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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5.8돈) ↑↑(6.0돈)
오랜만에 낚시대 통아로 습사하였습니다.
기존의 궁체에서 변화가 생겼고 겨울 동안 습사가 부족하여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5.8돈짜리로 시작하니 의외로 통이 잘 섰지만 많이 넘어버립니다. 6돈 2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 관중한 것은 아주 강한 타격음이 들려서 속도가 매우 빨랐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중간에 당길 때 낙전이 되어서 다시 재장전하여 쏘았습니다.
통아가 오늬자리에 비해 비교적 낮아서 살이 비스듬해지니 통아에서 빠지게 되었던 모양입니다.
오늬자리가 출전피에 비해 많이 올라오는 사람은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저는 살대 하나 정도 차이입니다)
요번에 깃이 줌손을 스치길래 살대 둘 정도 오늬자리를 높이고 출전피 쪽은 한 살대 낮추었던 것을 계산하지 못했군요.
그 때는 장전 쏘듯이 같은 오늬자리에 같은 출전피 자리(통아의 두께가 있어 줌 손은 좀 낮추어 잡습니다.)였지만
이번에는 살대 둘 높은 오늬자리에 한 살대 높은 출전피 자리이니...결국 그 때나 지금이나 한 살대 차이입니다.
좀 더 조심스럽게 다시 한 배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동영상 첨부에 한계가 있어 다음부터는 새로운 제목으로 습사일기를 이어나가려합니다.
2013.02.02.
타 정(공항정)에서 낚시대 통아로 습사하였습니다. 1순은 짧았고 2순은 통이 섰는데 결과를 모릅니다.
바쁘게 가야할 사정이 생겨서 쏘기만 하고 두고 왔습니다. 아마 통이 섰지만 짧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3.01.15.
4.5돈으로 촉보기를 시도하였습니다.
결론은 첫째 제 궁체로 42파운드의 활로 촉보기는 어렵다는 것이고(너무 짧게 날아갑니다)
둘째 의외로 통이 잘 섭니다.(겨냥한 곳으로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기회가 되면 46파운드의 활로 촉보기를 시도할까 합니다.
2013.01.13.일 1순←○←
타 정(화랑정)에서 낚시대 통아로 습사하였습니다. 줌 손이 서면 깍지손이, 깍지손이 펴지면 줌 손이 어색했습니다.
어제 장전을 쏘면서 느슨히 탄력있게 당겨 쏘는 방법을 익혔는데 편전은 기존대로 쏘려하니 뭔가 적응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기존 활쏘는 방법을 바꾸면 편전 쏘는 법도 그에 맞게 살짝(?) 바꾸어져야 합니다.
처음 쏘시는 분이 영집궁시박물관의 통아와 죽시 편전으로 습사하셨습니다. 뒤에서 보았더니 살고가 높았습니다.
제 처음의 경험을 생각하여 한 과녁 정도 내려서 쏘시라고 권하였더니 대충 거리가 맞습니다.
두 번째 순에서는 마지막만 살짝 과녁을 넘어가는 바람에 몰기가 무산되었습니다.
죽시 편전이 개량시 편전보다는 통이 잘 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분은 원래 촉으로 표를 보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촉 보기를 하면 오차가 훨씬 줄어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편전의 무게를 다시 줄여서 촉을 통한 보기가 정확성을 높이는데 얼마나 기여할 지 알아보렵니다.
2013.01.06 2순 ←←↖ ○↑○
낚시대로 만든 통아로 습사하였습니다. 통이 서고 3시 2중입니다.
촉으로 보려하니 한참 뒤나는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궤적으로 날아가서 눈에 파묻히는 바람에 편전을 잃어버렸습니다.
정에 활을 배우는 학생이 있는데 편전에 관심을 보여 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한 과녁 반정도 뒤나기 때문에 과녁 앞 허공으로 오조준을 해서 쏜다고 합니다.
학생의 자세가 온깍지가 아니고 보통 편전이 앞나는데 왜 이 학생은 뒤가 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앞을 보는 발자세에 가깝다면 이 학생은 옆을 향한 양궁 자세에 가깝습니다.
줌 어깨를 잘 안 넣는 편이고 이 학생은 줌 어깨를 집어넣는 편입니다.
거기에서 줌손 깍지손의 각도 차이가 관계있을 듯 합니다.
이게 맞다면 촉으로 보면서 맞추기 위한 답이 나옵니다.
발자세는 나란히 과녁 정면을 보게 하고 줌 어깨를 더 빼는 사법으로 바꾸면 됩니다.
편전 사법을 바꾸면 장전을 쏠 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망설여지지만 시험삼아 연습해보려 합니다.
2012.12.19 3순 ○↑↓ ↑↑○ ○↑○
통아가 너덜거려서 낚시대로 만든 통아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느낌은 가벼워서 통아 자체가 휘청거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가볍게 잘 빠지고 통이 잘 섭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홈의 반대쪽에 절연테이프나 인조가죽을 붙여
두께가 얇은 것을 보강하려 합니다.
2012.12.10
해가 짧아지니 활 낼 기회가 줄어듭니다. 집에서 엑셀로 궁리하는 것도 실제 해 보는 것 보다는 못합니다.
먼장질을 할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데 정이 있는 자라섬의 한 장소에서 350m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보입니다.
통아는 거의 반쪽 나기 직전이라 수리해서 쓰기는 불가능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줌통 아래로 표를 보던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편전의 무게를 늘려 6돈으로 하였는데
무게를 조절하지 않고 자른 상태인 3.5돈-4.5돈 정도를 쓰려면 관 아래 땅바닥을 보아야합니다.
이 때 줌 통 아래로 보지 말고 통아 끝으로 평상시의 표에 겨낭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촉으로 보는 효과가 있고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뒤로 치우쳐 겨냥하게 되니 편전이 앞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연궁을 쓰며 높은 곳을 표로 삼던 사람들에게는 편전의 적중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내년 상반기는 이것에 대해 궁리해볼 참입니다.
42호 개량궁으로 평상시 겨냥하던 표를 통아의 끝으로 겨냥해서 쏘기 위한 적당한 무게의 편전 찾기 및 궁체 찾기
일단 장전을 쏠 때 보다 활을 세우는 경향이 있었는데 비슷해질 것이라 예측합니다.
20121020
엑셀로 투사체의 운동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공식을 도입했습니다.
입력창에 육사박물관(?)에서 화살의 속력에 대해 실험하였다는 내용을 적용해보았습니다.(장전 59.8m/s, 편전 77.8m/s)
활의 세기를 모르겠지만 제가 가진 42파운드의 활보다는 센 활을 쓴 것은 확실합니다.
