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1 권경자
패널 2 장선임
'스페이스 톡'
'톡투 고리울 1차' 시나리오
프로듀서.시나리오 : 김혜옥
연출. 촬영 : 류은애
편집. 촬영 : 김유선
촬영 : 김정애
기록.사진 : 김영희
제목 : ‘톡투 고리울, 마을 아이디어 파티’ 편
-1 회-
패널 :
장소 : 고강본동 마을 카페
녹화(촬영) 스튜디오 :2016년 4월28일 오후 2시
방송 : 2016년 5월31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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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젼 경인FM'
‘문화살롱, 톡투고리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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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멘트
저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시민 제작단 스페이스톡팀입니다. 먼저 저의 팀원을 소개합니다.
각자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 때 카메라 담당도 소개합니다. 한마디씩!
-스튜디오 대화 장면 1.
MC :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엊그제 봄인가 했더니, 벌써 초여름이 다가왔네요.
초여름을 맞이하는 5월은 가정의 달이잖아요? 가족 여행, 문화공연 나들이, 등 가족행사로 바쁜 5월 보내고 계시지요? ㅎㅎ
오늘은 부천시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음악 공연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소통하는 토크쇼를 기획했던 주민들을 모셨습니다.
패널 1 : 그렇습니다. 저도 토크쇼 패널로 출연해서 그동안 마을에서 아이 키우며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는데요. 저 혼자 간직하는 이야기가 아닌, 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MC : 요즘 김제동씨가 진행하는 토크쇼도 재미있던데,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이 하는 토크쇼는 어떤 모습일까요? 무척 재미있었을 듯한데요. 그럼 마을 토크쇼 현장의 분위기를 먼저 영상으로 보실까요?
영상 : 문화살롱, 톡투 고리울 공연 모습에 이어서 권경자씨 패널 대화 모습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대화 장면 2
패널 1 :영상을 보니 그 시간이 무척 재미있었네요.
MC : 마을 토크쇼에서 공연을 하는 청년도 보이고, 주부들이 말씀하시는 모습도 보이던데 무슨 말씀을 그리 재미있게 하셨나요?
패널 1 : 우리 마을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으로 서울과 근접해 있어서 일부 주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잠만 자는 베드타운 세대도 있고 낮은 정주의식으로 마을 주민들이 정을 붙이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소음피해지역인 고강동에서 항공소음대책 위원장, 주민자차위원장 등을 맡아서 봉사 활동해 왔는데요. 마을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공항공사에 들어가서 떼도 쓰고, 마을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서 활동하던 이야기와 아이들 키우며 이웃과 함께 하던 이야기 등을 했습니다.
마을풍경/ 비행기가 지나가고 마을 사람이 비행기 굉음에 놀라서 하늘을 쳐다보는 영상이 나온다.
-스튜디오 대화 장면 3
패널 2 : 그래요. 우리동네는 비행기 소음이 심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비행기를 그리라고 하면 비행기 바퀴와 비행기 배에 있는 나사까지 그립니다. 비행기 활주로가 가까워서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마다 마을을 낮게 관통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잘 판단이 안 되는 상황이지요. ㅎㅎ
MC : 참 많이 안타깝네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토크쇼에서 다 하셨나요?
패널 1 : 물론이지요. 우리는 그 속에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고, 이웃끼리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서로서로 돌보기도 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동네였습니다.
영상/주부 송oo씨의 이야기 영상이 나온다.
-스튜디오 대화 장면 4
패널 1 : 여기서 보면 진지해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훈훈한 이야기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습니다. 저 분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고강동이라는 밀집 동네에서 오히려 이웃에서 아이를 함께 돌봐 주며 함께 정을 나눈 이야기였는데요. 그 분이 이야기 할 때는 저도 코끝이 찡하더라구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이웃들이 함께 보살피며 키우는 모습은 오히려 잘 사는 동네에서는 보기 힘든 일입니다. 사는 수준이 비슷비슷하다 보니, 이심전심으로 서로의 아픔과 생각을 공감하기가 더 쉬운것이지요. 서로 대문을 꽁꽁 싸매고 사는 동네에서는 보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패널 2 : 저희 동네는 매주 수요일 마다 청소년 심야식당이 있어서 늦은 밤 마을의 청소년들을 청개구리라고 부르며, 봉사하는 엄마들이 청개구리맘이 되어서 밥도 나누고, 정도 나누기도 합니다. 이제는 엄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곳에서 소외되고 방치 되었던 아이를 발견하고 이웃이 개입해서 가정을 도와 쥐도 했습니다.
영상/ 청년 전한빈씨의 공연과 패널로 이야기를 한 영상이 나온다.
-스튜디오 대화 장면 5
MC : 청년 전한1빈씨는 무슨일을 하는 청년인데, 노래를 저렇게 잘 불러요?
패널1 : 마을에서 다사다난했던 청년인데, 저렇게 잘 자라서 노래도 잘하는 부천에서는 유명한 MG밴드 보컬 가수입니다.
정말 잘 자랐지요?
패널 2 : 전한빈 청년의 이야기 마지막 부분이 생각나는데요. 본인이 자란 고강동 골목 골목에 자신의 추억이 많다고, 포근하다고 하는 말에 고강동에서 정말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오래도록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동네 정말 괜찮은 동네지 말입니다.
(일동 크게 웃음)
MC : 정말 괜찮은 동네라는 것을 토크쇼 분위기를 봐도 딱 느껴지는데요. 앞으로 토크쇼는 또 열리나요?
패널 1 : 네~ 물론이지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진행 된 첫 행사였구요. 앞으로도 토크쇼 1회, 마을 공동체 영화 1회, 마을나눔공방 행사 1회 등이 남았습니다.
다음 행사는 6월에 마을공동체 영화 상영이 남았습니다. 그 때도 또 소식 한아름 안고 오겠습니다.
MC : 네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많이 주신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다음에 또 만나요~
일동 함께 손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