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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당 호대 >> 7-1
住(살주)社(토지의신사)堂(집당)호대
<<신사미동행하며 >>
愼(삼갈신)沙(모래사)彌(두루미)同(한가지동)行(갈행)하며
<<신인사왕환하며 >>
愼(삼갈신)人(사람인)事(일사)往(갈왕)還(돌아올환)하며
<<신견타호악하며 >>
愼(삼갈신)見(볼견)他(다를타)好(좋을호)惡(악할악)하며
<<신탐구문자하며 >>
愼(삼갈신)貪(탐할탐)求(구할구)文(무늬문)字(글자자)하며
<<신수면과도하며 >>
愼(삼갈신)睡(잘수)眠(잠잘면)過(지날과)度(법도도)하며
<<신산란반연이어다 >>
愼(삼갈신)散(흩을산)亂(어지러울란)攀(더위잡을반)緣(가선연)이어다
해석문
社堂(사당)(功夫(공부)하는 處所(처소))에 住(주)하되
沙彌(사미)와 同行(동행)함을 삼가며((法華經(법화경) 安樂行品(안락행품)에 沙彌(사미)로
同住(동주)함이 不安樂(불안락)의 一이라 하였다.))
人事(인사)로 往還(왕환)함을 삼가며
他人(타인)의 好惡(호악)을 봄을 삼가며
文字(문자)를 貪求(탐구)함을 삼가며
睡眠(수면)이 過度(과도)함을 삼가며
散亂(산란)히 攀緣(반연)함을 삼갈지어다.
<<약우종사의 승좌설법이어든 >> 8-1
若(같을약,만일)遇(만날우)宗(마루종,우두머리)師(스승사)의
陞(오를승)座(자리좌)說(말씀설)法(법법)이어든
<<절(체)부득어법에 작현애상하야 >>
切(끊을절)不(아니부)得(얻을득)於(어조사어)法(법법)에
作(지을작)縣(매달현)堐(땅이름애)想(생각할상)하야
<<생퇴굴심하며 혹작관문상하야 >>
生(날생)退(물러날퇴)屈(굽을굽)心(마음심)하며
或(혹혹)作(지을작)慣(버릇관)聞(들을문)想(생각할상)하야
<<생용이(역)심하고 당수처 1)회문지하면 >>
生(날생)容(얼굴용)易(쉬울이,바꿀역)心(마음심)하고
當(당할당)須(모름지기수)處(살처) 1)懷(품을회)聞(듣을문)之(갈지)하면
<<필유기발지시하리니 >>
必(반드시필)有(있을유)機(틀기,용수철))發(쏠발,떠나다)之(갈지)時(때시)하리니
<<부득수학어자하야 단취구판이어다 >>
不(아니부)得(얻을득)隨(따를수)學(배울학)語(말씀어)者(놈자)하야
但(다만단)取(취할취)口(입구)辦(힘쓸판)이어다
<<소위사음수하면 성독하고 >>
所(바소,자리)謂(이를위)蛇(뱀사)飮(마실음)水(물수)하면
成(이룰성)毒(독독)하고
<<우음수하면 성유인달하야 >> 8-2
牛(소우)飮(마실음)水(물수)하면
成(이룰성)乳(젖유)인달하야
<<지학은 성보제(시)하고 >>
智(슬기지)學(배울학)은
成(이룰성)菩(보리보)提(끌제)하고
<<우학은 성생사일시야니라 >>
遇(만날우)學(배울학)은
成(이룰성)生(날생)死(죽을사)一(한일)是(옳을시)也(어조사야)니라
해석문
만일 宗師(종사)의 法座(법좌)에 올라 說法(설법)함을 만나거든
간절히 시러금 法(법)에 懸崖(현애)의 想(상)을 지어서
退屈心(퇴굴심)을 내며 或(혹)은 慣聞(관문)한 想(상)을 지어서
容易心(옹역심)을 내지 말고 마땅히 모름지기 생각을 비워 들으면
반드시 機(기)가 發(발)할 때가 있으리니
시러금 말만 배우는 者(자)를 따라서 다만 입으로 辦斷(판단)함을 取(취)하지 말지어다.
所謂 (소위)뱀이 물을 마시면 毒(독)을 이루고
소가 물을 마시면 젖을 이룸과 같아서
智學(지학)은 菩提(보리)를 이루고
遇學(우학)은 生死(생사)를 이룬다 함이 이것이니라.