측정기를 통과하기 위해서 2도의 각도로 쏘았다고 보고 7돈의 화살로 59.8m/s의 속도를 낸 활이
동일한 에너지의 크기로 편전을 쏘아 77.8m/s로 만들려면 편전의 무게는 대략 16.55g(약 4.4돈)이 되어야 한다는 계산 결과가 나왔습니다. 뒤지다보면 이 내용을 확인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 낙관합니다.
이전에 제가 기록하였던 내용들도 운동에 대입하여 보정하면 대부분의 화살과 관련된 내용들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단 제가 현재 7.5돈의 장전을 보내는 표와 똑같이 6돈의 편전을 보내고 있으므로 발시각도는 같다고 보고
발시에서 관중까지 걸린 시간을 동영상 분석으로 추출하여 속력을 계산하면 제가 보내는 편전의 속도를 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장전이 15도의 각도로 53.5m/s로 날아가면 2.82초 걸리고 편전은 3도를 내려야 같은 궤적으로 59.57m/s의 속도로 2.53초 걸리는 계산이 됩니다. 이제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 확인해볼 참입니다.
20121006 1순 ○↑↓
뚝방 활쏘기에 참가하고 줌손 잡는 방법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 방법으로 편전을 내보려고 했는데...쏘다 보니 예전 방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줌손이 안으로 많이 밀려들어가서 굳어있는 상태에서 거궁 발시하는 방식입니다.
새로운 방식은 줌손의 검지를 활채의 옆면에 대고 생명선이 활채의 옆면에 착 달라붙게 하는 방법입니다.
장전의 경우는 살이 더 많이 나가는데 편전은 어떨지...
20120930 1순 ↑○↓
용인의 친척집에 들렀다가 성남 한성정을 방문하였습니다.
부사두님이 마침 계셨는데 통아를 보고 관심을 보이시길래 한 순 내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정에서 발시하여도 통이 설 정도로 편전에 대해서는 궁체가 안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편전을 쏠 때 점검하는 것이 무엇인지 동영상으로 정리해볼 참입니다.
20120906 1순 ○↓○
20120816 1순 ←←→
20120815 2순 ○↓← →↓↓
20120805 1순 ↗○○
20120802 3순 →○○ →←→ →○○
20120801 3순 →←○ →→↑ →→○
20120731 4순 ↗↓↓ →→→ ↗↗→ ↗○○
2012.07.30 2순 ○○○ →→↑
통이 서니 첫 편전이 맞으면 다음도 대개 맞습니다.
넘어가고 짧은 것을 살펴보니 부러진 화살의 제조사나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제조사의 같은 종류의 화살대를 가지고 같은 방식으로 3개에서 5개를 만들어서 번호를 매깁니다.
몸의 상태가 매일 매순마다 조금씩 다르니 처음은 방향을 잡기 위한 것이고 두 번째, 세 번째로 맞추려고 합니다.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첫 발이 맞으면 세 발 모두 맞습니다.
세 번째 몰기인 듯 합니다.
장전에 비해 가끔씩 습사하니 기록에 소홀했는데 이제는 편전 습사에 대한 것도 아래 방식으로 따로 기록해보려 합니다.
↖ ↑ ↗ 길고 뒤나거나 통 서거나 앞나는 경우
← ○× → 거리가 적당하고 뒤나거나 앞나는 경우
↙ ↓ ↘ 짧고 뒤나거나 통 서거나 앞나는 경우
2012.07.26
어제의 일로 통아에 5.5 길이에 맞추어 표시하고 습사하였습니다.
일단 거리는 대체로 적당하게 일반 화살이 떨어지는 곳에 모이고 약간 앞나며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전에는 뒤가 났는데 짧게 하니까 앞이 나길래 거리를 화살 길이를 6에 맞추면 과녁으로 통이 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줌손이 좀 더 안쪽으로 감아쥐게 된 것도
짧은 화살 길이를 끌다가 긴 화살길이로 당기니 줌이 돌고 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 번의 결과로 속단하면 안되겠기에 당분간 새로운 길이에 맞추어 습사하고자 합니다.
무게는 오히려 좀 줄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2.07.25
역시 출근길에 일반 네 순, 애기살 3순 냈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방식을 취했는데 새로운 궁체의 영향인지 줌손이 줌통을 가리는 바람에 표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과거에는 줌통의 하단 끝부분으로 표를 잡았는데 줌손이 좀 더 안쪽으로 감아쥐어서 나타난 영향인 듯 합니다.
물론 그 결과가 줌통의 하장을 더 민 효과를 나타내어 더 길게 나갈 것이라 해보았습니다.
어쨌든 가려진 부분에 가상의 줌통 하단으로 표를 잡고 쏘았는데 통이 잘 서서 약간 짧거나 넘거나 맞추거나의 결과가 나옵니다.
대개는 넘어가기 때문에 더 이상 무게를 늘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살대 길이 35cm에 6.0돈이었습니다.)
아! 마침 다른 점 하나가 더 있습니다. 예전에 줌 손 엄지에 닿는 부분 표시는 6.5 길이에 맞춘 것이었습니다.
최근에는 5.5 길이의 화살로 습사하고 있습니다.
당기는 길이에 신경을 쓰지 않고 몸이 펼쳐지면 손을 놓았는데 다시 5.5 길이에 맞추어 표시하고 자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화살 길이를 바꾸면서 통아의 당기는 길이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2012.07.04
출근길에 일반 화살로 세 순, 애기살 1순 냈습니다.
오늬 자리는 일반 화살과 같고 줌손은 한 살대 정도 내려잡고 ( 통아의 중심이 일반 화살 걸쳐지는 곳에 있도록)
통아의 끈을 시계 방향으로 당겨 잡고 (통아의 개구면이 약간 아래로 향해 낙전을 우려했으나 개량시는 안으로 들어간 마루깃 때문에 오히려 촉 부분이 더 통아에 밀착되는 느낌입니다.)
줌손을 짜지 않고 밀기만 하며(앞이 아니라 옆에서 앞으로 미는 느낌으로..)
일반 화살 쏘듯 당기다가 놓습니다.(통아는 대개 그대로 뒤로 빠지면서 아래로 툭 떨어지려는 것을 뻗친 깍지손이 잡게 됩니다.)
일반 화살보다는 약간 뒤나는 경향이 있어 1/3-1/2관 정도 표를 앞으로 둡니다.(왼쪽 대각선 모서리를 중앙 모서리 정도로)
대체로 통이 잡히지만 가벼운 것(4.5돈)은 넘고(10m정도) 무거운 것은(6.0돈) 모자라거나(5m 내외) 하단에 맞춥니다.
점차 자리 잡히는 기분이 듭니다. 궁체를 조금 바꾸면 좌우 편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궁체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는 그간의 내용을 잘 살펴 보고 시험해봐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2012.06.21
퇴근길에 6돈짜리로 오랫만에 편전을 쏘았습니다.
