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과-석류나무(6판화,잎마주,위과,삽목)
○ 석류재배
- 생육환경 및 성질
생장이 빠르나 도장지가 나오기 쉽고 뿌리 쪽에서 곁 가지가 많이 나온다.
전정은 가능하며 전정 후의 싹트는 힘도 왕성하며 이식도 가능한 고사율이 적은 나무이다.
- 재배
1) 적지
꽃도 많이 피고 결실도 잘 되게 하려면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적은 곳이 가장 좋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적윤한 사질양토가 적지이나 내한성이 약해서
중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불가능하고 해풍에 강하므로 해변에서 잘 자란다.
유기질이 많고 습기가 많은 토질은 도장하여 꽃이 잘 피지 않는다.
2) 이식 및 식재
정원수로서는 봄에 싹트기 전에 이식하여 심을 때 구덩이를 크게 파고
재나 과린산 석회 등을 조금 넣고 흙을 부드럽게 하여 나무를 세운 후
뿌리를 잘 펴고 뿌리 사이에 흙이 고루 들어가도록
나무를 가볍게 흔들면서 흙을 넣고 심는다.
심은 후에 관수하고 윗흙을 덮는다.
뿌리가 붙을 동안은 짚을 지표에 깔아 덮어 준다.
3) 시비 및 전정
◦ 시비 :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마디가 길에 도장하여
수형이 망가질 뿐 아니라 꽃도 피지 않는 수가 많다. 꽃을 많이 피우려면
칼리질 비료를 많이 주되 꽃진 후와 겨울에 덧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 전정 : 뿌리 쪽에서 나오는 곁가지는 빨리 제거한다.
석류는 그해 자란 가지에 화아가 분화하나 실한 가지에는 붙지 않으므로
도장지는 여름 동안에 전정한다.
정형할 때 도장지를 남겨야 할 때는 예정한 위치에서 전정해도
또 도장지가 나오게 되므로 잘라 주면
다음에 여기에서 가는 가지가 나와 꽃이 피게 된다.
4) 병충해
잎이나 열매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반점병에는 타이젠을 뿌리고
줄기에 파고 들어 구멍으로 똥이 나오는 선충에는
믈로로피크린으로 토양소독을 한다.
- 번식
◦ 삽목 : 봄 싹트기 전과 가을 낙엽진 후에 묵은 가지를 삽목하고
장마 때는 그해 자란 굳은 가지를 삽목한다.
삽수는 10~15cm 길이로 잘라 반 정도 묻게
진흙에 꽂든가 밑쪽에 진흙 경단을 붙여 모래에 꽂는다.
◦ 실생 :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깨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봄 3~4월에 화분이나 상자에 파종한다.
용토는 밭흙3, 부엽토4, 모래4의 비율로 섞어 배수도 잘되고
보수력이 있는 흙으로 만든다. 덮는 흙의 두께는 씨의 2~3배가 좋다.
◦ 휘묻이 : 4월경 가지를 1cm 폭으로 돌려 가며 껍질을 벗기고
물이끼를 댄 후 비닐로 싸 매고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면 쉽게 뿌리가 난다.
이밖에 뿌리 쪽에서 많이 나오는 곁가지를
흙을 북돋아 주었다가 뿌리가 나면 독립시키면 된다.
◉ 석류재배
. 재배 적지
가. 기상
석류는 열대와 따뜻한 온대기후에서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과실품질은 서늘한(cool or mild) 겨울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석류는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8~-12℃정도이나
어떤 경우는 -11℃ 이하로 내려가도 피해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목의 경우 내한성이 아주 약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5℃정도에서도 동해를 받고 심할 경우는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초봄의 꽃샘추위 때 가장 동해를 받기 쉽다.
내서성은 아주 강해 38~42℃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다.
저온요구도는 확실하지 않으나 저온이 없는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나. 바람
석류는 아열대, 온대지역에서는 낙엽하는 과수인데
특히 바람에 약하여 태풍이나 강풍이 불면
나무가 넘어지거나 낙엽이 심하게된다.
