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인하여 정맥산행 정회원인
산꾸니님과 종주산꾼님이 회사일로
빠지고 분위기 메이커이던
목련님이 빠지고나니 차가 조용하다.
확실히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가난다는 말이
실감하는 날인것 같다.
날도 더운데다 높이도 야트막한
야산이고 매식도 가능해서
가급적 매식위주로 일정을 잡다보니
1구간 거리가 너무많이 늘어나버렸다.
곁봉조는 그야말로 초죽음이다.
식당에 저녁 9시까지 가야하는 관계로
시간 맞추려면 무조건 뛸수
밖에 없었네...ㅠㅠ
이 더운 여름날에
평속 4.5가 무에야.
사람 죽지 죽어.....ㅎ
한남금북/한남정맥 4구간 산행 참석자 : 11명
뛰어갈거다대장님
mind님
돌도사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가이드님
카펜터님
악다구니님
버들님
이태환님
joon..
산행날자 및 시간 :
2023년 07월 08일 12시 33분 ~
2023년 07월 09일 11시 44분 (23시간 10분)
산행거리 : 74.15km
산행코스
- 가현치 - 달기봉 - 구봉산 - 석술암산(빽) - 문수봉
- 바래기산 - 굴암산 - 매밀봉(빽) - 은화삼cc 앞 (매식)
노구봉(빽) - 함박산 - 부아산 - 금박산
- 석성산 - 할미산 - 뜨락공원(매식)
- 응봉 - 버들치터널
내 위치는 산행 리더인데 어쩌다보니
맛집 찾는 일이 주가 되어 버린듯...
지난 매식집의 추어탕은
버섯탕에 가까웠는데
요번에는 제대로된 정통 추어탕이다.
모두들 배불리먹고
만족감을 표시하니 나도 기쁘고...
오늘 산행을 할 11명이
다시 가현치에 섰습니다.
안성추모공원을 끼고 돌아갑니다.
날씨가 후덥지근한게 땀좀
흘리게 만듭니다.
다랭이 논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나란히 도열해있는 골프장도 지나가고...
폴라리스님과 이태환님은
곁봉인 정개산으로 가고
우리는 달기봉으로...
여기는 길 이름이 많은것 같다.
영남길과 청년김대건길
은이성지순례길
또 뭔가 있었던것 같은데....
달기봉을 지나갑니다.
구봉산 가는 길
하늘에 구름이 자리잡고 있으니
그나마 좀 봐줄만하다.
구봉산에 도착합니다.
그늘에서 잠시 쉬고...
단체 사진도 찍고...
mind님
카펜터님
버들님
가이드님
mind님의 회유로 모두 석술암산으로
달려갔다 옵니다.
벗래리길
벗래리길이란 벗들이 고향을 찾아오는
길(마을)이란 뜻이라고하고
벗꽃, 진달래, 개나리에서 한자씩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은 극동기상연구소
어쩌다보니 도시개발사업하는 곳으로
들어서서 정맥길 접속하느라 개고생하다
다시 도심지를 걸어간다...ㅎ
새로 생긴 법륜사 일주문
여기 들어가서 물을 보충한다.
문수봉 정상 언저리에 있는 약수터
문수봉 정상에 도착한다.
악다구니님
앵자지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은이성지 순례길
쌍령지맥 분기점도 지나간다.
산불취수장 옆을 지나고...
산악기상관측 장비 옆으로...
어디로 뚫렸는지 모르겠지만
터널은 거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것 같다.
굴암산을 지나고...
저녁식사시간 맞추느라
엄청 빠르게 걸었건만
폴라리스님은 뒤에서 뛰어온다.
다같이 모여서 곁봉인 메밀봉으로
향하고 어둑어둑해진 은화삼 골프장
옆길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반대 방향에 있는 노고봉에 잠시 다녀오고...
곁봉 찍은 죄로 폴라리스님과
같이 함박산을 지나고
이태환님
악다구니님
부아산도 지나간다.
