 경계로다
부처님의 한 털구멍 공덕을,
세간이 함께 헤아려도 알 수 없어,
그지없고 다함없어 허공 같으시니,
이와 같이 광대함을 광당마후라가왕이 보았네
여래는 모든 법을 통달하사,
저 법의 성품을 밝게 비추사,
수미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으시니,
이 법문에 들어간 이는 사자억마후라가왕이로다
부처님이 지난 옛적 광대한 겁 동안
모아놓은 환희의 바다 끝없이 깊어
그러므로 보는 이가 모두 기뻐하니
이 법은 엄음마후라가왕이 들어갔네
법계는 형상이 없음을 분명히 알아,
바라밀의 바다를 다 원만히 해서,
큰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널리 구제하시니,
산억마후라가왕이 이 방편을 능히 알았네
그대들은 여래의 자재한 힘을 보아라
시방에 다 골고루 나타내사,
모든 중생에게 다 비추어 깨닫게 하시니,
이것은 묘광명마후라가왕이 잘 들어갔도다.
㉯ 마후라가왕의 찬탄이라
爾時에 善慧威光摩睺羅伽王이承佛威力하사普觀一切摩睺羅伽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선혜위광마후라가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마후라가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지난 시간과 같이 첫 게송이라도 한 번 같이 읽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한 게송 그것 읽는데 뭣이 더 나아지고 못할까 이렇게 생각하시겠습니만
나아지는 건 마치 낫을 숫돌에 갈면
한 번 갈면 한 번 간 만큼 날카로워지고
두 번 갈면 두 번 간 만큼 날카로워지는데
소리 내서 읽으시면 이런 시간에 대중하고 이렇게 조화롭게 읽으시면
그것이 옛날에 이제 부처님이 합송을 많이 했는데
아만을 깨는 첫째의 길이 대중 합송입니다. 합송.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汝觀如來性淸淨하라
普現威光利群品하사대
示甘露道使淸凉하야
衆苦永滅無所依로다
그대들은 여래의 성품이 性淸淨한 것을 보라普現威光이라
위광을 널리 나타내어서
利群品이로다
群品은 중생이라고 하고 군생이라고도 하고 여러가지로 하죠
중생을 이익케 하며,
시원한 감로의 길을 보여,
모든 고통을 영멸하여 의지할 데 없게 하였네
이래서 마후라가왕을 마치고
⑧ 第三廻向의 緊那羅王
㉮ 緊那羅王衆의 得法
復次善慧光明天緊那羅王은 得普生一切喜樂業解脫門하고 妙華幢緊那羅王은 得能生無上法喜하야 令一切로 受安樂解脫門하고 種種莊嚴緊那羅王은 得一切功德이 滿足하야 廣大淸淨한 信解藏解脫門하고 悅意吼聲緊那羅王은 得恒出一切悅意聲하야 令聞者로 離憂怖解脫門하고 寶樹光明緊那羅王은 得大悲安立一切衆生하야 令覺悟所緣解脫門하고 普樂見緊那羅王은 得示現一切妙色身解脫門하고 最勝光莊嚴緊那羅王은 得了知一切殊勝莊嚴果의 所從生業解脫門하고 微妙華幢緊那羅王은 得善觀察一切世間業의 所生報解脫門하고 動地力緊那羅王은 得恒起一切利益衆生事解脫門하고 威猛主緊那羅王은 得善知一切緊那羅心하야 巧攝御解脫門하시니라
⑧ 제3회향을 표한 긴나라왕이 찬탄하다
㉮ 긴나라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선혜광명천긴나라왕(善慧光明天緊那羅王)은 모든 기쁘고 즐거운 업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당(妙華幢)긴나라왕은 능히무상법의 기쁨을 내어서 모든 이에게 안락을 받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종종장엄(種種莊嚴)긴나라왕은 모든 공덕이 만족해서 광대하고 청정한 신해(信解)의 해탈문을 얻었고, 열의후성(悅意吼聲)긴나라왕은 여러 가지 뜻에 즐거운 소리를 항상 내어서 듣는 이에게 근심과 두려움을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수광명(寶樹光明)긴나라왕은 큰 자비로 일체중생을 편안하게 해서 반연할 바를 깨닫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락견(普樂見)긴나라왕은 여러 가지 미묘한 몸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광장엄(最勝光莊嚴)긴나라왕은 온갖 훌륭하게 장엄한 과보가 생겨나는 업을 분명하게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미묘화당(微妙華幢)긴나라왕은 온갖 세간의 업으로 생기는 과보를 잘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동지력(動地力)긴나라왕은 중생들을 이익케 하는 온갖 일을 항상 일으키는 해탈문을 얻었고, 위맹주(威猛主)긴나라왕은 모든 긴나라의 마음을 잘 알아 잘 거두어 제어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⑧ 제3회향을 표한 긴나라왕이 찬탄하다
긴나라왕이 찬탄하다로 들어가겠습니다.
㉮ 긴나라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선혜광명천긴나라왕(善慧光明天緊那羅王)은
115페이지입니다.
모든 기쁘고 즐거운 업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당(妙華幢)긴나라왕은 능히 무상법의 기쁨을 내어서 모든 이에게 안락을 받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종종장엄(種種莊嚴)긴나라왕은 모든 공덕이 만족해서 광대하고 청정한 신해(信解)의 해탈문을 얻었고, 열의후성(悅意吼聲)긴나라왕은 여러 가지 뜻에 즐거운 소리를 항상 내어서
생각 나면 내는 게 아니고 항상 내어서,
우리가 마치 숨이 항상 숨 쉬듯이 항상 보고 듣듯이
듣는 이에게 근심과 두려움을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이런 데서 이제 자주 읽으니까 점점 달라지는 거죠.
일반 사람들도 이제 화엄경을 자주 읽으면서,
읽는 것만으로도 수행이 된다는 거죠.
남들에게 늘 애먹이려고 근심을 끼치려고 노력하고
두려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눈을 부라리고 문신을 새기고
뭐 야단~ 이렇게... ㅎㅎ
최대한 남에게 두려움을 한 번 어떻게 하면 웃통을 벗어제끼고
막~ 자해 공갈단 해가지고 자빠지고 엎어지고 그렇게 하잖습니까?
그게 이런 걸 읽으면 점점 자기가 해탈문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죠.
그게 지 정신이 아니라서 그런 거거든요.
