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녀를 믿지 마세요 연극을 보고 왔어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예전에 이나영이 출연했던 영화 이름이랑 똑같아서
그걸 재각색한건가 했는데
오히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비슷한 연극이였어요.
원하는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의 로맨스코미디 연극이더라구요!
사랑을 이루고싶어 의뢰를 하는 여주인공 김준희역은 배우 김유란씨가 맡아주셨었는데
이쁘시고, 여리여리한 몸매가 보는 내내 참 부러웠어요.
유쾌하고, 귀엽게 역할을 잘 소화하셔서 남자배우들 사이에서도 눈이 계속 갔어요!
여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남자 차명석역을 맡았던 배우 김진성씨는
'잘생김' 그 단어 하나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굴도 작고, 무슨 모델인 줄 알았어요.
냉철한 로맨틱컴퍼니 대표 강태범역을 맡았던 배우 문성운씨는 꿀성대가 인상에 남아요!
로맨틱컴퍼니 작전요원 고대로역은 배우 송길호씨가 연기해 주셨었는데요.
정말 유쾌하고, 매력덩어리ㅋㅋㅋ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유쾌하고 발랄한 연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연극은 최상의 연극이였어요.
서울 대학로에서 봤었던 '극적인 하룻밤'도 살짝 떠올랐었는데
바로 여주인공의 발랄함과 귀여움때문이였어요!
연극에서 김준희는 처음에 츄리닝과 동그란 안경을 낀 모습으로 나오는데
그 모습으로 까불거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어요.
그러다 짝사랑남에게 나타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이쁘게 꾸미고 나오는 모습이 있는데
정말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이뻐진 모습에도 불구하고 까불거림은 여전한 여주인공 김준희,
그 까불거림에 웃음을 더 얹는 고대로,
잘생긴 얼굴로 웃기는 차명석,
그 모습을 냉철하게 디스하는 강태범
모든 역할들이 어우러져서 계속 웃음과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로맨스코미디 특성 상 약간의 오글거림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서 더 재밌지 않았나 싶어요ㅋㅋ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던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추천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다정님^^
저희 아트플러스씨어터 '그녀를 믿지 마세요' 관람 즐거우셨나요?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희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