밤인데도 날씨가 시원하지 않고
바람도 불지않으니 그저 덥기만하다.
버들님
와이투케이님
가이드님
이태환님
악다구니님
한남정맥은 철탑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딜가도 철탑이 있는 방향으로만가면
길을 잃을 일은 없다.
효자고개에서 잠시 쉬었다갑니다.
화운사를 지나서 금박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곁봉인 멱조산을 다녀온 폴라리스님과
같이 금박산부터 동행합니다.
나는 힘들어서 쉬었고...
석성산 가기 전 화장실에서
수돗가에 머리를 박고
감고나니 조금 살만합니다.
공사중인 석성산 봉수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대는 석성산 정상
정상석 옆 해먹텐트에 한분이 자고있고
그 옆 침낭에도 한분이 자고있다.
나도 벤치에 누워 잠시 눈을 붙이고...
늦게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한 돌도사님
에버랜드 톨게이트를 옆으로하고...
구름다리를 건넙니다.
할미산을 지나 레이크사이드cc
옆으로 내려옵니다.
밤새 지나온 석성산 방향인데
운무에 덮여 있네요.
뜨락공원으로 내려와서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2층 정자위로 올라가 잠시 잠을 청합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매식으로 해결하고
다시 걷습니다.
많은 구간을 도심지를 걷고...
소실봉도 지나가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도 식히고 갑니다.
매봉 초등하교 옆을 지나고...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응봉 오름길입니다.
정상석은 없고 돌탑만 있네요.
버들치 고개에 도착합니다.
버들치터널 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산행을 종료합니다.
아이스박스에 자신이 잡은 한치를
냉동보관하여 가지고온 뛰어대장님
한치를 큰칼로 썰어대는데
고수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준비해온 수박과 한치를 곁들여 먹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였고
바람도 생각만큼 안불어 많이 더웠지만
한번식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난이도가 낮은 산군들
그리고 도심지도 제법 걸었기에
큰힘 안들이고 어려운 길을
쉽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항상 음식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뛰어대장님 요번에 준비한 한치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단연 최고였습니다.
계속 더워지는 날씨
건강관리 잘 하시고
담 구간에 또 만나요.
첫댓글 9정맥 10차 한남금북/한남 4구간 산행기 잘봤습니다
난자리는 표가 많이 나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탈한 발걸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목련님은 대장하는 맛으로 산행을 다니는 것 같고....ㅎ
더운날 쉬어가면서 즐거운 산행하세요.
빠른맥꾼의 가르침과 영지버섯.도라지
참 배울게 많은 정맥팀입니다 ^^
식당준비와 산행스케줄.후기까지 정맥팀에서 준대장님의 무게감을 이제야 알아버렸네요 다음구간에도 잘부탁 드리겠습니다 ~~
MIND님 와이투케이님을 따라 다니면
산약초에 대해서는 배울게 많습니다.
부지런히 배우시고 그 결과물도 집에서는
제법 좋아라합니다....ㅎ
뛰어대장과 업무를 분장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맞은 일에 열심히 하면 되는거죠.
늘 활기찬 모습 기대합니다.
도시의 어부
뛰어 영감님 ㅎ
바다낚시로
팀원들 입을 즐겁게하신듯합니다 토요일 뵙겠습니다
드론가지고 갑니다
낚시 좋아하는 뛰어대장님 덕분에
한치 많이 먹습니다.
게절이 바귀면 갈치도 되구요....ㅎ
토요일에는 비가 안왔으면 좋겠지만
오더라도 어쩔수가 없는거겠죠.
토요일이 기대되네요.
워매~
74키로를 평속4.5(도로 마라톤도 아니고...)
마인드 잡네요 ㅋ
산에서.한치회를 직접손질 하시는 분이 없나...