보수광명(寶樹光明)긴나라왕은 큰 자비로 일체중생을 편안하게 해서 반연할 바를 깨닫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락견(普樂見) 널리 좋게 보는 긴나라왕은 여러 가지 미묘한 몸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최승광장엄(最勝光莊嚴)긴나라왕은 온갖 훌륭하게 장엄한 과보가 생겨나는 업을 분명하게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미묘화당(微妙華幢)긴나라왕은 온갖 세간의 업으로 생기는 과보를 잘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동지력(動地力)긴나라왕은 중생들을 이익케 하는 온갖 일을 항상 일으키는 해탈문을 얻었고, 위맹주(威猛主)긴나라왕은 모든 긴나라의 마음을 잘 알아 잘 거두어 제어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 偈頌讚歎
爾時에 善慧光明天緊那羅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緊那羅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世間所有安樂事여
一切皆由見佛興이라
導師利益諸衆生하사
普作救護歸依處로다
出生一切諸喜樂에
世間咸得無有盡이라
能令見者不唐捐케하시니
此是華幢之所悟로다
佛功德海無有盡이여
求其邊際不可得이라
光明普照於十方하시니
此莊嚴王之解脫이로다
如來大音常演暢하사
開示離憂眞實法하시니
衆生聞者咸欣悅이라
如是吼聲能信受로다
我觀如來自在力컨대
皆由往昔所修行이라
大悲救物令淸淨케하시니
此寶樹王能悟入이로다
如來難可得見聞이여
衆生億劫時乃遇라
衆相爲嚴悉具足하시니
此樂見王之所覩로다
汝觀如來大智慧하라
普應群生心所欲하사
一切智道靡不宣하시니
最勝莊嚴此能了로다
業海廣大不思議여
衆生苦樂皆從起라
如是一切能開示하시니
此華幢王所了知로다
諸佛神通無間歇하사
十方大地恒震動이어늘
一切衆生莫能知하니
此廣大力恒明見이로다
處於衆會現神通하사
放大光明令覺悟하야
顯示一切如來境하시니
此威猛主能觀察이로다
㉯ 긴나라왕의 찬탄
그때에 선혜광명긴나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긴나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세간에 있는 안락한 일들
모두 다 부처님을 뵈옴으로 일어남이라
도사께서 중생을 이익케 하사
구호하여 귀의할 곳을 널리 지으셨네
온갖 즐거운 일을 다 내시니,
세간이 다 얻어도 다함이 없음이라,
보는 이는 누구라도 헛되이 버리지 않게 하시니,
이것은 화당긴나라왕의 깨달은 것이로다
부처님의 공덕 바다 다함이 없어
그 끝을 찾아도 찾지 못함이라
광명이 시방에 널리 비치시니
이것은 장엄긴나라왕의 해탈이로다
여래께서 큰 음성으로 항상 연설하사
걱정 없는 진실한 법을 열어 보이시니
중생들이 듣는 이 모두 기뻐함이라,
이러한 것은 후성긴나라왕이 능히 믿도다
내가 여래의 자재하신 힘을 보니,
모두 지난 옛적에 수행하신 때문이라,
큰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여 청정케 하시니,
이것은 보수긴나라왕이 깨달아 들어갔네
여래를 뵙거나 듣기 어려움이여
중생이 억 겁 동안에 한 번 만남이라
온갖 상호를 장엄하게 다 구족하시니
이것은 낙견긴나라왕의 본 바로다
그대는 여래의 크신 지혜를 보라
중생들의 욕망에 널리 응하시며
온갖 지혜의 길을 다 베푸시니
최승장엄긴나라왕이 능히 알았네
업의 바다 광대하고 부사의함이여,
중생들의 고(苦)와 낙(樂)이 여기서 생김이라,
이러한 모든 것을 능히 열어 보이시니,
이것은 화당긴나라왕이 안 것이로다
모든 부처님의 신통은 쉴 사이가 없으사
시방의 대지가 항상 진동하거늘
일체중생이 능히 알 수 없으니,
이것은 광대력긴나라왕이 항상 밝게 보도다
여럿이 모인 데서 신통을 나타내사
큰 광명을 놓아 깨닫게 하여,
모든 여래의 경계를 나타내 보이시니,
이것은 위맹주긴나라왕이 능히 관찰했도다
㉯ 긴나라왕의 찬탄이라
이래서 여기서 전체적으로 장문으로 해석은 다 했습니다. 그죠?
장문으로 다 끝나고,
뒤에 다시 한 번 더 자비로운 마음으로 뭐 하고 있습니까?
중송으로 거듭해서 반복하니까 이것은 자비로운 마음입니다.
자~ 이제 예를 들어서 어린 아이가 학교 갈 때
'학교 갈 때 건널목 잘 건너야 된다. 학교 갈 때' 그러니까
'올 때도 그 건널목에 잘 건너야 된다.' 뒤에 돌아서
'다리도 잘 건너야 된다.'
계속 잔소리 잔소리 하듯이 이렇게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자비로움의 극치라고 이렇게 봐야 되죠.
제가 오늘 차를 몰고 대구로 왔습니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못된 사람들은 차를 끌고 오고
성질이 좋은 사람들은 차를 몰고 옵니다.
차를 몰고 오는 것은 차를 앞에 두고
이랴이랴~ 이렇게 소 몰고 가듯이 그래 가는 것이고 ㅎㅎ
차를 끌고 차보다 당신 마음이 먼저 앞서가지고 차 앞에서 끌고 가면...ㅎㅎ
차를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차를 몰고 오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가지고 옆에 차가 빨리 달리면 지도 까닭 없이
아~무 것도 아닌데 아만심이 동하면 이기려고 그것 이기려고 달립니다.
저도 그랬죠.
저보다 차가 앞에 가면 그 차보다 더 빨리 가고
신호 위반해서 차가 달려오면 그 차 본네트를 다 뜯어버리고 ㅎㅎ
그래도 요즘은 차가 옆으로 새치기 해서 끼어들어오면
니 넘버원이다.
하나 더 끼어들면 니는 넘버 2
야~ 니 운전 잘 한다~ 넘버 3
이렇게 니가 1등 2등 3등 먹여주죠.
그게 이제 화엄경을 안 배웠으면
들어오면 그냥 박아버립니다. 전에처럼...ㅎㅎ
박아가지고 본네트를 다 뜯어버리고 타이어를 다 빼버리고
잘 가라~ 이러겠죠.
