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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식의
' 클래식은 영화를 타고 '
< 콜드 워 - Cold War : Zimna Wonja >
- 차갑기만 한 , 그 황폐한 이념 전쟁 시대의 벽에
온 몸으로 부딪혀 간 사랑, 그 숭고함.
하여, 뜨겁게 승화(昇華)된 비가(悲歌 : Elegie)...
서슬 퍼런 '이념과 체제의 전쟁' 시대에 꽃 핀 사랑은
'사치(奢侈)일까요, 아님 불가능을 넘어선 '기적'(奇蹟)
일까요.
영화 < 콜드 워 - Cold War >는 '냉전'이라는 뜻의
차가운 제목을 달고 있지만 겹겹의 밀도가 있는
사랑의 숭고함을 시적인 영상과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그려낸 '뜨거운' 연가입니다.
외부의 충격이 가해질수록 두터워지지만,
내적 균열엔 오히려 취약한,
불가사의할 수도 있는 시대가 낳은 비극(悲劇)의
'초월적 사랑',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완성시키는
그 희생적 애정의 형태'를 정치(精緻)하게 풀어낸
수작(秀作)이지요.
제 2차대전의 혹독한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1949년 공산주의 체제 하의 폴란드...
마주르카(Mazurek) 예술단 감독 격인 이레나
(아카타 쿠레샤 분)와 재능있는 작.편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빅토르(토마즈 코트 분),
그리고 권력지향적인 사무총장 카치마레크(보리스
스직 분),
이들 세 사람은 폴란드 시골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역 민요를 수집, 발굴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
민속 노래와 춤을 공연할 단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도시 빈민가 출신인 줄라(요안나 쿨릭 분)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골 처녀로
신분을 속인 채 마주르카 예술단의 오디션을 보지요.
'주제가 뭐죠?'라는 빅토르의 질문에 줄라는 당차게
대답합니다.
" 사랑이죠.
'심장(Serduszka)'이에요! "
사실 그녀는 자신을 어머니로 착각해 범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찌른 죄로 보호 감찰 중인
신세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함께 만나러 가네' 라는
산악 민요를 듀엣으로 불렀던 줄라의 탤런트와
매력을 한눈에 알아본 빅토르.
" 잠깐만요.
앞머리 내린 아가씨,
혼자서 다른 걸 해봐요! "
생기가 넘치고 에너지 가득한 줄라를 단원으로
발탁한 빅토르는 그녀와 음악을 통한 운명적 사랑에
빠져 듭니다만...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프레드릭 쇼팽'이 아닌,
소련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사진이
걸려있는 사무실에서 집행유예 사유를 물어보는
빅토르에게 줄라는 되묻지요.
'자신의 재능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아님 여자로서 관심이 있는 건지'를 말입니다.
추적추적, 비가 을씨년스레 내리던 어느 날,
줄라가 소속된 민속 예술단 '마주르카'의 합숙소에선
빅토르가 연주하는 쇼팽의 '즉흥환상곡 c#단조'가
왠지 모를 미묘한 울림으로 풀어지는 가운데,
빗소리와 더불어 피아노 선율을 듣고 있는 줄라의
이미지 또한 두 사람 사이에 놓여질 기구하고도 애틋한
앞날을 예고해주는 듯 하지요.
2년의 세월이 흐른 1951년, 바르샤바
흥겨운 군무가 어우러진 폴란드의 민요 '파이널(Final)'과
'Oberek opoczynski', 그리고 러시아 민요 '카츄사'에
이르기까지 마주르카 예술단의 공연 무대는 예상 밖의
대성공을 거둡니다.
폴란드 문화부 장관은 예술단에게 전세계의
프로레타리아 지도자인 스탈린 원수와 공산당을
찬양하는 노래를 공연에 추가하면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하지요.
이레나는 "순박한 인민을 위한 공연에 개혁,혁명과
지도자 등 공산주의 체제 선전 가요가 끼어 들면
모양이 좀 그렇다"고 에둘러 거부감을 표현하지만,
이에 침묵하는 빅토르.
약삭빠른 카치마레크는 농민들이 공산주의 노래를
못부를 이유가 없다고 아첨하며 그 제안을 받아들여
버립니다.