참으로 훌륭한 분들의 행진이네요~~
존경 스럽습니다~~^^
누님 잘지내시죠
토요일 벽소령대피소 예약 했습니다 대피소 자는게 25년만인듯 시간되시면 대피소에서
쪼인하입시다
식당시간 맞춰야하고
곁봉도 가야해서
거진 뛰어다닌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많이 힘들었구요...ㅎ
뛰어대장님이 준비하여서 산에서 먹는
한치회는 엄지척이었습니다.
모든게 즐기니까 가능한것 같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대피소에서 자본지가 언제인지...
(장터목산장(계단까지 꽉차서 나가지도 못했던) 중청산장 에서 혼숙도 해봤고.)
아주 오래전 소청대피소에서 잘때 주변에서 곰취도띁어 싸먹었던 시절도 생각나네ㅎ)
벽소령 산장만 못자봤는데 가고 싶네만 선약이있네여~(지리에 웬일이유ㅎ)
아~~이제 알았어요~(지태팀 지원 역시짱^^)
맴버좋고 분위기좋고.(엄지척 입니다.)
꾸니님 안계셔 허전했지만요ㅎ
구봉산 정상석은 변함이 없네요~~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이더운날 평속이 4.5
장난아니네요~
세분이나 빠져서 허전했겠습니다~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정상석은 아마 평생을 가도
변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설치한 정상석이
나름의 의미도 지닌것 같구요.
여름날 뛰니깐 금방 땡칠이가 되더군요...ㅎ
이번주말에도 비가온다는데 아마도 지태는
수중전으로 치러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유있는 저녁 보내시고 푹 쉬세요.
맛난것도 드시고 재미나게 즐겁게 잘 다녀오신듯 합니다^^
푹 쉬시고 지태 때 뵙겠습니다^^
우중산행이 예상되니 준비 잘해서오세요.
대간길도 재미나게 잘 걸으시구요.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바라야할듯요....ㅎ
더운날 뛰다니느라 수고했어요 ..산행기보니. 함게한 느낌이네요 ..토..일. ..비소식 있던데 .... 많은비. 안오길 바래봅니다..
골목대장이 없으니 차가 조용하던데. ^^
다음에는 시끌벅적한 정맥버스를 상상해봅니다.
목련님도 지태 와야지이.....
산행에는 땀이 필요하고 이후에는 먹을게 꼭 필요하죠
홀로 걷는 산행과 다르게 보기 좋은 모습 잘 보고 갑니다.
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산행이었기에
더 즐겁고 재미있게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방장님도 늘 편안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중장거리에 더구나 습한 여름에
평속 4.5km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먹는게 남는거더라구요.
오복추어탕 간판만 봐도 성공이네요^^
남은 정맥길 무탈하게이어가십시요^^
저녁 식사시간 때문에 바쁘게 서두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빠르게 걸은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먹는게 중요하더군요.
최대한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서
맛있는걸 먹고 즐기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달달한 부위기의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까지 최고 입니다 👍 😄
산행은 제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
산행이 보이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한남길이 난이도가 조금 떨어지고 음식들이
눈에 먼저 들어오니 그런게 아닐까요?
주말에 지리산에서 만나요.
무더운 날씨에 한남길 한구간 무탈하게 마치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부장님, 잘 지내시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도권의 지부산행과 대간산행이
활성화되어서 흐뭇하시겠습니다.
늘 편안하세요.
벗래리길
제 마음에 쏙 들어오네요
정겨운 분들과 힘든산행을 즐겁게 하시고 배우는게 많습니다
산에서는 제가 7살인듯
어서 자라고 싶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이야기 넘 재밌습니다
뛰어 쉐프님의 한치회 침 넘어 가네요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제삼리에서의 산은 일반 산방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일반 산방에서는 짧은거리와 좋은
풍경을 보고 싶어서 산행을 하였다면
제삼리에서는 그 모든걸 극복하고
힘듬마저 즐겨야 하는것 같습니다.
열정만 있으면 가능하더군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