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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8:22-26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라
1948년 5월 14일에 이스라엘은 독립국가를 세우게 되었는데 국가가 세워지자마자 주변의 이슬람 국가들이 네 번에 걸쳐 공격해 오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4차 중동전쟁입니다. 한데 네 번 다 이스라엘이 승리했을 뿐 아니라 영토가 이전보다 세배나 더 넒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 가운데 세 번째 전투가 6일 전쟁이라 부르는 전쟁입니다. 6일 동안 전쟁하고 칠일 째는 안식일을 지켰다는 것인데 이 전쟁이 유명한 이유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이스라엘 병사 한 명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데 갑자기 수천명의 이집트 군사들을 만나게 되자 이제 죽었구나 항복하려고 하는데 도리어 이집트군사들이 총을 내려놓고 이 병사에게 항복을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병사는 영문도 모르고 이 이집트 군사들을 포로로 잡아서 자신의 부대로 복귀했더니 모두 놀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혼자 이집트 군사들을 포로로 잡았는지 나중에 감금하고 이집트 장교에게 한 명의 병사에게 항복한 이유가 뭐냐고 심문했더니 이스라엘 병사 뒤에 수천의 천사처럼 보이는 자들이 총을 들고 우리를 겨누고 있기에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우리는 이스라엘 군과 싸울 준비는 되어 있지만 천사와 싸울 준비는 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또 한번은 요르단이 점령하고 있는 예루살렘을 탈환하는데 전투하다가 갑자기 성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몰래 조사해 봤더니 이유도 없이 모두 철수하고 만 것입니다. 이유도 없이 철수하는 바람에 피를 적게 흘리고 예루살렘 서쪽벽을 탈환하게 되었는데 이때 총사령관이 애꾸눈으로 유명한 모세 다얀 장군인데 이 사람이 원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인데 무엇인가를 종이에 써서 통곡의 벽에 끼우고 돌아가게 되는데 나중에 기자가 무엇을 썼는가 하고 펼쳐보고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그 내용이 바로 오늘 본문 23절의 말씀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시118:23)“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편을 들어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고 질문한다면 신학적으로 복잡해질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어떤 민족, 어떤 사람을 통해서건 초자연적인 역사로 임하실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쟁을 포함한 모든 인류역사의 주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3년 1개월의 전쟁기간동안 400백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당하고 전국토는 전쟁의 상흔으로 초토화가 된 비극적인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에 대한 평가는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세계적인 경제강국으로 우뚝 선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과 일본도 파괴를 딛고 일어선 경제강국입니다만 우리와 다른 것은 일본은 지극히 부분적인 파괴였고(히로시마, 나가사키 정도) 일본은 원래부터 잘나가던 나라였습니다. 2차세계대전 전에도 세계 3위 해운국에다 해외채권 27억엔을 소유하고 1차 세계대전을 이용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경제강국이었습니다. 전쟁에 졌습니다만 미국이 소련의 공산주의의 팽창을 막기 위해 일본에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되고 한국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일본의 경제가 결정적으로 살아나게 된 계기가 됩니다.
독일같은 경우도 전쟁이 끝난후 미국이 소련의 공산주의 팽창을 막으려고 엄청난 재정을 서독에 갖다 퍼붓게 됩니다. 마샬플랜이 바로 그것인데.. 그래서 지금의 서독이 된 것을 역사를 통해 봅니다만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속된 표현으로 지지리도 못살고 힘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당하기 전 대한제국이라 불렸습니다만 그때의 사진 한 장 보시면 세계속의 한국을 말해주는 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버트 던이라는 기자가 150달러를 환전해 오라고 했더니 저렇게 많은 엽전을 가져온 것입니다.