새로운 궁체에 3파운드를 줄여 42파운드로 쏘니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일단 대체로 약간씩 뒤나므로 표를 장전 쏠 때 보다는 반과녁 앞으로 당겼습니다.
통이 잘 섰는데 5m 정도 못 미칩니다. 활의 세기를 줄인 만큼 기존의 자료는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은 5.5돈과 5.0돈으로 시험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제가 편전을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2012.05.28(일)
장전 쏘임새를 바꾸고 있는 중에 5돈짜리로 편전도 함께 내보았습니다.
일단 달라졌습니다.....과녁을 향하는 것은 좋은데 살고가 무지 높아졌습니다.
결국 사대 주변의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나무숲(과녁 뒤 6m부터 빼곡하게 나무가 심어졌습니다.)에 들어갔습니다.
10여 분을 찾아서 위치를 확인하니 사대 뒤로 20m 근방에 모두 떨어졌습니다.
살대길이 35cm에 맞추어 6돈짜리를 만들려면 고무찰흙을 살대 속으로 많이 구겨넣어야합니다.
마침 연궁을 쓸 계획이 있던 터라 활의 세기를 3파운드 줄여 구입하면 기존의 살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2.04.22(일)
장전을 쏠 때 표는 과녁의 왼쪽 모서리 끝으로 하고 그냥 당기다 놓으면 약간 앞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줌손을 좀 비트는 것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앞바람이 불면 과녁을 벗어나게 오조준해야하는 것이 그동안 꺼림칙했습니다.
애기살은 통아때문인지 줌손의 비틀림이 다르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장전을 쏠 때와 편전을 쏠 때 줌 손의 느낌을 다르게 했는데 장기적으로 이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고려할 점이 많지만 일단 애기살도 의식하지 않으면 앞나는 경향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쏘임새를 일치시키기 위해서 또한 바람에 따른 편차를 고려하여 궁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뺨 맞는 문제 때문에 양 발이 나란히 앞을 향했었는데 이제는 오른발을 약간 뒤로 빼서 넓은 비정비팔을 시도합니다.
앞으로 밀면서 깍지손을 놓으니 살이 앞으로 가는 느낌이었는데
옆에서 앞뒤로 벌리면서 놓아 옆에서 앞으로 살이 가는 느낌이면서 살이 뒤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단 어색한 느낌이 들고 아직 좌우편차가 있지만 쏘임새를 굳히면 편전과 장전을 같은 쏘임새로 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2.04.08(일)
최근에 앞나는 이유는 홈의 방향과 관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홈의 방향을 특별히 신경써서 위쪽을 향하게 하고 발시하니 오히려 더 앞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방법을 바꿔서 예전처럼 줌손을 좀 더 앞으로 뻗어 쏘니 통이 섭니다.
통아의 두께가 있고 아기살이 나가는 동안 줌손에 걸쳐 있으므로
깍지손의 빠짐이 통아의 앞부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깍지손을 놓는 순간 통아의 뒷부분을 시위가 치면 줌손에 걸친 통아의 앞부분은
지레처럼 앞으로 밀려 앞나게 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참 어렵습니다.
먼장질도 오랫만에 해보았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제대로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동영상을 남기고자 합니다. 오늘의 결과는
표준길이 4.5돈: 252/ 251/ 267/ 268/260m
발시각도 43.5/46.0/37.5/44.5/42.5도
45도의 각도가 먼 거리를 보내는 기준이 될 듯 합니다.
45파운드 송무궁의 한계는 4.5돈의 개량궁 애기살에 대해 약 270m 정도가 되는가 봅니다.
2012.04.01(일)
그간 깨어진 통아의 안전성 때문에 편전 습사를 미루었습니다.
목공용 접착제와 가죽으로 금이 간 곳을 보강하고 습사하였습니다.
새로 편전을 연습하시는 분이 자꾸 한 과녁 반 정도 앞나고 깃이 줌 손 엄지를 베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분은 통아의 홈이 옆으로 향하는 분이고 아마도 통아 안쪽에 들어가는 깃을 저처럼 접어서 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무게 중심이 살짝 줌 앞으로 밀려 있는 꼴이라 통아를 벗어나면서 살이 줌 앞으로 날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바깥에 나와있는 두 개의 깃 중 아랫깃이 통아를 지탱하는 엄지손가락의 마디를 치는 것도 당연한 결과겠지요.
그래서 저도 간만에 통아의 홈 방향에 신경 써서 쏘아보았습니다.
옆으로 홈의 방향을 정하니 저 역시 앞나는 경향이 컸습니다.
딱딱한 고무 재질의 깃을 사용하는 개량시 편전의 특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통아의 방향을 위로 하려면 줌을 기울이면서 깍지손을 짜 주어야합니다.
자칫 통아가 툭 떨어지기 쉽고 무게중심이 약간 위쪽이 되니 살고가 높아지면서 과녁을 넘습니다.
적당한 홈의 방향을 유지하는 것도 개량시 편전을 쏠 때 유의해야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먼장질을 하려고 준비할 때 바람이 점점 강해져서 습사를 포기하였습니다.
2012.03.18(일)
표준길이 4.2돈:263/272/267/266/253 4.5돈: 259/255/268/251/273
발시각도 34/ 35/ 37/34.5/37
동영상에서 사진 캡쳐 후 각도기로 재어보고 있습니다. 많이 올렸다고 생각했는데도 40도 각도가 안됩니다.
다음에는 거의 위로 줌손을 뻗는다 생각하고 쏘아보려합니다. 물론 동영상 분석도 필수라 생각합니다.
같은 무게에 대해서 낙하지점은 좌우 7m, 전후 10m의 낙하군을 형성합니다.
꾸준히 연습하면 과녁 정도의 표적을 250m 보다 먼 곳에서 맞출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과녁에 대해서는 여전히 4.2돈과 4.5돈을 병행하면서 습사하고 있습니다.
2012.03.11
표준길이 4.2돈: 244/236/237 4.5돈: 235 ??: 240 ---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먼장질의 자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4.2돈: 233/233/235 4.5돈: 245 ??: 226 하지만 적어도 145m 과녁을 기준으로 한 과녁 오조준할 때 250m
근처에서는 최대 7m 정도의 편차가 나는 것을 알았고 원거리의 표적에 대해서 겨누는 방법의 실마리를 찾은 듯 합니다.
좀 더 확신이 들 때까지 연습해보고자 합니다.
( 개활지에 있는 사대의 뒤쪽으로 100m 정도에서 과녁을 보고 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2.03.10(토)
표준길이 4.2돈: 269/254/266 4.5돈: 275/266/ --- 동영상을 찍었으니 분석하면 각도가 얼마였는지 알게될 것입니다.
2012.03.04(일) 그동안의 먼장질 결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제가 사용하는 송무궁 45파운드 개량궁 기준입니다.)
