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12.04.07.
산명: 소구니산~유명산
노정: 중미산고개~소구니산~유명산 정상~되돌아오기
참여자: 이운돈 장로님, 최성원 장로님. 김창호 집사님. 조병하 집사님. 이준규 회장님. 이중구 장로 이상 6명
날씨: 맑은 날씨였지만 일교차가 크고 9시 경 산행이 시작될 때는 바람이 세고 기온이 낮아 옷을 더 껴입게 될 정도였다. 오를수록 음지에는 잔설이 쌓여 한겨울의 느낌이 들 정도였으나 10시경부터는 날씨가 풀리어 따뜻해지고 하산 때는 얼었던 길이 녹아 질퍽한 길이 되었다.
기도: 전망이 좋은 이 장소에서 기립한 채로 이운돈 장로님 인도로 산행 안전과 우리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고난당하심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경과: 양평 옥천면에서 설악면으로 넘어가는 중미산 고개는 좌우로로 줄기가 뻗어있고 중미산(834m)의 위용이 11시 방향에 솟아 있었다. 고개마루 오른 쪽 절벽같은 산 언덕의 등산로를 찾아 녹았다가 언 길을 밟고 눈쌓인 급경사를 올라 능선길이 나오고 양 편으로 훤히 보이는 산 마을들이 아름다웠다. 이 능선이 바로 중미산(834m), 소구니산(800m), 유명산(864m), 용문산(1157m), 중원산(801m), 싸리재(812m)로 뻗어가는 한남기맥이었다. 소구니산(800m) 정상에 오르니 전방에 유명산 줄기가 보이고 그 너머로 용문산과 그 서쪽 봉우리인 백운봉(940m)이 멋있게 보였다. 백운봉 방향의 하늘에 헹글라이더가 떴기로 자세히 보니 유명산 정상 근처에 헹글라이더 팀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여기서부터 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중에 약간의 땀이 흘렀다. 유명산 정상은 유명해서 그런지 장소도 널찍하고 등산객들도 많이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는데도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바로 건너다보이는 용문산 정상이 멋있어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동쪽으로 용문산까지의 사이에 어비산(魚飛山, 827m) 이 있고 거기에 가면 또 다시 용문산은 저 건너편으로 달아나 보이게 된다.
간식: 널다란 정상 근처에서 다과를 나누고 서서히 오던 길로 되돌아 하산하였다.
중식: 하산후 옥천냉면 집에 이르러 최성원장로님이 배려하신 냉면을 앞에 놓고 이중구장로의 고난주간과 부활의 소망, 그리고 식사에 대한 감사기도 후 맛 있게 들고 귀경하였다.















첫댓글 용문산이 바로 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소구니산-유명산을 다녀오셨네요. 출장때문에 함께 산행을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 장로님의 사진, 산행기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로님 사행기와 사진 즐겁게 감샇했습니다.
이번 선거날에 좋은 산행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