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대권주자 선영 및 생가 특별답사 계획은 현재 야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치 일정(민주통합당 경선 및 안철수 제휴관련) 등을 감안하여 야권 주자들의 생가 및 선영 답사는 차후로 연기하고,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선영(증조부모, 조부모) 등이 있는 구미에서 제 41차 정기 간산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구미시는 영남지방의 젓줄인 낙동강을 끼고,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활발하였으며, 야은 길재(冶隱 吉再), 김숙자(金叔滋), 김종직(金宗直) 등 학자와 사육신 하위지(河緯地), 생육신 이맹전(李孟專), 한말 의병대장 허위(許蔿) 등 숱한 우국지사가 배출된 고장입니다. 또한 근래에는 새마을운동 창시자로 국가경제의 기틀을 마련한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유적지에 관심이 많으신 답사 동우들과, 풍수 호사가와 애호가, 대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1. 간산 일시
- 2012년 9월 9일(일요일)
▶ 태릉역: 06:30분, 지하철 6, 7호선 태릉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 양재역: 07:30분,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50m 정도 걸어오시면 서초구청 맞은편에 관광버스 대기(수도권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최대한 시간을 늦췄습니다)
2. 집결지
▶ 서울 : 양재동 서초구청 맞은편(수협은행 앞)
-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오시면 수협은행 앞 도로에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07:30 까지)
※ 태릉역에서 출발하실 회원께서는 06:30까지 지하철 6, 7호선 태릉역 1번 출구(공항버스 정류장 앞)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3. 회비: 50,000원(교통비, 중식, 석식, 기타비용 등)
4. 답사 경유지 및 예상시간
서울 양재역 출발(07:30)→ 죽전 임시정류소(07:50) → 천안IC(08:30) → 대전IC(09:30) → 구미IC(11:20) →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구미시 상모동 171) →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 선영(구미시 상모동) → 선산김씨 시조 김선궁 음택(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산 28)→ 생육신 이맹전 음택(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산1)→ 신라 최초의 사찰 도리사(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산 403)
※ 다른 장소에서 합류를 희망하실 분은 김명식 고문(010-2212-3494), 정철화 간산분과위원장(010-3475-2357)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5. 답사지 안내(답사지는 현지사정에 따라 장소와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1)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 <구미시 상모동 171>
제 5대에서 9대까지 18년 동안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는 1917년 11월 14일 이곳 선산군 구미면 상모리에서 아버지 박성빈(朴成彬)과 어머니 백남의(白南義)사이에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다. 그리고,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살았다.
수원백씨(水原白氏)인 어머니가 45세의 늦은 나이에 박 대통령을 잉태한 것을 안 것은 한참 배가 부른 후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가난한 집안 형편에 아이를 키우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어머니는 뱃속의 아이를 지우려고 결심을 한다. 배를 두드리고, 토방에서 마당으로 뛰어내려도 보고, 독한 간장을 몇 그릇씩 들이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뱃속의 아이는 세상을 박차고 나와 일국(一國)을 호령하는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부친이 이곳에 터를 정한 사유는 이렇다. 1916년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한다. 이사를 한 것은 순전히 먹고살기가 힘들어, 처가(妻家)인 수원백씨 집안에서 묘지기에게 주던, 문중 논 8 마지기를 경작하기 위해서였다.
이곳 터를 품안으로 아우르는 상모동(上毛洞)을 일으킨 지맥은 금오산(金烏山)에서 나온 남쪽 줄기가 크게 과협(過峽)하며, 기복굴곡(起伏屈曲)으로 변화하면서 몸통을 동쪽으로 틀어 효자봉(孝子峰)을 솟구친다. 이곳에서 크게 팔을 벌려 개장(開帳)한 중출룡은 몸통을 흔들며 생가 뒤쪽까지 내려와 귀인처럼 잘 생긴 현무봉 하나를 일으키고, 아래쪽 생가에 정기를 불어넣는데, 입수룡에서 나온 한 맥이 백호가 되어 집터 오른쪽으로 나가고, 왼쪽을 포진하는 청룡(靑龍)은 집터를 휘어 감으면서, 생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품 안으로 보듬는다. 기세가 장엄한 금오산의 내맥으로 터를 결지(結地)하였고, 멀리 떨어진 천생산은 두 개의 토성체를 이루면서, 이곳에 기운을 집중한 모습이다.(그러나 지금은 전방으로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 천생산의 조망은 힘들다)
2)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 선영 <구미시 상모동>
구미시 상모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외백호 자락에는 박근혜 후보의 증조부모와 조부모 음택이 있다.
박대통령 사망 이후, 모든 자녀들이 큰 영화를 누리지 못하거나, 불우한 요소 등이 작용하였으나, 2002년 박후보의 증조부 묘를 칠곡군 관내동에서 이곳(증조묘 옆)으로 이장하면서 부터 박근혜 후보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하는 등, 풍수적 관심이 집중되는 음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연 증조부 묘가 선사하는 영성(靈性)일까?, 아니면 이곳 터를 관장하는 지령(地靈)일까?
증조부 묘는 천반봉침(天盤縫針)의 신좌인향(申坐寅向)에 우선수(右旋水) 을진파(乙辰破)로, 팔십팔향(八十八向)의 절처봉생자생향(絶處逢生自生向)이 되어, 발복이 빠르고, 자손번창과 함께, 부귀번영 한다는 향법이다.
그리고 조부모 전순(氈脣)부위에 박힌 네모난 바위를 두고, 어보사(御寶砂), 또는 홀(笏) 등으로 대접받다가 박대통령이 서거하자, 권총으로 격하(格下)되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다. 그리고 당판에 노출된 차돌과 돌무더기들이 현재는 흙으로 덮여져 드러나지 않지만 터와 상관관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 현장에서 토론하고자 한다.
