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6번째 방죽재~백운공원
언 제 : 2012.10.20. 날씨 : 쌀쌀한 가을 맑은 날
어디로 : 방죽재~양지산~경인고속~여우고개~하우고개~성주산~비루고개~철마산~만월산~백운공원
누구랑 : 비실이부부한남정맥일당 6명달랑
지금 이 계절이 산행하기엔 최고계절이지만, 일당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달랑 6명이서 인천까지 굴러 갑니다.
한남정맥의구간이래야 겨우 9구간인디 벌써 6번째이고, 도심통과 구간이라 헷갈리는 곳도 많았구요.
등산이 무슨 죽기살기로 해야하는 유행병처럼 번져갓고 온 동네 산길마다 등로길이 갈라지니 헤갈리네요.
비실이가 이젠 게을러져서인지 공부를 통~~ 하지 않아 가다가 오락가락거리다 알바 몇번을 하고보니 띵~~~
일당중에 GPS를 들고 있는 대원도 없고, 그림책의 설명하나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무지한 일당들이라
갈림길만 나오면 서서 빙빙 둘러봐야 하니 어리벙벙한 오늘이었답니다.
비실이가 6년전에 지나 온 길을 완전히 알수 있는 일이 아니고, 지역이 개발되어 그림이 확 달라진 도시길을
알수 없듯이 산만데이마다 두리번거리다 찾아 가지만 알바를 수없이 하게 된 멋진 오늘이었읍니다.
알바 덕분에 인천대공원구경은 재대로 하긴 했지만 아쉬움 많은 오늘입니다.
성주산에서 내려선 군부대에서 거마산방향으로 정맥길로 찾아 올랐다면 하는 아쉬움 많은 하루였고요.
백운공원에서 점심시간부터 하산주 짊어지고 기다려 준 인천 백두사랑산악회 거암 오창근회장님의 덕분에
한남정맥의 아름다운 추억이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방죽재에서 부터 들머리를 찾아 헤맵니다.
대구 마루금 대원들은 방죽재 들머리를 잽싸게 치고 오릅니다.
마루금 대원들은 GPS를 들고있는 대원이 서너명이 된다고 하더군요.
비실이도 이번 정맥 마치는대로 달러 빛을 얻어서라도 GPS는 장만해야 되것네요.
방죽재를 넘자마자 나오는397번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양지산으로 가는 중
양지산의 정자
양지산에서 바라보는 시흥시
이 동네를 통과하는 송전탑은 63빌딩규모인거 알지요
양지산 팔각정에서 비실이 일당 전부
군부대 철망을 타고 안현분기점방향으로
이 잎넓은 나무는 무슨나무일까요
안현분기점의 우회도로 입구
안현분기점 우회통로로 가는 중
안현분기점의 우회통로를 지나 본 선으로 오르는 중
안현분기점에서 비룡사까지 5분이면 올 것을 알바로 빙빙돌다보니 40분이나 걸렸시요
비룡사
유박사가 비룡사 찍고
계수동도로
피정의집 철망을 타고 가야 하는 입구
정상에서 내려다 본 피정의 집
공사중인 이 도로에 떨어지면 안됩니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정맥길
이 동네 자연사랑꼬라지가 이렇습디다
이조가든
이조가든 정문을 나서면 소사고교방향
여우고개
여우고개의 이동육교를 넘어서면
시흥에서 부천으로 접어들고 곧 바로 인천이죠
하우고개로 이어지는 등로는 완전 산책로길이라 넘 헷갈립니다.
하우고개 통로를 넘어 가믄서
시흥을 지나 이젠 부천소사구로 갑니다.
하우고개 구름다리
성주산 정상에서 거꾸로 내려서서 알바를 한 곳이네요
정상에서 우측방향으로 돌아야 군부대 정무을 지나 전진아파트옆으로 정맥길인디
좌측방향으로 돌아서 내려서니 군부대 훈문이었는디 한바퀴 알바를 한 곳입니다.
이넘의 약수터는 정맥길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인디 알바 덕분에 한잔 합니다.
경인 고속도로 건너서 거마산을 우측으로 두고 가다보니 인천대공원이 나타 났는디
기왕에 알바를 하는김에 인천대공원 구경삼아 하고 갑니다
인천대공원의 규모는 아마 서울대공원보다 크지 않을까 하구요
인천대공원내에는 수석전시관과 박물관, 야외 공연장, 수목원. 호수가 있어서 멋져여
대공원내 수목원
인천대공원입구까지 왔는디
시간을 보니 한시간은 알바를 했네요
장수나들목의 비루고개로 가는중입니다.
철마산 정상에 오르긴 했는데 내려서서 방향감각 상실되어 거꾸로 가다 다시 원점으로 알바
만월산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들어가는 들머리를 찾아야 합니다.
내려가는 임도에서 바라보니
멀리 영종도로 가는 인천대교가 그림처럼 나타나는디 장관이 아닌가요
만월산으로 가는 도로의 고갯길인디 뭔 고개인지는 모르것는디 건너는 육교가 있읍니다
철마산에서 만월산으로 이어지는 육교.
이 육교에서 고신님이랑 맥주한잔 하고 있는디
유박사에서 폰이 날라 옵니다. 지금 어디냐구요.
철마산에서 갈라진 일당들과 함께있지 아니하고 마루금 아줌씨랑 같이 있는디 알바를 했다구요.
특공대 일당이랑 헤어져서 먼저 갔는디 원점으로 발바를 했다는디 진행 방향을 일러주고 기다렷는디 30분.
유박사만 달려오고 마룸금 아줌씨는 타코시타고 갔답니다.
육교에서 바라 본 고개아래 아파트.
이 육교는 아마 이 아파트에서 마을 등산길로 만들어진 모양이죠
만월산에서 내려다 본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의 팔각정
만월산에서 바라 본 백운공원묘지
만월산의 정상
만월산 유박사
만월산의 비실이 꼬라지가 영~~ 아니네요
만월산에서 내려서 46번도에서 백운공원
점심때부터 와서 기다린 인천의 백두사랑산악회회장이자 1+9완주자인 거암 오창근회장님이
대구 비실이부부가 한남정맥 통과한다고 하산주 싸 짊어지고 와서 기다려 주었는디 죄송해서리.
인천 소성의 소성막걸리에 도야지 삼겹살에 쇠주로 걸판지게 퍼 마셨다우
거암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올리지 못 했다우, 고맙고 감사해여~~~
일당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달랑 6명이었지만
한남정맥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