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알면 알수록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서로마제국의 정치판으로 들어가봅시다. 정치술은 가장을 포함한 패밀리 멤버 중 남성만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계도에서 호노리우스 황제를 클릭해보면 다음과 같은 다음과 같은 화면이 될텐데, 그 중 빨간 구역 안의 아이콘들을 통해 정치술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호노리우스 황제가 수행하는 것이 됩니다.
정치술들은 상단 왼쪽부터 암살 (Assasinate), 충성심 고양 (Secure the Loyalty), 정략결혼 (Arrange the Marriage), 현재의 부인과 이혼 (Divorce), 구혼 (Seek Wife)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단에는 왼쪽부터 음해공작 (Diminish Influence), 입양 (Adopt), 제자로 입문 (Become Retainer), 비자금을 형성해서 자금 조달(Embezzle Funds - 프리드리히 대공님 정말로 매관매직 같은 일로 자금을 얻는게 가능합니다. ㅡ.ㅡ;;), 엘리트층으로부터 지지 얻어내기(Gather Suppor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정치술은 정치술을 시행하는 인물을 제외한 모두를 대상으로 할 수 있고, 딱히 누군가를 대상으로 벌이는 정치술이 아닌 경우 본인이 그 정치술로 인한 결과에 책임을 집니다. 정치술을 실행하면 다음턴에 그 결과 내지는 그로 인해 발생한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한 선택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각 정치술 별로 상세한 효과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암살(Assasinate) : 이 경우에는 긴 설명은 필요없겠죠? 암살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물의 능력과 영향력에 따라 국고가 소모됩니다. 만약 상대의 영향력이 너무 높아 암살 할 없다면 해당 대상의 초상화는 회색이 됩니다. 그리하여 성공하면 해당 인물은 죽어서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실패한다면? 들키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만약 전말이 드러났다면 정치적 스캔들 이벤트로 넘어가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암살을 사주한 캐릭터의 능력치와 전반적인 정치 환경(도미니온 혹은 컨트롤)이 변하게 됩니다.
*여담인데, 암살을 통해 경쟁 정파를 전멸시키는 엽기행각은 불가능합니다. 언제나 정적은 생기죠 박인임 대감께서 하신 말씀처럼.
2. 충성심 고양 (Secure the Loyalty) : 뭐 술 한잔 기울이거나 사냥이라도 같이 하는 걸까요? 하지만 코에이 삼국지와는 다르게 항상 충성심이 올라가지는 않고 정치적 딜레마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그게 말이 되는 소리겠죠. 이 정치술을 사용하면해당 정치술을 시행하는 인물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3. 정략결혼 (Arrange the Marriage) :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는 대신 해당 정치인 혹은 장군을 사위로서 가족으로 삼게 됩니다. 이 역시 언제나 성공하지는 못하고 정치적 딜레마로 연결됩니다. 이 정치술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딸의 영향력이 해당 장군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야 합니다.(이거 잘쓰면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딸 율리아처럼 엽기 행각도 가능은 하겠습니다 그려?)