('설교자료'에 가 보시면 사진이 나옵니다)
6.25 전쟁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이 이렇게 우뚝 서게 된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 북한이 또한 저렇게 세계최악의 인권국가로 전락한 기점도 6.25 전쟁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TI) 에서 176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부패지수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제일 깨끗한 나라가 덴마크이고 한국은 52위, 북한은 174위..꼴찌에서 세 번째입니다. .. 꼴찌는 소말리아입니다.(2016년 기준)
1인당 GDP가 한국은 27,195달러(2016년 기준, IMF 출처)로 185개국 가운데 28위, 1위는 룩셈부르크로 10만달러가 넘습니다. 한데 북한은 1800달러로 138위에 속합니다. 부탄(2,847달러), 수단(2,194), 콩고(2,031)보다도 가난한 나라가 북한입니다. 부패지수는 꼴찌, 경제도 최하위..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자유대한민국에 살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우리는 감사를 드려야 됩니다. 물론 불쌍한 북한 동포를 구원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은 맞지만 저들이 가진 국가관이라든가 경제체제에 동조하고 따라가는 것은 참으로 무모하고 위험한 것임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재작년에 서울 한 노래방에서 김일성 찬양하는 곡이 실려 있는게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영상은 북한군 열병식에다 가사는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는 가사였습니다. 알고 봤더니 기계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보니까 모르고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만 문제는 실제로 이런 노래를 마음을 담아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북한을 저 지경으로 만든 자가 김일성과 주체사상인데 그것을 또 따라가려고 하는 자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파괴는 한번으로 족하지 되풀이 하면 안된다는 것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2절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거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다윗이 왕이 된 자신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것은 다윗은 실제로 버린 돌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왕이 군대를 이끌고 십년 넘게 죽이려고 좇아오는 것을 피해 도망다니는 신세인데 부모가 도움이 됩니까? 형제가 도움이 됩니까? 그야 말로 버린 돌이었던 존재였는데 지금은 왕이 되었으니 모퉁이의 머릿돌, 가장 귀한 돌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백합니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기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지금 왕이 된 것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죠.. 돌이켜 보니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들었던 순간들.. 죽을 고생을 했던 모든 순간들이 다 나에게 소중하고 필요한 상황들이었구나 이 순간을 경험하게 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었구나.. 모든 시간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지 현재의 순간만을 감사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6.25의 아픔과 비극도 어쩌면 이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담긴 섭리였다는 것입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만 기쁨도 잠시 미군과 소련이 점령하게 됩니다. 이유는 일본군 토벌 때문이었습니다. 1945년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해인데 그해 5월에는 독일이 항복합니다만 일본은 항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미국이 이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소련에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이에 소련은 조건을 요구합니다. 이전에 일본과의 전쟁에서 뺏긴 영토를 다시 돌려받는다는 조건으로 참전하게 되는데 소련이 차일피일 미루다가 8월 9일 자정에야 비로소 만주에 있는 일본군과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왜 8월 9일이냐면 3일전 8월 6일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것을 보고서 이러다 참전하기도 전에 일본이 항복하면 우리는 얻을게 아무것도 없다 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전쟁에 뛰어든게 8월 9일 자정인 것인데.. 8월 9일 오전 11시에 미국은 또 한방의 원자폭탄을 나가사키에 떨어뜨림으로 일본의 전격항복을 받아냅니다.
항복하면 전쟁이 끝나야 하는데 소련은? 계속해서 전쟁을 치룹니다. 왜요? 그래야 약속한 땅을 받을 명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실컷 놀던 아이가 엄마 발자국 소리에 열심히 공부하는 척 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소련은 8월 15일 광복절에 일본이 항복문서에 사인할 때까지 열심히 전쟁을 합니다.. 그리고 북한의 나진 웅기까지 진입해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소련은 6일 전쟁만 치루고 북한땅을 비롯해서 이전에 일본에게 빼앗긴 극동지역의 땅을 받아내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뒤늦게 후회를 합니다. 이렇게 빨리 일본이 항복할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소련을 끌어들이지 말 것을 ... 하지만 때는 늦은 것입니다.