<<우부득어주법인에 생경박상이니 >> 9-1
又(또우)不(아니부)得(얻을득)於(어조사어)主(주인주)法(법법)人(사람인)에
生(날생)輕(가벼울경)薄(엷을박)想(생각할상)이니
<<인지어도에 유장하야 >>
因(인할인)之(갈지)於(어조사어)道(길도)에
有(있을유)障(가로막을장)하야
<<불능진수하리니 체(절)수신지어다 >>
不(아니불)能(능할능)進(나아갈진)修(닦을수)하리니
切(온통체)須(모름지기수)愼(삼갈신,이루다)之(갈지)어다
((논에 운여인이 야행에 죄인이 집거당로어든 >>
論(말할논)에 云(이를운)如(같을여,따르다)人(사람인)이
夜(밤야)行(갈행)에 罪(허물죄)人(사람인)이
執(잡을집)炬(햇불거)當(당할당)路(길로)어든
<<약이인악고로 불수광명하면 >>
若(같을약,만일)以(써이 까닭)人(사람인)惡(악할악)故(옛고)로
不(아닐불)受(받을수)光(빛광)明(밝을명)하면
<<타(휴)갱락참거의2)라하시니 >>
墮(떨어질타)坑(구덩이갱)落(떨어질락)塹(구덩이참)去(갈거)矣(어조사의)2)라하시니
<<문법지차에 여리(이)박빙하야 >> 9-2
聞(들을문)法(법법)之(갈지)次(버금차)에
如(같을여)履(신리(이))薄(엷을박)氷(얼음빙)하야
<<필수측이목이청현음하며 >>
必(반드시필)須(모름지기수)側(곁측)耳(귀이)目(눈목)而(말이을이)
聽(듣을청)玄(검을현)音(소리음)하며
<<숙정진이상유치라가 >>
肅(엄숙할숙)情(뜻정)塵(티끌진)而(말이을이)賞(상줄상)幽(그윽할유)致(보낼치)라가
<<하당후에 묵좌관지호대 >>
下(아래하)堂(집당)後(뒤후)에
黙(묵묵할묵)坐(앉을좌)觀(볼관)之(갈지)호대
<<여유소의어든 박문선각하야 >>
如(같을여)有(있을유)所(바소)疑(의심할의)어든
博(넓을박)問(물을문)先(먼저선)覺(깨달을각)하야
<<석척조사하야 불남사발이어다. >>
夕(저녁석)惕(두려워할척)朝(아침조)詞(말씀사)하야
不(아닐불)濫(퍼질남)絲(실사)髮(터럭발)이어다
<<여시라야 내가능생정신하야 이도위회자여인저. >> 9-3
如(같을여)是(옳을시)라야
乃(이에내,접때)可(옳을가)能(능할능)生(날생)正(바를정)信(믿을신)하야
以(써이,부터)道(길도)爲(할위)懷(품을회)者(놈자)歟(어조사여)인저.
해석문
또 시러금 主法人(주법인)에게 輕薄(경박)한 생각을 내지 말지니
이를 因(인)해 道(도)에 障碍(장애)가 있어서
能(능)히 進修(진수)하지 못하리니 간절히 모름지기 삼갈지어다.
論(논)에 이르되 마치 사람이 밤에 行(행)할 적에
罪人(죄인)이 횃불을 잡고 길에 當(당)하거든
만일 人(인)이 惡(악)함을 쓴 故(고)로 光明(광명)을 받지 않으면
구렁에 떨어지고 개천에 떨어져 감과 같다 하시니
法(법)을 듣는 次(차)에 薄氷(박빙)을 밟음과 같이 하여
반드시 모름지기 耳目(이목)을 기우려 玄音(현음)을 들으며
情塵(정진)을 肅淸(숙정)해 幽致(유치)를 구경하다가 堂(당)에서 내려온 後(후)에
黙黙(묵묵)히 앉아 觀(관)하되 만일 疑心(의심)하는 바가 있거든
先覺(선각)에게 博問(박문)하여 저녁으로 공경하고 아침으로 물어서
絲髮(사발)도 混濫(혼남)하지 말지어다.
이같이 하여야 이에 可(가)히 能(능)히 正信(정음)을 내어서
道(도)로써 생각을 하는 者(자)인저.
