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고시절의 추억.. 쫄면~☆ [추억의쫄면, 해찬들 태양초 8選 고추장

[향이-함지영]

좋은~ 아침 입니다.^^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너무 큰 사고를 친지라 ㅠ..ㅠ

 자책과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 거린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이제 근 3개월을 썼나.. 제 아이폰4 가 물에 풍덩~ 빠진 겁니다.

아이폰이 물속에 빠지던 순간 그 당황감과 어이없슴은 정말 상상불가 정도의 그래프를 고공행진 시켰다지요.

며칠전에 보니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 나오더만요.

그후.. 며칠을 물을 아끼는 일에 좀 집중 실천 했었습니다. (지가 언제부터 물을 그케 아꼈다고..ㅡ..ㅡ)

세면대에 물받아 세수하고 손씻고 설겆이할때도 물 안틀어놓고 하고등등..

그러나 그 세면대에 물받아 쓴 덕에 아이폰이 거기에 퐁당~

생전 욕실에 아이폰 안가지고 들어가는데 그날은 왜!왜!..왜 주머니에 들어있었는지..

왜 이 몹쓸 오른손이 그순간 왜 주머니를 쳐버렸는지.. 엉엉~ㅠ..ㅠ

그러게.. 예전 어른들 말씀이 안하던짖 하믄 안된다고 했는데.. 싶고

그때 같이있던 분들도 참 기막힌 노릇이었을듯.. 저도 참 그런 상황을 만든 제가 무쟈게 싫었습니다.

암튼, 오랫만에 정말 지대로 사고한번 쳐준 주말을 보냈습니다.

조금있다가 애플a/s센타 문열기 무섭게 달려가 리퍼 받으러 가려구요,

엄청나게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나 건질수 있으련지..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ㅜ.ㅜ

그나마 쇼폰케어 해둬서 얼마나 다행인지..ㅜ,.-

암튼 주말엔 그런 불상사가 있었구요,

하도 열받아 주말내내 방방 뛰었더니 속에서 열불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열치열이다 싶어 매콤한 고추장양념 만들어 쫄면 한그릇 먹어주고 나니 좀 살만해 지더군요.

오늘 향이네~ 레시피는 그래서 매운 쫄면 입니다.ㅎㅎ

제가 친정이 안양인데요,

중고등학교 시절에 안양 지하상가엔 분식골목이 쭈욱~ 만들어져 있었어요.

친구들과도 발바닥에 땀나게 쫄면 먹으러 다녔지만 엄마랑 가끔 쇼핑하고 들러서 같이 먹던

빨간 양념의 쫄면과 어묵국물은 어찌나 맛있던지요.. 요즘도 가끔 그맛이 생각난다니까요.^^

요즘은 지하상가도 아주 럭셔리하게 바뀌어서 예전 그 좁고 기다란 골목안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쫄면집들은 어디갔는지 찾아볼수도 없어 아쉬운 일인 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장금이처럼 그 쫄면맛을 그리며(??) 만들어 봤습니다.ㅎㅎ

[ 쫄면 레시피 ]

▷ 재료= 쫄면 2인분, 삶은달걀 1개, 통깨 약간, 콩나물 1/2봉지, 오이 1/3개, 당근 1/4개, 양배추 한줌

▷ 비빔장= 다진양파즙 2큰술, 사과즙 2큰술, 고추장 4큰술, 고운고추가루 2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사이다 1/3컵, 천일염 1/2작은술, 설탕 1큰술과 1/2큰술, 매실액기스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오이, 당근, 양배추는 채썰어 주세요.

달걀은 삶아서 준비해 주시구요,

콩나물은 데쳐서 물기빼서 준비해 주세요.

오늘 비빔장에 고추장은 해찬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을 사용했어요.

이번에 새로 출시되었다는데.. 8가지 국산원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2010년 수확된 햅쌀에 햇고춧가루, 신안천일염등 꼭 필요한 8가지 국산 원재료 외

전혀 무첨가된 고추장 이라고 해요.  요거 맘에 드네요.^^

고추장 사면 뚜껑이 오픈형이라 좀 불편하고 깨끗하게 먹을수 없었는데..

요 8선 태양초고추장은 원터치방식으로 손쉽게 열고 닫을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저 고추장 땟깔좀 보세요!  집에서 엄마가 담가준 고추장 같은거 있죠?

맛은.. 조미료 확~ 빠진 맛에 집고추장 같은 맛이 제대로 나요.

(클릭↑↑)

해찬들 8선 태양초고추장 출시기념 이벤트가 한창 이네요.

아이패드등 경품도 푸짐하고 이벤트에도 달려가 참여해 보시어요.^^

위 레시피대로 양념들을 섞어 비빔장을 만들어 주시는데요,

요 비빔장은 하루정도 먼저 만들어 하룻밤 냉장숙성 시켜 드시면 맛있어요.

쫄면은 가닥가닥 떼어내 끓는물에 넣어 2~3분정도 삶아준후

찬물에 넣어 바락바락 문질러 2어번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후 1인분씩 그릇에 담아 주세요.

그리고 그위에 준비한 콩나물데친것과 야채들을 적당히 올려 주세요.

그런다음 양념장을 적당히 올려주고.. 삶은달걀 반개를 올려 냅니다.

자~ 완성 됐어요.^^

왠만한 쫄면집 쫄면 부럽지 않은 맛!  짐작이 가시죠? .ㅎㅎ

가끔 만들어 주면 남편도 좋아하고..

쫄깃하면서도 야채와 새콤달콤..매콤 하게 어울어지는 맛이 일품이지요.

덕분에 불난속에 이열치열로 진정좀 시켰습니다. ㅎㅎ

오늘 점심은 매콤한 쫄면 한그릇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