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아이야! 이제 부터다...화이팅!
"개구쟁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주 오래전 이런 광고 문구를 보았습니다.
사랑의 결실로 기쁨으로 세상에 태어난
이세상 하나밖에 둘도없는 사랑하는 내 막내딸아이..
유아원2년 유치원1년.....
초등6년... 이제 곧 졸업을 하고 여중생이 됩니다.
2월 13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보았습니다.
부모님 말씀 묵과해도 용서되고
그저 시키는데로만 하면
세상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든
그 좋은시절들이 이제는 다 가버렸구나
지난날이 힘 들었드냐...
에미없이 자란 13년이 넘는 세월들도
아픔이든 슬픔이든 이제 추억되어 기억에 남아
힘들고 어려울때 양식을 삼아 살려므나
피곤하고 지치더라도 멈추지 말고 힘차게 달려 가려므나..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
지금부터 이 세상을 네것으로 만들어라
네 안에 한마음 주인공이 계시니 항상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며..
어떠한 고통과 고난에도 담대하게 싸워서 승리하는 삶을 살거라
"시커먼 안경을 썼든데요..."
아이의 졸업식이 다가오니
온갖 생각에 젖어 에미의 생사를 알고 싶어
지인에게 부탁하여 행방을 알아 보았더니
어느 하늘아래 에서 살고 있슴이 확인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그 많은 날들이 있었건만
한번도 얼굴을 비치지 않은 내 자식의 에미라는 사람
자식을 버리고 간 사람이 무슨 염치로 볼수 있느냐고...
그것은 변명입니다
아무리 잘못을 해도 에미는 자식을 버릴수 없습니다
평생을 살아도 잊혀지지 않는 모습 일것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입니다
늙은 홀애비와 함께 자라온 딸아이가 졸업식을 합니다
아무도 몰래 뒷전에 숨어서 보더라도 와 주기만 기대합니다
용서가 새 출발의 의미는 아닙니다
잃었든 사랑이 찾아오는것도 아닙니다
원망의 세월과 애증의 시간들이 다 회복되는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지난시절을 망각속에 묻어 둘 뿐입니다
이 모습을 그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습니다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고 당당하고 튼튼하게 자란 아이..
그 많은 원망과 원한에 사무쳤든 미운세월들이...
아무리 오랜세월 이었어도 지금은 그 시절이 하나도 밉지 않습니다
이제는 미움보다 가여움이 앞서기에 같이보고 즐거워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편하고 기쁘게 하여주신
내안에 항상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그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나이 열네살...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게 된 아이이지만
키 166에 체중 52키로 늘씬한 몸매에 숙녀티가 납니다.
아이같지 않은 어른스런 언행은 더욱 놀라웁습니다.
저 딸아이가 성인이 될 그날까지 함께 건강한 삶 누리길 바래 봅니다.
※2월 17일 졸업식을 하였고 3월 5일 입학식을 기다립니다.
김성환 - 인생
세상에 올때 내맘대로 온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에 꿈도 많았지
내손에 없는 내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볼새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 한들 돌릴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해 봐야지
돌아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수 없으니
나머지 인생 잘 해봐야지
세상에 올때 내맘대로 온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에 꿈도 많았지
내손에 없는 내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볼새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 한들 돌릴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해봐야지
돌아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수 없으니
나머지 인생 잘 해 봐야지
나머지 인생 잘 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