특히 과실도 비바람을 맞으면 과피가 상처를 받아서
착색이 안되거나 과실이 부패하여 낙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바람이 심하게 맞는 지역은 재배하지 않거나
방풍림을 조성 후 재배하여야 어느 정도 안전하다.
. 수분(Pollination) 및 번식
가. 수분
일반적으로 곤충나 벌새에 의해 수분된다.
타가수분은 일반적으로 착과를 증진시킨다.
. 번식
번식이 아주 용이하여 일반적으로 삽목(숙지삽, 근삽)을 이용하나
실생, 취목, 분주를 하기도 한다.
1)삽목 - 겨울철에 숙지삽, 삽수길이 15-20cm, 직경은
연필 굵기나 더 굵은 것 이용하고 삽목시기는 2-3월
눈이 발아되기 전이 좋다. 보통 삽목상에서 1-2년간 재배한다.
2)종자번식 - 잡종이 나오므로 이용하지 않으나
파종하면 45-60일 후에 발아한다.
3)취목 - 잘 되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 재식
이른 봄(2-3월) 늦서리를 피해서 심는다.
토양은 부드러워야 하고 과습하면 좋지 않다.
울타리로 이용시는 2-3m 간격으로 심는다.
흡지가 나와서 사이를 채우고 컴팩트한 울타리가 된다.
과수원에서 이용시는 열과 주간 사이의 재식거리는
5-6m가 적당하고 정원수로 심을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석류는 심은 후 5-6년이 되어야 결실하고
유목에 결실한 과실은 숙기가 늦은 경향이 있다.
초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밀식하거나
착과량을 2배로 하는 농가도 있으나 아직 확립된 기술이 없다.
미국에서는 표준 재식거리가 6.1×6.1m 이나
일부농가에서는 5.5×5.5m 로 심는 경우도 있다.
너무 밀식하면 수확작업이 불편하고 작색이 늦게된다.
일부 농가에서는 3.7×4..3m 또는 3×2m 초밀식하는 경우도 있다.
밀식재배에서는 수확이나 전정작업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고이랑재배를 하기도 한다.
. 정지전정
어린나무는 1주간 또는 다주간 형태로 재배한다.
관목형태는 정원이나 울타리로 재식하는 것에 적당하나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과수원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석류는 주간의 지재부위에서
많은 흡지가 발생하는 관목성 습성을 갖고 있다.
나무수형은 1주간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흡지는 모두 제거하여 주간이 생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재식 1-2년에는 컴팩트한 수형을 유지하기위해서
60-70cm에서 절단한다.
주간에서 주지를 3-5개정도 방사상으로 생장시킨다.
제1번 주지는 지제부에서 20-25cm 정도에서 내서
신장한 가지를 3/5정도에서 절단한다.
다주간형으로 정지할 경우는 지재부에서 나온
활력 있는 5-6개의 흡지를 선택해서 영구주간으로 선택한다.
2-3년간 잘 길러서 튼튼하고 균형잡인 나무가 되도록 하고
나머지 흡지는 여름이나 휴면기 전정시에 모두 제거한다.
미국에서는 많은 재배자들이 다주간형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동해피해는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2개의 주간이 피해를 받고 나머지는 결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 주간을 흡지로부터 정지하여 2-3년이면 회복할 수 있다.
1주간형은 지재부에서 나오는 흡지를 제외하고
완전히 죽어버릴 수 있다.
다주간으로 정지한 나무는
처음 몇 년 동안은 전정도 적고 관리가 편하다
또한 1주간형보다 결실이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적합한 수형은 확립된 것이 없으나
주로 주간형으로 재배하는 것이 결실이 빠르다고 하여 선호하고 있다.
. 토양관리
석류는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견디며
알카리 또는 산성토양에서도 자란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식양토가 좋으나 사질토양이나
질참흙 등 여러 종류의 토양에 잘 적응한다.
수량은 일반적으로 모래땅에서 낮고 질흙에서는 착색이 불량하다.
알카리 토양에서 생육이 나쁘다.
최적 생장은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좋은 pH 5.5-7.0이 좋다.