스탈린의 거대한 초상화 아래에서 그를 찬양하는
'스탈린 칸타타'와 'Internationale' 를 부르는
예술단을 향해 모두들 기립박수를 치는 관중을
보며 씁쓸하게 퇴장하는 이레나,
이후 그녀의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지요.
그 와중에서도 은밀하고도 모호한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
괴로워하던 줄라는 고백합니다.
자신이 보호 감찰 중이라는 사실 때문에 약점이 잡혀,
이전부터 정치적 사상을 의심받고 있던 빅토르에
대한 정보를 상부에 어쩔 수 없이 보고하고 있었다고
말이지요.
화를 내며 줄라를 뿌리치는 빅토르에게 그녀는
"그래, 가서 죽어버려. 이 재수없는 부르주아 놈!"
이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강물에 훌쩍 몸을 던지지요.
얼굴과 손만 떠오른 채 자신이 도시의 처녀 때 부른
노래인 '심장(Serduszka)'을 흥얼거리며
흘러가는 줄라의 모습은,
실성한 채 물에 빠져 속절없이 떠내려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 속 '오필리아'를 묘사한
'존 에버렛 밀레이'의 회화 이미지 ,
즉 , 죽음과 희생, 비극적 숙명을 연상케 합니다.
그렇게,
모닥불을 피우고 몸을 말리며 사랑을 확인하는
빅토르와 줄라...
1952년,
마주르카 민속 예술단은 드디어 동베를린으로 공연을
떠나지만,
예술을 정치적 선전 도구로 활용하는 공산 체제에
심한 환멸과 불안감을 느껴온 빅토르는 줄라에게
이번 기회에 프랑스로 함께 망명하자고 설득하지요.
그럼에도,
끝내 나타나지 않는 줄라.
오랜 기다림 끝에 빅토르는 홀로 서베를린으로
넘어갑니다.
이렇듯, 서로의 마음만을 간직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채,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는 이 두 연인의 관계는
혼란스러워져만 가지요.
다시 2년 뒤의 1954년 파리,
화면은 '레클립스'라는 재즈 클럽에서 피아니스트로
정착해 줄리에트(잔느 발리바 분)라는 여류 시인과
사귀고 있는 빅토르를 조명해 줍니다.
이제 극을 감싸는 음악은 빅토르에겐 '자유',
'억압으로부터의 탈출'을 의미하는 재즈, 그리고
재즈 풍의 노래들...
이를테면, 조지 거쉬윈의 'I love you Porgy'와
'The man I love', 'I've got a crush on you' 에서부터
그리고 콜 포터의 'Love for sale', 리처드 로저스의
'Blue Moon' 으로 이어지는 감미로운 선율들로
펼쳐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 두 연인은 파리의 한 카페에서 그야말로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집니다.
빅토르는 예술단의 감시를 피해 힘겹게 빠져 나온
줄라를 호텔 근처까지 바래다주며, '왜 그날 자신을
따라오지 않았느냐'고 물어봅니다만,
줄라는 혼자서만 파리로 가버린 빅토르를 오히려
질책하지요.
" 나는 모든 면에서 당신보다 부족하니까.
하지만 나라면 당신을 놔두고 혼자 떠나지는 않았을
거야! "
그리고,
3년 후 1955년...
이번엔 빅토르가 마주르카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아니 꿈에 그리던 줄라를 만나기 위해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로 향합니다.
마주르카 예술단은 주최 측인 유고슬라비아에 성의를
표하기 위해 세르비아 민속 노래 'Svilen Konac' 을
부르는 가운데,
줄라는 순간 빅토르와 눈이 마주치며 매우
당혹스러워 하지요.
하지만 공연의 1막이 끝나자마자,
곧 빅토르는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에게 끌려나갑니다.
무국적 난민을 위한 '난센 여권(Nansen Passport)'
을 소지했던 빅토르였기에, 프랑스와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유고슬라비아의 비밀경찰...
빅토르는 줄라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하룻 밤만
더 남아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지만,
그들은 '아무리 바르샤바가 동방의 파리라지만
그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바르샤바로 또 다시 갈
생각이냐'고 말하며 빅토르를 파리행 기차에 강제로
실어 보내고 말지요.
다시금 3년이 지나간 1957년,
영화음악 제작에 매진하고 있던 빅토르는 새 삶을
찾아 파리로 도망쳐 온 줄라와 감격어린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하나'가 되며 사랑의 보금자리를
꾸민 두 사람.
