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좀 뜸하네요.
매일 들어와서 누군가의 흔적을 확인하는 일이 이젠 너무 익숙하지만
흔적이 없으신 분들이 가끔은 궁금해집니다.
저는 어제 남편을 끌고 (아들놈들은 시험핑계, 친구핑계로 다들~ 쯧쯧) 저희집(뜨란채)에서 출발,
남춘천역, 공지천, 소양교를 건너 인형극장까지 자전거로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용산리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소양교 입구까지는 종종 갔지만 거기까지 갔다오는것도 좀 힘들었었는데
지리산의 정기 받고 108배의 힘으루다가 가서 그런지 정말 하나도 힘이 안들지 뭐예요.
뿌듯~~!!!
돌아오면서 미래향 들러서 조금 삐친듯한 남편 짜장면으로 달래주고 왔습니다. ㅋ~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바라보는 공지천의 정경이 참 좋았어요.
특히 소양교를 건널때랑 위도 근처를 지날 때가요.
가끔 번개로 자전거 모임하면 재밌을것 같아요.
같이 가주실거죠?
첫댓글 저랑 미선누나도 꼭 불러주세요! ㅋ
저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하고 또 잘타기도 해요~꼭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