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5일째 날 금
일정: 로마-- 압비아가도--하늘계단교회--바울참수교회(세 분수교회)--바울
무덤교회
새벽 4시 30분경에 일어나 다른 기기를 충전시킨다. 오늘 차 속에서 먹을 간식을
따로 준비해 놓고 그리스로 떠날 준비를 한다. 비행기로 이동을 하니 기내 반입이
어려운 도구를 정리를 하였다. 6시에 모닝콜이 오는 소리가 옆방에서 들려오고
있다. 7시 반부터 아침밥 8시 반에 출발이다.

로마 시내의 로마시대의 수로가 보이는 압피아 가도
로마 가이드 분과 목사님
8시 30분 출발하여 로마에 있는 압비아가도 촬영을 마치고 옛날 로마 마차가
다니는 길이 있는 다른 곳의 압비아가도를 찾아갔다. 여기는 옛날 마차의 길이
조금 남아있는 돌로 된 길로서 촬영하기에 매우 좋은 아름답고 품위가 있는
길이다. 멀리서는 로마의 수로가 보이고 입구에도 옛날수로의 근원지인 곳이
있는데 학생들이 수업을 빼먹고 놀고 있다고 한다. 로마 시대에 신과 같은 존재인
황재들이 다니던 왕의 대로에 유적지에 놀고 있는 학생들,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돌아서서 유적지를 향하여 소변보는 남자들,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아이러니하다. 이어서 사도바울이 참수한 교회인 세 분수교회(로 향한다. 이곳은
바울이 참수를 당할 때 목이 3번 튀면서 튈 때마다 물이 솟았다고 해서
3분수교회이다. 교회 앞에는 또 다른 교회가 있는데 이곳은 참수 전 머물렀던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하늘계단교회(Scala Coeli) 스칼라코엘리교회이다.

바울참수교회(세분수교회) 입구 예수님 상

왼쪽은 바울 참수교회 오른쪽교회는 참수 전 머물렀던 하늘계단교회(Scala Coeli)
디오클레토스 황제 때 기독인 1만명이 순교한 곳이다

하늘계단교회서 내려와 사형집행장소로 가는 계단

하늘계단교회 바울 사형직전 머문 감옥 앞 경당

하늘계단교회 안 바울 사형 직전 감옥안

세분수교회 사형장 가는 길

세분수교회(바울 참수교회) 입구 바울 당시 돌길

바울 참수교회(세분수교회)

세 분수교회 내부

세 분수교회 내부 참수 후 바울의 목이 떨어진 곳마다 샘이 솟아난 세 분수 중 한곳

바울을 참수할 때 목을 받쳤던 돌기둥

바울의 참수 장면 조각

세분수교회 정면 성화

세 분수교회 옆 백향목나무

'구주를 생각 만 해도' 찬송가 작사한 성베르나르도 수도사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 285~312) 황제 때 예하부대에서 차출된 그리스도 군인들로 황제의 목욕탕 건축을 한 후 순교당한 모습으로 이 교회 지하에 1만 203명의 무덤이 있다.
바울무덤교회
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는 네로 시대에 백만 명 정도의 인구를 가진 도시였다한다.
바울은 2년 동안 이 곳에 있으면서 복음을 전했다. 아드 아쿠아스 실비아스 지역에서 참수당한 사도 바울의 시신은 오스티엔세 성밖에 네트로폴리스
현재 바울의 무덤교회가 있는 곳에 버려졌다. 후에 기독인들이 이곳에 기념물을 세워두었으며
지금의 바울무덤교회는 콘스탄틴 황제에 의해서 324년에 사도바울이 묻힌곳으로 추정되는 자리에 바실리카가 세워졌다가 후에 화재로 인하여 전소되었으나 다행히 아치 제대는 화재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있었으며 1854년에 다시 건축되었다. 바울 무덤교회 입구에는 칼을 들고 있는 바울의 석상이 조각되어있는데 이것은 기독교를 박해로부터 보호하는 힘을 상징하며 또 바울이 참수할 때의 칼을 상징한다고도 한다. 베드로 성당보다는
두번째로 크지만 웅장하다. 로마인들은 베드로는 초대 교황으로 섬기며 바울보다는 베드로가
인기가 있다고 한다.

