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불원 사념처 9회 2013.10.29.MP3
9회 사념처 수행
경기 불교 문화원 2013. 10. 29
9강 요약
수념처 수행
1. 느낌의 정의 :
1) 일체지(一切知)는 느낌이다
(1) 산다는 것은 항상 느낌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산다 -> 안다 -> 느낀다 -> 좋은 느낌을 원한다.(무명과 갈애. 괴로움의 일어남)
산다 -> 안다 -> 느낀다 -> 느낌을 대상으로 알아차린다.(괴로움의 소멸)
(2) 보통은 느낌에서 감각적 쾌락을 추구한다.
감각적 쾌락이란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고 유혹적인 느낌을 주는 대상에서 얻는다.
오욕락인 '재색식명수'도 한 순간의 느낌이다.
세간의 팔풍(八風)인 이익, 손해, 칭찬, 비난, 행복, 불행, 명예, 치욕도 한 순간의 느낌이다.
(3) 느낌은 마음을 탐진치로 물들인다.
좋은 느낌은 탐욕의 성향을, 싫은 느낌은 성냄의 성향을,
덤덤한 느낌은 무지의 성향을 키운다.
웃따까 경 (S35:103)
지혜의 달인 -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자.
일체승자 -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 뒤 취착 없이 해탈하는 자.
(4) 대념처경에서 언급한 느낌 9가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3가지
세간의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3가지
출세간의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3가지
2) 느낌의 성품은 괴로움이다
어떤 느낌이든 느낌은 모두 무상하고 실체가 없어 내 느낌으로 붙잡을 수 없어 괴로움이다.
수념처는 지금 경험하는 느낌을 조건에 의해 일어난 한 순간의 느낌으로 알아차려서
느낌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통찰하는 것이다.
즉 수념처는 느낌에서 갈애로 넘어가지 않기 위한 행위다.
수념처로 느낌의 생멸을 통찰하면,
느낌이 무상하며, 괴로움이며,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고 느낌에 대한 집착을 소멸한다.
이것이 수념처의 이익이다.
2. 느낌의 종류
맨느낌 6가지 - 6근과 6경이 촉 할 때 최초로 일어나는 맨느낌.
육체적 느낌 3가지 - 맨느낌이 발전하여 대상을 좋고 싫고 덤덤한 느낌.
정신적 느낌 2가지 - 육체적 느낌이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생긴 집착과 혐오의 느낌.
이상의 11가지 느낌은 괴로움이지만,
이런 11가지 느낌 중에서 어느 단계의 느낌이거나 알아차리면
모두 알아차림이 있는 평온의 느낌이 되고 느낌으로 인한 괴로움이 소멸한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이 법보시 공덕으로 도과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