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4일(영덕)
2013년 9월 17일, 20일, 10월 11일(영덕)
떡취라 불리며 찰떡을 만들어 먹는 나물이다.
어릴적엔 단오가 지나면 높은산으로 수리취를 뜯으러 항상가곤했다.
잎을 말려 부싯돌로 불을 붙여 담배를 피던 부싯깃으로 사용하던 녀석이다.
수리취(국화과), 이명: 개취, 조선수리취, 다후리아수리취
근생엽은 꽃이 필 때 없어지거나 남아 있고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달걀모양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심장저이고 길이 10-20cm로서 표면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며 뒷면에 백색 면모가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10-25cm로서 좁은 날개가 있거나 없다.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고 엽병도 점차 짧아진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7mm정도이며 관모는 길이 18mm정도로서 갈색이다.
꽃은 9-10월에 피며 지름 5cm정도로서 원줄기 끝 또는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이 필 때는 밑을 향한다. 총포는 둥글며 길이 3cm, 지름 4.5-5.5cm로서 거미줄같은 백색 털이 있고 갈자색 또는 흑록색이며 포편은 여러 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날카롭고 외편이 짧다. 꽃부리는 길이 20mm정도로서 겉이 자주색이다.
줄기는 높이 40-100cm로 길며 원줄기는 굵고 종선이 있으며 백색 털이 밀생한다. 윗부분은 가지를 적게 치며 암자색을 띤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전국의 산지에 분포하며 여러해살이풀이다.
연한 잎을 떡에 섞어서 먹고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한다.
잎이 시원스럽고 잎의 뒷면이 흰빛이 돌기 때문에 특이한 느낌을 주며 꽃의 관상가치도 높아 다양한 식재지의 지피용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큰 화분에 심어 초물분재로 감상하여도 좋다. 겨울철의 마른 꽃대는 꽃꽂이용 소재로도 널리 이용된다.
첫댓글 꽃대가 정말 위풍당당 뻣은 녀석을 보았었는데~~~떡으로는 못먹어봐쓰요~~맛나는가요?
영덕엔 위풍당당하던 녀석들이 죄다 쓰러졌습니다. 겨울에 한번 궈줄께요
예전엔 많이 떡도 해먹었는데 요즘은 좀 귀해 졌죠^^
수리취떡 먹고 프네요^^*...
아직도 저희 시골집엔 단오지나면 떡취 뜯어다 떡메로 쳐서 떡을 해먹습니다.
산에다니다보면 위풍당당한 수리취를 보곤하는데 쓰임새가 다양하네요~
나물로는 안먹고요 요즘엔 오로지 떡만 해먹습니다.
쑥떡보다 부드럽죠! 냠냠
요즘도 저희 시골집에선 겨울에 한가할때 가끔 떡메로 쳐서 만들어 억는답니다.
일명 떡치라 부르는 것인가요? 산에가면 많이 보는 것이죠
시골에선 떡취라고해야 알아들을겁니다. 전국어디나 흔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