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회의 동안미모 김종숙선생님의 두근두근 놀이마당 후기입니다.

8월26일 토요일~
두근두근 놀이마당, 세계무술공원
진행 김종숙
딱지치기
장마철같은 8월날씨에
그동안 제대로된 놀이마당을 못했는데
오늘은 하늘도 높고 바람도 불어와
놀이하기 좋은 여름 막바지 청명한 날씨이다.
...
무술공원에 딱지마당을 여니
유치원 아이들이 모여든다.
던지기도 잘안되는 3살 아이가
엄마손을 잡고 왔고
5살 아이들, 6살, 7살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초등 저학년도 물론 있다.
오랫만에 반가운 놀이 아이들이다.
...
놀이하는 모습들도 가지각색이다.
그렇다.
할머니와 손자가 짝을 이뤄
한판 딱지놀이를 하고,
아빠와 아들이 딱지놀이 한판이다.
"아빠를 이길수 없을걸..."
그러나 결과는 아들 승이다.
엄마와 아들팀도 양보없는엄마와
한판 즐긴다.
누나와 남동생팀은
"딱지는 힘으로 하는게 아니야"하며
즐겁게 한다.
초등 2학년 여자아이들 팀은
5장 딱지중 4장을 잃고
한장 남은것으로 끝까지 해서
상대 여자아이 딱지를 모두 따서
스티커 도장을 받고 얼굴이 상기되었다.
...
딱지는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것 같다.
아이에게는 행복을 주고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살리는
기쁨을 주었다.
...
오늘은 아이들 동심마냥
유난히 하늘도 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