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1
6구간 : 함평 - 해남
코스 : 함평-현경면-운남면-압해읍-목포-유달산해안도로-목포항-영산호하구언-대불단지-
해남
주행거리 : OruxMaps GPS : 110Km(누계 : 1,169km)
소요시간 : 9:00
날씨 : 맑음
주행후기 :
05:45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숙박을 한 모텔을 떠난다.
5월 나비축제를 알리는 나비공원 앞 도로 광고물
군 달걀을 사려고 편의점을 찾다가 신지애 프로골프선수의 출신학교인 함평골프고교를
보았다. 안개가 낀 함평 시가지 입구를 빠져나가 사거리에서 좌회전 현경면으로 달린다.
06:30 하얀 배꽃
1시간을 달려 현경에 도착 해안을 본다.
77번 일반국도에 오른다. 이른 아침이라 차량 통행이 없다. 나만의 길이다.
목포로 가는 길은 무안비행장 앞으로 가는 길과 운남면을 경유 신안의 압해대교를 건너가는 두 길이 있다. 나는 연육교로 인하여 섬이 아닌 섬인 신안으로 간다.
노랑 유체꽃과 초록의 보리가 눈을 시원하게 한다.
77번 일반국도
부산광역시 중구 옛시청 교차로 에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자유 나들목을 연결하는 일반국도이다. 총연장 1,239.4km이며 경유지는 경남, 전남, 전북, 충남, 경기, 인천, 서울이다.
오늘 도착 지점은 해남의 땅끝 마을인데 100km의 거리이다.
08:05 김대중대교 까지 77국도는 넓고 쾌적하였다. 다리의 이름에까지 인명으로....
다리를 건너 압해도에 들어서니 77번국도는 노후 도로 그대로이다.
08:32 압해읍사무소를 지난다.
압해에서 목포롤 가는 압해대교는 자전거의 통행을 통제한다. 그러나 유일한 교량이라
무시하고 달린다.
건너편 우측에 유달산이 보인다.
압해대교를 건너 소음과 매연을 피해서 우회 유달산해안로를 달린다.
09:37 유달산 진입로
유달산은 77년 제주도 여행시 올랐었다.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도로가 매우 깨끗하며 경관이 좋다.
고하도와 연결되는 목포대교, 당초 계획은 목포대교를 건너 해남으로 가려 하였으나
자전거통행이 불가하여 영암호하구둑으로 간다.
올해가 목포개항 118주년이다.
10:00 목포항, 77년 제주에서 목포항으로의 뱃길 추자도 까지 배멀리로 엄청 고생을 하였는데
목포항에 가까워지면서 잔잔하였다. 휘영청 달 밝은 밤에 고요하였던 해상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생선 건조대
갓바위
영암호하구둑이 멀리 보인다.
10:58 하구둑 제방
11:06 삼호대교와 수문
11:50 휴게소에서 점심
2번 국도를 달리다 학산교차로에서 되돌아 한적한 819번 지방도를 타고 미암면으로 달린다.
조그마한 효자문이다.
옥천면 신죽리삼거리에서 13번 국도로 갈아타 해남으로 달린다. 노견에 좁은 갓길이 있어
주의 하면 위험은 없지만 차량은 질주한다.
해남터널을 통과 할 때는 조명과 차량질주소리의 울림에 긴장하였다.
14:46 해남에 들어선다. 땅끝까지의 거리는 42km 3시간이 소요되어 오늘은 해남에서 멈추며
땅끝마을은 다음으로 넘긴다.
15:04 터미널
15:30 강남행 승차권
17:05 낙조를 보며 서울로
20:10 강남터미널에 도착, 6구간을 마치며 7구간은 4.26 호남정맥 광양의 쫓비산 산행 후
광양에서 해남 땅끝마을로 역주행 할 것이다.
첫댓글 선배님,
사진을 보니 선배님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