111210 표준길이 4.2돈: 275m
120108 표준길이 6돈: 234/261/256m
120115 표준길이 4.2돈: 260 5돈: 247 6돈: 241m
120121 표준길이 4.2돈: 262/268
120219 표준길이 4.2돈: 245/264 4.5돈: 235/248
당분간 편전 쏘기는 어렵습니다. 통아가 끝부분에서 10cm 정도 세로로 쪼개져서 걱정이 됩니다.
목공용 접착제를 사용해서 붙여보겠지만 지속적인 충격에는 결국 쪼개짐이 심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20304 표준길이 4.2돈: 244/247 4.5돈: 246/262/ --- 발시 각도를 일정하게 할 방법을 궁리중입니다.
2012.02.12(일)
길이는 고정(촉끝-살대끝 35.9cm) 무게는 4.2/4.5/5.0으로 시험하였습니다.
4.2/4.5돈은 장전을 쏠 때와 같은 표로 거리가 맞고 5돈은 짧게 갑니다.
장전을 쏠 때와 다른 점은 줌손을 비틀지 않고 좀 더 미는 것과
깍지손을 덜 짜면서 통아가 떨어지지 않게 활을 거의 세웁니다.
그리고 장전에 비해 뒤나는 경향이 있어 반과녁 앞을 보아야 통이 섭니다.
물론 발 모양은 제 느낌에 열중 쉬어 자세로 과녁을 향해 벌리되 오른쪽 발을 좀 더 큰 각도로 벌린 상태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쏠 수도 있겠지만 쏘임새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배움에 끝이 없겠지만 당분간은 큰 변화가 없을 듯 하므로 매주의 기록은 그만두려합니다.
자료는 계속 동영상과 엑셀자료로 남겨두었다가 일정한 양이 되면 분기에 1회 정도씩 올려볼까 생각합니다.
그저 저와 같이 부끄럽지만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의문과 해결책들을 여러 신사분들이 공유하여
다양한 곳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12.02.05(일)
비틀거리면서 날아가는 편전이 새로운 의문을 던져줍니다.
깃이 어딘가에 걸리는 것이라 짐작하면서 새로 산 통아로 시험해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한순을 낼 때 3개 중 4.2돈은 여전히 넘어가고 5돈 짜리가 관중합니다.
자라섬 곳곳에 국제미술전을 위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먼장질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2012.01.29.(일)
편전 3개(길이는 모두 35.9cm, 무게는 4.2돈 1개, 5돈 2개)로 5순 습사하고 디카로 찍었습니다.
장전 1순, 편전 1순의 순으로 총 5회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8/25, 5/15의 비율로 관중하였습니다.
문제는 시간인데 장전의 비행시간은 평균 3.00초, 편전은 2.77초 입니다.
수평속도를 환산해보니 1.08배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는 1.4배 정도의 차이가 났었는데 깍지손의 떼임과 줌손의 비틀림 차이가 속력차이를 줄인 듯 합니다.
자료를 더 모아보고 분석하려합니다.
2012.01.28.(토)
편전 3개(길이는 모두 35.9cm, 무게는 4.2돈 1개, 5돈 2개)로 3회 습사하였습니다.
장전과 같은 표(줌통의 하단 끝을 과녁 왼쪽 윗모서리에 일치)로 발시하였습니다.
1순은 신경을 덜 썼더니 장전 쏘기와 비슷한 자세가 되어 모두 뒤 났고 5돈 하나만 좀 짧고 나머지는 거리가 됩니다.
2순 부터는 장전 쏘기보다 줌손을 앞으로 뻗는 듯한 느낌으로 발시하였습니다. 4.2돈은 넘고 5돈은 코 박거나 관중입니다.
3순의 결과는 4.2돈 넘고 5돈 모두 관중입니다.
장전쏘기와 다른 점은 줌손에서 비트는 느낌(또는 아랫장 밀기) 대신 뻗는 듯한 느낌을 가진 것과 깍지손의 뿌림이 덜한 것입니다.
다음에는 깍지손의 뿌림을 의식적으로 세차게 했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 확인하려합니다.
자라섬 바깥 미술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먼 곳이지만 사대와 과녁의 연장선상에서 활동중이므로 먼장질은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2012.01.21.(토)
편전 3개(길이는 모두 35.9cm, 무게는 4.2돈)로 2회 습사하였습니다.
장전을 쏠 때의 표는 과녁 왼쪽 모서리 끝을 겨누므로 같은 방식으로 발시하였습니다.
장전을 쏠 때와 다르게 느낀 점은 줌손을 좀 더 앞으로 뻗는듯한 느낌으로 쏘아야 과녁으로 통이 선다는 것입니다.
장전 쏘기와 편전 쏘기에서 다른 점이 저에게는 줌손의 비트는 정도와 깍지손의 뺌 속도입니다.
일치시키기는 어렵지만 차이가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과제일 듯 합니다.
결과는 저번과 같이 4.2돈 무게의 애기살은 넘어가버립니다. 과녁의 눈썹을 표로 보았을 때 상단에 관중입니다.
먼장질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4.2돈: 262m, 268m
2012.01.15.(일)
편전 3개(길이는 모두 35.9cm, 무게는 4.2돈, 5돈, 6돈으로 5회 습사하였습니다.
장전을 쏠 때의 표는 과녁 왼쪽 모서리 끝을 겨누므로 같은 방식으로 발시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6돈 무게의 애기살은 못 미치거나 과녁에 겨우 닿고 4.2돈 무게의 애기살은 대개 넘어가버립니다.
2. 5돈 무게가 문제인데 넘거나 관중하거나 이므로 다음에 4.5돈 무게의 애기살을 만들어 시험해보고자 합니다.
먼장질의 결과는 가벼울수록 멀리 날아갔습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좀 다니는 터라 한 번씩만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6돈 241m, 5돈: 247m, 4.2돈: 260m
(4.2돈으로 한 이유는 영집 궁시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편전의 무게와 같게 했습니다. 나름대로 어떤 이유가 있어서 무게를 정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2012.01.08.(일)
편전 3개(길이는 모두 35.9cm, 무게는 4.2돈 2개, 6돈 1개)로 5회 습사하였습니다.(5돈 짜리는 오늬가 부러져 당분간 사용 불능)
장전을 쏠 때의 표는 과녁 왼쪽 모서리 끝을 겨누므로 같은 방식으로 발시하였습니다.
4.2돈 중 1시는 넘고 2시는 상단에 관중, 6돈은 15m 정도 못 미칩니다.
조금씩 표를 바꾸어보면서 발시하고 결과를 확인하여 내린 오늘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깃이 짧으면 긴 깃보다 더 멀리 나갑니다.(살고가 높아져서 나타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2. 4.2돈 짜리로 기존의 표를 쏘면 대개 넘어가버립니다. (눈썹 바로 아래 높이의 왼쪽 모서리를 표로 잡아야 합니다.)