<<무시습숙한 애속에치전면의지하야 >> 10-1
無(없을무)始(처음시)習(익힐습)熟(익힐숙)한
愛(사랑애)欲(하고자할욕)恚(성낼에)癡(어리석을치)
纏(얽힐전)綿(이어질면)意(뜻의)地(땅지)하야
<<잠복환기호미 여격일학하나니 >>
暫(잠시잠)伏(엎드릴복)還(돌아올환(선)起(일어날기)호미
如(같을여)隔(사이뜰격)日(해일)瘧(학질학)하나니
<<일체시중에 직수용여행방편지혜지력하야 >>
一(한일)切(온통체)時(때시)中(가운데중)에
直(곧을직)須(모름지기수)用(쓸용)加(더할가)行(갈행)方(모방,방향)
便(편할편)智(슬기지)慧(슬기로울혜)之(갈지)力(힘력)하야
<<통자차호언정 기가한만으로 >>
痛(아플통)自(스스로자)遮(막을차)護(보호할호)언정
豈(어찌기)可(옳을가)閑(막을한)謾(속일만)으로
<<유담무근하야 처상천일하고 >>
遊(놀유)談(말씀담)無(없을무)根(뿌리근)하야
處(살처)喪(죽을상)天(하늘천)日(해일)하고
<<욕기심종이구출로(노)재리오 >>
欲(하고자할욕)冀(바랄기)心(마음심)宗(마루종,근본)而(말이을이)
救(건질구)出(날출)路(길로(노))哉(어조사재)리오
<<단견지절하야 책궁비해하며 >> 10-2
但(다만단)堅(굳을견)志(뜻지)節(마디절)하야
責(꾸짖을책)躬(몸궁)匪(대상자비,아니다)懈(게으를해)하며
<<지비천선하야 개회조유어다 >>
知(알지)非(아닐비)遷(옮길천)善(착할선)하야
改(고칠개)悔(뉘우칠회)調(고를조)柔(부드러울유)어다
<<근수이관력이 전심하고 >>
勤(부지런할근)修(닦을수)而(말이을이)觀(볼관)力(힘력,애쓰다)이
轉(구를전)深(깊을심)하고
<<연마이행문이 익쟁하리라. >>
鍊(불릴연,단련하다)磨(갈마)而(말이을이)行(갈행)門(문문)이
益(더할익)淨(깨끗할정)하리라
해석문
無始(무시)로 習熟(습속)한 愛欲(애욕)과 恚痴(에치)가 意志(의지)에 結綿(결면)하여
暫時(잠시) 調伏(조복)되었다가 도리어 일어남이 마치 隔日(격일)의 瘧疾(학질)과 같나니
一切 時中(일절(체)시중)에 바로 모름지기 如行方便(여행방편)인 智慧(지혜)의 힘을 써서
매우 스스로 막아 杜護(두호)할지언정 어찌 可(가)히 閑謾(한만)으로
無根之說(무근지설)을 놀며 말하여 헛되이 天日(천일)을 보내고
心宗(심종)을 바래어 出離(출리)의 길을 求(구)하고자 하리오.
다만 志節(지절)을 굳게가져서 몸을 責(책)해 게을리하지 않으며
그름을 알아 善(선)에 옮겨서 改悔(개회)하고 調柔(조유)할지어다.
부지런히 닦으매 觀力(관력)이 轉轉(전전)히 깊어지고
鍊磨(연마)하매 行門(행문)이 더욱 淨(정)해지리라.
<<장기잡조지상하면 도업이 항신하고 >> 11
長(길장)起(일어날기)雜(섞일잡)遭(만날조)之(갈지)想(생각할상)하면
道(길도)業(업업)이 恒(항상항)新(새신)하고
<<상회경행지심하면 종부퇴전하리라 >>
常(항상상)懷(품을회)慶(경사경)幸(다행행)之(갈지)心(마음심)하면
終(끝날종)不(아니부)退(물러날퇴)轉(구를전,변하다)하리라.
<<여시구구하면 자연정혜원명하야 >>
如(같을여)是(옳을시)久(오랠구)久(오랠구)하면
自(스스로자)然(그러할연)定(정할정)慧(슬기로울혜)圓(둥글원)明(밝을명)하야
<<견자심성하며 용여환비지하야 >>
見(볼견)自(스스로자)心(마음심)性(성품성)하며
用(쓸용)如(같을여)幻(변할환)悲(슬플비)智(슬기로울지)하야
<<환도중생하야 작인천대복전하리니 >>
還(돌아올환)度(법도도)衆(무리중)生(날생)하야
作(지을작)人(사람인)天(하늘천)大(큰대)福(복복)田(밭전)하리니
<<절수면지어다 >>
切(끊을절)須(모름지기수)勉(힘쓸면)之(갈지)어다.
해석문
길이 雜遭(잡조)의 想(상)을 일으키면 道業(도업)이 늘 새롭고
항상 慶幸(경행)한 마음을 품으면 마침내 退轉(퇴전)치 않으리라.
이와 같이 오래오래 하면 自然(자연)히 定慧(정혜)가 圓明(원명)하여
自己(자기)의 心性(심성)을 보며 幻(환)과 같은 悲․智(비지)를 써서
또한 衆生(중생)을 제도하여 人天(인천)의 大 福田(대복전)을 지으리니
간절히 모름지기 힘쓸지어다.
誡初心學人文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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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진에를.....()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교리반 대표로 인사올립니다...경천애인님
경천애인님 정성이 참 대단하십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