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 즐거운 날
화창한 봄날 파주스타디움에서 성대한 잔치 한마당을 펼치다.
장애인의 날 행사장 파주스타디움 전경
장애인들의 마음도 밝게, 4월의 각종 봄꽃들이 만발하고 화창한 날씨에 파주스타디움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 당겨 기념행사를 가졌다. 4월19일 오전10시에 난타공연으로 식전행사의 북을 울리면서
막이 올랐다. 퓨전고전음악이 흐르고, 가수 최유나 씨가 나와서 장내의 흥을 돋운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협소한 옥내에서 행사를 했으나, 장애인 연합회(회장 이순우)의 주문을 받아들여서 금년에는 많은 선물과 푸짐한 음식(3,000명분)을 준비하고 넓은 운동장에서 하게 되었다.
행사장 내부의 모습과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장을 나누어주는 관계자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서 금년이 서른두 번째를 맞는다. 파주시에서는 장애인연합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장애인과 가족, 보호자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하여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대한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의 축제를 펼쳤다.
이인제 파주시장의 축사와 내빈들의 국민의례
기념식이 시작되는 11시가 되면서 이인제 파주 시장을 비롯하여 황진하, 윤후덕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의회의장과 의원들, 장애인과 그 가족들 이 모여 성대한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유공자들에게 각종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파주시장애인연합회장의 사랑의 성금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인제 파주 시장은 오늘 같이 화창하고 좋은 날 많은 준비를 했으니 마음껏 즐기라면서 장애인시책은 여러분들이의 몫이라고 한다.
파주시장과 황진하, 윤후덕 당선자 파주시 장애인 합창단의 모습
이어서 우리 파주에 국회의원이 두 분이 되었으니 장애인 국비예산도 두 배로 받아와야 하고, 상공회의소 회장에게도 일자리 200곳을 마련 해달라고 주문하여 박수로 확인을 했다. 오늘 수상한 공로자들에게도 박수와 축하의 인사를 하고 재활의 의지를 갖고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한다. 두 사람의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의회의장의 축사도 축하와 덕담으로 이어졌다. 파주시장애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의 축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사회자 신수지 씨도 마이크를 가까이 대주며 따뜻한 마음을 표한다.
봉사자의 따뜻한 모습과 식사를 즐기는 참가자들
운동장 양쪽으로 천막에 3,000여석의 자리를 마련하고, 각종 음료와 다양한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하여 100여명의 봉사자(한우리 회, 엘지, 새마을부녀회)들의 수고로 오늘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었다. 파주시에 있는 2기갑 여단에서 봉사자로 나온 병사 15명은 직접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입을 닦아주면서 그들의 손발 노릇을 해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한 병사는 내가 지금 “건강함을 확인하고 감사한다면서, 내가 장애인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 하게 되었다” 고 말한다.
흥겨워서 나와 함께 춤추는 모습과 경품추첨 당첨자에게 시상품을 나눠준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제3부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는 파주시청 공무원 동아리“DMZ"가 보내주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며 즐거워한다. 이어서 나온 가수 김지훈도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였고, 중간 중간 추첨을 하여 선물도 나눠주고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가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다. 술기운이 거나하게 오른 사람들은 감사한 마음의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즐거워한다. 상을 받은 사람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스럽고 흐뭇한 표정이 역력하다.
수상자들을 격려 하고 박수를 유도하는 파주시장 이순우 연합회장
수상자중 이수백씨의 모습 상패를 받고 좋아 하는 수상자 모습
경기도지사 표창에는 모범장애인 민완숙(38세, 여),유공 공무원에 이제은(41세, 여)씨가 받았다. 장애인복지증진유공공무원으로 이정현(34세, 여)외2명과 모범장애인 이수백(57세, 남, 지체1급)외10명, 장애인복지증진유공민간인 이경희(41세, 여)외6명을 파주시장이 표창했다. 그 외 국회의원표창에 정규자(65세, 여, 지체5급)외7명, 파주시의회의장 표창이 방재홍(77세, 남, 지체시각3급)외5명, 파주교육장 표창에 김수연(해솔초교,4년)외3명이 수상했다. 연합회장 감사패는 장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외13명이, 사랑의 성금은 이금숙(지체1급)외 9명이 받았다.
행복동기자단 정태섭 기자
첫댓글 뜻 깊은 행사에 참석 하셨군요. 좋은 글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제도가 영글어 가는 듯해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끼이는 것 같습니다.
큼직한 행사 빠뜨리지 않는 센스에 박수 보냅니다. 저는 요즘 영 글쓰는 재미가 ㅋㅋ
그러면 안되여~
나도 진력이 나고 재미가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책임과 기다리는 사람들 땜시 이제는 물러설 수 가없잖아요?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해 봅시다.
행사의 분위기가 전해져오는 좋은 기사 ^ ^ 감사드립니다. 다채로운 사진까지~~ 잘 보고 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