여기 지금 읽는 공덕들이 아마 전부 일체중생을 편안하게 하고
또 인연 있는 데 따라가지고
다~ 자기의 깨달음 속으로 들어가는 걸 써놨기 때문에
그런 걸 유심히 본다면 공덕이 생겨질 것 같습니다.
爾時에 善慧光明天緊那羅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緊那羅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선혜광명천긴나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긴나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世間所有安樂事여
一切皆由見佛興이라
導師利益諸衆生하사
普作救護歸依處로다
세간에 있는 안락한 일들
모두 다 부처님을 뵈옴으로 일어남이라
도사께서 인도해주는 스승께서 중생을 이익케 하사
구호하여 귀의할 곳을 널리 지으셨네
그리고
⑨ 第二廻向의 迦樓羅王
㉮ 迦樓羅王衆의 得法
復次大速疾力迦樓羅王은 得無着無礙眼으로 普觀察衆生界解脫門하고 不可壞寶髻迦樓羅王은 得普安住法界하야 敎化衆生解脫門하고 淸淨速疾迦樓羅王은 得普成就波羅蜜精進力解脫門하고 不退心莊嚴迦樓羅王은 得勇猛力으로 入如來境界解脫門하고 大海處攝持力迦樓羅王은 得入佛行廣大智慧海解脫門하고 堅法淨光迦樓羅王은 得成就無邊衆生差別智解脫門하고 妙嚴冠髻迦樓羅王은 得莊嚴佛法城解脫門하고 普捷示現迦樓羅王은 得成就不可壞平等力解脫門하고 普觀海迦樓羅王은 得了知一切衆生身하야 而爲現形解脫門하고 龍音大目精迦樓羅王은 得普入一切衆生歿生行智解脫門하시니라
⑨ 제2회향을 표한 가루라왕이 찬탄하다
㉮ 가루라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대속질력가루라왕(大速疾力迦樓羅
王)은 집착이 없고 걸림이 없는 눈으로 중생세계를 널리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불가괴보계(不可壞寶髻)가루라왕은 법계에 널리 안주해서 중생을 교화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청정속질(淸淨速疾)가루라왕은 바라밀을 널리 성취하여 정진하는 힘의 해탈문을 얻었고, 불퇴심장엄(不退心莊嚴)가루라왕은 용맹스러운 힘으로 여래의 경계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대해처섭지력(大海處攝持力)가루라왕은 부처님이 행하는 광대한 지혜바다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견법정광(堅法淨光)가루라왕은 끝없는 중생을 성취시키는 차별지혜의 해탈문을 얻었고, 묘엄관계(妙嚴冠髻)가루라왕은 불법의 성(城)을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첩시현(普捷示現)가루라왕은 깨뜨릴 수 없는 평등한 힘을 성취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관해(普觀海)가루라왕은 모든 중생의 몸을 분명히 알고 그들을 위해 형상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용음대목정(龍音大目精)가루라왕은 모든 중생의 나고 죽는 행에 널리 들어가는 지혜의 해탈문을 얻었다.
⑨ 제2회향을 표한 가루라왕이 찬탄하다
119페이집니다.
㉮ 가루라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대속질력가루라왕(大速疾力迦樓羅王)은 집착이 없고 걸림이 없는 눈으로 중생세계를 널리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가루라는 금시조라고 얘기했죠?
大速疾力은 굉~장히 빠르다고 이렇게 얘기했고,
요새 인도네시아 항공이 가루다 항공인가 그렇죠?
가루다인가 가루라인가 그렇죠.
불가괴보계(不可壞寶髻)가루라왕은 법계에 널리 안주해서 중생을 교화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청정속질(淸淨速疾)가루라왕은
速疾은 뜻이 뭐라고 했습니까?
다시 반복해서 복습을 해보면
速疾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속력을 질풍노도처럼 빨리 간다.
뭐가 빠르냐?
해가 싹! 뜨면 해가 빛의 속도로 중생의 무명의 어둠을 걷어내준다.
이래서 속질력이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청정속질(淸淨速疾)가루라왕은 바라밀을 널리 성취하여 정진하는 힘의 해탈문을 얻었고, 불퇴심장엄(不退心莊嚴)가루라왕은 용맹스러운 힘으로 여래의 경계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대해처섭지력(大海處攝持力)가루라왕은 부처님이 행하는 광대한 지혜 바다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견법정광(堅法淨光)가루라왕은 끝없는 중생을 성취시키는 차별지혜의 해탈문을 얻었고,
성취라고 하는 것도
여러분들께서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더러 계실 것 같은데
성취라고 하는 건 성숙시킨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완성시킨다,
이러한 뜻이 되겠습니다.
묘엄관계(妙嚴冠髻)가루라왕은 불법의 성(城)을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첩시현(普捷示現)가루라왕은 깨뜨릴 수 없는 평등한 힘을 성취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관해(普觀海)가루라왕은 모든 중생의 몸을 분명히 알고 그들을 위해 형상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용음대목정(龍音大目精)가루라왕은 모든 중생의 나고 죽는 행에 널리 들어가는 지혜의 해탈문을 얻었다.