자.. 소련은 계속해서 만주로부터 시작해서 북을 향해 내려오는데 이러다간 한반도 전체가 소련의 차지가 될 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소련의 진입을 막을 수 없는 것은 당시 미국은 한반도로부터 800킬로 떨어진 오키나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냥 놔뒀다간 한반도가 완전히 소련의 점령지가 되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전문으로 소련에게 통첩을 보내게 되는데... 38선을 경계로 북쪽의 일본군은 소련이 토벌하고 남쪽은 미국이 일본군을 정리하겠다는 공동점령 제의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소련이 제의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만일 소련이 안받아들였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원래 일본본토 공격이 목표인데 애꿎게 한반도가 소련에 의해 점령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미군은 9월 8일에 가서야 인천을 통해 남한에 들어오게 되는데... 문제는 군사분계선으로만 그어진 38선을 소련이 완전히 폐쇄를 해 버린 것입니다. 작전상 나눈 것이지 '분단선'이 아니므로 분계선을 개방하라고 미국이 세 번이나 요구했지만 소련이 거절하면서 분단이 고착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련은 김일성을 앞세우고 북한 땅에 공산정권을 세워가는 작업을 착착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당시 남한에도 공산주의를 선호하는 국민들이 78%에 달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로서는 허울좋은 공산주의 사상에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쟁을 통해 공산주의 사상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닫게 됩니다만 이때 공산주의의 실체를 깨닫고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사람이 무려 150만명에 달하고 공산주의를 선호해서 남에서 북으로 올라간 사람은 10만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6.25 전쟁을 통해 일종의 물갈이 된 것입니다.
한편, 남쪽에서는 공산주의 사상 선호도가 높은 분위기를 이용해서 북의 김일성과 작전을 짜고 남쪽에도 공산주의 정권을 만들려고 했던 사람이 바로 박헌영이라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합법적으로 '조선인민공화국'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이승만을 주석으로 세우려고 하지만 이승만은 끝까지 거절하고 미군 하지 중령에게도 인정받으려고 하지만 이것도 실패합니다. 합법적으로 안되니까 결국 위폐사건, 온갖 종류의 데모와 파업을 일으키다 결국 박헌영은 월북하고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공산화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박헌영은 셰퍼드에 물어뜯기는 고문을 당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김일성의 지시로 후두부에 권총 두 방을 맞고 숨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공산주의 김일성의 실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만일 6.25 군사분계선이 그어져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아마 전체 국민투표를 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압도적인 차이로 공산당이 승리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역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분단은 결국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하나님의 섭리라고 해석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왜 대한민국을 있게 하셨는가? 그 답은 대한민국이 지금 선교대국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 파송한 선교사의 수가 3만명에 가깝습니다. 인구비례로 계산하면 미국보다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셈이 됩니다. 선교사 파송은 결코 마음만 가지고 되는게 아닙니다. 경제력과 영력이 뒷받침 될 때에 가능합니다. 만일 대한민국이 공산화가 되었다면 이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만한 경제력과 부족하나마 이만한 교회들이 있기에 이 거룩한 사역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한국전쟁의 아픔을 겪게 하셨음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섭리는 그저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3절의 말씀은 6.25 6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 그 정체가 뭡니까?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가 정답입니다. 국가적인 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쁜일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행하시는 일임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감사함으로 달려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설교에서 생략한 내용들
2013년도에 청소년 대상으로 북침이냐 남침이냐 설문조사를 했더니 69%만 남침이라 생각하고 나머지 31%는 북침이라는 결과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31%에는 북침과 남침의 의미를 잘 몰라서 대답한 이유도 있고 북침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80년 초에 시카고 대학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한국전쟁의 기원’이라는 책에다 한국전쟁은 미국의 남침유도로 시작되었다는 내용을 쓰게 되는데 이를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북침주장이 간혹 나오게 됩니다만 94년도에 김영삼 대통령이 러시아 옐친 대통령을 방문했을 때 옐친 대통령이 그동안 기밀문서보관함에 보관되어 있던 한국전쟁에 대한 일급비밀문서를 다 공개를 하게 됩니다.
전쟁나기 1년전인 49년부터 전쟁이 끝난 53년까지 소련외무부와 북한 외무성 간에 오간 외교전문 등 육이오 전쟁의 원인과 시작을 알려주는 극비문서들이 전격 공개됨으로 인해 북침설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되었고 급기야 브루스커밍스도 지난 2016년도에 자신이 주장한 북침설을 전면부인함으로 북침설을 주장하고 가르친 자들의 세력은 거의 와해된 상태라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아직까지도 잘못된 대북관을 가진 자들이 정치계와 학계에도 있다는게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