하지만 그간 숨겨져 왔던 서로의 낯선 모습을
발견해가며, 두 사람 사이 내부의 피할 수 없는 균열은
시작되지요.
줄라가 재즈로 편곡해 부른 폴란드 노래 '두 심장'이
뜻밖의 호응을 얻게 되자, 이들은 곧 음반 작업에
들어갑니다.
줄라는 예술인 파티에서 빅토르의 예전 여인 줄리에트
에게 그녀가 번역, 개작(改作)한 가사 '시계추가
시계를 멈춘다'의 뜻이 도대체 뭐냐고 따지듯이 묻자,
줄리에트는 '사랑에 빠지면 시간이 의미가 없다'는
메타포라고 답해주지요.
결국 적지않은 진통 끝에 '멀리 떨어진 거리' 표제의
LP 디스크가 어렵사리 출반되지만,
줄라는 빅토르가 '우리들의 첫 아이가 어떠냐'고
건네주는 그 음반을 '개자식'이라 일갈하며 돌연
분수대에 던져버립니다.
빌 할리의 'Rock around the clock' 에 맞춰 신나게
미국 스타일의 춤을 정열적으로 춰보지만 웬지
공허하기만 한 줄라...
급기야 술에 취한 줄라가 자신이 음반 제작자인
'미셸과 잤다'고 말하자, 이에 폭발한 빅토르는
그녀의 뺨을 후려 치지요.
줄라는 이제야 말이 통한다고 쏘아붙이며 사라지고
맙니다.
그렇게,
정치. 사회적 체제와 이념에 대한 그 결을 달리하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선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하게
틀어져 버린 채,
광폭(狂暴)스럽게 소용돌이 치는 '냉전의 시대적 격랑'
에 휘말려 가는 빅토르와 줄라...
급기야 미셸의 집에 쳐들어가 줄라의 행방을 묻지만
그녀가 폴란드로 되돌아갔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지는 빅토르.
그는 파리 폴란드 영사관을 찾아가 제발 고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달라고 간청하지요.
그리고 1959년,
줄라는 정치범 강제노동수용소를 찾아가 죄수복
차림의 빅토르를 마주합니다.
그는 밀입출국, 조국에 대한 배신과 영국 스파이였다는
죄목으로 15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지요.
줄라는 이번에는 자신이 빅토르를 빼주겠다고
말합니다.
어느 덧 5년이란 세월이 흐른 1964년 바르샤바,
줄라는 검은 가발을 쓰고 왠 라틴 음악 공연을 하고
있지요
'그녀와의 아들'을 안고 이를 지켜보던 남편
카치마레크는 빅토르에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빅토르가 강제수용소에서 그래도 빨리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이 친분을 쌓아둔 차관 덕분이었다고
말이지요.
공연을 마친 후 기다리던 남편과 아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며, 토할 것 같다면서 빅토르에게 쓰러진 채
절규하는 줄라.
" 제발 이곳에서 날 탈출시켜 줘!"
스러진 화면은 그 옛날 빅토르와 이레나가 노래를
수집하던 시골 수도원을 그저 무연히 비추어 줍니다.
너무도 희미해진 '벽화 속 두 개의 눈동자' 만이 외로이
지켜보는, 폐허가 된 성당에서 흔들리는 촛불 속에
죽음마저도 함께 할 결혼을 서약하는 줄라와 빅토르...
그렇게,
'전쟁 같은 사랑', 그리고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
그들이 냉전 시대의 체제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극단적이면서도 절절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프레임으로 시각화된 시대의 무게,
더 나은 풍경은 그 바깥에나 있는 것일런지요...
감독 파벨 파블리코프스키는 영화 < 콜드 워 >를
호젓한 길 위에서 그저 무연(憮然)한 시선으로 마무리합니다.
두 남녀의 뒷 모습을 잡은 피날레 풀 샷에는 두 갈래의
길이 마치 '돌출무대(Thrust stage)'의 배경처럼
쓸쓸히 놓여집니다만,
영화는 마침표를 찍지 않은 책처럼,
그 마지막 장을 조용히 닫을 뿐입니다.
짧지만,
그 강렬(強烈)하고도 그윽한 여운은 가슴 깊숙이
내려앉지요.