㉯ 偈頌讚歎
爾時에 大速疾力迦樓羅王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迦樓羅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佛眼廣大無邊際하사
普見十方諸國土하시니
其中衆生不可量이어늘
現大神通悉調伏이로다
佛神通力無所礙여
徧坐十方覺樹下하사
演法如雲悉充滿하시니
寶髻聽聞心不逆이로다
佛於往昔修諸行에
普淨廣大波羅蜜하사
供養一切諸如來하시니
此速疾王深信解로다
如來一一毛孔中에
一念普現無邊行하시니
如是難思佛境界여
不退莊嚴悉明覩로다
佛行廣大不思議라
一切衆生莫能測이니
導師功德智慧海여
此執持王所行處로다
如來無量智慧光이여
能滅衆生癡惑網하사
一切世間咸救護하시니
此是堅法所持說이로다
法城廣大不可窮이여
其門種種無數量이어늘
如來處世大開闡하시니
此妙冠髻能明入이로다
一切諸佛一法身이여
眞如平等無分別이어늘
佛以此力常安住하시니
普捷現王斯具演이로다
佛昔諸有攝衆生하사대
普放光明徧世間하사
種種方便示調伏하시니
此勝法門觀海悟로다
佛觀一切諸國土가
悉依業海而安住하사
普雨法雨於其中하시니
龍音解脫能如是로다
㉯ 가루라왕의 찬탄
그때에 대속질력가루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가루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의 눈은 넓고 커서 끝이 없으사
시방의 모든 국토를 널리 보시니
그 가운데 있는 중생 헤아릴 수 없거늘
큰 신통 나타내어 모두 조복하시네
부처님의 신통력 걸림이 없음이여,
시방의 각수(覺樹) 밑에 두루 앉으사,
법을 연설함이 구름과 같아서 다 충만하시니
보계왕이 듣고 마음에 거슬리지 않았네
부처님이 지난 옛적 여러 행을 닦을 때
광대한 바라밀을 널리 맑히사
일체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시니
이것은 속질가루라왕이 깊이 믿었네
여래의 하나하나 털구멍마다,
한 생각에 그지없는 행을 널리 나타내시니,
이와 같이 생각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경계여
불퇴장엄가루라왕이 다 밝게 보았네
부처님의 행은 넓고 커서 부사의함이라
모든 중생이 측량할 수 없으니
도사의 공덕과 지혜의 바다에
이것은 집지가루라왕이 행한 곳이네
여래의 한량없는 지혜의 빛이여,
중생들의 어리석고 미혹한 그물을 다 소멸하사
모든 세간을 다 구호하시니
이것은 견법가루라왕이 연설하였네
법의 성이 광대해서 다할 수 없음이여
그 문이 갖가지라 한량이 없거늘,
여래가 세상에서 널리 여시니,
이것은 묘관계가루라왕이 밝게 들어갔도다
일체 모든 부처님의 한 법신이여
진여는 평등해서 분별이 없거늘
부처님은 이 힘으로 항상 안주하시니
보첩가루라왕이 구족히 연설하네
부처님이 옛날 모든 세간의 중생을 섭수 할 때,
광명을 널리 놓아 세간을 두루하사,
갖가지 방편으로 조복하시니,
이 훌륭한 법문은 관해가루라왕이 깨달았도다
부처님이 보시기엔 모든 국토가
업의 바다를 의지해서 안주함이라
진리[法]를 그 가운데 널리 내리시니
용음가루라왕의 해탈이 이와 같도다
㉯ 가루라왕의 찬탄이라
爾時에 大速疾力迦樓羅王이承佛威力하사普觀一切迦樓羅衆하고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대속질력가루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가루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眼廣大無邊際하사
普見十方諸國土하시니
其中衆生不可量이어늘
現大神通悉調伏이로다
부처님의 눈은 넓고 커서 끝이 없으사
시방의 모든 국토를 널리 보시니
그 가운데 있는 중생 헤아릴 수 없거늘
큰 신통 나타내어 모두 조복하시네
이런 대목을 자꾸 읽다보면 늘 느끼시겠지만
올해 꽃이 더 많아 보일 겁니다.
늘~ 그 꽃이 그 꽃이겠지만
'야!~ 내가 살다가 가면서 이 많은 꽃들을 보고 가는구나!'
오늘도 조화 장엄이 아니고 드디어 생화 장엄으로...
꽃에 이렇게 향기가 있는 것도 신비롭고 뭐든지 신비롭죠.
지금 이 봄날에 꽃이 사꾸라도 피고 매화도 피고
창창하게 목련도 다 피고 있는데, 피는 꽃도 향기가 있지만
저~기 절간이라든지 집에 이제 한켠에
지난 가을에 말라 비틀어졌던 뭐죠?
국화, 지금도 비벼보면 향기가 굉~장히 진합니다.
謝菊사국에 餘香여향이요
瘦菊수국에 吐香토향이라
배싹 마른 수척한 국화가 향기가 진하거든요.
제가 이제 가끔씩 국화 빼짝 마른 국화를 통도사 있을 때
옥국 앞에 서서 겨울에 저 국화가 향기가 있을까 싶어서
한 번 비벼본 적이 있는데 진짜 있더라고요.
그 뒤로 국화가 철 지난 국화의 향기를 비벼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지금도 작은 암자에 가니까 국화가 한 무더기 잔~뜩 있길래
어제 아래 비벼봤는데 향기가 너~무 진한 것이라.
그 꼭지를 다 따다가 베개를 하든지 뭐를 해도 너무 시원할 정도 같아요.
사람이 살피기만 하면 새 것이든 묵은 것이든 다 향기가 진하게 돼 있고
영리한 사람은 묵은 것도 잘 쓰고 새 것도 잘 쓰고 그래요.
그걸 지난 시간에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寒山古木一孤枝한산고목일고지에
綻發新花妙有時탄발신화묘유시라
천 년 묵은 매화나무 등걸에 꽃이 피는구나.
새꽃이 피는구나.
그걸 해인사 대장경 가면 이렇게 써놨습니다.
圓覺道場이 何處냐.
원각, 정각, 원만한 깨달음, 본각,
그대가 생각하는 정각, 본각의 도량,
그대의 본마음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圓覺道場이, 그 도 닦는 곳이 何處냐.
現今生死卽時로다
지금 이 자리, 생멸법, 숨 쉬고 밥 먹고 웃고 우는 희로애락,
이 자리가 즉시 그 자리로다.
現今生死卽時로다.
이 자리가 극락이로다.
어떨 때?
無念卽時 극락이로다.
如如不動 卽名諸佛이로다.
이런 얘기가 해인사 장경각에 있고,
그 얘기를 해인사 일주문에 가면 뭐라고 써놨죠?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요
亘萬歲而長今긍만세이장금이라고
이렇게 해인사 일주문에 두 기둥에 써놓은 게 있죠.
통도사 일주문 기둥에는 뭐 써놨나요?
方袍圓頂방포원정에는 常要淸規상요청규
異姓同居이성동거에는 必須和睦필수화목이라
옛날 어른들이 일주문에 잔~뜩 써놨는데 까막눈이라.
살아도 모르고 다녀도 모르고 그래요.
여기 이제 보현사를 아미산 보현사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옛날 香水海禮라고 하던 예불문에 나오는 그대로죠.
南無 峨嵋山 銀色界 普賢海會 諸佛諸菩薩
옛날 예불문에 그대로 나오는 그게 전부 화엄 예불문입니다.
제일 처음에 비로자나부처님 나무
그 다음에 千華臺 蓮藏界 노사나불
千華上 百億界 석가모니불
이렇게 순서 대로 나오는 것도 전부,
우리 한국 불교는 화엄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이죠.
특히 이제 법정스님께서도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가져갈 책이 있다면 한 두서너 권 챙겨 봐라니까
제일 첫 번째 꼽았던 책이 화엄경이죠.