3. 6돈 짜리는 기존의 표로 쏘면 짧습니다.(10m 이상 짧아지므로 왼쪽 모서리에서 눈썹 만큼 위로 올려 표를 잡아야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45파운드로 장전 7돈을 쏘는 표로 6돈의 편전이 15m 정도 짧다는 것은
기교를 최소화한 편전 사법이 일반 사법보다 살을 보내는 효율(=활상수?)이 나쁘거나
개량시로 만든 편전이 통아에서 많은 마찰을 받기 때문이겠지요.
4. 2와 3에서 무거울수록 좌우편차가 줄어드는 것은 확실합니다.
5. 장전과 같은 표를 보고 쏘려면 저의 경우는 35.9cm(촉 끝-살대 끝 길이)에 5돈 정도의 무게이어야 합니다.
틈을 내어 6돈 짜리로 멀리 쏘았습니다.
1회 234m, 2회 261m, 3회 256m 입니다.
멀리 쏘려면 45도에 가깝게 (약간 내려서 ) 발시해야할 듯 한데 각도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실에 추를 매달고 발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분석하면 될 듯 한데... 궁리중입니다.
2012.1.3
화살의 무게와 거리에 대한 내용을 읽어 보고 인터넷에 있는 탄도 방정식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본 투수의 투구에 대한 내용이 연상되었습니다.
타자들이 인정하는 떠서 날아오는 매우 빠른 볼이 실제로는 착각이랍니다.
초속도가 빠를수록 마찰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실제로 포수에게 닿을 때의 종속은 오히려 다른 투수보다 느리다는 겁니다.
초속도가 빠를수록 마찰의 영향이 크므로 적당히 빠른 속도(최고점에서 최대속도가 나올 수 있는)가 멀리쏘기의 관건입니다.
엑셀을 위한 식을 만들고 싶은데 그러려면 다시 미분과 적분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활터의 자료실에 나와 있는 표로 볼 때 25g을 45파운드로 날릴 때 최대거리가 나오는 것으로 되었지만
지난 12월 10일의 제 경험으론 15.6g(약 4.2돈)의 살이 더 멀리 날아갔으니 변수는 단순히 무게로만 이야기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자료를 쌓다보면 아마 활상수나 효율이 다르게 나오겠지요. 거기에 맞게 적당한 무게를 찾아 멀리쏘기에도 도전해보려합니다.
일단 마찰을 고려할 때 무게가 가벼워 초속도가 빠른 것보다는 적당히 무거운 것이 초속도의 손해가 있더라도 더 멀리 간다는 생각에 동의해봅니다. 그래서 예전에 비해 짧지만 무겁게 만들어서 초속도를 늦출 생각입니다.
그러다보면 통아와의 마찰도 있을터이니 표를 좀 올려야할 것이고 그러면 짧은 길이(촉 끝-살대 끝) 35.9cm로 기존의 장전 쏘듯 표를 볼 수 있는 무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부러진 연무궁시로 길이는 같게(35.9cm-배드민턴 통에 딱 맞는 길이입니다) 무게는 4.2돈, 5돈, 6돈을 만들었습니다.
과녁 밑선을 기준으로(평상시는 과녁 윗선을 표로 봅니다) 연습해서 4.2돈은 못 찾았고 5돈은 과녁 한참 뒤에서 줍고 6돈은 과녁 앞에 떨어져 튕기면서 과녁 맞추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기존의 표로 보려면 6돈 전후에서 적당한 무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더 연습해보려합니다.
2011.12.25
추운 날씨에 일반 장전쏘기는 줌손의 감각이 무디어져서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지금 쏘고 있는 편전의 쏘임새는 줌을 잡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어쩌면 시수가 꾸준히 나올 수 있는 도구라고 여겨집니다.
2011.12.11
예비 편전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4개 1조로 4번 습사하였습니다.
결국 하나(2번)를 더 잃어버렸습니다.
3,4,5번이 연중할 때도 있었는데 워낙 살고가 낮아서 살길이에 따른 거리 측정이 의미있는 실험인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것(약 1자 1.8-4.3돈?)으로 쏘았더니 살고가 높게 나와 한 과녁 아래로 쏘아야했습니다.
직궁으로 쏘는 것처럼 날아가는데,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으로 분석해서 과녁도달 시간을 구하려 합니다.
그리고 당분간 땅이 물러질 때까지는 아래의 5발 쏘기 실험을 그치고 궁체만 다듬을 생각입니다.
2011.12.10
6.5 X 7.0으로 5발 쏘고 편전을 5발 쏘는 방식으로 4번 시험해보았습니다.
미끄러지거나 적중한 것은 좌우 표시만 하고 측정하지 않으며 박힌 것만 m 단위로 측정했습니다.(좌-우+, 짧고- 길고+)
1순: 1중 2우 3좌 4좌 5좌
2순: 1우 2중 3중 4좌 5(-1.0, +1.6)
3순: 1중 2우 3중 4(0, +7.6) 5좌
4순: 1우 2우 3? 4중 5(-0.8, +9.1)
1번을 잃어버렸습니다. 예비로 하나씩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궁시박물관에서 구입한 편전과 같은 규격의 편전도 만들었는데(35.9cm-15.6g) 먼장질을 해보았습니다.
사대에서 과녁까지 171보, 과녁에서 편전 박힌 곳까지 153보, 사진기에 찍힌 동영상을 보니 45도보다는 낮은 각도로 쏘았습니다.
대략 171보를 145m로 계산해보니 편전이 날아간 거리는 275m입니다. 최고기록에는 한참 멀었지만 가끔 먼 거리도 재보려 합니다. 아래는 편전과 장전의 쏘임새와 과녁도달시간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겨놓는 동영상입니다.
2011.12.04
3번 시험해보았는데 보완해야할 점이 생겼습니다.
1) 관중하면 비행거리를 알 수 없습니다. - 과녁과 과녁 사이에 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2) 살고가 낮아 지면과의 각도가 작고 땅이 단단해니 미끄러짐이 많아 기록할 수 없습니다.
- 우리 정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다른 시험 장소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3) 그날마다 궁체에 따른 편차가 생기기도 합니다.
- 장전을 한 순 내고 대체로 모이면 여세를 몰아 편전을 쏘려 합니다.
2011.11.28
개인적으로 개량시를 개조하여 만든 편전으로 습사해오다 자료를 만들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개인마다 궁체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참고용으로 기록해볼 생각입니다.
길이는 촉 끝에서 오늬를 제외한 살대 끝까지로 표시하고 무게는 전자저울로 재었습니다.