엔딩 크레딧의 정화(淨化)된 침묵, 그 고즈넉한
빈 공간은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허밍이 정결(淨潔)
하게 녹아든 ' 바흐의 골덴베르크 변주곡' 속 '아리아'
로 고요히 채워지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명장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
그는 시대를 통과하되 그 시대의 온도를 거스를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지극히 뜨거운...
하여,
간절함과 애절함, 그 사이를 돌아보게 하는
'두 연인의 사랑' 이란 멜로 드라마를 처연(凄然)한
빛깔로 직조해냈습니다.
영화 < 콜드 워 > 가 그저 단순한 사랑 신파극이 아닌,
'시대의 얼룩이 번져 운명이 된' 품격어린 명화로
다가오는 것은,
고아한 미학적 장치가 영화와 어우러지며
적요(寂寥)한 비극적 서사를 담담하게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파벨 감독은 극 중 두 연인 간 양면적 사랑을 냉철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관계는 항상 전쟁과 같지요.
줄라와 빅토르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누구도 자신들만큼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두 사람은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연인인 게지요.”
정사각형에 가까운 4:3 화면비의 흑백 화면을 선택한
파벨 감독.
그는 프레임의 조율을 통해 고혹적인 미려(美麗)함으로
담아진 완벽한 피사체 구도의 미학을 추구하면서도,
자못 역동적인 화면 구성으로 금기에 가까운 사랑을
자유분방하게 그려냈습니다.
현악기의 선율로 그 막을 열어가는 영화의 전편에
흐르는 음악과 춤들의 앙상블 또한 매 순간 격정적으로
일렁이는 감정을 오롯이 대신해 주지요.
영화는 크게 '마주르카 예술단'으로 대표되는 민속 음악과
빅토르가 지향하는 '재즈 음악', 이 두가지 음악을
충돌시키면서 파국적 '헤어짐'의 씨앗을 미리 품고
있습니다.
줄라가 다시 폴란드로 떠나버린 후 상실감에 넔을
잃은 채, 강렬한 타건으로 연주되는 빅토르의
'Jazz Improvisation' 는 처절(悽絕)한 반향(反響)으로
'아르르' 저며오지요.
장소와 시대에 따라 음악의 장르는 전통 음악에서
재즈로 변주(變奏)되고, 로큰 롤과 스윙, 멕시코 음악
또한 불리워집니다.
그렇게, 화면 속에서 정(靜)적인 카메라의 우아한
시선과 함께 '바흐와 쇼팽의 피아노 곡'과 더불어
폴란드 민속음악과 재즈를 중심으로 품어지며,
또 하나의 매력적인 은유(隱喩)의 언어로 자리하는 OST는,
15년에 걸친 두 사람의 애처롭고도 격정적인 사랑과
오묘(奧妙)하게 아우러지며 스크린의 분위기를 한껏
보듬어 주지요.
특히나 마주르카 민속 예술단의 메인 넘버 곡이자,
줄라와 빅토르의 기구한 사랑을 상징하는 노래
'두 심장'은 장중 내내 애잔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 두 개의 심장과 네 개의 눈이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흘리네
검은 눈동자들이 눈물을 흘리네
둘이서 함께 할 수 없다고
너무도 준수하고 매력적인 그 청년
어떻게 그를 거부할 수 있겠나
심장이 돌처럼 차거워야
그 사랑을 잊을 수가 있네
어머니는 내게 금하셨네
그 청년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그의 곁에 내 팔을 두를거라네
생명을 다할 때까지 그를 사랑할거야 "
이렇듯, '두 심장'은 단순한 멜로디의 솔로 곡과
앙상블과 함께 한 신나는 폴란드 전통 민요풍에 이어,
프랑스어 가사의 우울하고도 슬픈 듯한 재즈 버전에
이르기까지,
매 장면마다 '따로 또 같은' 감동을 헌사해 주고 있지요.
감독 파벨은 영화 < 콜드 워 > 를 통해 다시금
질문을 건넵니다.
" '사랑이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삶과 역사, 이 세상까지 초월할 수 있는지요?’