철철 문장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화엄을 많~이 보셨기 때문에 그렇죠.
노벨 문학상 올라갔던 고은 선생도 화엄경을 그렇~게 많이 읽으셨고
소설 화엄경도 지으셨죠?
이렇게 화엄경을 쭉~ 우리가 계속 읽고 이런 거는 마치 뭐라 할까?
설산에서 아~주 아름다운 벌들이 날아다니면서
꽃들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채취해놓은 꿀을 먹는 것 하고 똑같죠. 꿀
꿀 중에 제일 좋은 꿀이 뭐라고 했죠?
바라밀ㅎㅎ
⑩ 第一廻向의 阿修羅王
㉮ 阿修羅王衆의 得法
復次羅睺阿修羅王은 得現爲大會尊勝主解脫門하고 毘摩質多羅阿修羅王은 得示現無量劫解脫門하고 巧幻術阿修羅王은 得消滅一切衆生苦하야 令淸淨解脫門하고 大眷屬阿修羅王은 得修一切苦行하야 自莊嚴解脫門하고 婆稚阿修羅王은 得震動十方無邊境界解脫門하고 徧照阿修羅王은 得種種方便으로 安立一切衆生解脫門하고 堅固行妙莊嚴阿修羅王은 得普集不可壞善根하야 淨諸染着解脫門하고 廣大因慧阿修羅王은 得大悲力無疑惑主解脫門하고 現勝德阿修羅王은 得普令見佛하고 承事供養하야 修諸善根解脫門하고 善音阿修羅王은 得普入一切趣決定平等行解脫門하시니라
⑩ 제1회향을 표한 아수라왕이 찬탄하다
㉮ 아수라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라후아수라(羅喉阿修羅)왕은 큰 회상에서 높고 훌륭한 주인이 되는 해탈문을 얻었고,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아수라왕은 한량없는 겁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교환술(巧幻術)아수라왕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소멸해서 청정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대권속(大眷屬)아수라왕은 모든 고행을 닦아서 스스로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바치(婆稚)아수라왕은 시방의 끝없는 경계를 진동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변조(遍照)아수라왕은 갖가지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편안히 있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아수라왕은 깨뜨릴 수 없는 선근을 널리 모아서 모든 물든 것을 깨끗이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대인혜(廣大因慧)아수라왕은 큰 자비의 힘으로 의혹이 없게 하는 주인의 해탈문을 얻었고, 현승덕(現勝德)아수라왕은 널리 부처님을 뵈옵고 받들어 섬기며 공양하여 모든 선근을 닦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선음(善音)아수라왕은 모든 갈래에 널리 들어가고 결정하는 평등한 행(行)인 해탈문을 얻었다.
⑩ 제1회향을 표한 아수라왕이 찬탄하다
㉮ 아수라왕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이라
또한 라후아수라(羅喉阿修羅)왕은 큰 회상에서 높고 훌륭한 주인이 되는 해탈문을 얻었고,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아수라왕은 한량없는 겁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고, 교환술(巧幻術)아수라왕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소멸해서 청정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대권속(大眷屬)아수라왕은 모든 고행을 닦아서 스스로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역으로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대권속(大眷屬)아수라왕은 원래 고행을 안 닦고
스스로 장엄하는 해탈문을 스스로 장엄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기를 자해하고, 자해공갈단 비슷하다고 이렇게 하죠.
세상에 그렇게 힘쓰는 사람들 세 가지가 있죠.
협객이 있고,
남을 위해서 이런 힘쓰는 이런 고행을 닦고 힘 써주는 협객,
그 다음에 이제 힘 센 사람들끼리 몇 사람 모여가지고
힘 없는 사람들 괴롭히고 뜯어먹고
힘 없는 사람 괴롭히는 하이에나 같은 사람들, 깡패,
그 다음에 제일 마지막으로 쓰는 사람은
힘도 없으면서 엉겨붙어가지고 두드려 맞고는 돈 뜯어내는 사람,
그 사람들을 어거지라 하죠. 어거지.
그걸 거지 중에 상거지라고 御 거지.
어거지, 깡패, 제일 위에는 협객.
여기 나오는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전부 중생들 대신해서 소멸하는
그 대광왕 같은 무염족왕 같은 그런 협객들이죠.
바치(婆稚)아수라왕은 시방의 끝없는 경계를 진동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변조(遍照)아수라왕은 갖가지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편안히 있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아수라왕은 깨뜨릴 수 없는 선근을 널리 모아서 모든 물든 것을 깨끗이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모든 물든 것을 깨끗이 하는 해탈문을 얻으려 하면
일단은 밴댕이 소가지 같아서는 물든 것이 해결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물든 것이 해결이 되려면
저 바다처럼 넓어서 똥물 한두 방울 바다에 떨어져봤자
그거는 아~무 것도 아닌데 잘면 그 똥물 옆에 지나가도 그냥 어때요?
똥물 돼가지고 먹지도 못한다.
자!~ 그렇게 저 바다가 그 많은 오물들이나 찌꺼레기 받아들이면서도
스스로 정화하는 것 보면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래 태풍 같은 것 와가지고 한 번씩 뒤집어지면 먹이가 다시 올라와가지고 바다에 사는 고기들도 이제 먹을 것이 생겨져서 좋죠.
태풍도 우리한테는 좀 불리하지만 고기들한테는 또 괜찮아요.
그런 것이 아마 가만~히...
태풍도 불어야 되고 파도도 쳐야 되는가 봐요.
우리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수행이 안되고
고난도 있어야 되고, 아파야 되고,
이빨도 빠져야 되고, 눈 다래끼도 나야 되고,
그래야 안 아프면 병원 다 문 닫아야 된다.
병원만 문 닫나, 간호사도 다 운전사까지 다 문 닫으니까
아파야 되고, 누워야 되고, 울어야 되고, 죽어야 되고,
전부 다 이게 전부 생로병사가 모두 다 장엄 불사로다. 참 ㅎㅎ
넘어갑니다.
광대인혜(廣大因慧)아수라왕은 큰 자비의 힘으로 의혹이 없게 하는 주인의 해탈문을 얻었고, 현승덕(現勝德)아수라왕은 널리 부처님을 뵈옵고 받들어 섬기며 공양하여 모든 선근을 닦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선음(善音)아수라왕은 모든 갈래에 널리 들어가고 결정하는 평등한 행(行)인 해탈문을 얻었다.
