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6산 종주
산행일시 : 22.04.02(토요일) 08:37 ~ 03(일요일) 16:31
산행시간 : 31시간 53분
산행거리 : 105.4km(GPS)
산행구간
월남참전기념탑-검단산(하남)-고추봉-용마산-남한산성 남한산-벌봉-봉암성
-남한산성수어장대(청량산)-남문-검단산(성남)-망덕산-이배재고개-고불산-
갈마치고개—영장산-태재고개-형제봉-불곡산-골안사-구미사거리-오리역-
만남의교회-광교산-백운산-바라산-우담(발화)산-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
청계산-매봉-옛골-인릉산-화훼단지-대모산-구룡산-양재코이카-양재시민의
숲역-우면산-사당역-관악산 연주대-학바위능선-무너미고개-삼성산-석수역
교통 : 04/02(토) 고속버스 천안 05:50→서울경부 06:50, 전철 7호선 06:59→
군자(환승) 07:16착 ,5호선 07:32 →하남검단산 08:03
날머리 : 석수역, 전철 17:14 출발→천안 18:40 도착
참가인원 : 혼자
금년 초에 강남16산 역방향 종주를 70세 기념 산행하면서 추위에 배낭도 무겁고, 알바
특히 하남 검단산에서 해가 지고 어둠 속에서 거꾸로 가는 바람에 예정 시간보다 많이
지연되어 아쉬워하던 중 이번에는 정상의 방향에서 종주하기로 하고,
4월 2일부터 3일까지 산행하였다.
고속버스에서 내려 전철 승차를 위하여 환승 통로를 가는데 발걸음이 가볍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아침 식사를 빵으로 간단히 때우고, 출발하였다. 저번에는 어두워서
위치 식별이 잘 안되어 알바 하였던 곳, 오늘은 날이 밝으니 위치를 잘 알 수 있다.
엄미리(은고개)까지 저번에는 5시간 정도 소요된 곳, 이번에는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남한산성 구간도 부지런히 통과하고, 검단산(성남) 아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망덕산에서
표지석 사진을 찍는데 어느 분이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여 고맙게 독사진 한 장을 찍었다.
태재고개 가기 전에 어느 분이 하남 검단산에서부터 나를 보았다면서 목적지를 물어본다.
멀리 간다고 하니 16산 종주를 하는 중이냐고 하였다. 그렇다 하고 그분의 목적지를
물어보니 그분도 16산 종주한다. 하면서 앞서 부지런히 간다. 나는 계획보다 산행이 빨라서
태재고개에서 매식을 안 하고, 통과하였다.
오리역에서 설렁탕을 매식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맛있게 먹고, 빵과 식수를 보충하고
가던 중에 건널목횡단보도에 진행 신호가 점등되어 거리가 멀어서 빨리 갈려고 뛰려는
순간에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고꾸라졌다. 배낭에서 식수 병이 튀어 나가 뒹굴고, 오른손에
끼었던 장갑이 훼손되었다. 장갑이 아니었으면 손바닥 찰과상 당할번 하였다. 그래도 장갑을
끼고 있어 부상을 면한 것이 다행이다.
매식 후에 만남의 교회에서 광교산은 쉽게 올라갔는데, 바라산(1시)부터 청계산
매봉까지(4시)는 졸음이 오면서 출력이 나지 않아 힘들었다. 옛골에서 물품을 보충하고,
이후 인릉산-화훼단지-대모산-구룡산-양재코이카-양재시민의숲역-우면산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하였고, 사당역 부근에서 매식을 할까 하다가 빵이 한 개 남아서 그대로 통과
하였다.
관악산까지는 비교적 쉽게 올라갔다. 오늘은 관악산에 산행 인파가 많다. 멀리서 정상
표지석 사진 찍었다. 이후 학바위능선-무너미고개-삼성산까지는 배도 고프고, 힘들었다.
삼성산에서 석수역까지는 길이 좋아서 좀 덜 힘들게 산행하였다. 그래도 이번에는 계획보다
3시간 정도 단축되었는데, 산행을 빨리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러나 막상 산행을
시작하면 자꾸 빨리 갈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절제하여 안전하고 여유 있는 산행을
하도록 하여야겠다.
첫댓글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안산 즐산하세요!^^
우와 부럽습니다
대단하세요
'빨리가려는 마음을 절제하기'
잊지말아야겠어요
장거리 산행은 속도 조절이 중요하지요!
감사합니다.^^
먼길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안산 즐산하세요!^^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홀로 수고많으셨습니다.
산행 열정은 두건님이 더 많지요!
늘 즐겁게 산행 하시는 두건님 고맙습니다.
멋진 걸음 용기 얻어 갑니다 🥰👍👍
"예" 용기 많이 가져가세요!
고맙습니다.^^
강남16산 완주 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대장님 고맙습니다.
늘~ 안산 즐산 건강하세요!^^
깊이가 느껴지는 산행이었습니다. 열정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안산 즐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