'나는 극적 엔딩을 통해 그들의 사랑에 일종의 초월성을
부여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 충 식 -
1. 영화 < 콜드 워 - Cold War > 예고편
https://youtu.be/WXp2N3DwFjw
2. 영화 콜드 워 - Cold War
'Best Cinematography tribute'
https://youtu.be/ZNiAQhvbmRo
폴란드 출신의 감독 파벨 파블리코프스키는
'콜드 워(Cold War : Zimna Wojna)의 음울한 시대'였던
1949년부터 1964년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그간 숱하게 다루어져 온 익숙한 이야기들을
그만의 유니크한 이미지와 독창적인 사운드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도 있지만,
시대와 장소를 거스르고 또한 뛰어 넘는,
'결코 그 무엇과도 닮지 않은 러브 스토리'로 창조해
냈습니다.
하여 ,
'진정한 사랑과 관계란 과연 무엇인지' 우리에게
진중(鎭重)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지요.
3. 영화 콜드 워(Cold War) 메인 테마송
- 타데우츠 쉬기에친스키(Tadeusz Sygietynski)의
'두 심장(Dwa Serduszka: Two little hearts)'
3 -1. '줄라' 역의 배우 '요한나 쿨릭(Joanna Kulig)'
노래
https://youtu.be/1DnZwmI2kpc
3 -2. Cold War ' Movie Soundtrack'
- 파리(Paris) 버전
https://youtu.be/eJ9i8xhDaZQ
3 -3. 폴란드의 '마조프세(Mazowsze)' 앙상블의
노래
https://youtu.be/ctrO5GV_te0
4. 콜드 워 Cold War Zimna Wojna. Холодная война.
https://youtu.be/DVfmA83PKRM
5. 쇼팽의 '즉흥환상곡(Fantasie , Impromptu)
c#단조' , Op.posth 66.
- 손열음의 피아노
https://youtu.be/bIKsLwONas0
6. '바흐의 골덴베르크 변주곡(The Goldberg Variations)
BWV 988.' 중 '아리아'
- 글렌 굴드의 1982년 연주
https://youtu.be/kuoS6NQqcao
7. 'Rock around the clock'
Bill Haley & His Comets의 노래 (1955)
https://youtu.be/ZgdufzXvjqw
8. ' I love you Porgy '
조지 거쉬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 Bess)'
중 아리아
- 나나 시몬(Nina Simone) 노래
https://youtu.be/tq5A0YadWKs
9 '블루 문(Blue Moon)'
-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 노래 ,1952년
/리차드 로저스, 로렌즈 하트 작곡
https://youtu.be/ntDnwBiORu8
10. 'Piano Jazz Improvisation'
- 파스칼 윈츠(Pascal Wintz)의 피아노
/ Live in Meribel, 2012.
https://youtu.be/QBzHqW4V3lA
11. 조지 거쉬인의 뮤지컬 'Strike up the band' 중
'The man I love'
-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의 노래
https://youtu.be/ySszeu4H4QI
12. 조지 거쉬윈의 ' I've got a crush on you '
- 프랭크 시네트라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
(Frank Sinatra-Barbra Streisand)
/'Timeless' Live in concert
https://youtu.be/Sm5TeL1G8xc
13. 콜 포터(Cole Porter)의 'Love for sale'
-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연주
(앨범 '100Miles')
https://youtu.be/uL4sjSlf16w
14. ' I love you '
- 콜먼 호킨스(Coleman Hawkins) 노래
https://youtu.be/479508y0nI0
15. 'Is you is or Is you ain't my baby'
(Tom & Jerry Solid Serenade)
- 'Days Like This' 재즈 / 소울 이벤트 밴드의 노래
https://youtu.be/zmoddkVmIKo
16. 마조프세(Mazowsze) 민속예술단의 앙상블
16 -1. '파이널(Finał)'
https://youtu.be/ujKr2eTrLeU
16 -2. 'Oberek Opoczynski'
https://youtu.be/htMVxTxBvQ4
17. 러시아 민요 '카츄사(Katyusha)'
Катюша-Марина Девятова и Катя Рябова.
https://youtu.be/rnt-7MWxb8M
18. '스탈린 칸타타(Cantata About Stalin)'
https://youtu.be/eui6vKTwzs0
19. 'The Internationale(L'Internationale -Интернационал)'
- 러시아 버전
https://youtu.be/t8EMx7Y16Vo
20. 세르비아 민요 'Svilen konac'
- 메리마 니제고미르(Merima Njegomir)
https://youtu.be/_Oh9vWWKF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