㉯ 偈頌讚歎
爾時에 羅睺阿修羅王이 承佛威力하사普觀一切阿修羅衆하고而說頌言하사대
十方所有廣大衆에
佛在其中最殊特이라
光明徧照等虛空하사
普現一切衆生前이로다
百千萬劫諸佛土를
一刹那中悉明現하사
舒光化物靡不周하시니
如是毘摩深讚喜로다
如來境界無與等이여
種種法門常利益하사
衆生有苦皆令滅하시니
苦末羅王此能見이로다
無量劫中修苦行하사
利益衆生淨世間하시니
由是牟尼智普成이라
大眷屬王斯見佛이로다
無礙無等大神通이여
徧動十方一切刹호대
不使衆生有驚怖케하시니
大力於此能明了로다
佛出於世救衆生하사대
一切智道咸開示하사
悉令捨苦得安樂케하시니
此義徧照所弘闡이로다
世間所有衆福海를
佛力能生普令淨하시고
佛能開示解脫處하시니
堅行莊嚴入此門이로다
佛大悲身無與等이여
周行無礙悉令見하사대
猶如影像現世間하시니
因慧能宣此功德이로다
希有無等大神通이여
處處現身充法界하사
各在菩提樹下坐하시니
此義勝德能宣說이로다
如來往修三世行에
諸趣輪廻靡不經하사
脫衆生苦無有餘하시니
此妙音王所稱讚이로다
㉯ 아수라왕의 찬탄
그때에 라후아수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아수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시방에 있는 많은 대중들 가운데
부처님이 가장 빼어나시니
광명이 두루 비쳐 허공과 같으사
일체 중생 앞에 널리 나타나셨네
백 천만 겁 동안의 모든 불토를
일 찰나 가운데 다 나타내사,
광명을 펴서 중생을 다 교화하시니,
이러한 것은 비마아수라왕이 깊이 찬탄하도다
여래의 경계는 같을 리 없어
갖가지 법문으로 늘 이익케 하사
중생들의 고통을 모두 소멸하시니
고말라아수라왕이 능히 보았네
한량없는 겁 동안 고행 닦으사,
중생에게 이익 주고 세간을 청정케 하시니,
이것으로 모니의 지혜를 널리 성취 함이라,
대권속아수라왕이 부처님을 보았네
걸림 없고 짝이 없는 큰 신통이여,
시방의 모든 세계를 다 진동하되,
중생들에게는 놀라거나 두렵게 하지 않으시니
대력아수라왕이 여기에서 밝게 알았네
부처님이 세상에 나와 중생을 구제함에
모든 지혜의 길을 다 열어 보이사
모두 고통을 버리고 안락을 얻게 하시니
이 뜻은 변조아수라왕이 크게 열었네
세간에 있는 온갖 복의 바다를
부처님의 힘으로 내시고 깨끗하게 하며
부처님이 해탈할 곳을 열어 보이시니
견행장엄아수라왕이 이 문에 들어갔네
부처님이 크신 자비의 몸 짝할 이 없음이여,
걸림 없이 다니시며 다 보게 하시되,
마치 그림자가 세간에 나타나듯 하시니,
인혜아수라왕이 이 공덕을 말하네
희유하고 짝이 없는 큰 신통이여
곳곳에 몸을 나투어 법계에 가득하사
각각 보리수 밑에 앉으시니
이 뜻은 승덕아수라왕이 말하였네
여래께서 삼세에 수행하실 때
모든 갈래에 윤회하여 안 간 데 없으사
중생의 고통을 해탈하여 남김이 없으시니,
이것은 묘음아수라왕이 칭찬했도다
㉯ 아수라왕의 찬탄
爾時에 羅睺阿修羅王이 承佛威力하사普觀一切阿修羅衆하고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라후아수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아수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十方所有廣大衆에
佛在其中最殊特이라
光明徧照等虛空하사
普現一切衆生前이로다
시방에 있는 많은 대중들 가운데
부처님께서 가장 빼어나시니
광명이 두루 비쳐 허공과 같으사
일체 중생 앞에 널리 나타나셨네
이런 걸 如日照虛空하여 法法頭頭顯하고 山川路流通이라
이렇게 얘기하잖습니까?
禪과 敎를 통했을 때,
이론과 실기가 겸비가 완전히 됐을 때,
광명이 두루 비쳐 허공과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육조스님도 금강경 서문 같은 데 그런 얘기를
광명이 불생한 사람들은, 광명이 안에서
아~무리 금강경을 독송하고 독송하고 많이 경전을 읽더라도
지혜의 광명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들은
입으로만 외우고 마음으로는 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얘기가 있잖습니까?
조금 더 읽었으면 참 좋겠는데 그걸 끝내고 127페이지
(3) 十行位衆
① 第十行의 主晝神
㉮ 主晝神衆의 得法
復次示現宮殿主晝神은 得普入一切世間解脫門하고 發起慧香主晝神은 得普觀察一切衆生하야 皆利益令歡喜滿足解脫門하고 樂勝莊嚴主晝神은 得能放無邊可愛樂法光明解脫門하고 華香妙光主晝神은 得開發無邊衆生의 淸淨信解心解脫門하고 普集妙藥主晝神은 得積集莊嚴普光明力解脫門하고 樂作喜目主晝神은 得普開悟一切苦樂衆生하야 皆令得法樂解脫門하고 觀方普現主晝神은 得十方法界差別身解脫門하고 大悲威力主晝神은 得救護一切衆生하야 令安樂解脫門하고 善根光照主晝神은 得普生喜足功德力解脫門하고 妙華瓔珞主晝神은 得聲稱普聞에 衆生見者가 皆獲益解脫門하시니라
(3) 십행위(十行位)를 표한 대중들이 찬탄하다
① 제10행을 표한 주주신이 찬탄하다
㉮ 주주신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
또한 시현궁전주주신(示現宮殿主晝神)은 모든 세간에 두루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발기혜향(發起慧香)주주신은 모든 중생을 널리 관찰하고 모두 이익케 하여 환희하고 만족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낙승장엄(樂勝莊嚴)주주신은 끝없이 사랑스러운 법광명을 놓은 해탈문을 얻었고, 화향묘광(華香妙光)주주신은 끝없는 중생의 청정한 믿음과 이해하는 마음을 개발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집묘약(普集妙藥)주주신은 넓은 광명의 힘을 모아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낙작희목(樂作喜目)주주신은 모든 고락을 받는 중생을 깨우쳐서 모두 법의 즐거움을 얻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관방보현(觀方普現)주주신은 시방 법계에 차별한 몸의 해탈문을 얻었고, 대비위력(大悲威力)주주신은 모든 중생을 호구해서 편안하고 즐겁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선근광조(善根光照)주주신은 기쁘고 만족한 공덕의 힘을 두루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영락(妙華瓔珞)주주신은 명성이 널리 들려 중생들이 보고는 다 이익을 얻는 해탈문을 얻었다.