4. 현재의 부인과 이혼 (Divorce) : 긴 설명 필요 없겠죠? 이건 아마 비용이 들지 않는 듯 합니다만 이혼 당한 마누라는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서 가족 일원에서 삭제됩니다. 만약 그녀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면 집권세력의 도미니온에 타격이 될 것입니다.(이거랑 정략 결혼 잘 조합하면 제대로 된 개족보를 만들 수 있을지도 ㅡ.ㅡ;;)
5. 구혼 (Seek Wife) : 역시 긴 설명 필요 없겠죠? 다만 해당인물의 영향력이 부족하면 실행할 수 없습니다 ㅡ.ㅡ(영향력 없으면 구혼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 ㅋ)
6. 음해공작 (Diminish Influence) : 뭐 정치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음해공작의 목적은 다들 아실 것이고 성공하면 음해를 받은 대상이 엘리트와 민중 양쪽으로부터 지지를 잃습니다. 음해공작의 대상은 본인은 제외한 모두입니다. 이 정치술을 시행하기 하면 수행자의 영향력 역시 감소합니다. 역시나 실패할 경우 정치적 스캔들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7. 입양 (Adopt) : 이 역시 긴 설명은 필요 없겠죠? 대상 정치인을 아들로서 가족의 일원으로 만듭니다. 현재 호노리우스 황제의 나이 16세이고 기성정치인 중 Virus 의원의 나이가 61세인데 만약 비루스 의원이 동의만 한다면 16세 아버지 밑에 61세 아들이 있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ㅡ.ㅡ;; 성공하지 못하면 정치적 딜레마로 연결됩니다. 재미난 점은 만약 입양이 이루어지면 새로 아들이 된 양아들은 충성심이 올라가지만 후계자 후보인 정실 부인 소생 아들의 충성심은 떨어지게 됩니다. 단 아직 친자식이 성인이 아니라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8. 비자금을 형성해서 자금 조달(Embezzle Funds) : 뭐...부정부패이긴 한데...그 결과로 일정 금액이 국고에 추가되는 희한한 정치술입니다.역시나 정치술을 쓰며 기본적으로 무척 불명예스런 행동이기 때문에 영향력에 큰 영향을 끼치며 실패하면 정치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다만 가족 구성원 중 지나치게 영향력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그 사람의영향력을 억제하는 일석이조가 가능할지도...ㅡ.ㅡ;;
9. 엘리트층으로부터 지지 얻어내기(Gather Support) : 자세한 내용을 보니 일종의 삼부회를 소집하는 겁니다. 원로원 의원들과 관료들을 소집해서 관계를 개선하는 시도로 보이네요. 성공하면 컨트롤에서 집권세력이 점유하는 비중이 증가합니다. 당연히 실패할 수도 있고 실패하면 정치적 딜레마로 연결됩니다. 실행하는데 실행자의 영향력을 소모합니다.
10. 또한 위의 사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후계자 지명 역시 할 수 있습니다. (Declare Heir) 몇번이고 할 수 있지만 원래 후계자 였던 사람이 계승자격을 박탈당하면 기분이 끝내주겠죠? 이 경우 충성도 페널티가 붙습니다.
이상 토탈워에서 새로 도입된 정치술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일목요연한 정리라니. 대단하네요. ㅋ
과찬이십니다. 전 그저 이런 멋진 게임을 혼자만 즐기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을 뿐입니다.^^
살짝 수정할 거라면 박인임->이인임...ㅋ;; 아무튼 오늘도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박영규 + 이인임 입니다 ㅋ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ㅡ,.ㅡ;; 개그를 개그로 못알아먹다니
@waterloo ㅋㅋ 뭐 어떻습니까?
오호 ㅋㅋㅋㅋ 진짜 가능하네요?! ㅋㅋㅋ
그르게요 ㅋㅋ
이쯤이면 조만간 롬2에 레트로핏 모드 나올만 하네요 ㅎㄷㄷ 이거하다 롬2 바닐라 하면 밋밋할 듯 ㅋㅋㅋ
레트로핏이라...ㅋㅋㅋ 어떤 모드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ㅋ
롬2에서 뭐하는건지 모르겠던 영향력이 아틸라에서는 매우 중요해졌네요.
그렇죠? 확실히 내정에 깊이를 더해준 개념입니다. ㅋㅋ
딜레마가 뭔가 했는데 이러이러해서 발생했던거구나..
아 그리고 충성심 고양하면 성공할 경우인지 충성심 1인가 상승
하던 거 같던데요. 충성심 2짜리 장군때문에 이것 썼는데
한번은 딜레마 터지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니 3으로 상승함
ㅋ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니 근데 이거 영향력은 다시 충전이 안돼나요?
되죠^^ 답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다크공 ㅋㅋ
양질의 내용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아틸라 내정부분이 정말 세련되게 잘 정비되서 나왔네요!
이제야 제대로 된 전략게임이 되는군요. 롬2는 그냥 군대모아서 정복하기의 반복이라면 아틸라는 한턴한턴이 흥미진진하더군요. 전투시 유닛간 밸런스도 괜찮고. 훨씬 재미있게 즐기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