석류는 원산지가 이란으로 건조지대에 적합하므로
배수가 양호한 곳에 재배해야 한다.
가. 시비
어린나무는 8-8-8복비를 1kg 정도 11월과 3월에 시비하고
성목에서는 2-3kg를 같은 간격으로 시비한다.
시비시기는 가을 또는 겨울에 한번 시용한다.
푸석푸석한 땅은 겨울과 봄으로 분시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질소 시비나 늦은 시비는
과실의 성숙을 지연시키거나 착색과 품질을 감소시킨다.
가리나 인산비료의 시용했던 과수원에서
생장이나 과실품질을 개선시킨 보고는 아직 없다.
가끔 아연결핍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휴면기에
아연을 살포하거나 봄이나 초여름에 엽면살포하면 교정된다.
나. 관수
석류는 오랜기간의 가뭄에도 견딜수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 생산량은 감소해도 여러해 동안 결딜수 있다.
적당한 관수는 나무의 생육을 촉진히키고 수량은 높일 수 있다.
여름철이 잦은 강우는 수량은 증가시킬수 있으나
과실이 연해져서 저장품질과 저장력이 저하시킨다.
석류의 수분 요구량은 감귤류와 유사한
연 125-150mm으로 지나치게 건조하면 7-10일간격으로 관수한다.
여름철 후기와 가을철 초기에 적당한 토양수분을 유지해야
과실의 열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약간의 침수에 대해서 내성를 가지고 있다.
. 병해충
석류에서는 심한 병은 없으나 과실은 가끔 속썩음병 피해를 받는다.
이병은 개화기때 발생하여 점차 과실내부로 진행한다.
감염된 과실의 과정부 구멍이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부패한다.
그러나 껍질은 영향하지 않는다.
감염여부를 구별하기 힘들지만
경험 있는 사람은 감염된 과실은 따서 제거한다.
현재 방제법은 없으나 전정할 때 오래된 과실이나
감염이 염려되는 가지를 잘라 없앤다.
이병은 개화기 때 많은 비가 오면 많은 과실에 발생하는 걸로 보아
개화기의 수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충으로는 주로 새순이 자랄 때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
또한, 깍지벌레나 주머니나방,
잎말이 나방등이 발생하나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가능하다.
석류는 농약이나 제초제 등에 매우 민감하여
약해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제초제는 석류 잎에 조금만 뭍어도 낙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 살균제나 살충제를
혼용 살포하거나 할 때도 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석류나무 전용약제가 없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약의 혼용여부와 농도를 잘 준수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일부만 살포해 보고
문제가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삽목방법]
석류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삽목이 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별히 몇년생 가지가 삽목이 잘 된다는 연구결과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일년생가지중 도장하여 굵고 직선으로 자란 가지가
삽목을 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삽목시기는 싹이 트기전인 3월 중하순에서 4월 상순이 적당하며
도장된 가지를 20-30cm 길이로 절단하는데 특히 토양에 묻힐
아래부분을 비스듬하게 잘라주는게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삽수의 굵기는 가는 가지가 뿌리는 잘 내리지만 나중에 활착후
생존가능성이 조금 떨어지므로 연필굵기 이상의 가지를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고 굵을수록 뿌리가 나오는 것은
늦지만 생존가능성은 더 높습니다.
토질은 배수가 약간 잘되는 토양이 적당하며 배수가 잘 안되면
뿌리가 썩을수 있고 너무 잘되면 건조의 피해를 받을수 있습니다.
삽수 절단면 윗쪽을 접랍이나 도포제(보통 톱신페스트)를 발라주면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상처가 빨리 아물게 해주어
생존율도 높일 수 있고 생육을 좋아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석류는 다른 종류보다 삽목번식이 잘 되기때문에
대부분 농가에서는 많은 량을 삽목할 경우는 작업이 불편하고
노동력이 많이 들어서 접랍이나 도포제를 바르지 않고 그냥 삽목합니다
다만 소량으로 꼭 살려야할 필요가 있을경우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접랍이나 도포제를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