(3) 십행위(十行位)를 표한 대중들이 찬탄하다
① 제10행을 표한 주주신이 찬탄하다
㉮ 주주신과 그 대중들이 얻은 법이라
또한 시현궁전주주신(示現宮殿主晝神)은 모든 세간에 두루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발기혜향(發起慧香)주주신은 모든 중생을 널리 관찰하고 모두 이익케 하여 환희하고 만족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낙승장엄(樂勝莊嚴)주주신은 끝없이 사랑스러운 법광명을 놓은 해탈문을 얻었고, 화향묘광(華香妙光)주주신은 끝없는 중생의 청정한 믿음과 이해하는 마음을 개발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집묘약(普集妙藥)주주신은 넓은 광명의 힘을 모아서 장엄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낙작희목(樂作喜目)주주신은 모든 고락을 받는 중생을 깨우쳐서 모두 법의 즐거움을 얻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관방보현(觀方普現)주주신은 시방 법계에 차별한 몸의 해탈문을 얻었고, 대비위력(大悲威力)주주신은 모든 중생을 구호해서 편안하고 즐겁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선근광조(善根光照)주주신은 기쁘고 만족한 공덕의 힘을 두루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영락(妙華瓔珞)주주신은 명성이 널리 들려 중생들이 보고는 다 이익을 얻는 해탈문을 얻었다.
㉯ 偈頌讚歎
爾時에 示現宮殿主晝神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主晝神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佛智如空無有盡하사
光明照耀徧十方하시며
衆生心行悉了知하사
一切世間無不入이로다
知諸衆生心所樂하사
如應爲說衆法海하사대
句義廣大各不同하니
具足慧神能悉見이로다
佛放光明照世間이여
見聞歡喜不唐捐이라
示其深廣寂滅處하시니
此樂莊嚴心悟解로다
佛雨法雨無邊量하사
能令見者大歡喜케하시니
最勝善根從此生이라
如是妙光心所悟로다
普入法門開悟力을
曠劫修持悉淸淨하시니
如是皆爲攝衆生이여
此妙藥神之所了로다
種種方便化群生이여
若見若聞咸受益이라
皆令踊躍大歡喜케하시니
妙眼晝神如是見이로다
十方力現徧世間하사
十方法界悉無餘하사대
體性非無亦非有니
此觀方神之所入이로다
衆生流轉險難中에
如來哀愍出世間하사
悉令除滅一切苦하시니
此解脫門悲力住로다
衆生闇覆淪永夕이어늘
佛爲說法大開曉하사
皆使得樂除衆苦하시니
大善光神入此門이로다
如來福量同虛空이여
世間衆福悉從生이라
凡有所作無空過하시니
如是解脫華纓得이로다
㉯ 주주신의 찬탄
그때에 시현궁전주주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주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의 지혜는 허공과 같아서 다함이 없으사,
광명이 두루 비쳐 시방에 가득하시며,
중생들의 마음을 모두 아시사
일체 세간에 다 들어가시네
모든 중생의 마음에 즐기는 것을 아사
알맞게 온갖 법의 바다를 설하시되
말과 뜻이 광대하여 각각 다르니
구족혜주주신이 다 보았네
부처님이 광명을 놓아 세간을 비추심이여,
보고 듣고 환희하여 헛되지 않음이라,
깊고 넓고 적멸한 곳을 보이시니,
이것은 낙장엄주주신이 깨달아 알았네
부처님이 진리[法]비를 한량없이 내리사
보는 이에게 크게 기쁘게 하시니,
가장 훌륭한 선근(善根)이 여기에서 남이라,
이러한 것은 묘광주주신이 깨달았네
법문에 들어가서 깨달은 힘을
오랜 겁을 닦아 청정하게 하여
이와 같이 중생들을 거두어 줌이여
이것은 묘락주주신이 깨달은 것이로다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교화함이여
보는 이나 듣는 이가 다 이익함이라
모두 다 기뻐 뛰며 환희케 하니
묘안주주신이 이와 같이 보았네
열 가지 힘을 나타내어 세간에 두루 하사,
시방 법계 어디에도 남김이 없으나
체성은 없지도 않고 있지도 않으니,
이것은 관방주주신이 들어간 것이로다
중생들이 험난한 곳에 흘러 다니거늘
여래가 불쌍히 여겨 세간에 오셔서
모든 고통을 다 소멸하게 하시니
이 해탈문은 비력 주주신이 머물도다
중생이 어두움에 덮여 긴 밤에 빠졌거늘,
부처님이 법을 설해 크게 깨우치사,
모두 다 낙을 얻고 고통을 제하게 하시니,
대선광주주신이 이 문에 들어갔네
여래의 복은 허공과 같아서
세간의 모든 복이 그곳에서 남[生]이라
온갖 짓는 일이 헛되게 되지 않으니
이러한 해탈은 화영주주신이 얻었네
㉯ 주주신의 찬탄
爾時에示現宮殿主晝神이承佛威力하사普觀一切主晝神衆하고而說頌言하사대
그때에 시현궁전주주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주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智如空無有盡하사
光明照耀徧十方하시며
衆生心行悉了知하사
一切世間無不入이로다
부처님의 지혜는 허공과 같아서 다함이 없으사,
광대무변해서 광명이 두루 비쳐 시방에 가득하시며,
중생들의 마음을 두루 모두 아시사
일체 세간에 다 들어가시네
자! 저를 한 번 보십시오.
제가 지금 여기 앉아 있는데
그 앞으로만 여러분들한테 가는 것처럼 이렇게 보이시겠지만
사실은 제 모습은 뒤에 거울 갖다놓으면 뒤로도 가고 옆으로도 가고
제 음성이 앞으로만 가는 것 같고 스피커로만 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고 시방에 가득 찼다.
이 목소리가 어디까지 갔겠는가?
시방 끝까지 갔습니다.
요즘은 이제 과학들이 발달되니까 P
Curiosity, 그죠?