1번 4-4는 1자 4치에 4돈(42.4cm- 15.0g), 2번 4-4.5는 1자 4치에 4.5돈(42.4cm- 16.9g)
3번 4-5는 1자 4치에 5돈(42.4cm- 18.8g), 4번 4.5-5는 1자 4.5치에 5돈(43.9cm- 18,8g),
5번 5-5는 1자 5치에 5돈(45.5cm- 18.8g)입니다.
그동안 일반 장전을 쏠 때의 표로 5-4.5의 편전 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상해보겠습니다.
편전의 길이:
통아에 2자 6.5치에 해당하는 곳에 표시를 해서 당기기 때문에 날아가는 거리와 상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약 편전의 길이가 영향을 준다면 3,4,5번의 평균적인 결과에 어떤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됩니다.
편전의 무게:
날아가는 거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무거울수록 날아가는 거리가 짧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궁체로 발시하면 2번이 그동안의 궤적과 유사할 것이고 1번은 길고 3,4,5번은 짧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줄자(50m)를 준비해서 과녁을 중심으로 항상 측정하고 기록하여 결과를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2011.11.20
길이와 무게의 환산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보통 화살의 길이는 앞의 두 자를 빼고 6.5, 무게는 6.5돈을 썼는데
편전의 무게와 길이를 살대 기준이 아닌 촉끝에서 살대 끝까지 재어보니 그동안 사용한 것은 1자 5치에 약 4.5돈이었습니다.
이제부터 표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한 자 5치에 5돈의 편전을 3개 만들려고 합니다. (표시는 5-5)
모자란 무게는 일단 굵은 니크롬선을 감아서 코일처럼 만든 후 살대 속에 집어 넣어 전자저울로 맞추려고 합니다.
한 순이 만들어지면 주말을 이용하여 연습 또 연습입니다.
2011.11.15
아침에 활터에서 장전과 편전을 두 순 내고 출근합니다.
편전은 장전과 동일한 위치에 오늬를 끼웁니다.(시위의 중간에서 한 살대 위)
통아의 중심축을 줌과 출전피의 경계에 기대려니 줌손은 장전쏠 때보다 통아 두께의 반 정도 만큼 아래를 잡게 됩니다.
깍지손을 잡아당기면서 살짝 비틀고 줌손은 장전 쏠 때 보다는 덜 기울입니다.
표는 장전 쏠 때와 같은 높이를 보되 덜 기울였기에 1/4과녁 앞을 봅니다.
발시하면서 깍지손이 힘차게 뿌려지면 편전이 쭉 뻗어 관중하게 됩니다.
1순에 1중 정도 하고 나머지는 살짝 뒤나지만 한 배를 이루니 장전과 같은 표로 쏘려던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탄도방정식을 이용하여 관통력에 대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부러진 살을 잘라 만든 편전은 길이 뿐만 아니라 무게도 줄어드는데 이것이 속력의 증가분(약 1.5배)을 줄여 관통력을 줄입니다.
내년은 새로 제작하는 편전의 탄두 속에 실납을 녹여 무게를 달리하면서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알아볼 작정입니다.
2011.11.14
퇴근길에 두 순 냈습니다. 1순 1,2번은 3m 정도 짧고 3번이 맞습니다. 2순 1번이 사라지고 2번이 맞습니다. 3번이 15m정도 길었습니다. 통이 서니 계속 현재의 쏘임새를 유지하려합니다. 전에 멀리쏘기를 해보려고 약간 높여서 쏘아보니 대략 200m를 좀 넘었습니다. 멀리쏘려면 그만큼 깍지손을 세차게 뿌려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집궁시박물관에서 먼장질이 있었다는데 내용을 찾아보려합니다.
2011.11.06
그동안 줌손은 비틀지 않고 밀고 버티는 정도로 하고 통아가 떨어지지 않도록 깍지손을 조여서 발시합니다.
오늬는 장전과 같은 위치에 놓고 쏘는데 통아의 두께를 고려하여 통아의 중심이 출전피에 닿도록 줌손을 약간 내려잡습니다.
그래서 줌손의 잡는 위치는 장전을 쏠 때보다 아래가 되었습니다.
그전에 비하면 줌손 쪽의 위치는 낮아지고 오늬자리는 높아져서 낮게 쏘는 셈이 됩니다.
이제 장전과 같은 표로 보아도 비슷한 거리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1순에서 하나는 과녁에 맞는 편이지만 대체로 살짝 뒤나면서 길거나 짧습니다.
이제 살대 길이가 37.5cm인 것을 가지고 습사하고 있습니다.
표가 대략 장전의 경우와 비슷하니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30cm 내외의 화살을 만들어 시험해보고자 합니다.
2011.9.25
장전의 쏘임새가 달라졌습니다.
줌손을 밀다가 끝에서 비틀며 밀치니 줌손이 힘겹고 기울기가 덜하지만(약 10도 쯤)
보폭이 좁을 때 살걸음이 빠르고 과녁을 10 여m나 넘어갑니다.
보폭을 어깨보다 더 넓게 서면 비틀며 밀치는 것을 덜하게 되어
한결 편하고 활이 많이(15도 쯤) 기울어지면서 과녁에 맞는 거리가 됩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애기살을 쏘려 했더니 통아가 살대에서 자꾸 떨어지려 합니다.
제 생각에 애기살은 또 다른 도구이니 줌손의 기술을 최소화하고 그저 정직하게 놓아야할 듯 합니다.
그러므로 줌손을 비틀며 밀치기는 좀 꺼려지는데 개인적으로 장전의 쏘임새는 대만족입니다.
여기서 장전과 애기살의 쏘임새를 다르게 해야하나?라고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당분간은 장전 쏘는 자세를 '줌손 비틀며 밀치기'로 굳히겠습니다.
그리고 애기살을 쏘아보면 예전에 짧았던 살이 과녁 거리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해결책은 많이 쏘아보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다음 주를 기약합니다.
2011.09.18
장전 1순 쏘고 애기살 1순을 쏘는 방식으로 5회 습사하였습니다.
표는 장전과 같이 보고 당기기는 덜 당겨 쏘기로 20시를 쏘았습니다.
일단 결과는 대체로 5m 내외로 짧은 화살이 많습니다.
관중하더라도 약하게 부딪치는지 소리가 약합니다.
더욱 마음에 걸리는 것은 만작의 느낌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시하는 뭔가가 허전합니다.
별로 좋지 않은 기분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서 100시 쏘기를 그만 두려 합니다.
대신에 예전에 만작으로 쏠 때 줌통 아래를 과녁의 왼쪽 하단 밑에 대고 쏘던 것을
통아의 끝부분이 과녁의 상단 오른쪽 어딘가를 겨누도록 습사하려합니다.
2011.09.11
통아의 끝을 자르지는 않고 절연테이프로 한 촉만큼(약 3cm) 짧게 표시했습니다.