즉, 풍수적으로는 주변이나 당판에 탈살 되지 않은 바위 등이 널려 있거나, 살기가 강하게 흐르는 경우, 후손들이 이를 감당할 만한 기운이 짱짱해야 발복을 받는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으면 살기에 눌려 화(禍)가 작용한다고 본다. 그러나 살기를 이겨내고 발복을 하게되면 크게 발복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본다.
(간산포인트: 백호방의 고압선 철탑 관련, 내룡이 일구는 횡결맥의 귀성및 낙산 여부)
3) 선산김씨 시조 김선궁(金宣弓) 음택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산 28>
<선산김씨 족보>에 의하면 그의 초휘는 김선(金宣)이었는데, 고려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하기 위해 이곳을 지나면서 숭선(선산의 옛 지명)에 이르러 모병할 때 김선이 함께 종군 할 것을 희망하니 태조가 기뻐하며 친히 활을 하사하고 선궁(宣弓)으로 사명(賜名)하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그는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공을 세우고, 개국벽상공신, 영문하시중, 삼중대광에 올랐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본관을 일선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하여 오다가 조선 태종 때 지명이 선산으로 개칭됨에 따라 관향을 선산(善山)으로 하였다고 한다.
이곳 국세의 물형(物形)은 야자형(也字形)의 형세로 안산은 천자형(天字形)의 쌍토산(雙土山)으로 보기도 하며, 가재형 명당으로도 전한다.
4) 생육신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 음택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산1>
정간공(靖簡公) 경은 이맹전선생은 1453년 수양대군에 의한 계유정난(癸酉靖難)때, 정사의 위태함을 보고 외직(外職)을 자청하여 거창현감(居昌縣監)이 되여 청백리(淸白吏)로 유명하다.
선생의 나이 63세(1454) 때, 벼슬을 사양하고 선산(善山) 망장촌(網障村)에 퇴노(退老)하여 "눈 어둡고 귀가 멀었다" 는 핑계를 대며, 손님과 벗을 사절하였고 "나는 病을 수양한다" 하면서, 초하룻날 아침에 해를 향해 절하면서 "내 병을 기도한다" 하였다.
그렇지만 집안사람들도 그 본 뜻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점필재 김종직(金宗直) 선생이 배알(拜謁)하자, 심회(心懷)를 터놓고 “봉려(蓬廬)에서 종사(終死)하는 것 같더니 그대를 보고 나니 흉차(胸次)가 확 트인다” 하였다. 이에 점필재가 그 진의를 알게 되었고, 임종에 이르러서야 모든 식구들이 비로소 알아 차리게 되었다. 선생은 성효(誠孝)가 특히 출천(出天)하여 생사장제(生事葬祭)에 예법을 준수하였고, 사람을 공경하였으며 물질에 다툼이 없어 가법(家法)이 대단히 엄숙하였다. 그래서 자제들에게 말 타고 종 데리고 가는 것을 금지시켰다.
사람들이 이르기를 "무엇을 자손에게 남겨주겠습니까?" 하면 선생은 "청빈(淸貧)을 자손에게 남겨 주겠다" 고 말하였다고 한다.
선생은 홍무(洪武) 25년인 1392년(壬申年, 태조 즉위년)에 태어나 1480년 (庚子年, 성종 11년)에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나 선산부(善山府) 동쪽 연향(延香)의 남쪽 미석산(彌石山) 서향(西向)으로 자리를 정했는데, 조그만 비석이 있으나 글은 새겨지지 않았다. 부인 김씨의 묘소는 그 앞에 있다.
이곳 무덤의 물형(物形)은 키형, 또는 소쿠리 형으로 전한다.
5) 신라 최초의 사찰 도리사(桃李寺)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산 403>
대한불교조계종 제 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고구려 승려인 아도(阿道)가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서라벌에서 돌아오는 길에, 겨울인데도 복숭아꽃과 오얏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그곳에 절을 짓고 도리사라 하였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 절이 신라 최초의 사찰로 전하고 있다. 처음의 절터는 태조산(냉산) 기슭에 있는 옛 절터로 보고 있으며, 지금의 절이 있는 곳은 금당암(金堂庵)이 있던 곳이다.
창건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1677년(숙종 3)의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건물이 불탄 뒤, 1729년(영조 5) 대인(大仁)이 아미타불상을 개금(改金)하여금당암으로 옮겨 봉안하고 금당암을 도리사로 개칭하였다. 1807년(순조 7) 절을 중창하였고, 1823년 조사전(祖師殿)을 중수하였다. 1876년(고종 13) 극락전을 중건하였으며, 1922년 칠성각을 건립하였다.
1976년 6월 아도의 석상(石像)이 발견되었으며, 1977년 4월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을 해체, 복원하다가 금동육각탑 형태를 띤 사리구(舍利具)와 석가모니 진신사리(眞身舍利) 1과가 발견되었다. 이 사리구는 현재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특히 발견된 진신사리는 무색투명하고 둥근 콩알 크기의 큰 사리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사리로 평가된다.
6. 지참물
산행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복장과 나경패철, 필기도구, 간식 등
(우천 시도 예정대로 간산을 진행할 예정임으로, 비가 오면 우산이나 우의 등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7. 신청방법 :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반드시 이름과 연락처를 아래 게시판에 꼬리말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8. 연락처
서울, 경기, 전국 : 정철화(010-3475-2357), 채영석(010-6282-9721)
강원, 원주 : 채희정(018-315-5989)
충남: 정수일(011-9823--2588)
대전: 정부연(011-9800-0307)
경북, 경남 : 박정수(011-530-2847,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소 상주 지부장)
전북, 전남 : 장원기(019-638-6905, 호남 자연풍수지리연구소 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