화성가는 것, 그런 것들이 가고 나니까
'아~ 끈이 없어도 연결되는구나... '
'아~ 이 자리에 같이 있으면 또 연결되는구나...'
어제 이제 대만에 가서 지금 공부하시는
어떤 강주스님이 계세요. 도반스님께서
이게 잘 아시겠지만 아이패드입니다.
이걸로 이제 서로 화상 통화를 하면 pastime 하면 공짜 아닙니까?
얼굴 마주 보면서 홍법원에 계시면서
"Wi-Fi 를 켜시오. 대사 내 비밀번호가 어떤데..."
이리로 한 번 전화가 왔어요.
"iPad 를 어찌 하면 되는가? "
"스님 ID가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된다고...그러면
" iPad 에 세팅 했습니까?"
했대. 누가 해줬대.
그래 꾹 누르니까 제 얼굴이 거기 뜨고 스님 얼굴이 여기 떠잖아요.
同時具足相應門, 화엄 十玄門 중에 제 일이거든.
"스님 제 얼굴이 대만에 있습니까?"
있다는데 여기도 있고 거기도 있고, 거기만 갔겠습니까?
iPad 켰는 자리 모든 곳에 다 갔다.
김 연아가 벤쿠버에서 중계 방송 하면
전세계 몇 억이 동시에 보듯이
화엄경에서 마치 부처님께서 법보리장 아란야 보리수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으시고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타화자재천 보광명전
온 우주 법계에 동시에 설법하셨다.
그러면 장소가 그렇게 동시에 같이 있었다면 시간 亦復如是니라.
왜 그런가?
시공이 본래 없기 때문에 그러하다.
지금 이 속에는 iPad 속에는
법화경도 있고 화엄경도 있고 경전이라는 경전은
대장경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또 전자책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참 웃기는 거는
이 종이책은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죠?
화엄경만 가져올래도 이만큼 됩니다. 이만큼
그런데 여기서는 0그램입니다.
진공에 묘유로다.ㅎㅎ
7권이 되든지 80권이 되든지 한 장도 없다.
한 장도 없는 것이 아니라 한 글자도 없지만 팔만 사천 글자가 다 있다.
이 속에는 색깔이 하나도 없지만
빨간색 노란색 얼~마든지 칠해가지고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이것은 사람의 그림자일 뿐이고
이 몸이 진짜 그렇다는 겁니다.
iPad 는 귀한 줄 알면서 사람 패드 귀한 줄 왜 모르느냐 이거지.
이것 참 웃기는 얘기잖아요. ㅎㅎ
정~말 아름다운 얘기거든.
차든지 기계든지 컴퓨터든지 이렇~게 쳐다보면
사람이 분별사식 의식의 한계에서 다 만들은 것이라서
금방 뽀록이 다 나요.
그렇게 과학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불교의 이론은 더 설명하기 쉽다는 거죠.
그렇다고 설명되는 것은 아니에요. 정말.
이건 정확하게 아셔야 돼요.
설명되는 거는 아닌데 설명하기는 쉽다.
그러니까 이해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우리 화엄경을 지금 읽고 이렇게 여러 가지 보지만
이런 거는 不傳之妙라, 전할 수 없는 것이라.
바둑은 똑~같이 전세계 중국 사람도 바둑 두고 일본 사람도 바둑 두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바둑을 두는데
이창호가 두는 바둑이 제대로 된 바둑이거든.
이 세돌이가 둔 바둑이 제대로 된 바둑이고
저 역시 바둑을 둘 줄 알지만 그렇게 깊지를 못해요.
누구든지 화엄경을 다 볼 수는 있지만
화엄의 묘미를 느끼는 고수는 원효라야 가능하고
마음의 이치가 누구든지 다 있지만
부처님이라야 마음의 묘미가 확실하게 느껴지니까 환희롭고 극락이고
당신은 극락일지 모르지만 중생은 괴롭다 이거지.ㅎㅎ
그러니까 누구 잘못이에요?
自繩自縛자승자박이다.
爾時에 示現宮殿主晝神이
그렇게 되고
부처님의 지혜는 허공과 같아서 일체세간에 다 들어간다.
그렇게 넘어가서
제 9행을 표한 주야신이 찬탄하다.
謝 菊 餘 香
용 학
秋日寂然玉水池추일적연옥수지
가을볕은 고요히 맑은 연못으로 스미고
菊花爛漫傲霜時국화난만오상시
국화는 찬이슬 머금고 난만히 어울렸네
滿山紅葉松風灑만산홍엽송풍쇄
온산 가득한 풍엽은 솔바람이 씻어주니
謝菊餘香舊友知사국여향구우지
시든 국화 넉넉한 향기 옛 벗은 알리라
隋 梅 歎 吟 (수매탄음)
용 학
寒山古木一孤枝 한산고목일고지
綻發新花妙有時 탄발신화묘유시
本際主人眞空處 본제주인진공처
無人無法都無知 무인무법도무지
수매를 찬탄하며 읊다.
차가운 골 천태산 국청사
천 수백 년을 버텨온 매화 등걸에
삭아드는 삭정이 고고한 나뭇가지에
올해도 버겨움 없이
아름다운 꽃향기 터진다.
나무는 옛 것이나 꽃은 지금 이 순간
애제 나무를 심던 때와
스쳐온 사람들의 자취
생각으로 더듬어 잡을 수 없으니
비로소 알겠다
시절인연으로 흐르는 무상함을
그리고 내가 나를 알 수 없다는 것을...
08. 2. 27. 중국 천태산에서 용학
|
첫댓글 진정한 청정 자성으로 돌아가는 길..~~
現今生死卽時로다... 지금 이 자리, 숨 쉬고 밥 먹고 웃고 우는 희로애락, 이 자리가 즉시 그 자리다..
언제 또 이렇게 녹취를 또 하셨군요..한 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지선화님 고맙습니다._()()()_
사람패드 귀한줄 모르고...ㅎㅎㅎ고맙습니다_()()()_
몰고, 끌고...고맙습니다 _()()()_
_()()()_
고맙습니다..._()()()_
1991년도에 고은 장편소설을 읽는데 몇일이 걸렸는지 모릅니다...왜냐고요?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어요..지금 아무 기억도 없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용학스님,지선화님 고맙습니다 _()()()_
無念卽時 極樂이라...고맙습니다..^^*
늘 자신의 근기를 탓해야 한다.
지불책우
_()()()_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