일단 기존방식대로 장전의 상사 길이만큼 당겨서 과녁 밑을 겨냥하고 쏘았습니다.
살대 길이만 47.5cm짜리 3개입니다.1시 관중, 2,3시는 뒤 났으나 한 배를 이룹니다.
4개를 준비하고 한 촉만큼 짧게 당기고 평상시의 표처럼 과녁 왼쪽 대각선 위를 겨냥했습니다.(살대 길이 47.5cm)
3중하고 하나는 뒤 났지만 한 배를 이룹니다. 곡사가 되지만 장전의 살고보다는 여전히 낮고 빠릅니다.
파괴력을 측정할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100발 이상 시험해본 후 결론짓고 다른 살대 길이(42.5cm, 37.5cm)로 시험해보려 합니다.
2011.08.18
잠정적인 결론- 편전의 길이를 길게 하더라도 표는 여전히 장전 쏠 때 보다는 낮아야 합니다.
과녁의 아래 땅바닥에 표를 두고 정확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심의 방향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장전 쏠 때처럼 시위를 당기면 강궁을 쓰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살걸음이 빠르고 살고가 낮고..)
대신 시위를 덜 당기면 살걸음이 늦어지고 덜 날아갈테니 표를 높여야할 것입니다.
과녁의 중앙 높이에 표를 대기 위해서(줌으로 목표물을 겨냥하기 위해) 시위를 덜 당길 생각입니다.
약한 활을 써도 같은 효과를 보겠지만 경제적인 여건도 있고
과거의 무사들이 두 종류의 활을 그때마다 다르게 사용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아의 뒷면에 테이프 표시를 한 후 단계적으로 시위 당기는 정도를 줄이려 합니다.
생각대로 된다면 통아 자체의 길이를 짧게하여 빠짐이 좋게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1.08.17
살대의 길이를 47.5cm로 길게 하니 궤적이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 길이로 습사해보려고 합니다. 동영상은 최근의 습사 모습이며 이를 통해 통아가 약간 뒤로 뻗침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1.05.22
궁체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자세를 바꾸다보니 기존에 장전이 떨어진 곳에 편전이 떨어지지 않아 수풀이 우거진 관계로 살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6.5치의 장전과 비교하여 상사 자리를 검은 테이프로 통아에 표시하고 오늬가 붙는 자리를 일정하게 하고
쏘기 전 통아가 붙는 자리를 항상 점검하여 발시하니 이제 떨어지는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왼쪽 모서리 지면과 닿은 부분을 줌통 하단부에 일치시켜서 쏘면 길이만 달라지고 좌우 편차는 나지 않습니다.
미세한 차이에 길이차가 많이 나는 것을 보면 편전이 장전보다 더 큰 포물선을 그리는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다음에는 비디오로 촬영하고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발시 순간부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충격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여
비거리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과녁에 닿을 때의 속도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튕겨 나오는 거리로 보면 생각보다 에너지가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2011.04.25
일반 카본 화살로 5순을 낸 후 카본 화살을 이용해서 만든 애기살을 2순(6시) 냈습니다.
1시는 시위가 걸리면서 뒤나고 2시는 코박고 3시가 관중입니다.
2순 째 1시는 앞나고 2시와 3시는 관중입니다.
하지만 스피커에서 난 소리가 작았고 튕겨서 밀려난 거리도 짧아
맞아서 난 소리인지 땅에 튕겨서 맞은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단지 통이 섰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고 매듭을 새로 묶은 후 한결 쏘기가 편합니다.
참고로 지금 사용하는 애기살은 살대의 길이(상사 뒤에서 오늬 앞)를 37.5cm로 고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1.04.24
편전의 끈이 끊어져서 새로 일반 서류용 철끈으로 매었습니다. 전에 매듭이 안쪽에 있었는데 화살에 닿아서 불편했습니다.
바깥쪽으로 매듭을 매고 손목에 맞추어 한 번 당겨보니 홈이 전보다 위로 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한 과녁 아래로 쏘아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영집 궁시 박물관에서 본 그림으로 본다면 통아가 장전보다 짧아야 합니다.
지금의 통아는 얻은 것이라서 저에게는 다소 긴 편입니다.
당분간은 지금의 통아를 쓰겠지만 어느 정도 통이 서면 통아의 길이를 좀 짧게 해서 시험해보려고 합니다.
2011.03.21
먼저 일반 화살로 두 순을 냈습니다. 뒷바람이 불어서인지 통을 잡기가 어렵지만 마지막 살은 과녁을 두드립니다.
마지막 살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과녁 아래로 표를 내리고 깍지손을 쥐어짜서 홈을 비스듬하게 한 후 애기살을 보냈습니다.
1시가 적중하니 나머지 2,3시도 같이 보냈습니다.
2순째는 만든 애기살이 부실해선지 오니 부분에 계속 쪼개지는 소리가 나서 하나만 보냈습니다.
나중에 떨어진 곳을 보니 과녁에 맞지 않은 세 개의 애기살은 과녁 오른쪽으로 20cm 정도 벗어나 일렬을 이룹니다.
어두워져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편전 쏘기를 위한 자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2011.03.20
흐트러졌던 궁체가 다시 잡히는지 일정한 방향으로 통이 잡히기에 생각한 바대로 애기살을 냈습니다.
145m 과녁을 때리는 경쾌한 소리에 편전의 겨눔에 대한 생각을 일부 확신하게 됩니다.
깍지손을 많이 짜서 쏘는 사람의 경우 편전의 홈이 위를 향하게 되면
편전의 무게중심도 일반 화살보다 위를 향하게 되므로 표를 올린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므로 표를 평상시보다 내려야합니다.
깍지손을 덜 짜는 사람 중 덧살의 홈이 오른쪽을 향하게 되는 경우 일반화살보다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므로
애기살을 보낼 때는 왼쪽으로 많이 오조준해야 됩니다.
이것은 제가 느끼는 경우에 해당되며 앞으로 더 많이 쏘아봐야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가정일 뿐입니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편전 쏘기를 쉽게 하는 방법으로 깍지손을 짜지 말고 그대로 당기되
홈이 비스듬하게 파여진 편전을 제작하여 쏘는 것입니다.
물론 홈의 방향은 평상시 자신의 화살이 날아가는 탄도와 일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바람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애기살의 장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2011.03.07
오늘은 부러진 살을 가지고 애기살을 만들었습니다.
길이는 살대가 37.5cm가 되도록 깃을 포함한 뒷부분을 자르고
앞부분은 알콜램프로 금속부분을 살살 가열하니 튀어나가길래 준비한 살대에 끼웠습니다.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고 말린 후 통아에 대보니 아뿔싸 살대뿐만 아니라 촉도 빠집니다.
촉이 두꺼운 것도 있고 가는 것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다음에는 촉을 미리 대어보고 만들어야겠습니다.
