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집 앞 (이재성)
별빛으로 다가오는 네 작은 모습에
잠 못 이뤄 찾아왔네. 그 집 앞.
불빛 꺼진 네 창가엔 슬픔만 더해와
혼자 몰래 울고 가네. 그 집 앞.
꽃잎으로 새겨버린 그리운 이름을
부르다가 찾아왔네. 그 집 앞.
대답 없는 네 창가엔 아픔만 밀려와
눈물지며 돌아서네. 그 집 앞.
이제 다시 다시는 너를 생각 말아야지!
돌아 올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인 걸
이제 다시 다시는 울지도 말아야지!
어차피 잊어야 할 슬픈 기억인 걸
그 집 앞! 우우 난 아직 떠날 수 없어
그 집 앞! 우우 난 너를 지울 수 없어
그 집 앞! 우우 난 아직 떠날 수 없어
눈물 속에 서성이네. 그 집 앞!
.... 간 주 ....
이제 다시 다시는 너를 생각 말아야지!
돌아 올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인 걸
이제 다시 다시는 울지도 말아야지!
어차피 잊어야 할 슬픈 기억인 걸
그 집 앞! 우우 난 아직 떠날 수 없어
그 집 앞! 우우 난 너를 지울 수 없어
그 집 앞! 우우 난 아직 떠날 수 없어
눈물 속에 서성이네. 그 집 앞!
■ 이재성 작사. 이재성 작곡
■ 이재성 : 1957년 서울 출생이며, 대표곡으로 그 집 앞(1987), 내일로 가는 마차(1985), 기타 하나 동전 한닢(1984) 등이 있다. 1981년 대전시 목원대학교 음악교육학과 3학년 재학 시절, ‘MBC 대학 가요제’에 '기타 하나 동전 한닢'(1981)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서 “나의 꿈 그리고 사랑”(1981) 곡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가요톱10 1위를 차지할 만큼 유명했던 가수이며, 주옥같은 음악들을 히트시키며, 포크계의 '음유 시인'으로 불리며, 국내 최정상급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았다. 1984년, 기타 하나 동전 한닢(1984) 음반은 15만장 판매량을 기록했고, KBS 신인 가수왕에 올랐다. 이후, 내일로 가는 마차(1985) 음반 역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는 연계 기획사를 창립해서 음반 제작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가수 전영록을 비롯해서 태진아, 포맨 등 인기 가수 음반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후, 예원 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7년, “바다로 가자” 노래를 발표했는데, 1987년 여름에 폭우 피해가 너무 컸다. 그래서, 노래 제목을 “그 집 앞”(1987)으로 변경했으며, 야외 롤러장이나 실내 클럽에서 드럼 연주가 아주 매력적인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