바울무덤교회 입구

검을들고있는 바울

바울무덤교회

아래 아치 개선문 위 모자잌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으로 중앙에 예수님얼굴과 그 주위에는 24장로들과 위로 4복음서의 저자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날고있다. 네 동물은 사람은 마태를 상징 누가 황소 요한 독수리 마가는 사자를 상징한다.

바울무덤교회 내부 사도 바울 무덤 제대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13세기에 제작하였다

바울 무덤교회 지하 무덤

지하무덤

바울의 손에 채웠다는 쇠사슬

바울 무덤교회 천정모자이크(1220) 후진 모자이크는 베네치아 예술가들이 만들었으며
예수님 측면에는 성베드로와 성 바울 성 안드레 성 누가이다


항상 칼을 들고있는 바울 조각상

바울 무덤교회 내부 회랑
성전 내부에는 바울의 생애를 그린 수많은 성화로 가득차 있으며 내부와 마찬가지로 밖에도 많은 조각물이 조각되어있다.
아치 개선문 위 모자잌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으로 중앙에 예수님얼굴과 그 주위에는 24장로들과 위로 4복음서의 저자를 상징하는 동물들이 날고있다. 네 동물은 사람은 마태를 상징 누가 황소 요한 독수리 마가는 사자를 상징한다.

사도바울 순교 부조

돌을 맞는 바울 부조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의 낙마 부조
사도바울은 쇠사슬에 묶인채 마메르티노 감옥(Cacere Mamertino)에 수감되었다가 참수형 선고를 받고 서기 65~67년 아우렐리안 성벽 오스텐세 길을 따라 2K떨어진 곳에서 순교한다. 성전 밖으로 나오면 교회 옆에도 수많은 유물들이 많이 쌓여있어 유물에 갈증난 우리에겐 너무나 부러운 생각이든다. 지나는 길에 차속에서 오스텐세 거리의 성 바울의 문을 지났는데 카메라를 준비하니 정면으로 찍기가 어렵다. 바울이 이곳을 지나 시신이 버려졌다고하여 바울의 문이라고 하는것 같다.

오스텐세 거리의 성 바울의 문

뷔페중국식당
후에 중국 뷔페식당으로 갔다.
이곳은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 많으며 과일 야채 육고기 생선 초밥 여러 가지
메뉴가 있으며 일인당 10유로라 한다. 이태리 식당에서 이 정도면 30유로 정도가
든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이태리 사람들도 많이 오는 그야말로 만원 인
식당이다. 식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있다. 육류와 여러 가지 꼬치들 생선과 조개를
적석에서 구워 데리야키를 해 준다. 오랜만에 과일과 입맛에 맛는 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참외, 멜론이 있는데 꼭 배 같이 생겼는데 멜론으로 맛이 시원하고 맛있다.
첫댓글 1년이 조금 지난 이시점에 다큐여행의 발자취를 다시 한번 더듬어 봅니다 ~ ^^*
바울이 참수전에 머물렀다는 교회와 참수교회가 완전히 서로
붙어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까운데
그게 신기합니다. 그렇게 가깝게는 잘 짓지 않는 것 같은데...
세분수 교회 내부는 마치 정금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ㅎㅎ
(목사님 사진이 정말 맘에 듭니다. 아주 잘 나왔어요(죄송합니다만 아주 귀엽게 웃으셨어요)
네, 참수전 감옥교회와 거의 붙어있습니다.
목사님 설교중에 옆건물의 참수교회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어면서 바울이 무엇을 생각하였겠느냐고 하신것같이
계단을 내려오면 참수교회 입구가 바로나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바울당시의 돌 길이 조금 남아있고 교회 앞에는
커다란 백향목 한그루가 서 있구요.
참수교회는 세분수가 있는데 음향장치인지는 몰라도 물소리가 졸졸 흐르는 소리가 납니다.
세분수 교회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 마당에 흘러 나오는 샘물을 마셨는데요. 그때의 물 맛이란 아주 달고 시원했답니다.
목사님도 드셨지요?
물맛이라 하면 넘 부끄럽네요.
새로운 곳에서 물을 함부러 마시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리~~
한번 먹어 볼걸 후회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