요새 초봄의 강바람이 세게 불어서 퇴근하면서 습사하기 어렵습니다. 빈 활을 당기며 사대에 서는 날을 준비할 뿐입니다.
2011.03.05
손이 좀 나아져서 오랫만에 활을 냈습니다.
통아의 벌어진 틈이 오른쪽 아래를 향하지 않도록 깍지손을 쥐어짜면서 보냈더니
바람이 오른쪽으로 불고 있음에도 한 과녁 왼쪽을 겨냥할 필요 없이 보통화살과 비슷한 방향으로 더 높이 날아갑니다.
기분탓일 수도 있으니 좀 더 많은 결과를 내 보아야 통아의 틈 방향과 애기살의 방향이 관계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은 뒷손을 기존보다 좀 목에 가깝게 했더니 살대가 볼에 잘 붙고 발시 후 손이 세차게 뿌려지며 살이 기세좋게 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습사가 진행되어 계속 이런 느낌의 궁체가 형성되면 다시 편전에 대한 자료를 축적할 수 있을까 합니다.
2011.03.02
편전을 쏘다가 오른손 엄지 첫마디 위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통아의 아래쪽 날, 아니면 애기살 아래의 깃 중 어디일까 궁리하다가
시위에 화살을 대고 맞추어 보았더니 중앙부에서 시작한 절피가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도고자 부분의 시위가 좀 풀려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시위가 길어지고
그것을 모르고 가운데 맨다는 것이 실제로는 중앙부 아래에 맨 결과가 되어
손을 치게된 듯 합니다. 다시 시위를 정리하고 손이 나아지면 활을 낼까 합니다.
2011.03.01
활터가 선 지 얼마 안되어 외부에서 사범이 초청되어 선배 어르신들을 가르치는데 저를 볼 때마다 온깍지를 고치도록 설득합니다.
배운 자세가 온깍지이고 온깍지라야 편전을 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활을 처음 배우는 입장이라 자리를 피하고, 저물 무렵에 어제 생각한 방법으로 활을 내보았습니다.
일반 화살과 애기살이 비슷한 방향에 떨어져 탄착군(?)을 형성합니다.
다른 날 계속 연습해보아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 지금 사용하는 것과 같은 42.5cm(촉 포함) 정도의 애기살을 주문하여 계속 습사할까 합니다.
2011.02.28
45파운드로 65-65화살 1순을 내고 애기살 1순을 낸 후 비교해보았습니다.
애기살이 일반화살보다 더 멀리 오른쪽으로 갑니다.
과녁 하나 정도 왼쪽으로 1/3정도 아래쪽으로 표를 움직이려 합니다.
2011.02.24
일단 길이가 비슷한 개량시로 1순을 냈습니다.(42.5cm-17.4g/42.6cm-17.0g/42.8cm-15.8g)
보통과 같은 방법으로 내보니 모두 앞나면서 보통의 화살보다 10-20m정도 멀리 갑니다.
표를 뒤로 좀 옮기고 쏘아보니 과녁에 맞습니다.
일단은 통이 설 때까지 연습만 할 생각입니다.
송무궁에 문의하니 애기살을 개량시로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1.02.22
편전을 쏘던 분이 시위가 통아를 훑는 것을 해결 못하여 편전쏘기를 포기하면서 사용하던 애기살을 모두 넘겨주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죽시도 포함되어 있어 중량과 길이를 잰 후 다시 시도할까 합니다.
2011.02.19
아침에 보통 쏘던 방법으로 1순 후 애기살을 냈습니다.
과녁까지 167보, 보통살은 하나는 맞고 하나는 코박고 177,183,187보
애기살은 죽시가 213보(55.6cm), 219보(53cm), 개량시는 223보(39cm), 행방불명(35.7cm)입니다.
표를 한과녁 아래로 다시 쏘았더니 죽시는 173,177보, 개량시(39cm)는 행방불명입니다.
넓은 개활지에 있어 다행이며 사람이 없는 터이지만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개량시를 개조한 것은 깃이 정확히 날아가는데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방법을 좀 달리해볼 생각입니다.
2011.02.14
활을 배운 지 두 달이 되어가는데 통아를 얻었습니다.
애기살은 대나무살에 새의 깃이 박혀있는 것 2개랑 (53cm, 55.6cm)
기존 개량시 부러진 것의 촉을 뒷부분에 끼워서 만든 2개입니다.(35.7cm, 39.0cm)
내용 중에는 개량시로 애기살을 쓰기 어렵다던데
평상시 쏘던 방식으로 쏘아보니 과녁에서 10m 정도 멀리 떨어집니다.
(아직 영축이 심한 편이어서 기존의 6.5 6.5와 큰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양하게 화살을 만들어보고(길이를 다르게 하면서 무게를 고정할 방법은 아직 생각나진 않습니다.)
쏘아보면서 결과를 올릴까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쏘는 방식이 다르니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지요.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이글을 처음 보았습니다. 민타카 님의 편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보며 처음 활을 배울때 목적이 저도 편전 쏘아보려고 활을 처음 배웠습니다.그리고 제 쏘임은 온깍지 쏘임인데, 편전 쏠때는 다른 분들 처럼 통아가 뒤로 휘둘러 지지않고 앞에서 똑떨어 집니다. 온깍지라야 편전을 쏠수있다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각궁으로 애기살 쏘다가 단 한 방에 각궁이 부러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아마 애기살 통아가 너무 굵거나 너무 길어서 발시 직후 시위가 통아에 큰 각도로 걸리게 되고 따라서 시위가 도고자로부터 벗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각궁이라면 온깍지로 쏘는 것이 애기살 쏘기에 더 안전할 듯.- 통아가 뒤로 빠져나가니까.
저도 통아가 뒤로 힘차게 나가지는 않고 나중에 깍지손에 잡힙니다. 의식적으로 깍지손을 힘차게 빼면 뒤에서 보시는 분들이 보이진 않지만 그 전보다 살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세다고 합니다. 지금은 장전에서 표 보는 것과 일치하는 화살 길이를 찾고자 길게(살대 47.5cm) 만들었는데 시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개량화살로 편전을 만들면 죽시처럼 매끄럽게 통아를 타고 나가지 못합니다. 위험하고요. 애기살의 재미가 살걸음이 가볍고 빠른 것인데 표가 한 폭쯤 내려오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살대 37.5cm는 날아가는 것이 보이지 않고 표는 과녁 하나 반을 내려서 쏘아야 합니다. 47.5cm 짜리는 과녁 하나만큼 내려서 쏘는데 날아가는 것이 보입니다. 여전히 장전보다는 살걸음이 빠르고 살고가 낮습니다. 다양한 길이로 시험해보려다 보니 쉽게 만질 수 있는 개량시를 쓰고 있습니다만 우려하시는 분이 많으시니 좀 더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